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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술은 여성 건강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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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술은 여성 건강의 적 직장생활 2년차인 회사원 이윤주씨(26·여)는 회식 때마다 만만찮은 술 실력을 과시한다. 덕분에 ‘술 잘 마신다’는 말을 들으며 사회생활도 잘하는 여자로 대접받는 이씨. 그러나 술에 있어서는 천하무적이라던 이씨가 최근 호기롭게 술을 먹다 정신을 잃어 두 번이나 동료들에 의해 집으로 옮겨졌다. 병원을 찾은 이씨에게 의사는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고 주의를 줬다. 사실 이씨도 술이 싫지만 남자에게 지지 않으려고, 또 ‘여자라서 술자리에서 뺀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남녀가 평등한 시대라고 술자리에서도 ‘남녀가 따로 있느냐’며 여성에게도 술을 똑같이 권하는 게 요즘의 대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술 마시는 데 있어 ‘여자이니까’라는 말은 의학적으로 일리 있는 변명이라고 지적한다. 술은 상대적으로 여성에게 더 나쁘기 때문이다. ▽술자리에서는 남녀 구별해야〓여성은 남성보다 체지방의 비율이 높고 수분량은 적어 똑같이 술을 마셔도 체내 알코올농도가 더 높아진다. 술은 지방과는 상관이 없으며 체내의 수분과 섞이기 때문이다. 또 여성은 대체로 알코올분해효소가 남성보다 적게 분비된다. 같은 술을 먹어도 여성의 간이 빨리 나빠지며 이로 인한 사망률은 남자보다 5배 정도 높다. 알코올은 여성의 호르몬체계에 변화를 일으켜 생리 불순이나 생리통을 유발하며 불임과 조기 폐경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매일 두 잔의 술을 마시면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25%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임신 중 음주는 더욱 나쁘다. 유산과 사산, 저체중아 출산의 원인이 된다. 특히 임신 초기의 음주는 ‘태아 알코올증후군’의 원인이다. 이런 아기는 자라서 평균 지능지수 70으로 평생 학습장애가 나타나며 안면기형과 심장기형, 성장 발달장애를 보인다. 술은 피부에도 나쁘며 칼로리도 많아 복부 비만을 부른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연세대 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는 “남성들이 이런 점을 모르고 여성에게 술을 강요하며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술을 잘 마셔야만 멋진 신세대 여성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 알코올중독〓실제로 여성 음주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여성 음주자는 비음주자에 비해 자살률이 약 4배 높으며 특히 20대와 40대 여성이 많다. 보건복지부가 2월에 전국 성인 6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성 알코올중독자는 84년 42.8%에서 25.8%로 줄어든 반면 여성 중독자는 2.2%에서 6.6%로 증가했다. 여성 알코올중독자는 과거에 우울증이나 불안증 등 정신과 질환을 겪었을 확률이 48.5%에 이른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정신과 남궁기 교수는 “여성의 알코올중독은 늦게 발견되고 빨리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정신과 질환을 가진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더욱 강하다”고 말했다. 여성은 ‘부엌 알코올중독(kitchen alcoholic)’이라 해서 남편과 아이들이 나간 낮시간에 혼자 술을 먹고 저녁 때에는 깨어 있어 가족들도 잘 모른다는 것. 어머니가 알코올중독이면 아버지가 그런 것보다 아동학대의 위험성도 훨씬 높다는 게 남궁 교수의 설명이다. ▽성(性) 문제의 원인도 술〓술은 판단력을 떨어뜨려 의사 결정능력을 감소시킨다. 그래서 평소라면 그러지 않을 사람과 술을 먹고 성관계를 갖게 되는 일도 흔하다. 술에 취했을 때는 ‘안전한 섹스’에 대한 관념이 없어져 성병이나 에이즈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원치 않는 임신을 할 수도 있다. 이 피해는 고스란히 여성의 몫이 된다. 한국음주문화정보센터 제갈정 연구개발팀장은 “여성이 술에 취하면 여러 가지로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되며 ‘싫다’는 의견을 분명히 말하기가 힘들어져 위험하다”고 말했다. 술 취한 여성이 강간이나 성폭력의 희생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당당하게 "NO"라고 말하라 미국 국립알코올연구소(NIAAA)가 정한 음주 한계치는 여성의 경우 1주일에 7잔, 1회 3잔 이내다. 남성은 1주일에 14잔, 1회 4잔 이내. 한 잔은 소주면 일반적인 소주 잔으로, 맥주면 통상적인 맥주잔보다 조금 큰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연세대 의대 남궁기 교수는 “이 수치는 알코올 흡수에 별 문제가 없는 건강한 사람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며 “누구나 이만큼 먹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정도의 양을 지킨다 하더라도 여성은 △임신이나 수유 중일 때 △체격이 작은 경우 △질병이나 정신적 문제가 있을 경우 △다른 약을 복용하고 있을 때 △알코올로 인한 문제 경험이 있을 때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남녀 모두에게 해당되는 얘기지만 술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자주 마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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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상추 충분히 씻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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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상추 충분히 씻어드세요" "깻잎이나 상추 등 채소류는 물로 충분히 씻은뒤 드세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8일 "시중에 판매되는 농산물에 대한 농약 잔류량을검사한 결과, 농약이 검출된 농산물 중 깻잎과 상추 등 잎채소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연구원에 따르면 99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가락시장과 경동시장 등 시내 재래시장과 대형 유통점 등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110여종 3만803건을 수거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1.7%인 526건이 허용기준을 초과했다. . 연도별 기준 부적합률은 99년 2.4%에서 2000년 1.7%, 2001년 1.4%, 올해 1.5%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 그러나 이들 부적합 농산물을 종류별로 보면 깻잎이 26.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상추 13.3%, 쑥갓 9.1%, 시금치 8.0%, 취나물 7.6% 순으로 잎채소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 24.7t을 전량 폐기했으며, 생산자와 관련기관에 통보해 1개월간 공영도매시장 반입을 금지토록 했다. . 연구원은 "향후 검사대상 농약의 종류와 검사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한편 2004년 3월 개장 예정인 서남권농산물도매시장에 대해서도 개장 즉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 중앙일보 200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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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건강관리는… 먹고 자고 ‘평소대로’ 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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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건강관리는… 먹고 자고 ‘평소대로’ 가 최고 몸 찌뿌듯 머리 멍할 땐 아스피린이 효과 시험당일 쉬는 시간엔 꿀물 마시면 좋아 대입 수능시험(11월 6일)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는 영어 단어 한 개를 더 외우기보다 수험 당일에 최선의 컨디션이 되도록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수험생 건강관리 요령을 살펴본다. ★ 생체리듬을 유지하자 평소 생활 습관이나 공부 환경을 갑자기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 자체가 인체에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시험 전날까지 원래 일정대로 공부하다 자는 것이 좋다. 음식도 특별한 것을 마련하기보다 평소 좋아하던 것을 먹도록 한다. 다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습관을 가진 수험생이라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쪽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두뇌가 활성화되려면 기상후 2시간은 지나야 하기 때문이다. 수능시험장에 8시까지 입실해야 하므로 늦어도 6시에 기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아스피린이 좋다 몸이 찌뿌듯하고 머리가 멍해지는 등 컨디션이 나쁠 땐 아스피린 한 알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아스피린은 몸 안의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것은 물론 혈액을 묽게 만들어 두뇌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신진대사를 주관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스트레스와 피로에 찌든 수험생의 몸을 식혀주는 역할도 한다. 컨디션 향상을 위해선 카페인 음료보다 아스피린이 정답이다. 단, 궤양으로 속쓰림이 심한 수험생에겐 아스피린의 위장장애가 문제될 수 있다. 신경이 과민해 중요한 시험을 망친 경험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의사와 상의해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주의사항은 용량이 과다할 경우 뇌의 각성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반드시 1~2주 전에 시험삼아 먹어보아야 한다. 자신에게 적절한 안정제 용량을 미리 알아둬야 수능 당일 낭패를 보지 않는다. ★ 한방도 있다 머리를 맑게 해주는 한약재론 인삼.오미자.감국이 있다. 인삼은 기억력을 증진시키며 오미자는 졸음을 쫓고 주의력을 향상시킨다. 인삼은 수삼이나 건삼을 다리거나 분말로 복용할 수 있으며 하루 한 두뿌리면 충분하다. 오미자는 물에 씻은 뒤 작은 숟가락으로 4숟가락 분량에 물 4컵을 넣고 끓여서 차처럼 마신다. 감국이란 들국화를 말린 것으로 두통에 효과적이다. 건재상에서 구할 수 있으며 감국 10g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 식힌 뒤 마시면 된다. 눈엔 결명자가 좋다. 하루 20g씩 끓여서 차처럼 마시면 눈의 피로감을 없앨 수 있다. ★ 수능 당일엔 이렇게 입맛이 없고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수험생이라도 아침은 반드시 먹어야 한다. 하루 종일 격전을 치러야 하는 두뇌의 유일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아침을 거르면 간에서 글리코겐을 분해해 포도당을 얻게 된다. 이 경우 혈중 포도당 농도가 떨어지는 오후 무렵에 두뇌의 활력이 현저히 저하된다. 따뜻한 꿀물을 담은 보온병을 수험장에 갖고 가자. 밥의 녹말은 다당류이므로 포도당으로 소화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에 비해 꿀물 속에 포함된 포도당과 과당은 단당류다. 위장에서 신속하게 흡수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아침식사가 보병 위주 사단이라면 꿀물은 기병 위주 특공대인 셈이다. ◇도움말 주신 분=베스트클리닉 이승남 원장, 자생한방병원 이성환 과장 홍혜걸 의학전문기자 * 중앙일보 200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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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예방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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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예방지침]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NHLBI)는 15일 운동과 식사요법을 강조하는 새로운 고혈압 예방지침을 발표했다. 고혈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혈압대인 85/130~89/139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 지침은 1993년 지침을 개정한 것이다. 이 지침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루 최소한 30분 이상 운동하고 체중은 정상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한다. ▲과일, 채소, 저지방 낙농식품을 많이 먹는다. ▲칼륨을 하루 3500mg 이상 섭취한다 칼륨은 메기, 바나나, 녹색 콩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칼륨보충제를 사용해도 된다. ▲알코올은 남자는 하루 2잔, 여자는 1잔으로 제한한다. ▲염분 섭취는 하루 2.4g(식영 티스푼으로 하나)을 넘어서는 안된다. 혈압이 90/140을 넘으면 고혈압 환자로 간주된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고혈압 위험대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혈압강하제 처방을 꺼린다. 시카고/AP연합뉴스 * 메트로 200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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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적(敵) 콜레스테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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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중년의 적(敵) 콜레스테롤 “계란보다 튀김·동물성 기름 덜 먹어야” 나이 들수록 운동량 적어 콜레스테롤 쌓여 삼겹살이나 소고기 등심을 질펀하게 구워먹는 회식 자리가 마무리 될 즈음에는 으레 물냉면을 시켜 마지막으로 입가심을 한다. 그런데 그때 냉면에 곁들여 나온 삶은 달걀을 꺼내놓고 먹지 않는 이들이 많다.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이유다. 계란에는 콜레스테롤이 약 240㎎ 들어있다. 따라서 계란 하나를 먹으면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하루 콜레스테롤 권장량 0~300㎎에 육박할 정도로 콜레스테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관을 좁게 하고 동맥경화를 유발, 협심증·뇌경색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 총 콜레스테롤치가 300㎎/㎗이상인 사람은 정상기준 200인 사람보다 심장마비로 사망할 확률이 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된다. 그러면 달걀 노른자·새우·굴·오징어·조개·간·내장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피하기만 하면 안전한가? 그렇지는 않다. 고려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오동주 소장은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은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과다 섭취해서라기 보다는 육류나 튀김 등에 있는 포화지방을 많이 먹어, 그것이 체내 대사과정에서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LDL)로 바뀌는 요인이 더 크다”고 말했다. 몸 속 콜레스테롤의 70~80%는 이처럼 간에서 지방 등이 전환되거나 세포활동을 위해 자체 생성하는 것이다. 음식섭취를 통한 콜레스테롤은 전체의 20~30%에 불과하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잔뜩 먹고 달걀 노른자 반쪽 하나 참는 것은 넌센스이며, 동물성 기름 섭취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 의대가 8만 명을 대상으로 14년 동안 심장·뇌혈관질환 발생률과 달걀 소비량을 비교 조사한 결과, 둘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 속 콜레스테롤의 93% 정도는 세포막·조직·피부 등에 널리 퍼져 있으면서 세포기능에 필요한 지방질을 제공하고, 부신피질호르몬 등 각종 호르몬과 비타민D 등의 재료가 된다. 따라서 나머지 약 7%에 해당되는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그것도 세포 내로 잘 흡수되지 않고 혈액을 떠돌며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문제다. 미 국립보건원(NIH)은 지난해 LDL콜레스테롤치의 최적기준을 기존의 130 이하에서 100이하로 대폭 낮췄다. 이같은 배경에는 LDL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면 떨어뜨릴수록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팀이 2만5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평균 5.5년 동안 매일 콜레스테롤 강하제(조코·MSD)를 복용케 한 결과, 환자의 나이·성별·콜레스테롤 수치 등과는 상관없이 심장발작과 뇌졸중 발생 위험도를 약 1/4 낮출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6000여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콜레스테롤 강하제가 당뇨 환자의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2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가 LDL콜레스테롤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부에서는 콜레스테롤치가 낮으면 콜레스테롤의 혈관 보호 효과가 없어지면서 반대로 뇌출혈 위험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연세대의대 서일 교수(예방의학교실)는 “11만52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총 콜레스테롤치와 뇌출혈 발생률을 비교 조사한 결과, 둘간에는 통계상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며 “건강인에서 낮은 콜레스테롤치는 우려할만한 사안이 아니고 오히려 콜레스테롤 치료 기준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의 심혈관질환 위험요인 분석조사에서 위험률이 2배 이상 높아지는 총 콜레스테롤치 는 240. 이는 한국인의 총 콜레스테롤치 상위 10%에 해당된다(보건복지부 국민영양조사·2000년). 이를 기준으로 한국 지질·동맥경화학회는 최근 각종 콜레스테롤치의 상위 10%를 약물복용 등이 필요한 치료기준치로, 상위 25%는 경계치로 정하는 고(高)지혈증 치료 지침안을 확정됐다. 지침안에 따르면, 남자 45세, 여자 55세 이상이면 콜레스테롤치 상승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동맥경화는 그전부터 시작하지만 이때쯤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로, 나이가 들수록 세포활동과 운동량이 적어 혈액내 콜레스테롤 축적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내과 신현호 교수는 “연령에 관계없이 흡연을 하거나 고혈압·당뇨병·비만이 있는 사람은 고(高)콜레스테롤증에 의한 동맥경화에 더욱 취약하다”며 “가족 중에 협심증·심근경색증을 앓고 있거나,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사람이 있다면 본인도 콜레스테롤치를 철저히 정기검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 ) [조선일보] 200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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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흡연은 골다공증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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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흡연은 골다공증 지름길 ‘흡연’하면 대개 폐암만 떠올리는데, 20대 여성이 담배를 피우면 골다공증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인체의 골밀도는 20대 초반 최대치를 기록한 뒤 평생에 걸쳐 하강곡선을 그린다. 칼슘 영양제를 먹어도 대세를 거스를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칼슘 영양제라도 흡수율은 10~2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0대 초반에 담배를 피우면 골밀도 최대치를 달성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골밀도가 떨어지는 속도도 급속하게 빨라진다. 일단 골밀도가 낮아진 다음 뒤늦게 담배를 끊어 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무리한 다이어트도 골다공증을 부른다. 골다공증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성 호르몬이다. 지방이 몸무게의 20% 이하로 떨어지면 여성 호르몬 분비 체계에 문제가 생긴다. 지방이 거의 없는 발레리나와 마라토너는 겉보기에는 ‘건강 그 자체’지만, 실제로는 무월경·불임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은 여성 호르몬 분비가 적어지는 갱년기 이후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 심한 경우 30대 후반에 벌써 골다공증에 걸리기도 한다. 7~8년 전까지만 해도 병원을 찾는 골다공증 환자의 90% 이상이 40대 후반 이상이었다. 요즘은 30대 환자가 드물지 않다. 흡연,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으로 보인다. 골다공증은 가족력이 중요하다. 예컨대 할머니와 어머니의 허리가 굽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나중에 허리가 굽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좋은 생활습관을 통해 얼마든지 예방도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김선우·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조선일보] 200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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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건강] 몸에 좋은 음식/ 간과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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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몸에 좋은 음식/ 간과 우유 간, 우유에 담그면 비릿한 냄새 없고 영양소 보존 별주부는 기력이 쇠한 용왕을 살리기 위해 만고의 영약이라 알려진 토끼의 간을 구하러 간다. 동물의 제왕인 사자 역시 먹이를 잡으면 간부터 꺼내 먹는다.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에는 어린아이의 간을 빼먹으면 문둥병이 낫는다는 흉흉한 이야기마저 돌았다. 간의 빼어난 영양을 역설하는 이야기들이다. 간은 오래 전부터 강장식품으로 유명하다. 모든 내장의 혈액은 간을 통해 심장으로 간다. 영양물질을 흡수한 혈액은 간으로 모이고, 간은 여분의 당류를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한다. 그래서 간을 먹으면 영양소가 알차게 쌓인 창고를 먹는 것과 같다. 실제로 간 5g만 먹어도 하루동안 필요한 비타민A를 섭취하는 데 충분하다. 단백질의 질을 나타내는 단백가(Protein Score) 역시 근육보다 높다. 게다가 비타민과 구리·망간·인·칼슘 등 무기질 등이 풍부해 빈혈이나 기력 회복에 더없이 적합하다. 철분이 많아 임산부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덕분에 간은 ‘푸아그라’(거위간을 재료로한 프랑스 요리)와 같은 고급요리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간을 먹는데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간에는 여러 가지 효소가 많기 때문에 자가소화 작용도 강하다. 그래서 쉽게 변질될 수 있고 생식을 할 경우 기생충 감염 위험마저 있다.따라서 간을 먹을 때는 충분히 조리해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특유의 고약한 냄새 역시 문제다. 그러나 우유와 만나면 간단히 해결된다. 조리 전, 간의 핏물을 뺄 때 물 대신 우유에 담그면 단백질이 간의 냄새성분을 흡착한다. 게다가 우유와 간은 무기질이나 비타민, 단백질의 양이 비슷해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을 막을 뿐더러 서로 다른 단백질이 만나 영양의 상승효과를 이룬다. 가정에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간요리로는 쇠간튀김이 권장된다. 신선한 간을 골라 얇은 막을 벗긴 뒤 우유에 담가 핏물과 비릿한 냄새를 없앤다. 한입크기로 썰어 술·참기름·후추가루·소금 등을 넣고 양념한 뒤 녹말가루를 입혀 바싹 튀겨내면 된다. 이때 녹색채소를 곁들이면 좋다. 그러나 감이나 곶감은 절대금물이다. 떫은 맛을 내는 탄닌 성분이 간에 풍부한 철분과 결합, 철분이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설되기 때문이다. (이승남·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선일보] 200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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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 치매예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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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 치매예방 효과 포도주가 가장 흔한 형태의 치매인 알츠하이머병과 뇌졸중에 의한 혈관성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예방의학연구소의 토마스 트루엘센 박사는 미국 신경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코펜하겐 심장건강 조사'에 참여한 1709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트루엘센 박사는 일주일 또는 한 달에 한 번 포도주를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50% 이상 낮았으며 그러나 매일 포도주를 마시는 사람은 치매 방지효과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트루엘센 박사는 포도주를 마시는 사람은 맥주나 독주를 즐기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현저히 낮았으며 이는 남녀간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트루엘센 박사는 그러나 이 결과가 술을 안마시던 사람이 포도주를 마시기 시작해야 한다거나 포도주 마시는 양을 늘려야 함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다만 포도주에 들어 있는 어떤 성분이 치매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으로 특히 적포도주에 많이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뇌 기능을 보호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트루엘센 박사는 말했다. 플라보노이드에는 산화물질이 세포에 일으키는 손상을 최소화시키는 항산화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트루엘센 박사는 이 역학조사에서 적포도주와 백포도주를 구분하지 않았으나 덴마크에서 소비되는 포도주는 3분의 2 이상이 적포도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뉴욕 주립대학 다운스테이트 메디컬센터 신경과 전문의인 피터포가스 박사는 포도주에는 맥주와 독주엔 없는 뇌 보호 물질이 있는 것 같다고 논평했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동아일보] 200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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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감기 예방하는 5가지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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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감기 예방하는 5가지 식품 쇠고기, 고구마, 버섯, 홍차(또는 녹차), 요구르트가 겨울철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5가지 식품으로 추천되었다. 미국의 abc 인터넷판은 14일 영양학자 하이디 스콜니크 박사가 '굿모닝 아메리카' 프로에서 감기예방용 5가지 식품을 제시하고 면역체계 강화를 위해 이 식품들을매일 먹도록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5가지 식품에 적색육인 쇠고기가 끼었다는 것은 다소 놀랍지만 스콜니크 박사는 지방이 적은 부위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스콜니크 박사는 아연은 외부로부터 체내에 들어온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백혈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영양소이며 아연의 주요한 공급원 중하나가 바로 쇠고기라고 지적했다. 채식자나 적색육을 먹지 않는 사람에게는 닭고기, 영양소 강화 시리얼, 요구르트, 우유 등도 훌륭한 아연의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스콜니크 박사는 말했다. 쇠고기 외에 4가지 식품을 추천한 이유를 스콜니크 박사로 부터 들어본다. ▲고구마 - 고구마는 대표적인 오렌지색 야채의 하나로 비타민A의 주요 공급원이다. 비타민A는 면역체계의 1차 방어선인 피부를 보호한다. 고구마 외에 홍당무,호박도 같은 오렌지색 야채로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 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다. ▲버섯 - 버섯은 쇠고기처럼 백혈구 생산을 돕는다. ▲홍차(또는 녹차) - 홍차와 녹차에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되어있다. 폴리페놀은 세포의 DNA를 손상시키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유해산소인 유리기(遊離基)를 소탕하는 역할을 한다. 홍차와 녹차에는 과일과 야채보다 항산화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 ▲요구르트 - 우리 몸에 이로운 박테리아 공급원으로 특히 항생제를 복용한 후에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항생제는 우리 몸 안에 있는 거의 모든 박테리아를 파괴한다. 문제는 이 가운데 우리 몸에 이로운 박테리아도 들어 있다는 것이다. * [연합뉴스] 200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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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낮추려면 수산물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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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낮추려면 수산물 즐겨라 뇌졸중.심장병 등 순환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인 혈중(血中)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수산물에 풍부한 타우린을 즐겨 먹는 것이 좋다. 한국인은 하루 평균 4백~8백㎎의 타우린을 먹는데 이는 세계 최장수 국가인 일본인보다 50~60% 가량 적은 수치다. 연세대 식품영양과 박태선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타우린을 하루 3g씩 복용한 사람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2~4주 후 10%나 떨어졌다. '혈액을 맑게 하는 건강음식 37가지'라는 책에는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담즙산으로 분해되는데 이때 담즙산과 타우린이 결합해 소장으로 배설된다"고 쓰여 있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이 소비된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은 피로회복을 돕고 술독을 풀어주는 성분이다. 부경대 식품생명과학과 최진호 교수는 "문어.낙지.오징어 등에서 보이는 흰 가루가 바로 타우린"이라며 "간의 해독작용을 돕기 때문에 술을 마신 후 수산물을 재료로 한 술국을 마실 것"을 권했다. 타우린은 소라에 가장 많이 들어있고(1백g당 1.5g),굴.낙지.오징어.문어.가리비.바지락.참치.고등어 등 수산물에 풍부하다. 타우린을 활용한 동물실험에선 혈압 낮추기.혈당 조절.알코올 분해.간 손상 예방.눈의 망막 보호효과 등이 증명됐다. 박태선 교수는 "타우린은 지방간.간경화 등 간 손상이나 위궤양의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타우린 섭취가 부족한 고양이는 생식기능에 문제를 일으켜 임신 후 유산.사산.기형 출산이 많았고 실명(失明)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타우린은 또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抗)산화작용과 염증을 제거하는 항염증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높아진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타우린은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따라서 타우린이 배어나온 국물까지 마시는 것이 좋다. 매주 식단의 절반 정도를 어패류 메뉴로 채우면 타우린 1g은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중앙일보] 200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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