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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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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방 적고 아미노산 듬뿍 간유(肝油)엔 비타민 A도 풍부해 해양수산부가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한 대구는 요즘이 제철. 대구는 명태와 함께 한류성 어류에 속하며 산란기가 12~1월로 이 때가 성어기다. 대구는 겨울철에 동해 연안 얕은 바다로 회유하므로 진해만.영일만은 대구의 산란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산란기의 대구는 영양을 비축하기 때문에 맛이 좋다. 그러나 산란이 끝나고 북양으로 돌아간 대구는 기름기가 빠져 맛이 떨어진다. 흰살 생선인 대구는 지방함량이 1백g당 0.4g으로 붉은 살 생선보다 적어 맛이 담백하다. 또 글루탐산.글리신 등 아미노산과 이노신산이 풍부해 시원한 맛이 난다. 단백질 함량은 1백g당 16g, 회분은 1g 정도. 그래서 예부터 술 마신 다음날 해장국으로 애용됐다. 산모의 젖을 잘 나오지 않을 때도 대구탕을 먹게 했다. 대구의 간에서 추출한 기름인 간유(肝油)도 요긴하게 쓰인다. 대구의 간은 50% 가량이 기름. 간유에는 비타민 A.D가 풍부하다. 대구 간유 1g에는 비타민A가 1천~1만IU나 들어 있다. 대구는 젓갈 원료로도 유용하다.아가미젓.내장젓.알젓.고니젓 등은 예로부터 즐겨 먹어온 전통 발효식품이다. 아가미젓은 얇게 썬 무를 넣고 무쳐서 반찬으로 먹는데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독특하다. 대구로 담근 젓갈은 기름기가 적으며 국물이 탁하지 않고 시원해 김장용 젓갈로 인기가 높다(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이두선 수산연구관). 대구는 1백g당 열량이 70㎉(사과 수준)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권장할 만하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근육조직이 너무 연해 선도(鮮度)가 빨리 떨어진다는 것. 따라서 가능한 한 냉동을 하지 않고 생대구를 먹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한 경우 급랭해야 한다. 냉동기간이 길어지면 근육에서 수분이 분리돼 스펀지 현상이 일어나고 맛이 급격히 떨어진다. 동의보감에선 대구는 구어(口魚)로 통한다. 또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짜며 독이 없고 기(氣)를 보(補)한다고 기술돼 있다. (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 원장).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중앙일보] 200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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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폐경기에 좋은 식품은… 뭐니뭐니해도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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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에 좋은 식품은… 뭐니뭐니해도 콩 여성들이 폐경기의 '통과의례'를 가볍게 넘기려면 여성호르몬제 등 약물요법에만 의존하지 말고 식이요법.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식이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콩.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아이소플라본이 들어 있어 여성호르몬제의 기능을 미약하나마 대신한다. 콩을 재료로 한 순두부.두부.두유 등도 마찬가지.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박문일 교수는 "콩은 뼈 대사(代謝)에 도움이 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골다공증.심장병 발생 위험이 갑자기 높아지는 폐경 여성에게 보약 같은 음식"이라고 말했다. 콩을 즐기는 지역에서는 유방암.자궁내막암의 유병률이 낮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임승길 교수는 "두부 등 콩 음식을 한달 이상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폐경기 증상을 완화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뼈의 손실을 막아준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칼슘 섭취가 필수적. 폐경 후 여성의 하루 칼슘섭취 권장량은 1천~1천5백㎎이지만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5백~6백㎎에 불과하다. 뼈째 먹는 생선이나 우유.콩제품 등에 칼슘이 많이 들어있다. 버섯.간.계란 노른자.요구르트.요플레 등도 훌륭한 칼슘 공급원이다. 음식으로 모자라는 칼슘은 칼슘제재를 복용해 보충한다. 짠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는 칼슘 흡수를 방해할 뿐 아니라 거꾸로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과다 섭취는 금물. 특히 젓갈류.장아찌 등 소금에 절인 음식은 폐경 여성에게 좋을 게 없다. 심장병 예방을 위해서는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E를 복용하고 저지방.고칼슘 식단을 짜는 것이 유익하다.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박상원 교수는 "딸기.복숭아.양배추.사과.아스파라거스 등 신선한 제철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해 폐경기에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을 보충해야 한다"며 "비타민은 체내 여성호르몬을 증가시키는 데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폐경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채소로는 무.쑥갓.냉이.더덕.달래.고춧잎.무청.깻잎.아욱.우엉을 꼽을 수 있다. 멸치.청어.굴.동태.고등어.물미역.꽃게 등 해산물도 권장식품이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전현아 교수는 "아마씨.붉은 클로버.감초 등도 폐경기 증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 효능과 적절한 용량 등은 확립돼 있지 않다"고 조언했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중앙일보] 200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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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간을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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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살리자 肝이 소리칩니다 “나좀 살려줘” 연말 음주 週 2회 넘지않게… 해장술도 역효과 안주는 치즈·고기 등 고단백 음식이 좋아 송년회가 많은 12월은 간이 가장 괴로운 달이다. 연일 이어지는 음주로 회복할 틈을 주지 않고 간을 혹사시키기 때문. 술로 인한 간 질환자가 많기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세계적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서동진 교수는 "양주 한두 병을 해도 끄떡없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간이 속으로 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침팬지에게 술을 과하게 먹이고 간조직 검사를 해보면 간세포가 파괴되는 것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 하루 처리 가능한 알코올량 술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인 간 질환은 지방간.간염.간경변증. 이중 지방간은 술만 끊으면 정상으로 되돌아오나 간염.간경변증은 금주해도 회복하기 힘들고 때로는 생명을 잃는다. 한림대의대 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상훈 교수는 "술 속의 알코올은 대부분 위.소장에서 흡수된 뒤 간에서 분해.처리된다"며 "다량의 술을 지속적으로 마시면 간은 알코올을 처리하느라 녹초가 되고 끝내는 간 자체가 타격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정상 성인이 하루에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 양은 1백60g 정도. 이는 양주 3백50㎖, 소주 2홉들이 2병, 맥주 4천㏄에 해당하는 양이다. 그러나 실제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알코올 양은 이보다 훨씬 적다. 남성은 하루 40~60g(소주 1~1.5홉, 양주 1백~1백50㎖, 맥주 1천~1천5백㏄)정도며, 여성은 이의 절반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 비싼 술도 간에 해로워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 정도는 마신 알코올의 양.기간에 따라 결정되며 술 종류와는 무관하다. 비싼 고급 수입양주를 마시든 소주.막걸리를 마시든 간이 손상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특히 여성과 만성 B형.C형 간염 환자는 알코올성 간질환에 취약하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습관적으로 음주하는 사람 대부분이 갖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내과 한광협 교수는 "일부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전신 쇠약감.피로감.나른함.권태감.식욕부진.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호소하나 대부분은 거의 증상이 없다"며 "지방간 상태는 알코올성 간질환의 경고 신호이므로 이 시기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만성 음주자의 10~35%가 알코올성 간염, 8~20%가 알코올성 간경변증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술 건강하게 마시는 법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능력에 맞게 적당히 마시는 것이다. 알코올성 간질환이 있는 것으로 진단된 사람은 술을 끊는 것이 원칙이다. 술 마신 후에는 간이 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휴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음주는 주 2회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실 때 약을 함께 복용하거나 지방 음식을 먹으면 간이 보호되리라는 기대도 자위에 불과하다. 기름진 안주는 알코올의 흡수를 느리게 해 천천히 취하게 하는 효과는 있으나 결국 모두 흡수돼 간에 도달한다. 그러나 치즈.두부.고기.생선 등 고단백질 음식은 간세포의 재생을 높이고 알코올 대사 효소의 활성을 높이며 비타민을 보충해주므로 안주로 제격이다. 과음한 다음날 숙취를 푼다며 '해장술'을 마시는 것도 일시적인 효과를 줄 뿐이다. 아침에 새로 들어간 알코올이 아세트알데히드(숙취유발물질)의 처리 과정을 잠시 막아 아세트알데히드로 인해 일어나는 불쾌감을 줄여주나 간에서 처리해야 할 알코올량이 늘어나므로 간의 부담이 가중된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백승운교수는 "폭탄주나 콜라.사이다 등을 섞은 가스주는 흡수가 빨라 혈중 알코올농도를 급격히 상승시키고 빨리 취하게 하며 뇌에 독성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중앙일보] 200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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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 환자 84%, 하루 한 갑 이상 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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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 환자 84%, 하루 한 갑 이상 흡연” 식도암 환자의 84%가 하루에 한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운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성모병원 흉부외과 박재길 교수팀은 지난 9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식도암 환자 358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 가운데 84%가 병에 걸리기 전 하루 한 갑이상의 담배를 피웠으며, 78%는 매일 소주 1병 이상의 술을 주당 3∼4일 마셨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또한 전체의 62%는 과도한 담배와 술을 함께 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박 교수팀은 덧붙였다. 식도암은 국내 남자 암 사망률 6위를 차지하는 암으로, 식사 습관이나 만성 폐.간질환 등의 질병 합병증으로 인해 발생하고, 음주 및 흡연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박 교수는 "식도암의 주 원인이 과도한 음주와 흡연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데이터는 없었다"며 "음주, 흡연자는 내시경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받아 초기에 식도암을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식도암 환자 98명을 대상으로 림프절 완전제거수술을 실시한 결과, 기존 수술법에 비해 5년간 생존율이 29%에서 39.5%로 높아졌다는 내용의 임상결과를 지난달 열린 대한흉부외과학회 학술대회에 발표했다, 〈연합〉 [경향신문] 200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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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건강길라잡이 12月: 심혈관질환의 예방 및 영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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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제 목 이달의 건강길라잡이 12月: 심혈관질환의 예방 및 영양관리 담당자 손일룡 담당부서 공보관실/건강정책과 자료구분 보도자료 전화번호 02-503-7538 ■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은 암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주요 사망원인이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인구 10만명 당 암이 123.5명으로 1위, 뇌혈관질환이 73.8명으로 2위, 심장질환이 34.2명으로 3위였다. ■ 사망률이 높은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위험인자들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은 성별, 연령 등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고정요인과 흡연, 비만 등 본인의 노력에 따라 생활습관을 바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변동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성별, 연령은 바꿀 수 없지만 생활습관은 바꿀 수 있다. - 심혈관 질환 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건강관리 수칙인 금연, 과음하지 않기, 균형있는 올바른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 표준체중 유지하기, 정기검진 등이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채소류와 식물성 단백질, 식물성 지방 등을 위주로 한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 실천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매우 도움을 줄 수 있다. ■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식사 전략 10계명으로 - 적정체중을 유지하도록 에너지 섭취량을 조절하고, -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위해 쇠고기 살코기 부분 혹은 껍질 벗긴 닭고기, 등푸른 생선 중에서 하루에 130g 정도 섭취(고기 탁구공 크기 1개 60g, 생선 1토막 70g), - 계란은 난백을 조리에 이용하고 전란은 일주일에 2∼3회로 제한, 저지방 우유를 하루에 2잔 섭취하고 - 곡류는 도정하기 않은 전곡류(현미밥, 잡곡밥, 검은 빵)를 택한다. - 채소와 과일은 충분히 섭취하고 (채소 익혀서 2 컵 정도의 분량) - 지방 섭취량은 전체 에너지의 20% 이하로 한다. - 기름은 참기름, 들기름, 대두유, 카놀라유, 올리브유 등 식물성 유지를 적당량 사용하며 -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산(딱딱한 마가린, 경화유, 반복해서 쓰는 튀김기름),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을 철저히 제한하고 - 나트륨이 적은 식사(하루에 소금 섭취량 8g 미만)를 하며 - 알코올 섭취를 제한(여자 하루에 1잔, 남자 하루에 2잔)한다. ■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 운동은 기본적으로 한번에 20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의사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 수영, 달리기, 테니스 등 특정 운동을 즐기는 것도 효과적이지만 TV 리모콘을 없애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며 평소 산책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좋은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생명을 다투는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 관련 질병이 일어나기 쉬운 겨울철이다. 행사가 많은 연말에 과음을 삼가며 금연하고, 평소 담백한 한식 위주의 식사, 꾸준한 운동 등으로 건강관리에 힘써서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에 미리미리 대비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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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메디컬]저지방 음식 심장병 예방 효과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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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월드 메디컬]저지방 음식 심장병 예방 효과있나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전문의들은 미국에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심장병을 예방하려면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먹으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이 권고의 신뢰성이 무너지고 있다. 이 권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람들에게 가공한 곡물이 안전하다고 여기게 했다는 것이다. 설탕과 밀가루 등 가공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주로 먹으면 혈중 지질(脂質)이 많아지고 비만, 당뇨병, 심장동맥질환 등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아직 논란 중이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저지방식이 적어도 ‘유일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데에는 동의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크, 버터, 계란 등을 안먹으면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여겨왔지만 심장이 건강한 사람은 이런 ‘금기’를 지킨 사람이 아니었다. 그들은 몸에 좋은 ‘지중해식 식단’을 가까이 했다. 채소, 과일, 현미, 견과류(堅果類), 불포화 식물기름, 물고기, 콩과 생선에서 추출한 기름을 골고루 먹었던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 연구팀이 수십 년 동안 수만명의 생활습관과 건강의 관계를 밝혀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한 논문은 강력한 증거가 되고 있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이전의 권고는 저지방식이 혈액에서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이고 동맥에서 피가 엉기는 것을 예방한다는 가설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서 “그러나 혈중 LDL만이 심장동맥질환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며 기존의 가설은 심장병의 원인을 지나치게 단순화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심장병에는 동맥을 보호하는 ‘좋은 콜레스테롤(HDL)’, 중성지방, 호모시스테인이라는 아미노산, 중성지방, 혈관의 피떡, 동맥벽의 탄력성, 혈압, 혈당 등 수많은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지방의 경우 모든 지방이 나쁜 것이 아니라 종류가 문제다. 육류와 치즈 버터 등에 많고 인체에서 분해가 잘 안 되는 포화지방은 LDL의 양을 높이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전이(轉移)지방이라는 특수한 지방은 더 해롭다. 이는 식물기름이 마가린이나 쇼트닝을 만드는 과정에서 굳어서 생기는데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제조에 널리 쓰인다. 따라서 가공식품을 살 때에는 성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전이지방이 적은 마가린을 구입해야 한다. 전이지방도 적은 양이라도 LDL을 증가시키고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전이지방은 또 동맥의 탄력성을 떨어뜨리고 인슐린의 기능을 저하시켜 당뇨병과 심장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지방 섭취를 줄이고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것도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이 경우 혈액 속의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고 HDL과 LDL의 양은 함께 떨어뜨리므로 심장동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없다. 특히 인슐린의 기능이 이미 떨어진 사람은 당과 전분이 쉽게 흡수돼 혈당이 쉽게 올라간다. 이에 반해 파스타, 오트밀, 가공하지 않은 곡물 등은 천천히 흡수돼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포화지방이나 전이지방 대신 불포화지방을 섭취하면 LDL은 줄어들고 HDL은 많아진다. 특히 아주 잘 분해되는 ‘고도불포화지방’을 많이 먹으면 인슐린의 기능이 좋아지고 당뇨병 가능성은 뚝 떨어진다. 불포화지방은 올리브, 카놀라, 견과류(특히 호두), 아보카도, 콩, 옥수수 등에 많다. 심장에 가장 좋은 지방은 ‘오메가3 지방산’이다. 생선과 아마인, 쇠비름, 호두, 카놀라 등의 식물, 콩기름, 생선유 등에 많다. 매주 두 번만 주식(主食)으로 생선을 먹는다면 심장병 위험을 뚝 떨어뜨릴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부정맥의 위험과 혈관 내 피떡이 생길 가능성을 줄이고 동맥의 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 혈중 중성지방치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 가공하지 않은 귀리, 보리 등에 풍부한 섬유소와 잎이 검푸른 채소에 풍부한 엽산도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좋다. 결론적으로 심장병을 결정적으로 예방하는 유일한 식품은 없다. 과일, 채소, 콩류, 가공하지 않은 곡물, 닭고기류, 생선 등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붉은색 고기나 가공 육류, 과자, 디저트음식, 튀긴 감자, 계란 프라이, 백미(白米) 등은 심장병 위험을 높인다. 물론 식이요법만으로 심장병을 예방할 수는 없다. 체중 유지와 규칙적 운동, 절주, 금연이 필수적이다. 이런 건강한 생활로 심장병의 74%를 예방할 수 있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모든 사람이 일률적으로 열량의 30% 이상을 지방으로 섭취하면 안된다는 기존의 이론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지방에는 좋은 지방도 있다. 또 장기적 임상 시험에서 지방 섭취 비율의 감소가 곧 체중 감소로 이어진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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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과체중·비만 여성, 임신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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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비만 여성, 임신 어렵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임의 원인은 과체중과 비만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대학의 로버트 로먼 박사는 5일 호주 보건의학연구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과체중-비만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임신이 어려우며 시험관 임신(IVF)조차도 성공확률이 낮다고 밝혔다. 로먼 박사는 체지방 과다는 여성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우 흔한 다낭성(多囊性)난소증후군이라는 생식기능 장애와 연관이 있다고 밝히고 체지방이 조금만 늘어도 임신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먼 박사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성 10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나며 이런 여성은 배란이 안 되거나 배란장애가 발생한다고 말하고 이런 여성의 50% 이상이 과체중이라고 밝혔다. 멜버른에 있는 로열 부인병원의 존 맥베인 박사도 비만이 생식기능을 저하시킨다는 분명한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비만은 시험관 임신에도 커다란 장애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같은 병원의 케이트 스턴 박사는 불임 여성이 운동을 하고 체중을 줄이면 배란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드니 dpa=연합뉴스) [중앙일보] 200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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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암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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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암을 잡아라! 암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1차적인 방법은 암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고, 2차적으로는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을 없애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려면 암의 위험신호나경고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전문의와 상의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40대 암 발생률 점차 증가 40대는 청년기를 넘어 장년기가 시작되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정신적ㆍ육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우리나라 40대의 사망률이 높은 것은 과중한 스트레스를 비롯해 과음, 과식, 흡연 등 건강을 해치는 여러 가지 위험요인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인자는 아직 사람의 힘으로 조절하기 힘들지만 생활환경이나 생활양식 등은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때문에 과거에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했으나 최근에는 예방과위험요인 제거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지난해 서울아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가운데 각종 종양이 발견된 경우는 남성은 140명, 여성은 84명이다. 이를 인구 10만명당 발생률로 환산하면 남성은 635명, 여성은 557명 꼴이다. 또 남녀 모두 연령대가높을수록 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비교적 젊은 40대에서 악성종양 발생률이 높았는데, 이는 결국 여성은 젊을 때부터 암에 주의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뜻이다. 통계적으로 남성은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간암,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순이었으며,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 위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유방암 순으로 많이 발견됐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과거와 달리 폐암이나대장암, 유방암 등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 특히 여성 갑상선암의 높은 발생률은 예전과 크게 달라진 점이다. 그렇지만 갑상선암은 조기 발견해 수술하면 거의 완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 대개 의사의 촉진(觸診)과 초음파검사, 주사바늘로 세포를 뽑아내 검사하는 세침검사로 완벽하게 진단할수 있다. 최근에는 악성종양 진단율이 높아지며 암 완치율도 많이 높아졌다. 이에가장 크게 기여한 검사는 단연 위내시경 검사이며, 그 다음이 복부초음파검사, 갑상선초음파 검사, 흉부 X선 및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 유방X선 및 초음파 검사, 그리고 S상 및 대장경 검사 등이다. 이외에도 혈액으로 암을 검사하는 종양 표지자(PSA검사)는 전립선암을 발견하는 데 상당히효과적이다. 올바른 식습관과 금연으로 암 예방 암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으로는 담배, 술, 음식, 감염질환, 환경오염 등이있다. 한 외국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암을 유발하는 요인은 그릇된 식생활(35%), 흡연(30%), 바이러스 등 감염인자(10%), 출산 및 성생활 관련인자(7%), 직업(4%), 과음(3%), 공해(2%), 약물(1%) 순이다. 이외에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원인이나 유전적 원인에 의해 사망하는경우가 전체 암 환자의 5~10% 정도. 특히 우리가 평소 섭취하는 음식물이 암 사망에 가장 많이 관여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잘못된 식습관을 바꾸면 암을 예방할 수도 있다는뜻이 된다. 위장에 가장 좋지 않은 음식은 짠 음식이지만 태운 음식, 고열로 조리한 음식 등도 이에 못지않게 위험하다. 반면 신선한 채소, 과일,우유는 위암 예방효과가 있고 채소, 과일, 곡류, 섬유소 성분은 대장암 예방효과가 있다. 또 금연은 폐암 발생률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실제 미국에서는 1980년대중반부터 금연자가 늘어나면서 폐암 발병률이 크게 감소했다. 담배만 피우지 않더라도 폐암을 비롯해 여러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은 물론이고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건강을 위해 금연운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질병이생기기 전에 예방진료를 통해 질병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 것이 최선이다.특히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일해야 하는 40대에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지켜 젊음을 유지하려면 생리적 노년을 재촉하는 나쁜 생활습관을 고치도록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 편식하지 말고 영양분을 균형 있게 섭취한다. 2. 녹황색 채소와 과일(비타민 A, C, E)을 많이 섭취한다. 3. 우유와 된장국을 많이 먹는다. 4.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과식하지 말고 지방을 적게 먹는다. 5. 너무 짜고 매운 음식이나 너무 뜨거운 음식은 피한다. 6. 불에 직접 태우거나 훈제한 생선, 고기 등은 피한다. 7. 부패한 음식이나 방부제가 첨가된 음식은 피한다. 8. 과도한 음주를 삼간다. 9. 반드시 금연한다. 10.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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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내 구내식당등 편의시설 위생관리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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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지방청은 최근 경기도일원의 종합병원내 식당등 편의시설과 대형 집단급식소를 설치한 유명 기업체등 총 46개업소에 대하여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을 한 5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또는 보관한 업소 8개소, 전혀 한글표시 사항이 부착되어 있지 않은 제품을 조리·판매한 5개소와 생산업소 6개소 및 허위·과대광고등 기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6개소등 총 30개소를 적발 관할기관에 행정처분등 조치토록 통보 하였다고 밝혔다.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형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계절에 관계 없이 집단식중독 발생등 식품으로 인한 사고 우려가 있는 종합병원 및 대형 집단급식소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영업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조리·판매한 업소로 - 경기 부천시 원미구 소재 부천순천향대학병원내「훼미리마트」는 식품위생법 규정에서 정한 영업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2001. 1.부터 조리에 필요한 영업설비를 갖추고 "닭튀김","오뎅" 등을 조리·판매 - 경기 부천시 원미구 소재 부천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내「남원」은 식품위생법 규정에서 정한 영업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2001. 11.부터 조리에 필요한 영업설비를 갖추고 "육계장","북어국" 등을 상가와 문상객에게 음식물을 조리·판매 - 경기 부천시 원미구 소재 부천순천향대학병원내「해오름」은 식품위생법 규정에서 정한 영업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2001. 2.부터 조리에 필요한 주방시설과 객석을 갖추고 "영양꼬리곰탕","불낙전골","도가니탕","소고기버섯전골" 등을 조리하여 환자보호자와 병원 방문객에게 조리·판매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분당제생병원내 편의점인「코리아쎄븐」은 식품위생법 규정에서 정한 영업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2002. 5.부터 커피추출기등 조리에 필요한 영업설비를 갖추고 "커피","오뎅"을 조리 판매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소재 시화병원 「장례식장식당」은 식품위생법 규정에서 정한 영업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1998. 11.부터 조리에 필요한 영업설비를 갖추고 "육계장" 등을 상가 및 문상객에게 음식물을 조리·판매 ○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품을 조리·판매하거나 환자식 또는 직원식사용으로 조리 제공한 업소로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소재 안양병원내 편의점인「코리아쎄븐」은 유통기한이 23∼30일이 경과한 "사누끼냉동우동","새우탕수육"제품 등을 진열·판매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분당차병원내 24시간 편의점인「 LG 25시」는 유통기한이 1∼11일이 경과한 "해물꼬치어묵","연세참맛두유" 제품을 진열·판매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분당차병원내 휴게음식점인「파리바게트」는 유통기한이 30∼100일이 경과한 "커피시럽" 제품 등을 사용하여 조리·판매 - 경기 광명시 소재 광명성애병원은 일일평균 1500식의 환자용 식사와 직원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집단급식소」에서는 유통기한이 80일이 경과한 "와사비분"제품을 사용하여 조리 제공 - 경기 오산시 소재 서울병원은 일일평균 200식의 환자용 식사와 직원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집단급식소」에서는 유통기한이 5일이 경과한 "스모그비엔나소시지"를 조리하여 제공하고 또한 유통기한등 전혀 한글표시 사항이 부착되어 있지 않은 "김치"를 제공 - 경기 성남시 중원구 소재 대상농장(주)는 일일평균 180식을 직원들에게제공하는「집단급식소」에서 유통기한이 180일 경과한 "청국장"을 사용하였으며, 72시간 이상 보관토록 규정되어 있는 보존식을 2002. 10월부터 보관하지 않았고, 또한 유통기한등 전혀 한글표시 사항이 부착되어 있지 않은 "조미김 가루"로 조리 제공 - 경기 안양시 동안구 소재 LG정보통신은 일일평균 2500식의 직원 식사를 제공하는 「집단급식소」에서는 유통기한이 40일 경과된 "치킨커틀렛 (치킨돈까스)"을 조리할 목적으로 냉동고에 보관 - 경기 평택시 소재 쌍용자동차는 일일평균 7500식의 직원 식사를 제공하는「집단급식소」에서는 유통기한이 70∼220일 경과한 "옥수수고로케","치킨 핫"제품 등을 조리할 목적으로 냉동고에 보관 ○ 제조일자등 아무런 표시가 없는 무표시 제품을 조리·제공한 업소로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소재 성남병원「집단급식소」는 환자식과 직원식사등 일일평균 800식을 조리· 제공하면서 식품위생법에 규정한 한글표시 사항이 전혀 없는 "포기김치","맛김치","깍두기" 등을 사용 - 경기 시흥시 소재 시화병원「집단급식소」는 환자식과 직원식사등 일일평균 400식을 조리·제공하면서 식품위생법에 규정한 한글표시 사항이 전혀 없는 "김치"를 사용 - 경기 안산시 소재 한도병원「집단급식소」는 환자식과 직원식사등 일일평균 900식을 조리·제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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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인한 고관절골절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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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인한 고관절골절 막으려면? ? 얼마전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고관절 골절을 입고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병원에서는 골다공증이 심해 고관절 골절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골다공증이란 어떤 병이고 왜 이런 골절이 발생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또 예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김영숙·여·68·서울 성북구) ! 사람 뼈의 골량은 35살께 최대치에 도달했다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합니다. 골량이 병적으로 과다하게 감소하면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생기는데 이런 질환이 골다공증입니다. 골다공증은 대부분의 다른 질환과는 달리 발병 초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조기진단을 하지 않은 채 방치하면 뼈가 더욱 약해져 부러지기 쉬워집니다. 약간의 충격, 가벼운 낙상이나 일상적인 행동중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합니다. 골절 부위는 주로 척추, 엉덩이의 고관절, 손목 등입니다. 골다공증 환자 가운데 약 5% 정도가 골절을 경험하므로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약 10만 명이 골절로 병원을 찾게 됩니다. 이들 골절은 자유로운 생활을 앗아갈 뿐 아니라 연쇄적인 골절과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손목 부위의 골절이 있었던 환자들은 향후 고관절 골절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으며, 척추골절이 있는 여성의 경우 고관절 골절의 위험성은 약 2배 정도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골다공증은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1. 균형 잡힌 식사에 칼슘이 많은 음식을 먹는다. 2.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고 태양광선을 적절하게 쬔다. 3. 커피, 술, 담배 등을 줄인다. 4. 편식하지 말고 단백질, 인, 염분 등의 과다한 섭취를 피한다. 5. 규칙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한다. 6. 지나친 다이어트나 금식을 하지 않는다. 7. 골량을 감소시키는 약제를 피한다. 이미 골다공증에 걸린 사람들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는게 중요합니다. 미끄럼 사고는 대부분 화장실에서 일어나므로 욕실 바닥은 항상 미끄럽지 않게 건조하게 해야 합니다. 가구는 너무 높거나 낮은 것은 다칠 우려가 있어 피하고, 조명은 밝게 하고, 신발은 바닥이 두껍고 홈이 파져서 미끄럽지 않은 게 좋습니다. 배대경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 bdkyung@khmc.or.kr [한겨레신문] 200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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