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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기침·가래해소 음식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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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가래해소 음식 기침, 가래를 해소할 수 있는 음식으로 무엇이 있을까. 도라지가 대표적이다. 옛날 에 도라지란 이름의 한 처녀가 떠난 님을 애타게 기다리다 죽어서 피어난 꽃이라고 해 붙여진 도라지. 이런 처연한 보랏빛 사연을 담고 있는 도라지 뿌리가 바로 기침 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히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라지 특유의 맵고 쓴 맛은 사포닌과 이눌린 때문이다. 바로 이 성분이 기침을 해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말린 도라지 뿌리를 끓여 먹거나 쌀뜨물에 담가 놓았 다가 썰어 볶아 먹으면 좋다. 그러나 도라지에는 독성이 있어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 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루에 10g 이상은 먹지 않도록 한다. 또 김치를 담가 먹으면 별미인 ‘갓’ 역시 기침을 해소하는데 특효가 있다. 갓김치 는 특히 겨울에 먹는 것을 ‘납채’라 하여 봄에 먹는 ‘춘채’와 함께 일년중 가장 맛있는 것으로 친다. 살짝 데쳐 갖은 양념을 한 뒤 무쳐 먹으면 입맛을 살리는 데 제격이다. 이렇게 무쳐 먹으면 심한 기침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구토를 일으킬 정도의 중증도 쉽게 낫는다 고 전해진다. 또 갓의 씨앗 역시 가루로 빻아 물에 타 마시면 가래를 동반한 기침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독특한 향취로 양념과 각종 약재로 쓰이는 겨자씨는 포도당과 효소 성분이 들어 있어 폐를 따뜻하게 데워주면서, 가래를 삭히는 효능을 발휘한다. 적은 양으로도 소화액 의 분비나 위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므로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이 밭은 기침을 하 며 고통스러워할 때 먹으면 유용한 식품이다. 마른 기침이 잘 나고, 끈끈한 가래가 배출될 때는 비파잎을 차로 달여마시면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그외 배, 무, 꿀 등도 기침, 가래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침이 잦고 가래가 끓을 때는 귤껍질이나 유자를 차로 만들어 마셔도 좋다. 누런 색의 가래가 나오고 미열이 있을 때는 무생즙을 갈아 마시면 증상 에 잘 듣는다. 몸에 오한이 들거나 묽은 색의 가래가 나온다면 마늘, 생강, 파, 진 피, 호도 등을 자주 먹으면 좋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기침과 가래를 완화시키는 효능 이 있는데, 날 것은 중독성이 있어 반드시 삶거나 구워서 먹어야 한다. 김연수 기자/whitewhite@munhwa.co.kr [문화일보] 200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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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식품/영양)오박사의 음식이야기/ 땅콩 잣 등 견과류
글쓴이 :
관리자
오박사의 음식이야기/ 땅콩 잣 등 견과류 그동안 심장병 얘기를 많이 해 독자들로부터 식상(?)하다는 말을 들을지 몰라도 또 한번 하려고 한다. 심장병 환자들은 좁아진 관상동맥을 넓히는 시술을 받고 퇴원할 때나 외래에서 치료받을 때 공통적으로 “조심할 음식이 뭐냐”고 묻는다. 필자는 지방섭취를 줄이라고 하며 그 이유를 설명한다. 그러면 그 뒤에 꼭 따라나오 는 질문이 “호두·땅콩·잣 등 견과류는 먹어도 되느냐”는 것이다. 나는 견과류를 환자에게 적극 권장한다. 견과류는 지방성분이 많아 환자들이 기피하 는 경향이 있지만, 심장·혈관에 대한 견과류의 ‘좋은 효과’는 놀라운 것이어서 미 국 심장학회에서도 적극 추천한다. 완전한 채식주의자 2만7000명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 견과류를 5번 이상 먹은 사람은 협심증 발생률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3만1000 명을 대상으로 다른 연구에서도 견과류 섭취는 심근경색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50% 정 도 줄였다. 간호사 8만6000명과 의사 2만2000명을 12년간 추적 관찰한 하버드의대의 연구도 견 과류 섭취량과 심장병 사망률은 반비례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 연구의 공통점은 견과류를 1주일에 한 번쯤 먹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적어도 2∼4회 섭취해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5번 이상 섭취하면 확 실히 심장병을 줄여준다. 한 번 먹는 양은 땅콩의 경우 25알 정도이다. 견과류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식물성 불포화지방이 어느 식품보다도 많다. 포화지방 은 칼로리가 높고 콜레스테롤을 올릴 가능성이 있지만, 양질의 불포화 지방산과 다량 의 섬유소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강해서 심장병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본다. 예를 들어 땅콩에는 식물성스테롤과 많은 양의 비타민E가 있어 혈관과 세포에 대한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견과류에는 비타민B1·B2, 인, 칼슘, 철분 등도 풍부하다. 다만 땅콩·호두 등은 칼 로리가 높으므로 체중을 줄이고 싶은 사람은 먹는 양에 주의해야 한다. 땅콩 한 주먹 이면 쌀밥 한 공기와 칼로리가 비슷하다. (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 ) [조선일보] 200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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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식품/영양)식사장애, 빗나간 다이어트 몸도 마음도 골병
글쓴이 :
관리자
식사장애, 빗나간 다이어트 몸도 마음도 골병 키 162㎝에 몸무게 37㎏인 여대생 이모씨(21)는 ‘젓가락’ 같은 몸매에도 다이어트 를 열심히 한다. 거의 매일 체중을 측정한 뒤 살을 빼기 위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헬 스클럽에 나가 운동을 한다. 키 165㎝에 몸무게 54㎏의 정상체중인 회사원 김모씨(25·여)는 다이어트가 끝날 때 마다 식욕을 참을 수 없어 폭식을 한다. 그 다음에는 먹은 게 살로 갈까 두려워 억지로 음식을 토해낸다. 이들은 최근 병원에 입원한 ‘식사장애’ 환자들이다. 식사장애는 선진국형 병이면서 여성병이다. 한국에서는 1980년 말부터 환자가 생겨났 다.이어 무분별한 ‘비만 비즈니스’가 맹위를 떨치면서 식사장애환자 또한 급증하 고 있다. ▽식사장애〓식사행동과 체중, 체형에 이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유형은 △다이어 트로 몸무게를 15% 이상 줄이고도 음식 먹는 것을 피하는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 증:拒食症)’ △식사를 참다 폭식한 뒤 토해내거나 설사제 이뇨제 등을 복용하는 ‘신경성 대식증(大食症.폭식증)’ △1주일에 2회 이상, 6개월 이상을 마구 먹는 ‘신경성 폭식장애’가 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신경성 대식증 환자가 가장 많 다. 인제대의대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이영호교수(02-2270-0064)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 의 젊은 여성(15∼30세) 100명 중 8명이 이같은 식사장애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교수는 “날씬함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단기 적으로 살을 빼는 다이어트에 혹하지 말고 평생동안 할 수 있는 운동이나 식이습관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거식증의 증상〓주로 10대 초반이나 중반에 발생한다.대표적 증상은 △체중감소가 심하면서도 지나치게 다이어트를 한다 △매우 말랐는데도 비만이라고 여긴다 △체중증 가를 몹시 두려워한다 △월경이 불규칙하거나 없다 △지방과 칼로리가 적은 음식 만 먹고 항상 칼로리를 계산한다 △음식을 아주 작은 조각으로 잘라먹는 등의 이상행동 을 보이거나 자신을 먹지 않으면서 남들에게 음식을 계속 만들어 제공하는 것 등이 다. ▽신경성 대식증 증상〓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생기고 환자의 약 3분의 1은 심한 다이어트로 처음에는 거식증에 걸렸다가 폭식증 환자로 변 한다. 이런 경우 신경성 대식증에 걸린 가능성이 크다. 주요 증상은 △음식점에 가기 를 꺼리거나 식사약속 피하기△음식이나 체중에 집착△식사 후 자주 화장실 행 △설사 제와 이뇨제를 과다하게 사용 △턱주위 침샘이 부어 빰이 다람쥐 볼처럼 동그랗게 보 이는 것 등이다. ▽치료와 예방〓식사장애 환자는 스스로를 환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족이 유심 히 살펴보고 병이라고 여겨지면 빨리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일찍 치료를 받으면 고 칠 수 있지만 전체 환자의 20∼30%는 증상이 심해 쉽게 고치기 어려운 상태로 병원 을 찾는다. 식사장애 치료는 정신과, 내과 의사와 심리사, 영양사 등이 한 팀이 돼 치료한다. 증세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통원 치료를 하거나 입원 치료를 한다. 신체장 애와 함께 정신치료도 병행한다. 백상신경정신과 강희찬원장(02-3452-9700)은 “환자 치료시 가족이 병을 잘 이해하 고 적절한 대처능력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밥을 안 먹는 등 최소한의 영양조차 섭취하지 않으려 는 초기 상태에 바로잡아 주는 것. 초기 상태와 병적상태를 뚜렷이 구별하기 힘들지 만 ‘초동제압’이 중요하다. 또 “마른 것이 아름다움으로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굳이 살을 빼겠다면 최소한의 영양은 섭취하면서 운 동을 통해 살을 빼도록 유도한다. 체중이나 체형을 놓고 이러쿵 저러쿵 놀리는 일을 삼간다. 이진한기자·의사likeday@donga.com [동아일보] 200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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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박태균의 식품 이야기] 배추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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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식품 이야기] 배추 -------------------------------------------------------------------------------- 배추 가격이 평년의 절반 이하로 떨어져 재배 농민들을 울상짓게 하는 배추.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는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채소다. 그러나 1인당 연 간 김치섭취량(97년 35㎏→올해 28.5㎏)이 줄고,김치냉장고가 널리 보급되면서(배 추 손실률 감소) 1인당 연간 소비량도 97년 38.3㎏에서 올해 35㎏으로 해마다 감소 하고 있다. 영양적으로 배추는 열량이 적은(1백g당 13㎉) 반면 비타민C가 풍부하다. 특히 배추 의 비타민C는 국으로 끓이거나 김치로 담가도 다른 채소에 비해 손실량이 적다. 그래 서 우리 선조들은 싱싱한 과일.채소를 구하기 어려운 겨울에 배추김치를 즐겨 먹었 다. 배추의 비타민C가 감기예방.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알았던 것. 배추엔 또 식이섬유가 많다. 이 식이섬유가 `대장(大腸) 청소`를 하기 때문에 배추 김치를 즐겨 먹으면 변비.대장암 예방과 치질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식이섬유 를 다량 섭취하면 배변속도가 빨라지므로 설사 증세가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배추가 암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부산대 김치연구소 박건영 교수는 ""김치의 암예방효과는 대부분 배추에서 나온 다""며 ""비타민C.식이섬유 외에 색소인 카로틴.엽록소 등이 암예방물질""이라고 말했 다. 그는 또 ""배추의 흰 줄기부위에는 당(糖)이 많고, 노란 잎부위에는 카로틴, 푸른 잎 부위에는 엽록소가 풍부하다""며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배추가 일반배추보다 암예방효 과는 물론 영양적으로도 우수했다""고 덧붙였다. 김장용 배추를 고를 때는 중간크기가 좋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 박완수김치연구단장 은 ""배추 속부위가 노르스름한 색을 띠고 줄기부위를 씹어봤을 때 단맛이 도는 것이 좋다""며 ""겉잎을 많이 떼어낸 흔적이 있으면 병이 들었거나 저장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tkpark@joongang.co.kr [중앙일보] 20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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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김치맛 비밀 찾았다
글쓴이 :
관리자
김치맛 비밀 찾았다 김치 특유의 상큼한 맛을 내는 주된 요인은 ‘류코노스톡’이란 유산균이며 이 유산균 은 영하 1도의 기온조건에서 가장 오래 생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김치냉장고 ‘딤 채’를 생산하는 만도공조의 위니아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 14일 발표한 ‘김치맛 에 영향을 미치는 미생물 연구분석’결과에서 밝혀졌다. 연구결과 류코노스톡은 갓담근 김치에서 1㎖당 1만개체 안팎이 존재하지만 김치를 저 온숙성으로 초기 발효시킨 후 영하 1도에서 보관하면 6300만개체로 6000배 이상 증 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류코노스톡은 장내 산도를 낮 춰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며 장운동 촉진과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는등 인체에 이로 운 유산균이다. 이번 실험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발효식품인 김치맛의 비밀이 저장온도와 유산균 개체 수에 있음을 보여준 최초의 연구결과로 주목된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kr [문화일보] 200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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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건강/의학)[당뇨를 이기자]내장비만을 특히 조심하라
글쓴이 :
관리자
[일반건강/당뇨를 이기자]내장비만을 특히 조심하라 비만인 사람에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뇌중풍, 심장동맥질환이 잘 생긴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비만의 정도는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삼는다. 체질량지수는 체중 (kg)을 신장(㎡)으로 나눈값 (kg/㎡)이다. 서양에서는 체질량지수가 30kg/㎡ 이상 이면 비만으로 진단하지만 아시아에서는 체질량지수가 25kg/㎡ 이상이면 비만으로 진 단한다. 아시아인은 서양인과 달리 25kg/㎡부터 이미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동반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확인됐기 때문이다. 비만은 다시 지방의 분포 형태에 따라 복부 및 내장 비만과 하체 비만으로 나누고 있 다. 복부 및 내장 비만의 경우 하체 비만에 비해 동반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요구된다. 복부 비만은 말초조직에서의 인슐린 작용효과가 감소되는 ‘인슐린 저항성’을 초래하 고 △혈액 응고 인자의 증가 △혈관 내피세포 기능 이상 △혈관벽 비후(肥厚)와 같 은 위험요인이 더 잘 생겨 당뇨병과 고혈압, 고지혈증, 뇌중풍, 심장동맥질환, 동맥 경화증, 담석증, 고요산혈증 등이 더 잘 동반되고 또 이에 따르는 사망률도 더 높 다. 이와 같은 복부비만에 동반되는 다양한 질환들은 비만에 의해 초래되는 인슐린 저항성 이 중요한 일차적 요인이 되기 때문에 이를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 혹은 ‘대사 증 후군’ 이라 부르고 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는 체중이나 체질량지수뿐만 아니라 허리둘레의 정기적 측정이 중요함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동양인은 허리둘레가 남자 36인치(165㎝ 이하는 34인치), 여자 32인치 (150㎝ 이하는 30인치) 이상이거나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눴을 때 남자 1.0, 여자 0.89 이상이면 복부비만에 해당된다. 엉덩이둘레 측정은 오차가 많아 최근에는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기준보다는 허리둘레 측정치를 주로 복부비만 진단의 지표로 삼고 있다. 허리둘레의 정확한 측정 은 똑바로 선 자세에서 갈비뼈 가장 아래쪽과 허리띠가 걸리는 골반뼈의 중간부위를 측정하면 된다. 복부비만의 내장 지방량을 더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는 CT나 MRI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허리둘레 측정만으로도 복부비만 여부의 확 인은 가능하다. 복부비만을 포함한 일반적인 비만의 치료는 물론 식사요법, 운동요법, 행동요법이 최 우선이고 필요시는 비만치료제 혹은 수술요법을 사용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는 반드 시 관련 전문의의 결정과 처방에 따라야 한다. 손호영(가톨릭의대 교수) [동아일보] 20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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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10명중 1명 당뇨병…국내사망원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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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1명 당뇨병…국내사망원인 1위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국내 당뇨병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합병증까지 포함 하면 당뇨병이 국민 사망원인 1위의 ‘국민병’으로 떠올랐다. 70년대 30만명가량이던 국내의 당뇨병 환자는 현재 전체 인구의 약 10%인 500만여명 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 이 가운데 정상 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10%선인 50만명에 그치고 있다. 본보 취재팀이 최근 삼성서울병원의 종합검진 현황을 분석한 결과 97년 검진자 1만 5778명 중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6.3%인 987명. 그러나 지난해에는 대상자 2 만823명 중 13.1%인 2719명으로 3년 새 6.8%포인트나 증가했다. 병원측은 “환자 중 절반 이상이 검진을 받기 전에는 당뇨병에 걸린 사실을 모르고 있 었다”고 밝혔다. 국내 환자 500만명 가운데 250만여명 이상이 당뇨병에 걸린 사실 을 몰라 치료 기회를 놓치고 있는 셈이다. 또 고려대의대 백세현(白世鉉) 교수가 최근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서울의 60세 이상 남녀 1737명의 혈당을 측정한 결과 20.5%가 당뇨병 환자였으며 22.8%는 당뇨병 직 전 단계에 해당돼 이미 심장 뇌 콩팥 등에 각종 합병증이 진행되고 있었다. 대한당뇨병학회 강성구(姜成求) 이사장은 “지난해 국민건강영양 조사 결과 30대 이 상의 13.6%가 당뇨병 환자로 나타나 의학계가 충격을 받았다”면서 “최근에는 어린 이와 20대에서도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 사망자 수는 90년 10만명 중 11.8명이었지 만 지난해에는 22.6명으로 10년 사이에 갑절 가까이 늘었다. 백 교수는 “이는 직접 사인(死因)만을 따진 것이며 합병증에 의한 사망자를 포함하면 당뇨병 사망자는 10만 명당 80명꼴로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교통사고 등의 사인을 누르고 사망률 1위를 차지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동아일보] 20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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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건강/의학)뇌졸중 3명중 2명이 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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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3명중 2명이 고혈압 ◆사진설명 : 연세대의대 의료진이 뇌졸중 환자에게 막힌 뇌혈관을 찾아내는 뇌혈관 조영술을 하고 있다./조선일보 DB 사진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고, 담배를 피우며 나이가 60세쯤 된 사람이라면 뇌졸중(중 풍)이란 반갑지 않은 손님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할 것같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질 때에는 뇌졸중 발병 위험은 더 높아진다. 뇌졸중은 동맥경화 등으로 뇌혈관이 막혀 뇌에 혈액공급이 차단돼 뇌 기능을 상실하 는 뇌경색(뇌경새)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통칭하는 말. 단일질환으로는 우리나 라 사람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다. 연세대 의대 뇌연구소 김병인·허지회 교수팀은 94년부터 5년간 뇌경색으로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뇌경색 위험 인자 여부를 조사한 결과, 환자 의 64.3%가 고혈압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 3명 중에 1명 이상(35.2%)이 담배를 피웠으며, 당뇨병은 26.9%로 조사됐다. 콜 레스테롤 등 고지혈증은 24.1%, 혈액의 끈끈함을 나타내는 ‘헤마토크리트’가 50% 이상(정상·40%대)인 사람은 21.8%로 나타났다. 환자의 평균 나이는 62세 였으며, 남자가 6대4 비율로 여자보다 많았다.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뇌 혈관 질환’ 최신호에 발표했다. 허지회 교수(신경과)는 “고혈압·흡연 등 뇌졸중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있는 사람 일수록 발생위험이 높았다”며 “초음파상에 뇌혈관이 시작되는 목쪽의 굵은 동맥(경 동맥)에 동맥경화가 심하거나, 위험요인이 많이 있는 사람은 아스피린 등 뇌졸중 예 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뇌졸중 위험요인과 뇌졸중 발생이 상관관계가 높음에도 불구, 이에 대한 일반 인의 인식은 지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한뇌졸중학회가 전국의 일반인 1749명을 대상으로 뇌졸중의 위험인자에 대한 인식 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고혈압·당뇨 등 뇌졸중 위험인자를 한 가지도 열거하지 못 한 사람이 전체의 43.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고혈압에 대한 인식도는 상대적으로 높아 응답자들의 44%가 뇌졸중 의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으나, 나머지 위험 인자에 대한 인식도는 15%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흡연자 중에는 흡연이 뇌졸중 위험요인이라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32% 나 됐다. 을지의대 신경과 배희준 교수는 “뇌졸중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반신불수 등 신체 장 애로 독립적인 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일단 발생한 후에는 후유증이 심각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며 “자신이 뇌졸중 위험인자 중에 뭘 갖고 있는 지를 잘 파악해 이 를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뇌졸중 주요 위험 요인 ---------------------------------------------- 위험요인 뇌졸중 위험 증가 ---------------------------------------------- 고혈압 3~5배 당뇨 1.5~3배 심장질환 5~18배 흡연 2배 폭음 2~3배 나이 55세 이후 10년마다 배 증가 성별 남성이 여성보다 30% 더 위험 규칙적인 운동 위험률 1/3~1/4 감소 (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 ) [조선일보] 20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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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오박사의 음식이야기/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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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박사의 음식이야기/ 튀김 한달 전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사경을 헤맸던 환자가 퇴원한 지 한달 만에 또 외래로 왔다. 그는 38세의 나이로 회사에서 업무 관련 접대 등으로 거의 매일 술과 고기를 먹었고, 담배는 두 갑씩 피웠다. 어린 딸을 생각해서라도 그런 생활을 절제하라는 필 자의 말에 마음이 움직였는지, 그는 술·담배도 끊고, 고기도 자제하고 있다고 했 다. 또 야채를 많이 먹으라는 충고에 따라 야채튀김을 많이 먹는다고 했다. 이처럼 심장병 환자 중에는 “지방 섭취를 줄이라”고 하면 “식물성 기름만을 주로 먹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인간의 뇌에는 지방분을 먹고 싶어하는 부위가 있 어 고기맛에 대한 추억을 갑자기 지워버리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니 기름을 먹고 싶 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모든 기름은 원료가 100% 지방이라는 점이다. 우리 몸에서 쉽게 콜레 스테롤로 변화하는 포화지방의 양이 차이가 날 뿐, 지방은 지방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식물성 기름의 일부는 유통 중 부패를 막고 장기 보존하기 위해 수소 화 처리를 한다. 이때 몸에 유익하다고 알려진 불포화지방이 나쁜 포화지방으로 변한 다. 포화지방은 몸 속에 들어가 혈관을 상하게 한다. 또 자연계에 거의 존재하지 않고, 우리 몸이 만들어 내지도 않는 지방분 중에 트랜 스 지방산이라는 것이 있다. 트랜스 지방산은 기름을 튀길 때 발생하는데, 특히 수소 화 처리된 기름에서 더 많이 생긴다. 트랜스 지방산은 칼로리가 높아 체중을 늘게 하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증가시 키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감소시켜 동맥경화를 유발·촉진시킨다. 한번 튀긴 기름을 다시 튀기거나 같은 기름을 여러 번 가열하면 트랜스 지방산의 ‘해로움’은 더 커진다. 따라서 한번 튀긴 기름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은 것이 좋고, 또 일단 개봉 한 기름은 공기에 노출되면 산화되기 때문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나 라면, 콘칩, 감자칩, 스낵류 등이 모두 기름에 튀긴 것 이며, 대부분의 패스트푸드도 기름에 튀겨서 만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조선일보] 200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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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인삼서 비만치료 물질 추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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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서 비만치료 물질 추출 성공 인삼에서 비만치료에 효과가 있는 물질이 발견됐다.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의 하나인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 (단장 정혁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3일 인삼에서 콜레스테롤과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신물질을 분리, 물리화학적 구조를 분석해냈다고 발표했다. 사업단 소속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영국(金永國) 박사는 “파낙시논A라고 이름 붙인 이 물질은 소장과 간에서 콜레스테롤과 지방 흡수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저해해 복부와 내장의 지방을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파낙시논A를 콜레스테롤과 함께 먹인 쥐는 1주일 후 체중이 평균 9% 감소 했으며 해부 결과에서도 복부와 내장의 지방이 극히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쥐 의 활력은 오히려 증가했다. 김 박사는 “파낙시논A는 콜레스테롤과 지방의 대사 효소를 저해함으로써 체내에 축 적된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소비하도록 만들어 결과적으로 비만치료 효과를 가져온다” 고 설명했다. 파낙시논A는 알코올에 녹는 물질이어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인삼을 달여 먹으면 얻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단은 발표에 앞서 벤처기업인 ㈜싸이제닉(대표 이희설·李熙卨)과 파낙시논A를 이용한 기능성식품 및 약품을 개발하기로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싸이제닉은 차병 원과 함께 임상시험을 거쳐 내년 3월경 관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영완동아사이언스기자puset@donga.com [동아일보] 200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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