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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우유와 시리얼, 함께 먹으면 칼슘 섭취량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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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와 시리얼, 함께 먹으면 칼슘 섭취량 높아진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우유와 시리얼을 함께 먹을 경우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인 칼슘의 섭취량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안산대학 식품영양학과 정진은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2001년 전국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자료 중 식이섭취조사에 참여한 대상자 중 임신한 여성을 제외한 9960명의 케이스를 대상으로 우유와 시리얼을 통한 칼슘 섭취량의 차이를 비교 분석한 연구를 통해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6세 이상의 우리 국민을 시리얼을 먹지 않는 군, 시리얼만 먹는 군, 시리얼과 우유를 함께 먹는 군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 영양소 섭취상태를 비교한 결과, 우유와 함께 시리얼을 먹는 군은 시리얼을 먹지 않는 군 보다 지질과 칼슘, 비타민 AB1B2, 니아신 등 대부분의 영양소의 섭취가 높으며, 특히 칼슘섭취가 크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교수는 “한국인에게 있어 가장 부족한 영양소인 칼슘은 우유 및 유제품으로부터 다른 중요한 미량영양소와 더불어 충분히 공급 받을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우유와 함께 섭취한 시리얼을 통해 칼슘의 섭취가 증가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고 설명했다. 연구에 의하면 시리얼만 먹은 경우 시리얼로부터 19.3mg의 칼슘을, 우유만 먹은 경우 우유로부터 259.6mg을 섭취하는데 비해 시리얼과 우유를 함께 먹는 경우에는 339mg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리얼 속의 비타민 등이 우유 속 칼슘 흡수를 돕기 때문. 시리얼이 우유의 칼슘흡수 효과를 상승시킨다는 내용은 미국에서 유사한 형태로 진행됐던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우리 국민 중 시리얼을 섭취하는 사람은 한국 전체 인구의 2.4%로 적은 수치이지만 시리얼을 먹을 경우 칼슘의 우수 급원인 우유섭취가 증가하게 되고 흡수량도 향상돼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인 칼슘의 섭취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편, 평균필요량 보다 적게 칼슘을 섭취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군은 남녀 모두 12~19세로 청소년기 남자의 경우 88.3%가, 여자는 89.8%가 칼슘부족으로 나타났다. 이들 청소년의 평균필요량이 남자는 800mg, 여자는 750mg으로 다른 연령에 비해 높은 반면 칼슘섭취량은 다른 연령대의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영양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정 교수는 “특히 골격의 발달이 완성되는 시기인 한국 청소년들의 칼슘섭취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이 필요하다”며, “시리얼 외에도 칼슘함량이 풍부한 유제품이나 녹색채소, 뼈째 먹는 생선 등을 많이 섭취해 칼슘섭취를 증가시켜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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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표시]샐러드 등 즉석조리식품에도 영양성분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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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샐러드 등 즉석조리식품에도 영양성분 표기 이제 샐러드,튀김,순대 등 즉석조리식품에도 영양성분이 표기된다. 5일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7일부터 즉석조리코너에서 판매하는 250여개 전 메뉴에 대해 ‘영양성분 표시제’를 실시,전국 105개 전 매장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영양성분 표시제’는 김밥,튀김,샐러드,순대,영양밥 등 즉석조리 코너의 메뉴로 100g(or 1팩) 단위로 열량,탄수화물,단백질,지방,나트륨 등 5개 성분함량을 표기한다. 이마트는 이미 지난해 12월 ‘영양성분 표시제’ 시행을 위해 양재점에서 시범적으로 제도를 시행해 왔다. 이 제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과자, 라면 등 가공식품에 적용되고 있었으나,대형마트의 모든 조리식품에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는 이번 제도 시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 공인 기관인 ㈜영웅환경생명기술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결과치는 제품별로 안내문이나 포장지에 표기 할 예정이다. 기존 각 조리코너의 조리법과 재료를 토대로 영양성분을 측정하고 향후 조리법이나 재료가 바뀔 경우 바뀐 제품에 대해 다시 성분 분석을 의뢰 할 방침이다. 이마트 신선식품팀 이병길 상무는 “조리식품 영양성분 표시제를 실시하는 것은 식품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소비자에게 구매 편의를 제공한다는 차원”이라며 “앞으로 가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데 더욱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이마트는 이번 영양성분 표기제에 앞서 지난 1월 1000여개의 신선식품을 판매 기간과 당도 기준을 정해 판매하는 ‘당일상품 당일판매제’,‘진열기한 표시제’,‘과일당도 표시제’ 등 신선식품 3대 고객만족제도를 실시했다.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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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춘곤증 이기려면 아침밥은 꼭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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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춘곤증 이기려면 아침밥은 꼭 먹자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꾸 졸리고 입맛이 떨어지는가 하면 정신집중이 되지 않고 이유 없이 피곤해서 매사에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커피를 하루에 몇 잔씩 마셔도 졸음이 쏟아진다. 특히 점심식사를 마친 오후 시간에 심각하다. 이처럼 봄철을 맞아 몸이 노곤한 상태를 흔히 춘곤증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의학적 용어는 ‘계절성 피로감’이다. 춘곤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등의 급격한 계절적 변화에 생체 리듬이 즉각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봄에 왜 피곤한가 봄이 되면 겨울보다 활동량이 늘어나게 된다. 이 때문에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고 그 중에서도 비타민 소모량은 겨울보다 3∼10배 증가한다.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 입맛이 없다고 식사를 거르거나 인스턴트 식품으로 대신할 경우, 비타민 C나 대뇌중추를 자극하는 티아민(비타민B1) 등이 결핍돼 춘곤증이 더욱 악화된다. 또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피부온도가 오르고 겨우내 긴장됐던 근육이 이완되는가 하면 일부 호르몬 분비 패턴이 바뀌기도 한다. 겨우내 줄어들어 있던 모세혈관이 다시 확장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에너지 공급과 소비가 늘어나게 된다.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면 그만큼 피로가 쌓이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점심식사를 끝내고 나면 소화기관으로 혈액이 몰려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게 되고 따라서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도 줄어들게 되면서 더 졸음이 오게 된다. 또한 봄에는 개인의 신상변화가 많은 시기이기에 이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축적이 춘곤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른 질환 의심도 춘곤증은 3, 4월쯤에 나타났다 1∼3주 내에 사라지는 일시적이고 자연스런 생리현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잠복해 있던 다른 질환의 한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피로감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빈혈, 간염, 결핵, 당뇨병, 고혈압, 지방간, 갑상선 질환 등의 기질적 이상이나 불안, 우울증 등 정신적 원인에 의한 피로 등이 있다. 신체적으로 큰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낮에 졸음이 장기간 지속될 때는 수면장애나 만성피로증후군일 수도 있다. 또 피로감이 오후에 심하면 간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며 식욕이 좋아 많이 먹는데도 늘 피곤한 데다 좀처럼 살이 찌지 않고 밤에 소변을 자주 본다면 당뇨병일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소변, 혈액 검사와 X선, 복부초음파 촬영 등을 통해 피로의 원인 질환을 밝혀내야 더 큰 병을 막을 수 있다. ■춘곤증 이기는 법 춘곤증을 빨리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선 겨울 동안 경직되어 있던 근육을 풀어주기 위한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맨손 체조를 하고 직장 내에서도 2∼3시간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점심 식사 후에는 햇볕을 쬐면서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겨울철에 운동을 쉬었다면 걷기, 등산, 가볍게 달리기 등의 운동으로 서서히 그 강도를 올려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평소 무리하지 않는 수면 습관을 갖고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숙면을 위해서는 흡연, 음주, 낮잠, 카페인 음료, 취침 전 운동 등 숙면 방해요인들을 피해야 한다. 만약 낮 시간에 참을 수 없이 졸음이 쏟아질 때는 오후 2시 이전에서 20분 내 낮잠을 자야 한다. 낮잠을 많이 자거나 오후 2시 이후에 낮잠을 자면 밤에 잠이 오지 않아 다음날 더 피곤해지는 악순환을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을 많이 먹게 돼 식곤증까지 겹쳐 춘곤증은 더 심해진다. 아침은 생선, 두부, 채소 등 단백질과 비타민이 포함된 것이 좋고 점심은 가능한 한 과식을 하지 않아야 한다. 저녁은 쌀밥보다는 비타민 B가 풍부한 현미나 보리·콩·팥을 넣은 잡곡밥과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입맛을 돋우는 데 좋은 냉이, 달래 등의 봄나물과 봄철 채소 등으로 식단으로 꾸미는 것이 좋다. ■봄식단으로 졸음 쫓자 한의학에서는 춘곤증이 생기는 원인을 소생과 활력과 충동의 계절인 봄을 맞이하고도 간장 기능이 이에 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따라서 간장 기능을 강화하는 신맛이 나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신체의 활력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선조들도 봄철이면 화면, 초란, 탕평채 같은 신 음식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화면이란 오미자를 빨갛게 우려낸 물에 녹두 국수를 말아 먹는 음식이고 초란은 반숙한 달걀에 식초를 넣어 만든 것이고 탕평채란 돼지고기와 미나리를 무쳐 초장에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또 승검초(당귀)나 움파(총아)를 먹는 것도 괜찮다. 승검초는 장아찌처럼 절여 먹으면 봄 입맛을 돋우고 비타민 B12가 풍부해 빈혈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노르스름하고 단맛이 나는 파인 총아는 1∼2월에 움 속에서 키운 대파의 싹을 말한다. 겨우내 쌓였던 피로와 독소를 제거해 주고 인체기능을 충동시켜 활력을 주는 봄철 음식이다. 냉이도 간 기능을 강화시키므로 봄 타는 증상을 예방한다. 콜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간장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주어 지방간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고 눈을 밝게 해 주는 작용을 한다. 냉이된장국도 좋고 냉이를 제철에 많이 사다가 잘 다듬은 후 말려서 보관했다가 피로할 때마다 차처럼 끓여 마셔도 좋다. 봄내가 물씬 나는 쑥도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를 촉진하면서 겨우내 얼어붙었던 몸을 따뜻하게 녹이는 역할을 한다. 도움말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신호철 교수,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상환 교수, 광동한방병원 문병하 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피로 예방을 위한 10계명 1. 1주일에 3회 이상, 적어도 30분 이상씩 유산소 운동을 한다. 2.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3. 알코올 섭취를 피한다. 4. 카페인 섭취를 적게 한다. 5.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6. 6∼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7. 영양학적으로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한다. 8. 업무량의 조절과 효율적인 시간 계획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9. 긍정적인 스트레스 대처 방법을 배워 둔다. 10. 피로회복제 등 습관성 약물의 사용을 피한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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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대전식약청 트랜스지방.참기름분석법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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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식약청 트랜스지방.참기름분석법 워크숍 【대전=뉴시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트랜스지방산과 최근 기준규격이 개정고시된 참기름 분석법에 대한 워크숍을 6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식약청 영양평가팀 김종욱 연구관이 '트랜스 지방산 분석이론 및 데이터 처리'에 관해 발표와 실습을 할 예정이다. 또한, '참기름 분석법'에 대해서는 대전식약청 박유경 연구사가 새로 추가된 항목을 설명하고 실습을 한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충청지역 외에도, 경상북도, 전라남.북도 및 제주도의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자가품질검사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박재용기자 ppja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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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트랜스지방' 사용 억제 입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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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 사용 억제 입법 추진 한나라 공성진 의원 국민건강증진법 국회 제출 이상택 기자 트랜스지방 등 비만을 유발하는 식품 성분의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4일 비만개선을 위한 국가와 지자체의 의무를 규정, 비만을 유발하는 식품 성분 등을 조정하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금주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민건강 증진사업의 범위에 기존 질병예방이나 영양개선 외에 `비만개선'을 추가하고, 비만개선에 대해서는 "트랜스지방 등 비만의 원인이 되는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식생활과 운동 등을 통해 체지방이 과다하게 늘지 않도록 예방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정의했다. 개정안은 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의 비만상태를 조사해 비만개선 방안을 강구토록 하고, 이와 관련해 비만에 영향을 주는 식품 함유량 조정사업 등을 진행하도록 했다. 공 의원은 "최근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패스트푸드의 과다섭취나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비만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어 비만개선 사업을 통한 질병예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입법추진 배경을 밝혔다. 식품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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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침묵의 암살자 트랜스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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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5
침묵의 암살자 트랜스지방(上) 치명적 위협에 대책마련 서둘러 최선미 기자 식품업계에 트랜스지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유지업체를 시작으로 제과, 제빵, 패스트푸드업체까지 트랜스지방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올 12월이면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를 의무적으로 하게 돼 식품업계의 트랜스 지방 제로화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본지에서는 창간 5주년 특집으로 트랜스지방과 트랜스지방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는 업체들의 움직임을 2회에 걸쳐 게재한다. 식품업계 최대 화두 트랜스지방> 경화유 제조과정서 발생 인체 유해 감자튀김·팝콘·케이크 등에 많아 동맥경화·뇌졸중 등 발병 위험 커 트랜스 지방이 새해 식품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조용한 암살자’로 불리는 트랜스지방이 성인병을 일으킨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대부분의 식품업체들이 트랜스 지방 제로(0)를 선언하고 나섰다. 올 들어 롯데제과, 오리온, 크라운제과 등 제과업체들이 차례로 트랜스지방 제로화를 선언하자 맥도날도, 파리바게뜨 등 패스트푸드, 제빵업체들도 트랜스지방을 첨가하지 않은 제품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사람들의 입방아에 계속 오르내리고 있는 트랜스지방의 정체는 무엇이고 많이 섭취했을 때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트랜스지방은 지방은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으로 나뉜다. 포화지방은 동물성 지방에, 불포화지방은 콩 등 식물성 지방에 많다. 대개 상온에서 굳는 기름은 포화지방이고 액체상태는 불포화지방이다. 또 포화지방은 혈관을 좁게 만드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높이는 데 비해 불포화지방은 혈관을 청소하는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인다. 트랜스지방은 액체상태인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첨가해 상하지 않고 운반하기 쉬우며 저장하기 편한 고체상태의 기름으로 만드는 경화유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해로운 물질이다. 쇼트닝과 마가린이 대표적이다. 감자튀김과 팝콘이 유난히 바삭바삭한 맛을 내고 케이크가 부드럽게 혀를 감싸는 것은 바로 자연계에는 거의 없는 트랜스지방 때문이다. ◇ 트랜스지방은 성인병의 주범 트랜스지방이 위험한 까닭은 불포화지방의 일종임에도 사람의 혈관에서는 포화(동물성) 지방처럼 활동하기 때문. 미국 하버드 의대가 1999년에 발표한 ‘트랜스지방과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콜레스테롤과 관련한 트랜스지방의 악영향은 포화지방의 2배에 이른다. 트랜스 지방이 핏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혈관을 깨끗이 청소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혈관을 굳게 하고 좁게 만들기 때문이다. 혈관이 좁아지면 심근경색, 협심증과 같은 관상동맥 질환과 동맥경화증·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트랜스지방 대신 불포화지방을 섭취한다면 미국에서 연간 3만~10만 명의 심장병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또 식품 제조업체들이 마가린으로 구워낸 식품의 트랜스지방 함량을 3% 이하로 낮추면 미국에서 해마다 5000명을 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영국의 의학학회지는 트랜스지방 섭취가 2% 늘어나면 심장병 발생 위험이 25%, 당뇨병 발생 위험은 40% 증가한다고 보고했다. ◇ 어떤 음식에 얼마나 들어 있나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5년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자레인지용 팝콘 한봉지(100g) 23.9g ▷감자튀김 한봉지(100g). 크루아상 1개, 페이스트리 1개에 각 4.6g ▷케이크 1조각 3.1g ▷마가린 발라 구운 토스트 1장 2.8g ▷비스켓 한봉지 2.2g ▷햄버거·도넛 1개에 각 0.7g ▷치킨 한조각, 핫도그 1개에 각 0.4g의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다. 그리고 떠먹는 요구르트 1개에 0.2g, 슬라이스 치즈 1장에 0.3g, 아이스크림 1개에 0.7g의 트랜스지방이 함유되어 있으나 이는 우유(1컵에 0.5g)에 들어있는 자연발생적 트랜스지방산에 의한 것으로 그 유해성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하루 트랜스지방 섭취량을 총 칼로리 섭취량의 1%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성인 1일 영양 권장량을 2000칼로리 정도로 볼때 2.2g인 셈이다. 흔히 ‘성장기의 지방은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어린이들의 경우, 트랜스지방의 제한선은 더 내려간다, 만1∼3세는 하루 1.3g, 만4∼6세는 1.8g을 넘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의 트랜스지방 섭취량은 이미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 한국식품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2.6g의 트랜스지방을 섭취해 WHO 권고량을 넘은 상태다. 지구촌 트랜스지방과 전쟁 선포> 美·EU 등 함유량 표기 의무화 추진 스타벅스 등 식품업계도 퇴출 동참 韓 12월부터 함량 표시제 시행 방침 세계는 지금 트랜스지방과 전쟁 중이다. 최근에 이르러 트랜스지방이 성인병의 주범으로 떠오르면서 미국, 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트랜스지방을 줄이거나 퇴출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올해말 시행 예정인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제에 대한 구체적 시안을 마련하는 등 대책 마련에 정부가 적극 나서고 있다. ◇ 외국의 규제 현황 미국은 미국의학원이 2002년 트랜스 지방의 위험을 경고한 뒤 지난해 1월부터 모든 가공식품에 트랜스지방의 함유량을 의무적으로 표기하고 있다. 특히 트랜스지방 함량이 0.5g 이하일 때만 ‘트랜스지방 제로’라고 식품에 표기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커피 체인업체인 스타벅스는 올해부터 미 전역 자영 커피 체인점 5600곳 중 절반 정도에서 도넛과 머핀 등에 트랜스지방을 일체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치킨 체인업체인 KFC도 지난해 10월 미국내 5500개 매장에서 사용하는 기름을 오는 4월까지 트랜스지방이 없는 것으로 바꾸기로 했고, 디즈니도 올해 말까지 미국 디즈니 공원에서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는 음식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햄버거 체인업체 맥도날드는 지난 1월 29일 트랜스지방을 완전 제거한 새로운 튀김 기름을 개발해 미국내 1200개 레스토랑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특히 뉴욕시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새 조례를 통해 미국의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시내 모든 레스토랑에 대해 오는 7월 1일부터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기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나 도넛과 쿠키, 파이 등 식품류에 대해서는 내년 7월부터 트랜스지방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캐나다 정부도 2005년말부터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에 트랜스지방의 함유량을 표시하도록 지시했고, 영국과 EU는 가공식품에 경화유를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경화유’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트랜스지방 규제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나라가 덴마크로 이미 2004년부터 트랜스지방이 2% 이상 들어 있는 식품은 아예 유통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트랜스지방이 서구처럼 국민들의 건강에 큰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하지 않아 특별한 규제를 하지 않고 있다. ◇국내 현황 우리 정부도 미국과 비슷한 내용을 담은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제를 오는 12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과자류와 유지류, 패스트푸드 등 235종의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트랜스 지방 함유량을 조사해 이를 토대로 트랜스 지방 표시 기준 시안을 마련했다. 이 시안에 따르면 소비자가 알기 쉬운 1회 분량 기준으로 식품에 트랜스지방이 0.5g 미만일 경우 ‘트랜스지방 0(제로)’로, 트랜스지방이 0.2g 미만 들어 있을 때는 ‘무(無) 트랜스지방’이라고 강조해 표시토록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도 최근 트랜스지방을 비롯한 유지류와 염분 등을 초·중·고교 급식에서 과도하게 사용하다 적발되면 올 신학기부터 관련 당사자에게 과태료나 징계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지난 1월 20일부터 발효된 학교급식법 시행규칙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트랜스 지방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 반찬류가 전체 열량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이 15∼30% 이상을 초과할 경우 관련자 문책이 가능하다. 한편 국립암센터가 최근 어린이 916명, 청소년 1288명, 성인 781명 등 모두 2985명을 대상으로 트랜스지방 하루 평균 섭취량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청소년(0.48g)과 어린이(0.36g)가 성인(0.18g)에 비해 2~3배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환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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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명분만 앞세운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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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ews 기자 음식점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가 겉돌고 있다. 올 1월부터 쇠고기에 대해 음식점 식육원산지표시제가 도입됐지만 두달이 지나도록 단속실적이 한건도 없는 등 유명무실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쇠고기 원산지표시제의 단속주체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하지만 도입에 부정적이었던 두기관은 홍보, 계도에만 주력할 뿐 실질적인 단속에는 소홀한 상태다. 더구나 제도시행전부터 농림부가 음식점 원산지 단속에 농업관련기관을 참여시켜달라는 요청도 음식점 지도단속의 고유권한은 식약청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여 원활한 단속이 요원한 실정이다. 이에 농업계는 실무부처의 소극적인 태도로 애써 도입한 제도가 시작단계부터 허울뿐인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명분만 앞세우는 식약청의 태도가 변하지 않을 경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식품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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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이마트, 조리식품 영양성분 표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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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조리식품 영양성분 표시제 최선미 기자 이마트가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7일부터 즉석 조리코너에서 판매하는 식품에 열량, 지방 등 5개 성품 함량을 표기하는 영양성분 표시제를 도입한다. 이마트는 5일 김밥, 튀김, 샐러드, 순대, 소시지 등 즉석 조리코너에서 파는 모든 메뉴에 대해 100g 혹은 1팩 단위로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나트륨 5개 성분 함량을 표기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제도 시행을 위해 식약청 공인 기관인 영웅환경생명기술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해 핵심 영업전략으로 신뢰 마케팅을 정하고 연초에 1단계로 1천여개 신선식품에 대해 당일상품 당일판매제, 진열기한 표시제, 과일당도 표시제 등을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 2단계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작년 12월부터 양재점에서 시범 시행한 결과 특히 외국에 거주해 본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식품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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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상식-“피로는 계절병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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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5
■ 건강상식-“피로는 계절병이 아니다” ‘봄’ 계절적 요인 많아 피로감 크게 느껴져 피로 방치시 저항력 약화 질병 가능성 증대 계절에 관계없이 ‘피로증상’ 해결 나서야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계절 변화에 따른 ‘춘곤증’ 정도로 여기고 비타민을 복용하는 등 자가처방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피로 증상을 그대로 놔둘 경우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면서 평소에 드러나지 않던 질환들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평소 앓고 있었던 질환들이 악화될 수도 있다. 따라서 전문의들은 피로 원인이 무엇이든 피로 증상을 조기에 해결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전문의의 도움말로 봄철에 느끼기 쉬운 피로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 봄에 피로감이 많은 이유 피로의 사전적 의미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성격이 종합적으로 집약된 개념이다. 통상 ‘일상적인 활동 이후의 비정상적인 탈진 증상, 기운이 없어서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 등으로 간단히 정의된다. 봄에 느끼는 피로의 한 종류인 ‘춘곤증’은 사실 의학적 용어는 아니다. 의학교과서 어느 곳에서도 춘곤증이라는 단어는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봄에 피로증상을 느끼는 걸까. 그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전문의들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으로 설명한다. 첫 번째로 생리적 불균형 상태를 꼽는다. 우리 몸은 겨울 동안 추위라는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코티졸’을 왕성하게 분비하게 되는데 봄이 되고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추위에 적응하던 코티졸 분비 패턴이 봄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2~3주)이 필요하고 이 기간에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활동량의 변화다. 겨울에는 아무래도 추위 때문에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지만 봄이 되면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피로를 느끼게 된다. 셋째는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대개 봄이 되면 졸업, 취직, 전근, 새로운 사업의 시작 등 생활환경에 많은 변화가 생기면서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춘곤증도 만성피로? 피로 증상은 보통 그 지속 기간에 따라 분류하게 되는데 피로가 1개월 이상 지속된 경우에는 ‘지속성 피로’라고 하고, 6개월 이상 피로증상이 지속된 경우를 ‘만성 피로’라고 한다. 1개월 미만 지속되는 피로를 ‘급성 피로’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흔히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라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 피로 예방 10계명 피로 증상은 신체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리적 신호이자 몸이 능력 이상으로 혹사되고 있다는 경고 증상이다. 따라서 생활습관의 재정비를 통해 해결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휴식은 심신의 긴장을 완화해주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일을 하면서 적당한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며, 한번에 많이 쉬는 것보다는 여러 차례 나눠 쉬는 게 바람직하다. 간혹 피로 회복을 위해 커피, 당분 섭취, 음주, 흡연 등을 손쉽게 선택하지만 이런 방법은 생각과 달리 오히려 피로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 피로예방 10가지 생활수칙 1. 1주일에 3회 이상, 적어도 30분 이상씩 유산소 운동을 한다. 2.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3. 가능한 알코올 섭취를 피한다. 4. 가능한 카페인 섭취를 줄인다. 5.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6. 6~8시간의 충분한 수면. 7. 영양학적으로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한다. ·지방질 섭취를 줄이고 탄수화물 섭취를 늘린다. ·당분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줄인다. ·과식을 피한다 ·주치의와 상의해서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한다. 8. 평소 업무량의 조절과 효율적인 시간 계획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가장 중요한 일은 비교적 기운이 넘치는 오전 중에 하는 게 좋다. 9. 평소 긍정적인 스트레스 대처 방법을 배워둔다. 10. 평소 습관성 약물의 사용을 피한다. 일부 피로회복제는 카페인 성분이 주성분이어서 반짝 각성 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다. 장기간의 카페인 사용이 습관성을 유발할 수도 있고 그 부작용으로 오히려 더 심한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도움말 : 신호철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식품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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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산업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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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산업 무엇이 문제인가 ‘건식=만병통치약’ 인식 위험천만 윤주애 기자 허위·과대광고 만연 피해사례 잇따라 불량건식 정부 감시·감독 강화 필요성 올바른 홍보 통한 소비자 신뢰회복 시급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기운을 보완하고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차원에서 건강식품을 선호해왔다. 올바른 음식을 섭취해 신체의 조화를 도모한다는 것이 목적인 셈이다. 이런 취지가 자칫 ‘만병통치약’이란 개념으로 둔갑해 건강식품의 본질을 퇴색시키는 사례가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국내 건강식품산업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건강식품은 보조역할 알려야 건강식품은 식품일뿐 의약품이 아니다. 즉 건강증진 효과를 기대하는 식품이므로 치료나 예방 목적으로 사용돼서는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 아직까지 국내 소비자들은 건강식품을 건강증진 효과를 기대하며 구매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삼·홍삼을 섭취하면 정력이 생겨 생활에 활력을 얻을 것으로 맹신하는 면이 없지않다. 반면 건강식품은 개인별 신체조건에 따라 섭취 효과를 나타내지 않을 수도 있다. 구입시 기대했던 것과 달리 미미한 효능을 나타내거나, 심지어 부작용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건강식품의 섭취만으로 건강증진 효과를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균형 있는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을 동반하는 것이 중요하며, 보조적으로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건강식품을 특정 장소에서 허위과대 광고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한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 당국의 감시망을 피해 효도관광, 신혼여행 등지에서 건강식품의 판매를 부추기고 있는 것. 더욱이 건강식품의 범주에 포함돼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낮아 오인·혼동해 부정·불량 건강기능식품이 판매되는 실태여서 문제가 더욱 크다. 소비자단체는 “건강식품을 섭취하고 효과를 보지 못해 불신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이 있다”며 “건강식품이 일종의 만병통치약이라고 인식하는 사례가 있어 고가의 제품도 널리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는 “정부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이 유명 의료기관 및 의약품업체 이름을 모방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유통되고 있다”면서 “유사 건강기능식품 및 불법·부정 건강식품에 대한 정부의 단속감시가 보다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국 단속 사후처방 그쳐 이처럼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건강식품 중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만이 제정, 운영되고 있다. 포괄적인 개념의 건강식품은 관리범위가 광범위하고 대상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불법부정한 방법으로 제조된 건강식품이 유통되어도 뒤늦은 단속으로 사후처방에 그칠 뿐이다. 특히 건강식품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허가제로 운영중인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정부가 집계한 2005년도 시장규모는 약 6900억원이었다. 업계가 추정한 2조6000억원과는 무려 2조원 가량 차이가 난다. 경쟁사를 의식해 업체가 당해년도 생산실적 중 일부만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한 건강기능식품 관계자는 “방문판매 및 직접판매로 유통돼 실태파악이 어려운 건강기능식품까지 포함시킨다면 시장규모가 4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경쟁사를 의식해 실제 매출액보다 낮게, 또는 높게 부풀리는 식으로 실적을 제출하는 업체들이 대다수”라고 말했다. 업계는 생산실적 자료를 확보하는데 있어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총생산량을 기입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 대부분이 부분적인 자료를 입력해 전체적인 자료가 일관성 없는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실정이다. 건식 2조원대 시장 성장 사실 업계가 추정하는 2조원가량도 실로 놀라운 규모이다. 국내에 건강기능식품이 도입된 것은 비교적 근래이기 때문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비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건강식품이 일반적으로 건강증진을 기대하는 식품이라면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이 확인된 제품이다.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된 품목들은 기능성이 입증돼 제품화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내 업체가 생산한 제품과 외국에서 수입된 제품이 함께 유통되고 있다. 따라서 국산 건강기능식품에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기능성 표시광고를 사전에 심의한 마크(그림 참조)가 제품에 표시되고 있다. 하지만 제품에 이 같은 마크가 표시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당연히 불법부정 건강기능식품들은 제품 표면에 표시광고 심의표시가 없다.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불량제품을 선별해 구입할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차원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홍보교육이 절실하다.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차이점을 명확히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올바른 건강식품 시장을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당국의 교육홍보는 리플렛 및 지면광고 등으로 소극적인 활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중에게 파급효과가 큰 매스컴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전달한다면 실추되는 소비자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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