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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이야기]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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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이야기] 은행 기침·주독 해소에 효과 잎은 혈액순환 좋게해줘 장복땐 두통 생길 수도 새색시가 시집갈 때 가마타기 서너시간 전에 먹었던 은행(銀杏). 긴장한 새색시가 가마에서 요의(尿意)를 느낄까봐 일종의 오줌 멈추는 약으로 복용했다. 결혼식날 신랑.신부에게 은행을 던진 것은 은행의 생명력을 이어받아 자손이 번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다. 중국에선 은행나무를 공손수(公孫樹)라 부른다.열매를 맺는 데 수십년이 걸리므로 할아버지가 심어 손자가 먹는다는 뜻이 담겨 있다. 중국에선 천식과 동상을 치료하는데 은행을 오랫동안 써왔으나 최근 서양에선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 치료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은행 추출물이 기억력.인지능력.사회적응력을 높인다는 것이다(숙명여대 식품영양과 성미경 교수). 일부 유럽 국가들은 이미 은행에서 추출한 성분을 기억력 저하.치매 치료약으로 시판토록 허용했다. 미국에서도 은행의 치매 치료효과에 대한 논란이 가열돼 국립보건원이 심판관을 자청하고 나섰으나 아직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다. 은행은 열매나 잎이 모두 약이 된다. 열매는 기침을 그치게 하고 가래.천식을 멈추게 하며 주독(酒毒)을 풀어준다(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 원장). 껍질이 흰색이어서 백과(白果)로 통하는 은행 열매는 한방에서 폐에 좋은 것으로 친다. 그래서 폐결핵.호흡기질환에 흔히 처방하고 여성의 냉증 치료에도 쓴다. 생으로 찧어 먹으면 이뇨(利尿)작용이 있으나 구워 먹으면 오줌을 멈추게 한다. 그러나 열매를 장복(長服)하거나 너무 많이 먹으면 기(氣)가 돌지 않는다고 한다. 기가 뭉치면 어른은 답답해하고 어린이는 경기(驚氣)를 보일 수 있다(대한한의학회 최평락 부회장). 날것을 먹거나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두통.발열.알레르기 등 독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은행잎은 혈관을 넓히고 혈압.혈중 콜레스테롤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기넥신.징코민 등 은행잎 성분 추출약은 혈소판의 응집을 막기 때문에 혈액순환 촉진제로 쓰인다. 삶은 은행의 열량은 1백g당 1백80㎉로 견과류 중에선 매우 낮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중앙일보] 20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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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로 음식 감칠맛 솔솔…‘건강 도우미’ 몫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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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로 음식 감칠맛 솔솔…‘건강 도우미’ 몫 톡톡 마늘·정향등 항암·노화예방 효과 탁월 겨자씨.너트멕 등 서양 향신료도 인기 세계 최고의 장수국가인 일본에선 요즘 음식에 향신료 뿌려먹기가 유행이다. 냄새가 심하다는 이유로 외면했던 마늘.고추가 상당한 인기를 누린다. 그 때문에 고추.마늘.생강 등 양념이 듬뿍 든 한국산 김치의 수출까지 늘어났다. 유럽인들은 한끼 식사에 후추.알스파이스(백미호초).너트멕(육두구화).시나몬(육계) 등 30가지 이상의 향신료를 흔히 뿌려 먹는다. 서양에선 고기.생선을 굽기 전에 향신료.올리브유.식초.와인 등이 든 즙에 먼저 담근다(매리네이드.Marinade). 그러면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맛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 매리네이드를 하면 고기가 탈 때 생기는 발암성 물질인 HCA(헤테로사이클릭 아민) 발생량이 크게 줄어든다. 이에 따라 지중해 연안 사람들은 생선을 굽기 전에 적포도주(반컵).향이 있는 식초(두술).올리브유(차숫가락 한술).마늘 등 향신료가 든 즙에 담근 뒤 요리한다. 카리브해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굽기 전에 레몬주스.꿀.올리브유.알스파이스.너트멕을 섞어 만든 즙에 담근다. 전북대 식품공학과 신동화 교수는 "향신료엔 암.심장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추는 항(抗)산화물질이 풍부하다"며 "항암효과는 마늘이 가장 높고 항산화력은 정향(丁香)이 가장 높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미국 미생물학회에선 시나몬 가루 차숫가락 한술을 사과주스에 뿌렸더니 식중독균이 죽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강남성심병원 영양과 송인경 대리는 "향신료는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며 "최근엔 스트레스를 줄이고 살을 빼준다는 연구결과도 나온다"고 강조했다. 고추.후추.생강.겨자 등 맛이 매운 향신료가 스트레스 완화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것. ● 향신료의 건강효과 한국인이 즐겨 먹는 향신료는 마늘.고추.겨자.생강.파.양파.참깨 등이다. 이중 마늘은 암을 예방하고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늘을 다량 섭취하면 혈압이 오를 수 있으나 가열한 것이나 소량(한번에 2~3g)을 먹으면 혈압을 떨어뜨린다. 세종대 식품공학과 김우정 교수는 "마늘은 혈관에 혈전(피가 굳은 덩어리)이 생기지 않도록 하므로 심장병 예방에 좋다"며 "결핵균과 위장 내의 유해균을 죽이고 유익한 균을 잘 자라게 한다"고 설명했다. 고추는 매운 맛 성분(캡사이신)의 작용으로 건위(健胃).해열.감기.두통.치통에 좋으며 살균력도 있다. 생강에 대해 한국식품개발연구원 김성수 박사는 "생강의 향기 성분(진저롤)은 마늘.양파보다 혈액응고 억제효과가 크다"며 "콜레스테롤 제거.구토 방지.건위에 유용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생강을 오래 먹으면 열이 쌓여 눈병을 앓기 쉽다고 한다. 겨자는 위통.폐렴.천식.구토.충치.종기.치질 등에 좋다.파는 감기.기침.요통과 이뇨.스태미너 강화.신경안정에 효과가 있는 향신료다. 양파는 당뇨병.고혈압.심장병.감기.담석증.불면증 환자에게 권장된다. 참깨는 '좋은'지방인 불포화지방이 많아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두뇌활동을 좋게 하는 데도 유용하다. 최근 육류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알스파이스.겨자씨.너트멕.메이스(육두구 껍질 가루).세이지 등 서양 향신료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 향신료와 저염식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소금을 덜 먹는 것이 필수적이나 일반인도 하루 권장량(하루 6g 이하)을 지키는 것이 좋다. 소금 섭취를 줄이는 비결 가운데 하나가 염분 함량이 적은 향신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영양과 조영연 과장은 "염분이 없는 식초.레몬즙.생강.후추.겨자.파.마늘.양파.참깨.카레가루.고춧가루.고추냉이 등으로 맛을 내고 음식을 먹을 때 김.깨.호두.땅콩.잣 등을 갈아서 향신료 대용으로 쓸 것"을 권했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중앙일보] 20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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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특집]“평범은 가라”… 이색식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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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특집]“평범은 가라”… 이색식품 뜬다 유통업체 매장이 '비범한' 음료와 음식들로 채워지고 있다. 식품회사들이 멈에 좋은 각종 성분을 넣은 기능성 신제품들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평범한 제품은 가라.’ 기능성을 강화한 각종 식음료들이 쏟아지고 있다. 어떤 제품은 의약품인지, 식품인지 모를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임상실험을 거치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기 위해 안간힘을 쓸 정도. 최근 식음료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기능성 바람’은 어떤 제품을 낳고 있을까. ▽다이어트에서 피부미용, 구취제거까지〓CJ(제일제당)는 최근 먹어도 살찌지 않는 기름을 개발했다. 지난달 3일 내놓은 식용유 ‘로프리’는 체지방 축적 억제성분인 디글리세라이드를 함유하고 있는 것. 이 식용유는 몸에 축적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래 먹으면 오히려 체 지방을 줄여준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가격이 일반 식용유보다 3.8배나 비싼 게 흠이지만 젊은 여성의 눈을 번쩍 뜨게 할만한 소식인 셈. 대상㈜은 배변 촉진과 다이어트에 좋은 ‘라이트 모닝’을 내놓았다. 이 회사의 건강식품 브랜드인 ‘웰라이프’(www.wellife.co.kr)에서 판매하는 이 제품은 식이 섬유의 일종인 글루코만난과 체지방 축적 방지 물질인 HCA를 함유해 배가 부른 느낌이 들게 하면서도 배변을 촉진하고 비만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한국야쿠르트 역시 최근 지방을 뺀 다이어트 발효유 ‘실프’로 젊은 여성층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녹차의 카테킨 성분과 철분, 식이 섬유 등을 넣어 피부 미용과 변비 개선에 효험이 있다는 것. 파스퇴르유업도 알로에 등을 함유한 프리미엄급 여성용 발효유 ‘클레오파트라’를 판매하고 있다. 자일리톨껌 시장에도 복병이 나타났다. 이 시장의 후발주자인 해태제과는 최근 입 냄새를 제거해주는 캡슐 형태의 껌 ‘자일리톨 333’을 내놓으면서 시장 탈환에 나섰다. 기존 자일리톨껌의 충치 억제 기능 외에 구취를 방지하는 성분을 보탠 것. 이 회사는 또 천연 해조칼슘을 함유해 치아가 튼튼하게 유지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색 음료들이 쏟아진다〓CJ는 골프 경기력을 높여주는 색다른 개념의 음료 ‘스팟’을 최근 내놓았다. 특정 뇌파를 활성화해 긴장이 줄고 집중력이 높아지도록 하는 성분을 함유했다는 것. 임상실험에서 퍼팅 성공률이 14% 늘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남양유업은 식물성 식이 섬유가 담겨 일명 ‘샐러드 음료’로도 불리는 ‘여우야’를, 매일유업은 비슷한 개념의 음료 ‘슬림’을 팔고 있다. 바이오벤처기업 벤트리는 혈액기능 활성화물질을 사용해 혈류(血流)를 개선해 주는 기능성 식품 ‘나만’을 내놓았고 롯데칠성음료는 지구력을 높이는 ‘말벌 100㎞’을 개발해 판촉에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도 풀무원은 원기를 높여주고 신장 기능을 강화시킨다는 산수유를 이용한 음료 ‘산수유’로, 한국야쿠르트는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저하시키는 물질을 함유한 ‘무하유’로 음료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천연 식품을 가득 담았어요〓 민간에서 보조 건강식품으로 써온 천연 식품들도 속속 기능성 식음료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동원F&B는 국산 검은콩으로 만든 음료 ‘검은콩 두두’를 최근 내놨다. 각종 성인병에 효험이 있어 약 콩으로 불리는 검은콩에다 참치에서 추출한 면역기능 강화성분인 뉴클레오타이드와 골다공증에 좋은 이소프라본을 함유한 제품이어서 여성과 어린이에게 특히 좋다는 설명이다. ㈜롯데햄우유 역시 최근 검은콩과 모유에서 추출한 루테리 유산균을 동시에 함유한 요구르트 ‘흑두’를 선보였다. 특히 루테리 유산균은 아이들 설사의 원인균인 로타바이러스 등 나쁜 세균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변비개선과 예방에도 효과가 좋다고 롯데햄우유는 강조했다 . 대상은 최근 우주인의 식량인 클로렐라 성분이 들어간 녹색 물만두를 개발했다. 이 물만두는 색깔이 예쁠 뿐 아니라 성장촉진물질과 식물성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많아 어린이 간식용으로 ‘그만’이라는 설명이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동아일보] 20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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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식품 1교환단위 사진입니다
글쓴이 :
주혜영
안양시 동안구,만안구 보건소 제공/ 한림대 사회의학연구소,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도움 주신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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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를 사는 사람들] 삶은 돼지고기-데친 나물 즐겨
글쓴이 :
관리자
[100세를 사는 사람들] 삶은 돼지고기-데친 나물 즐겨 장수(長壽)는 운명이 아니다. 박상철(朴相哲)서울대 의대 교수가 주도하는 체력과학노화연구소와 조선일보 취재진이 전국을 발로 누비며 150여명의 백세인(百歲人)을 인터뷰한 결과, 장수는 유전적 요인보다 생활양식이나 환경이 결정한다는 증거를 수없이 발견했다. ◆규칙적으로 일정량을 먹자 일본은 세계 최장수국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올해 초 발표한 일본인 남녀의 평균 수명은 각각 77.72세(남)와 84.6세(여)였다. 그러나 일본은 ‘병든 노인’이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2000만명을 넘어선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5%인 100만명 이상이 누워서 꼼짝하지 못하는 인구로 추정된다. 박상철 교수는 “이제 오래 사는 것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 보편적인 추세”라며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어떻게 건강하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 ”고 말했다. 경북 예천군 풍양면에 거주하는 103세 윤근남 할머니의 밥상을 보면, 소식(小食)해야 장수한다는 말이 무색하다. 밥상엔 눌러 담은 밥과 된장국, 열무김치, 부추김치, 호박무침 등이 풍성하다. 윤 할머니는 “한창 일하던 젊었을 때보다는 적게 먹지만 여전히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고 말했다. 박상철 교수는 “나이가 들면 무조건 적게 먹는 것보다 젊었을 때보다 식사량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활동량이 줄어든 만큼 먹는 양도 줄이라는 의미다. 이미숙(50) 한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하루 두 끼를 먹더라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는 게 백세인들의 공통점 ”이라고 말했다. 백세인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도 존재했다. 백세인들은 채소를 물에 데친 뒤 나물 형태로 만들어 먹었으며, 풋고추를 제외하고 생채소를 그냥 섭취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박교수는 “데쳐 먹으면 조리 과정에서 나쁜 물질도 빠져나가고 채소 섭취량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세인들은 또 삶은 돼지고기를 즐겨먹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대표적 장수지역인 제주도와 오키나와의 백세인들은 삶은 돼지고기를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았다. 이 교수는 “돼지고기를 삶으면 몸에 나쁜 지방이 상당부분 제거된다”고 말했다. 삶는 조리법은 굽는 것에 비해 발암물질 및 노화물질의 발생을 줄여준다. 조리 온도가 150도를 넘으면 발암물질이 생기기 시작한다. ▲사진설명 : 충북 청원에 사는 이훈요(92,왼쪽)할아버지와 김봉금(95)할머니 부부는 올해로 결혼 83주년을 맞는다.사진은 지난해 결혼 82주년 축하행사 때 케이크 촛불을 끄는 모습./조선일보 DB사진 ◆죽을 때까지 움직이고 생각하라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사는 101세 이성수 할아버지는 현재까지 부동산중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은 사무실에서 1㎞쯤 떨어진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올해 초까지 4㎞ 떨어진 고향 마을(장양리)에서 걸어서 출퇴근을 했다. 방을 보러 다닐때도 언제나 걷는다. 음식은 가리지 않으며 식사는 규칙적으로 한다. 담배는 피우지만 술은 안 마신다. 술은 한 잔만 마셔도 취하는 체질 때문에 피했다. 사무실엔 성경과 부동산 관련 책들이 놓여 있다. 치매는커녕 기억력이 좋아 6·25 때 이야기도 술술 풀어냈다. “부지런히 걷는 게 최고의 운동”이라는 할아버지는 “앞으로 10년은 더 살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백세인의 평균 경제활동 기간의 경우, 남자는 75세, 여자는 72세까지 생업에 종사했다. 장수 마을이 중산간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운동량과 관계있다. 90년대 이전 우리나라의 장수 마을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해안 지역에 집중됐다. 특히 야산을 낀 해안 마을은 생선·해조류는 물론, 채소류와 잡곡류까지 골고루 섭취할 수 있었다. 또 해안 마을은 산간 마을보다 상대적으로 교통이 편리해 의료 서비스를 받기도 쉬웠다. 그러나 먹을 것이 풍부해지고 90년대 들어 공중보건의가 산골 마을까지 들어가면서 장수 마을이 이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박 교수는 등산을 최고의 장수 운동으로 추천했다. 치매에 걸리지 않은 백세인들은 성경·신문 등을 읽거나 자식들의 생일 및 조상들의 제삿날 등을 끊임없이 머리에 떠올렸다. 그러나 잘 먹고 꾸준히 운동하는게 장수의 전부는 아니다. 한경혜(47)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가족 관계야말로 장수의 가장 중요한 변수 ”라고 말했다. 한 교수의 인터뷰 결과 백세인의 대다수(67.5%)가 며느리, 특히 큰며느리와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세인들이 며느리와 동거한 기간은 평균 42년이었으며, 최대 64년까지 시어머니를 모신 며느리도 있었다. 백세인들은 주로 “며느리, 이제는 밉지도 않아 ”라는 말로 고부(姑婦)간의 관계를 암시했다. 한 교수는 “고부 관계가 나쁘면 시어머니가 장수한다는 옛말이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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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당 청량음료, 체중 증가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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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당 청량음료, 체중 증가시켜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자당(설탕)을 첨가한 청량음료는 체중을 증가시키는 반면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음료는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 덴마크 왕립수의학-농업대학의 영양학 교수 아르네 아스트루프 박사는 미국의영양학 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 최신호 인터넷판에 발표된 연구보고서에서 41명의과체중 중년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아스트루프 박사는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겐 각각 평소 먹는 식사 외에 설탕 또는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청량음료를 하루 1ℓ씩 10주 동안 마시게하고 체중을 측정했다. 그 결과 '설탕' 그룹은 체중이 평균 3파운드(1.35kg) 늘어난 반면 '인공감미료'그룹은 평균 2파운드(0.9kg)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루프 박사는 청량음료가 이처럼 체중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자신도놀랐다고 말했다. 아스트루프 박사는 우리의 몸은 배가 부르면 뇌에 신호를 보내 칼로리 섭취량을조절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청량음료는 위를 그대로 통과해 소장(小腸)으로 들어가기때문에 만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필요 이상 더 먹고 마시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워싱턴대학 영양학 과장 코니 디크먼 박사는 실험기간이 10주밖에 안되고 실험대상 인원도 40명 남짓으로 얼마 안되지만 가당 청량음료에 대한우려가 있어온 만큼 "매우 중요한" 결과로 생각된다고 논평했다. 디크먼 박사는 위(胃)가 뇌에 배가 찼다는 신호를 보내는데는 약 20분이 걸린다고 밝히고 따라서 칼로리 섭취를 조절하려면 섭취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식품을 택해 위가 만복감을 느끼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skhan@yonhapnews.co.kr (끝) [연합뉴스] 200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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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비만여성 녹말 섭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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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헬스푸드 뉴스/ 비만여성 녹말 섭취 주의 심한 비만에 늘 앉아 있는 여성은 쌀이나 감자와 같이 녹말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많이 섭취할 경우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립암협회 도미니크 박사와 하버드 의대 등이 공동으로 췌장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담배 외에 무엇이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 연구를 한 결과, 녹말이 많은 음식들은 신체에서 많은 양의 인슐린을 나오게 해서 췌장암 세포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심한 비만 증상이 있고 늘 앉아 있는 사람들이 몸에서 더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증상이 있고 잘 움직이지 않는 여성은 녹말이 많은 음식을 먹을 경우 녹말을 먹지 않은 비슷한 증상의 여성들보다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2.5배 정도 더 높았다. 그러나 건강한 여성들은 많은 양의 녹말을 먹어도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남자에게도 이러한 결과가 해당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조선일보 20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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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포츠음료 조금씩 자주 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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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포츠음료 조금씩 자주 마셔라 탈수량 체중의 3% 넘으면 유산소 능력 떨어져 운동을 하면 땀이 나 탈수 현상을 유발한다. 땀으로 손실된 신체 수분이 적정하게 재충전되지 않으면 체온조절기능·심혈관기능·근육대사 등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다. 땀에는 나트륨·칼륨 등 전해질(세포 활동에 필수적인 이온성 무기질)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땀을 많이 흘리면 전해질이 소실된다. 그래서 나온 것이 단순히 수분을 보충하는 차원을 넘어 전해질과 탄수화물 등을 함유한 스포츠음료다. 적절한 탄수화물은 수분의 흡수를 촉진한다. 그래서 이른 시간 내 소실된 수분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운동 중 스포츠음료를 제대로 마시지 않으면, 그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없다. ◆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마셔라 탈수 양이 체중의 3%를 넘게 되면 최대 유산소능력이 감소되며, 최대 심박출량도 떨어진다. 유산소 능력은 체내 들어온 산소를 활용하는 능력을 말하며, 심박출량은 심장이 한번의 박동으로 뿜어내는 혈액량을 말한다. 탈수는 혈액의 액체 성분인 혈장량을 줄이고, 혈액의 점도를 높인다. 피가 끈적해지면 정맥에 고여있는 피의 양이 늘어나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양이 줄어든다. 더욱이 체온이 상승하면 정맥은 반사적으로 확장하여, 혈액 순환을 더욱 더디게 한다. 탈수 양이 체중의 2% 상태가 되면, 혈장량은 11%가 감소한다. 이 상태는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1500m 달리기에서는 지구력이 3%감소하지만, 5000m 경주에서는 5%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된다. 그런데 갈증은 체중의 2% 정도까지 탈수가 된 후에야 느끼게 된다. 그래서 미국스포츠의학회는 운동 시 갈증을 느끼는 것과 상관없이 의식적으로 스포츠음료를 마셔야 한다고 권한다. ◆ 체온이 올라가면 수분 흡수가 떨어진다 운동으로 인한 근육 활동은 체내 열 생산을 높이게 된다. 휴식 시에 비해 운동 시 열 생산이 100배 이상 증가하기도 한다. 이런 열 생산에 따른 체온 상승을 막기위해 신체는 땀을 배출한다. 대개 1ℓ의 땀이 모두 증발하게 되면 약 600kcal에 해당되는 열을 방출할 수 있다. 그러나 운동량이 땀 배출량보다 앞서면 체온은 상승한다. 체온이 상승하면 위장에서의 수분 흡수력이 20~25%까지 감소한다. 따라서 운동중의 수분 보충은 체온이 오르기 이전 단계에서부터 이뤄져야 한다. ◆ 흘린 땀의 1.5~2배의 양을 마셔라 과거에는 운동 중 손실된 수분만 보충하면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완전한 수분 재충전을 위해서는 손실된 수분의 최소 150%를 보충하도록 권한다. 이는 운동 중에 잃었던 양에 상응하는 수분을 100%만 보충했을 경우, 1시간 내에 약 500㎖의 오줌이 생성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손실 수분의 150~200%를 채워줘야 체내 수분 균형이 이뤄진다. 즉 흘리는 땀의 양에 비례해 음료를 충분히 마셔줘야 한다. 특히 마라톤 등 지구력 운동을 하거나, 주기적으로 격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 소량씩 자주 마셔라 위장에서 음료의 흡수가 느려지면 불쾌감을 유발한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면 운동 중 위에 부담이 오며, 위장 내에서의 수분 흡수율도 떨어진다. 따라서 소량씩 자주 마시는 것이 최적의 수분 보충 효과를 준다. 미국스포츠의학회는 스포츠음료의 온도가 섭씨15~20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했으나, 운동 선수들은 섭씨 약 5도 상태를 선호한다. 하지만 온도에 따라 흡수율의 차이는 없다. ◆ 입에 머금고 다니지 마라 스포츠음료의 평균 산도(酸度·pH)는 3.0이다. 강산성 음료를 자주 마시면 구강 내 산도가 20~30분 동안 강산성이 된다. 치아우식증(충치)은 구강내 산도가 강할수록 잘 발생한다. 강산성이 치아를 보호하는 치표면의 법랑질(에나멜)을 부식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료를 입에 머금고 다니거나, 빨대 등을 이용해 장시간 마셔서는 안 된다. 특히 충치에 취약한 어린이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스포츠음료를 마시면서 운동을 한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거나 양치질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 ) * 조선일보 20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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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위생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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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위생불량'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초등학교 주변 문방구나 분식집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경인지방청을 통해 지난 8월말 인천, 경기지역 초등학교 근처에서 팔리고 있는 식품에 대해 점검활동을 실시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로 16개 식품제조가공업소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유통기한을 임의로 연장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혐의다. 또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하거나 무표시제품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경기 화성의 H제과는 유통기한이 표시돼 있지 않은 원료를 사용해 `땅콩사탕'을 생산, 초등학교 주변 문방구 등에 판매했다. 또 인천 부평구 G식품은 무신고 업소에서 제조된 포장지를 사용해 떡볶이 등의 제품을 포장, 분식점 등에 유통 판매하다 적발됐다. 적발된 업소명단과 혐의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연합뉴스 200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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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량컵과 계량스푼이 없을 때는 어떻게 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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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량컵과 계량스푼이 없을 때는 어떻게 재나요? 200cc 한컵을 재려면 우유 200ml(가장 작은 우유팩)을 마시고 남은 우우팩을 깨끗이 씻어 윗부분을 오려내면 쉽게 계량컵을 만들 수 있다. 집에 있는 그릇 중에서는 커피잔 1잔이 200cc에 해당한다. (단 머그잔 말고 잔받침과 손잡이가 달린 정식 커피잔 기준이다.) 계량 스푼 1큰술은 흔히 가정에서 쓰는 어른 밥숟가락으로 1숟가락 정도, 1작은술은 보통 티스푼으로 소복이 담아 잰 양이다. *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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