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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정상인 다이어트하면 거식증 폭식증 잘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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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정상인 다이어트하면 거식증 폭식증 잘 걸려 비만하지 않은 사람이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 거식증·폭식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 으로 조사됐다. 비만치료센터인 ‘미소인’ 김준기 원장(정신과전문의)은 거식증·폭식증 등 식이장애 로 병원을 찾은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이어트 시작 전 비만(BMI 30이 상)이었던 사람이 그후 식이장애를 가져온 경우가 6.9%였다고 말했다. 반면 다이어트 전에 과체중(BMI 25 이상)인 사람은 29.1%, 정상체중은 27.9%가 다이어트를 마친 뒤 식이장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BMI(체질량지수)는 자신의 체중(단위 ㎏)을 키(단위 m)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비만 여부를 나타내는 기준이 된다. 체중 70㎏에 키 170㎝인 사람의 BMI는 70/(1.7)²으로 24.2가 된다. 김 원장은 “비만이었던 사람보다 과체중 또는 정상 체중인 사람이 식이장애 등 다이 어트 후유증을 심하게 경험하는 이유는 이들의 다이어트 이유가 신체의 이미지 손상 에 의한 보상심리에 따라 극단에 치우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연구 결과 식이장애를 가진 사람 중 체중을 10~19.9㎏ 줄인 사람 58.1%, 20㎏ 감량 한 사람 36.1% 등 10㎏ 이상 감량한 경우가 9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 이상 체중을 줄이면 식이장애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다. 김 원장은 “비만인 사람보다 정상 또는 과체중인 사람들이 미용상의 문제로 체중감량 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들은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 등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 이거나, 지나친 운동에 의존하는 탓에 다이어트 실패를 반복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 임형균기자 hyim@chosun.com ) [조선일보] 2001. 9.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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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위 생)""콜레라 사촌 '가성 콜레라' 조심하세요""
글쓴이 :
관리자
]""콜레라 사촌 '가성 콜레라' 조심하세요"" 콜레라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콜레라의 전형적인 초기증세는 쌀뜨물과 같 은 설사를 심하게 하는 것이다. 심한 설사를 한다고 모두 콜레라에 걸린 것인가. 증세가 비슷하지만 사실은 급성장염 인 경우가 훨씬 많다. 여름철에는 음식이 상하는 경우가 많아 세균성 장염에 많이 걸리지만 기온이 떨어지 면 바이러스성 장염이 유행한다. 초가을에는 콜레라와 증세가 비슷한 로타 바이러스에 의한 ‘가성 콜레라’ 환자가 많 다. 로타바이러스는 1973년 처음 발견됐으며 전자현미경으로 보면 수레바퀴모양이기 때문에 로타라는 이름이 붙었다. 국내에서는 원인을 몰라 오랫동안 가성 콜레라로 불 렸다.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2∼3세의 작은 영유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성인의 경우는 증상이 거의 없다. 처음엔 토하거나 열이 있어 감기처럼 보이지만 곧 심한 설사를 한다. 어린 이는 설사로 인한 탈수로 혈압이 떨어져 기절해 사망할 수도 있다. 콜레라와 마찬가지로 설사로 인한 탈수를 막아 치료한다. 어린이가 설사를 한다고 집 에서 함부로 지사제를 먹이지 말고 어린이 설사용 전해질 용액(포도당 전해질 용액) 을 먹이는 것이 좋다. 이것은 동네 소아과의원에서 처방받아 약국에서 구할 수 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 장 염은 대변에 있는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와 감염되므로 가장 좋은 예방법은 손을 자 주 씻는 것이다. (도움말〓서울대병원 소아과 서정기교수) 이진한기자·의사likeday@donga.com [동아일보] 2001. 9. 1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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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위 생)""콜레라 퍼지니 매실이 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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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콜레라 퍼지니 매실이 뜨네"" 최근 경북 영천시를 비롯해 대구ㆍ경북지역에 콜레라 환자가 대량 발생한 여파로 매실 로 만든 음료와 주류의 판매가 증가하는 등 '매실 신드롬'이 일고 있다. 12일 영천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역에서 50여명의 콜레라환자가 발생한 이후 전염 병 예방과 치료에 매실이 효과가 있다는 속설이 번져 대형 할인점과 슈퍼마켓등에는 매실음료와 매실주 등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평소보다 2-3배의 판매량을기록하고 있 다. 이는 지난해 히트했던 드라마 '허준'에서 역병환자가 매실을 먹고 낫는 장면에서 매 실 판매가 급증했던 것에서 비롯된 '매실 신드롬'이 실제 콜레라 발생과 함께 되살아 난 것이다. 회사원 고모(43.영천시 야사동)씨는 ""영천이 콜레라 첫 발생지인데다 환자가 늘고 있 어 직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커피 대신 매실음료를 사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의사들은 ""매실에 풍부히 함유된 구연산은 콜레라균을 5분 이내에 살균시 키는 효과가 있다""며 ""'동의보감'도 매실이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기록해 매 실 신드롬은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에서 재배되는 토종 마늘이 콜레라에 효과있다는 속설마저 인터넷을 통해 소 개되는 등 콜레라 퇴치를 위한 민간요법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연합뉴스] [동아일보] 2001. 9. 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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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건강/의학)'간' 튼튼하게 하려면… 알코올섭취량 조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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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튼튼하게 하려면… 알코올섭취량 조절해야 간(肝)은 위와 장에서 소화 흡수된 각종 영양소를 저장하고 체내에서 생긴 각종 독소 를 제거한다. 간에 문제가 생기면 자연히 피로와 전신쇠약, 체중 감소 등의 이상이 생 긴다. 우리나라의 경우 술로 인한 간 질환이 다른 나라에 비해 특히 많다. 간의 손상 여부 는 술의 종류가 아니라 섭취한 알코올의 양에 따라 좌우된다. 하루 최대 ‘허용 음주 량’은 남자의 경우 맥주 800∼1000㎖(4잔), 소주 150∼160㎖(3잔), 위스키 90㎖(3 잔), 청주 200㎖(4잔), 포도주 240㎖(7잔), 막걸리 600㎖(2사발) 등이다. 여자는 그 절반인 맥주 500㎖, 소주 80㎖로 보면 된다. 특히 담배를 피우면서 술을 마시면 더 해롭다. 이 경우 알코올이 니코틴 흡수를 촉진 시킬 뿐만 아니라 간의 니코틴 해독작용을 방해해 결국 니코틴이 몸에 쌓이게 된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간에 있는 알코올 분해 효소인 ‘탈수소효소’가 적기 때문이다. 분해되지 못한 알코올의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을 붉게 만드는 것이다.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도 술을 자주 마시면 주량이 늘고 얼굴도 덜 붉어진다. 하지만 이것은 뇌의 일부분이 알코올에 적응하기 때문이며 이 경우에도 아세트알데히드는 분 해되지 않고 체내에 남는다. 따라서 술을 몇 잔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과음을 피하는 것이 좋다. 동양 인이 서양인보다 술에 약한 편인데 이는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소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이다. 한편 지방이 적고 비타민, 미네랄, 엽록소, 효소 등이 풍부한 음식은 술에 찌든 간의 회복에 좋다. 즉 메밀 새우 조개 굴 나물류 포도 감 등이 간에 좋으며 인스턴트 음식 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게, 오징어, 가재 껍질 등 키토산이 들어간 음식과 인삼 당귀 차 구기자차 등도 간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 간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음주 후 2∼3일 정도 휴식기를 두며 △신선한 재료의 음식을 먹고 △약은 함부로 먹지 않아야 한다. 특히 간경변증 환자는 남들이 좋다고 주장하는 치료법에 함부로 매달려선 안된다. (도움말〓세란병 원 내과 이종경 부장) 이진한기자·의사likeday@donga.com [동아일보] 2001. 9 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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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건강/의학)잘못된 '胃'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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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胃' 상식 위(胃)는 순수한 우리말로 밥통이다. 영어 알파벳 ‘J’자 모양으로 식도(밥줄) 아 래, 십이지장(샘창자) 위에 있다. 위에는 염산과 펩신이 있어 세균 등 이물질을 공격해 무력화하고 음식물을 소화한다. 그러나 위 자체는 이런 ‘독한’ 물질에도 전혀 이상이 없다. 위에서 점액과 중탄산염 을 분비, 엷은 ‘수비층’을 만들어 자신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위의 염증과 궤양은 이같은 ‘공수의 균형’이 깨져서 생긴다. 위벽은 안에서부터 점 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등 네가지 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점막층에 만 염증이 생긴 것은 위염, 점막하층까지 파인 것은 위궤양으로 분류된다.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일반인들은 급성 위염이 악화되면 만성 위염이 된다고 알 고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둘은 원인이 전혀 다르다. 급성 위염은 진통제 감기 약 등을 먹거나 스트레스, 흡연, 자극적 음식 등이 원인이 돼 생기며 명치가 아프거 나 구역질 속쓰림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대부분 이틀에서 2주 정도 꿀물이나 미음 등 을 먹으면서 위를 쉬게 하면 낫지만 일부는 위장 출혈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에 비해 만성 위염은 원인이 뚜렷하지 않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와 위장의 노화가 ‘주범’으로 꼽힌다. 만성 위염 중 위축위염이라는 특수한 형태의 위염은 암과 관련 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위궤양〓위염이 오래돼 생기기도 하지만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복통이 주증세이 며 특히 공복 때 명치가 아프다. 물이나 음식, 제산제를 먹으면 몇 분 안에 가라앉지 만 칼슘 성분이 있는 우유를 먹으면 위산 분비가 촉진돼 악화될 수 있다. 약을 먹으 면 며칠 안에 증세가 좋아지지만 완치를 위해선 6∼8주 동안 계속 약을 먹는 것이 좋 다. 약을 먹을 땐 담배를 끊어야 한다. ▽위암〓위염, 위궤양이 오래 가면 위암이 생기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위염 위궤양과 위암의 관련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위암 환자가 많은 나라의 국민은 매운 음식, 소금에 절인 음식, 불에 직접 태워 익힌 고기 등을 많이 먹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위암은 유전적 요인도 크다. 위암은 조기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될 수 있으므로 40대 이상이면 최소 2년에 한 번 은 위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명치 주위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되면 서 식욕이 떨어질 때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위와 스트레스〓위의 영어인 ‘stomach’에는 ‘참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스트레스 를 참기만 하면 ‘속병’이 난다. 위는 신경망이 얽혀 있어 ‘작은 뇌’라고도 불리 고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낙천적으로 살고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면 위가 튼튼해지지만 스트레스를 쌓아 두기 만 하면 위산 분비가 촉진돼 탈이 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위염이라는 진단을 받으 면 약을 먹어 가라앉히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 필요하 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동아일보] 200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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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오박사의 음식이야기/ 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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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오박사의 음식이야기/ 당근 체중을 줄이려고 하는 직장인들은 퇴근 무렵을 조심해야 한다. 하루 일과가 끝나는 시 간이라 피곤하기도 하고, 다이어트 하느라고 허기진 상태에서 간단히 한잔하자는 제의 가 오게되면 결국 일주일간의 다이어트는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심장혈관질환과 비만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체중을 줄일 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배고픔을 참으면서 시행하는 다이어트는 1년 내에 90%가 실패 하고, 2년 안에 95%가 실패하는 것으로 조사된다. 그래서 이경우 필자는 환자들에게 당근 먹기를 권장한다. 배가 덜고프면서 살을 빼는 방법중의 하나가 당근을 먹는 것이다. 당근은 열량이 아주 낮아서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반면 포만감은 비교적 빨리 오고, 많은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는 더할 수 없 이 좋은 건강식품이기 때문이다. 식후에라도 출출할 때는 당근과 오이를 후식으로 먹어도 된다. 우리집에서는 가능하 면 식구가 다 모여서 저녁을 먹으려고 노력하는 데, 식구가 다 모일 때까지 항상 당근 과 오이, 양파를 큰 접시에 가득 담아놔 고추장이나 된장을 찍어 먹는다. 그러면 어 느 정도 포만감이 생겨 밥이나 다른 살찌는 음식을 덜 먹게 된다. 당근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절대로 껍질을 너무 많이 벗겨내고 먹어선 안된다 는 점이다. 당근 껍질에 혈관의 동맥경화를 막아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알파·베타 카 로텐이 듬뿍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 이 껍질에는 당근의 독특한 향을 내는 터핀이라 는 물질도 있다. 따라서 당근은 물로 씻어 통째로 먹던 지 아니면 껍질을 아주 얇게 벗겨내고 먹는 게 좋다. 이 카로텐 성분은 기름에 볶거나, 고기와 같이 먹어도 효과가 좋다. 또한 종합 비타민을 너무 많이 먹으면 비타민 중독증이 걸릴 수 있지만, 당근 같은 채소는 아무 리 먹어도 탈이 없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좋다. 당근은 영양분으로 치면 하루 한 개면 충분하다. ( 오동주·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조선일보] 2001. 9. 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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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생)전어가 콜레라 주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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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전어가 콜레라 주범이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전어. 회로 먹으면 뒷맛이 고소해 미식가 의 입맛을 자극하는 이 「가을 전어」가 요즈음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콜레라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립보건원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번 콜레라 발생의 최초 감염자였으며, 전국적인 확산의 발원지 였던 경북 영천시의 한 「뷔페 식당」 종업원들은 지난달 14일 포항 어 시장에서 전어회를 사다 회식한 후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식당을 통한 전염 경로 외에 콜레라에 최초 감염된 경주의 한 고등학생도 전어 회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부산, 통영, 거제 등에서도 전어회를 먹고 콜레라 에 감염되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전어가 콜레라의 ‘주범’이 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남해와 동해에서 크게 발달한 적조와 관련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적조는 동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인데, 콜레 라균은 이 프랑크톤을 매개로 번식한다. 따라서 콜레라균이 해수에 서식하다 이번 적 조로 인해 광범위하게 증식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적조가 연근해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상태에서 이 곳에 사는 전어가 플랑크톤을 먹이 로 하기 때문에 전어에 콜레라균이 다량 함유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국립보건원 김문식 전염병관리부장은 『그동안 콜레라는 주로 서해안에서 발생했으나 이번에는 환자 발생 지역이 적조가 있는 연안 지역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이 지역 의 근해에 서식하는 전어, 병어, 소라, 대하, 굴 등이 콜레라균에 대거 노출돼 있을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따라서 적조가 사라지기 전까지 이 지역의 생선·어패류를 날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 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는 이같은 사실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또 매년 9월 마산, 서천군 등지에서 열리는 「전어 축제」도 10월 이후로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을 권장했다. 인천 중앙길병원 응급의학과 김근 교수는 『식중독으로 인한 설사·복통 환자의 대부 분이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지 않아 기인한다』며 『콜레라 등 식중독 환자는 매년 9 월까지는 꾸준히 발생하므로 여름이 지났다고 방심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조리시 바닷물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요즘 많이 출하되고 있는 새우 (대하) 등을 살짝 데쳐 먹는 것도 위험하므로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말했 다. (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 ) [조선일보] 2001. 9.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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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오박사의 음식이야기/ 패스트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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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건강] 오박사의 음식이야기/ 패스트 푸드 지난 일요일,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막힌 4명의 급성 심근경 색증 환자가 응급실에 왔다. 그 중 나이가 32세인 한 환자는 막힌 관상동맥을 풍선시 술로 뚫어주는 응급시술이 새벽에 이뤄져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필자가 레지던트였던 20여년 전에는 심근경색증 환자를 한 달에 한번 보기도 어려웠 다. 그래서 심근경색증 환자가 응급실에 오면 환자를 구경(?)하러 내과 레지던트들이 다 모여들곤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협심증, 심근경색증 환자가 80년대보다 3배 이상 늘었다. 더욱이 최근 에는 이처럼 젊은 사람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 원인은 어릴 적부터 고지방 위주의 식생활 때문이다. 우리집 아이들도 지방과 콜레 스테롤이 다량 함유된 햄버거, 튀김 등 패스트 푸드를 좋아한다. 그런데 이런 튀긴 고 기나 음식에 있는 지방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감소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은 증가시켜 혈관에 동맥경화를 조기에 발생하게 한다. 한국 전쟁과 월남전 당시 사망했던 젊은 병사들을 부검한 결과, 혈관에 이미 동맥경화 가 상당히 진행돼 있는 것이 발견됐다. 또 심장이식을 위해 심장을 기증한 일부 10대 뇌사자에게서도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덕지덕지 늘어붙어 있다는 사실이 발표돼 충격 을 준 적이 있다. 1988년 미국 상원은 급증하는 심장병에 대한 대책을 세우려고 200명의 학자를 동원하 여 2년간 연구를 실시했다. 결론은 저지방과 저 콜레스테롤 식사만이 심장병을 예방 혹은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또 그런 식사법이 비만, 고혈압, 뇌졸중, 골다공 증, 당뇨, 신장결석, 직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에 걸릴 위험도 근본적으로 낮춘다 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미국 심장학회는 2살 때부터 건강식단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이 나중에 성인이 되어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권장한다. 지금 패스트 푸드를 즐겨먹는 우리 청소년들이 나중에 심장병으로 고생하지 않게 하려 면, 지금부터라도 쌀과 야채가 주식인 우리 식단으로 되돌려야 한다. ( 오동주·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조선일보] 2001.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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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식품/영양)저지방 우유는 뭐가 다른가
글쓴이 :
관리자
저지방 우유는 뭐가 다른가 우유가 몸에 좋다는데, 굳이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이유는 뭘까. 딸기우유, 바나나우 유, 초코우유도 흰 우유보다 영양이 더 많을까. 우유의 유지방에 함유된 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거나 동맥경화의 위험을 높 일 수 수 있다. 따라서 과체중 등이 걱정되는 사람은 저지방 우유가 권장된다. 딸기· 바나나우유 등은 맛이나 향을 내게 만들어 먹기 좋게 했을 뿐 영양은 별 차이가 없 다. [조선일보] 2001.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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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위생)뉴스 속의 의학/ 콜레라는 역사 오랜 전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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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뉴스 속의 의학/ 콜레라는 역사 오랜 전염병 최근 콜레라 환자가 다시 집단 발생했다. 콜레라는 ‘비브리오 콜레라’라는 세균에 의한 급성 전염병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히포크라테스 시절에도 탈수를 동반하는 심한 설사병으로 기술이 돼 있는 콜레라가 의 학 무대에 본격 등장한 것은 1563년 인도에서의 집단 발생부터이다. 약 500년간 전 세 계에서 집단 발생을 잇고 있는 셈이다. 큰 유행은 1817년 인도 갠지스강에서 시작돼 아시아와 유럽에 이른 것이다. 1849년 유럽 유행 때 영국의 존 스노우란 의사가 콜레라는 나쁜 공기 때문이 아니라 세균에 의한 수인성 전염병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주장, 질병의 진원지로 추정되는 우물을 폐쇄해 확산을 막았다. 그후 30 년이 지나 로버트 코흐가 원인균을 확인했다. 콜레라는 19세기부터 100여 년 동안 6번 범세계적으로 유행했다. 그러다 1961년 일종 의 변이주인 엘토르형에 의한 제7차 범세계적 유행이 필리핀에서 시작돼 세계 각지에 서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 콜레라 유행 역사는 1963~1995년까지 7회의 집단발생이 있었다. 1969년에 1538명의 많은 환자가 발생했고, 1970·1980·1991년에 각각 100명 이상의 환자가 발 생한 탓에 ‘10년 주기설’도 얘기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95년에도 68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어, 꼭 10년마다 대유행이 발생하 는 것은 아니다.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해수온도가 증가하는 자연현상이 콜레라의 주기적인 집단 발병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아직 콜레라의 집단 발생 이 왜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지는 정확히 모른다. 비브리오 콜레라 균은 끓는 물에서는 바로 죽고, 섭씨 10~20도의 수온에서 비교적 오 래 생존할 수 있다. 또한 산에 약해 체내에 들어와도 위산에 의해 대부분 죽는다. 따 라서 위산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나 무산증 환자들이 콜레라에 취약할 수 있다. 콜레 라가 발병하려면 대략 1억마리 이상의 세균이 체내에 들어와야 하므로, 오염된 음식이 나 물을 함께 마시지 않는 한 주위 사람에게 전파시키기는 어렵다. ( 송재훈·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조선일보] 200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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