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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계절 건강하게 지내려면…
글쓴이 :
관리자
2007.10.30
찬바람 부는 계절 건강하게 지내려면…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 오면 근육이 수축되고 얼굴이 화끈거리며 달아오른다. 우리 몸에 이상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찬바람 질환의 증상과 평소에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가벼운 스트레칭 후 외출하세요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이나 인대가 경직돼 통증 환자들의 증상이 더 심해진다. 또 조금만 부딪히거나 넘어져도 크게 다치기 쉽다. 특히 척추 주변 근육이 수축되거나 긴장돼 디스크를 압박, 통증이 심해지거나 만성요통이 악화되기도 한다. 또 보통 사람들은 기온이 낮아져 부상 위험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습관적으로 보온이나 준비운동 없이 바깥출입을 하게 된다. 이때 근육이 수축된 상태에서 과도하게 힘을 쓰거나 움직이게 되면 쉽게 손상을 입기 쉽다. 쌀쌀해진 날씨에 척추나 관절 통증을 완화시키고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온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평소 허리 질환이 있던 사람이라면 실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외출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순간의 부주의로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이나 부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순간적으로 삐끗해 통증이 심해졌거나 부기가 있다면 냉찜질이 좋다. 그렇지 않다면 온찜질을 하고 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 밑에 베개 등을 받치고 있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소변 장애가 있거나 발목, 발가락에 힘이 없는 느낌이 든다면 심각한 허리 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이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서울척병원 김동윤 원장은 “평소 허리가 약하거나 허리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라면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미리 걷기나 수영 등을 통해 허리근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좋으며 골다골증도 적극적으로 치료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차고 건조한 바람 피부도 주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날씨에는 피부도 고생한다. 피부가 건조해져 하얀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화끈거리는 피부 건조증과 안면홍조 등이 발생한다. 피부 건조증이 나타나면 살이 트는 것처럼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된다. 주로 허벅지나 복부, 팔, 다리 같은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특히 밤이 되면 그 가려움이 더욱 심해져 긁적거리게 된다. 심하게 긁다 보면 긁은 부위가 손상돼 가려움이 더 심해지고 세균이 감염돼 곪을 수도 있다. 일단 건강한 피부라도 1주일에 한번 정도 각질 제거가 우선이다. 무너지기 쉬운 피부 밸런스를 유지해 주기 위해서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스크럽으로 깨끗이 각질제거를 하되 유분이 많은 제품보다 천연보습인자나 수분이 함유된 보습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며 “U존인 볼과 턱은 피지보다는 수분 부족으로 각질이 생기기 쉬운 부위이므로 마사지 타입의 부드러운 제품으로 각질을 제거하고 영양과 수분공급을 동시에 보충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면홍조는 선천적으로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안면홍조는 세안 시 헹굼 단계에서 냉수와 온수를 교대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온도 차에 대한 피부 저항력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안면홍조를 예방하려면 기본적으로 카페인 음료나 술, 담배, 맵고 뜨거운 음식을 피하는 것도 좋으며 안면홍조의 경우 주로 급격한 온도차이에서 발생하므로 고온의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건조한 날씨에는 공기 중의 적당한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특히 바람이 차갑거나 건조한 날씨에는 외출 시 차가운 공기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찬바람에 근육 긴장, 전립선염 심해져 날씨가 서늘해지고 찬바람이 불면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참을 수 없는 통증을 호소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남성들만의 기관인 전립선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전립선염이 그 원인이다. 전립선염은 평소에도 통증과 소변증상으로 괴로운 질환이지만 찬바람은 이를 더욱 악화시킨다. 차가운 기운이 몸의 피로와 무기력증을 가중시켜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키기 때문이다. 추위로 인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면 하복부가 당기고 회음부 긴장이 함께 동반되면서 회음부 뻐근함과 빈뇨감, 잔뇨감이 악화된다. 전립선염은 하복부나 회음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찬기운이 몸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늘어나는 술자리도 조심해야 한다. 술은 ‘불 난데 기름 붓는 격’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전립선염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증상완화와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전립선 부위에 온열좌욕이나 온열찜질, 토마토, 생마늘, 양파, 파와 같은 신선한 야채, 된장(청국장)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적당한 성생활은 회음부의 이완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전립선 분비액을 적절하게 배출시킬 수 있어 좋다. 하지만 자전거, 오토바이, 딱딱한 의자 등 차가운 곳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삼가야 한다. 전립선전문한의원 손기정 원장(대전대 교수)은 “전립선염은 한 번 걸리면 자꾸 재발되고 만성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몸 전체의 면역체계 향상과 염증 부위에 직접 작용하는 한방치료가 신장의 기능적 개선, 항염작용, 소변배출 기능을 동시에 강화시켜 주는 치료법이므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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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섭취, 몸 속 중금속 배출 효과"
글쓴이 :
관리자
2007.10.30
"비타민C 섭취, 몸 속 중금속 배출 효과" 비타민C가 몸에 축적된 수은 배출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신대학교 가정의학과 최종순 교수팀은 비타민C 섭취와 체내 중금속 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대학병원 방문자중 체내 수은이 정상범위를 초과한 57명을 대상으로 모발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타민C 섭취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모발 수은 농도가 더 크게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최 교수팀에 따르면 30~80세 사이의 대학병원 방문자 213명을 대상으로 모발검사를 실시한 결과 27%인 57명에서 기준치인 1.5ppm을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 연구팀은 수은 농도가 정상보다 높은 57명을 대상으로 하루 2g씩 2회 비타민 C를 경구 섭취시킨 집단과 비타민 C를 투여 수은이 정상농도범위인 1.5ppm을 초과한 57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에게는 하루 2g씩 2회 비타민C를 먹도록 하고 다른 집단에는 비타민C를 투여하지 않았다. 3개월 후 모발 수은 농도를 다시 측정한 결과 비타민C를 섭취 집단은 수은 농도가 0.383ppm 감소한데 비해 섭취하지 않은 집단은 0.106ppm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C는 동물실험에서 납의 체내 배출을 촉진하고 흡수를 막는 것으로 드러났다. 납만 먹인 쥐와 납과 비타민 C를 동시에 먹인 쥐의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납만 먹인 쥐 13마리 가운데서 3마리가 죽었지만 각각 체중 1kg당 0.5g의 비타민C를 함께 투여한 쥐는 11마리중 1마리만 죽었으며 비타민C 투여량을 두 배로 한 경우 납을 투여하지 않은 쥐와 마찬가지로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 이같은 결과는 비타민C가 납의 체내 배출을 촉진하거나 흡수를 방해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 비타민C를 많이 투여할수록 납 투여 1일후부터 소변과 대변 납 농도가 높았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조사대상의 27%의 모발에서 기준치를 넘는 수은이 검출되는 등 일반인의 수은 노출이 심각했다"며 "일상 생활에서 비타민C를 섭취하면 체내 수은 농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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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심층수 개발사업..과열 우려
글쓴이 :
관리자
2007.10.30
너도 나도 심층수 개발사업..과열 우려 강원 지자체 앞다퉈 심층수 개발 나서 청정 해수자원인 심층수 개발사업에 고성과 양양, 강릉, 속초가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동해시도 차별화된 해양심층수 사업 추진을 선언했다. 동해시는 오는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해봉과 해양심층수 관련 사업의 추진과 특성화에 상호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본의 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심층수 기술개발과 사업추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이 업체는 연차적으로 333억원을 들여 4만4580㎡의 심층수 특화단지와 3만3000㎡의 심층수 테마파크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해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등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해양심층수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처럼 동해안 자치단체가 앞다퉈 뛰어 들면서 심층수 난개발은 물론 기업유치, 국내 판매시장 확보를 둘러싼 과열 경쟁과 중복투자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각 지자체는 심층수 사업을 장래 지역을 먹여 살릴 전략사업으로 키울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일부 시.군은 벌써부터 차별화 전략에 고심하고 있을 정도다.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심층수 개발에 뛰어든 고성군은 작년 기관과 업체가 200억원을 출자한 민.관합작 법인인 강원심층수를 설립하고 연구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9만9000㎡의 전용 농공단지 조성과 함께 심층수를 이용한 생수와 화장품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양양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해양심층수개발 전문업체인 워터비스는 최근 현남면 원포리에서 심층수 개발을 기념하는 통수식을 갖었다. 워터비스가 해안으로부터 18㎞ 떨어진 해저 1100m에서 하루 2400t의 심층수를 취수, 11월부터 심층수를 이용한 미네랄 워터, 미네랄 소금 등 제품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강릉시도 지난 1월 한국수자원공사와 3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루 4000t 이상의 해양심층수 취수시설을 연안에 건립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런 가운데 속초시도 심층수가 매우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분포해 적정 취수량 확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보세창고 유치, 횟집단지 수산물 판매 고급화, 속초해수욕장 4계절 테마관광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 동해안 지역 5개 지자체 뿐아니라 울릉도와 경북 영덕군도 해양심층수 개발사업에 뛰어 들어 경쟁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군 등 일부 지자체는 해양 심층수를 이용한 생수와 화장품, 음료 등 비슷한 제품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질 것으로 보고 사업 차별화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 간의 과열경쟁은 내년 2월 해양심층수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더욱 가열되고 있는 실정이다. 법에는 심층수 취수업체는 t당 평균 판매가격의 2.5%에 해당하는 사용료를 관할 지자체에 내야 하며, 해양심층수를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가공업체는 7.5%, 먹는 물을 만드는 가공업체는 4.6%의 부담금을 각각 내야 한다. 해양심층수는 햇빛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상의 심해에 존재하는 바닷물로 국내에서는 동해안에서 취수가 가능하며 인체발육에 필요한 70여종 이상의 천연원소와 마그네슘, 나트륨, 칼슘,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업계는 현재 해양심층수의 국내 시장 규모는 3000억원 규모로 파악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1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식품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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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식품, 일반식품보다 영양 우수 확인
글쓴이 :
관리자
2007.10.30
유기농 식품, 일반식품보다 영양 우수 확인 "인간 수명 연장에 도움" 영국에서 유기농 식품의 우수성 여부를 둘러싸고 수년간 논쟁이 지속하는 가운데 유기농 식품은 일반 식품보다 영양이 우수해 인간의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연합(EU)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4년간 1200만 파운드를 투입한 대대적인 연구 결과 유기농 과일과 야채에 노화방지제(안티옥시던트)가 40% 가량 많이 함유됐으며 철분이나 아연 같은 영양소의 함유량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의 진행자인 카를로 르퍼트 교수는 "유기농 제품이 과일과 채소의 하루 권장량을 제대로 먹지 않는 사람들의 영양분 섭취를 늘려주는 데 기여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유기농과 전통 식품 간에 차이가 없다는 정부의 입장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이번 조사를 위해 뉴캐슬대학에 인접한 725에이커의 농장 및 유럽내 다른 지역들에 유기농 및 비유기농 공간을 마련하고 과일과 야채를 재배했으며 소를 기르기도 했다. 그 결과 유기농 식품을 섭취한 소에서 나온 우유의 노화방지제 수준은 일반 소들에서 나온 것들에 비해 최고 90%까지 높았다. 또 그리스에서 재배한 유기농 토마토는 식물색소의 일종으로 심장발작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를 비롯해 노화방지제를 훨씬 높은 수준으로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노화방지제가 영국인 사망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암과 심장병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유기농산물을 둘러싼 수년간의 논쟁을 마무리하는 한편 영국 정부로서도 유기농 식품을 먹는 것은 단지 생활습관상의 차이일 뿐이라는 입장을 번복해야 할 듯 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식품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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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적색육과 알코올, 암 위험 높여
글쓴이 :
관리자
2007.10.30
적색육과 알코올, 암 위험 높여 돼지고기, 쇠고기 같은 적색육과 알코올이 암에 걸릴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암과 생활방식에 대한 대규모 연구를 실시한 세계적인 과학자 그룹은 이번 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색육과 알코올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권고를 발표할 것이라고 영국 일요신문 옵서버가 28일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암에 걸릴 가능성을 높이는 나쁜 요인들로 알코올, 적색육, 비만의 세 가지를 꼽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오픈 대학의 데이비드 슈커 교수는 "적색육이 장(腸)암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며 "적색육의 섭취는 담배를 피는 것과 같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 결과 쇠고기,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을 하루 100g만 섭취해도 암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슈커 교수는 말했다. 또 다른 과학자는 소량의 알코올도 유방암과 다른 종류의 암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을 이끈 마이클 마못 교수는 암환자 중 3분의 1에서 식사가 발병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많은 사람들이 비만의 후유증으로 암에 걸려 고통받고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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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많은 음식먹고 입맛관리 ‘신경’
글쓴이 :
관리자
2007.10.30
칼슘많은 음식먹고 입맛관리 ‘신경’ “우주에서 건강 관리 잘못했다가는 지구에 돌아와서 뼈도 못 추립니다.” 한국 최초 우주인으로 선정된 고산씨(30·한국항공우주연구원)가 전하는 우주생활이다. 그 이유는 우주공간이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 우주방사선이라 불리는 빛 에너지도 존재한다. 이로 인해 우주비행사는 식욕부진, 골밀도 및 근육 감소 등 생리적 문제가 발생한다. 우주인들은 우주에서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떻게 건강 관리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본다. ■우주인은 입맛이 없다 지상과 달리 중력이 거의 ‘0’인 우주에선 허리 아래쪽에 몰려 있던 혈액과 세포액이 허리 위로 올라온다. 이 때문에 코와 목이 부으면서 향과 맛을 느끼는 신경이 무뎌지는 것. 평형감각을 잃어버려 생기는 우주비행멀미도 식욕을 떨어뜨린다. 특히 무중력 환경에선 눈, 세반고리관, 관절 등 우리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감각기관과 이를 관장하는 뇌 사이에 일대 혼란이 오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입맛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또 우주에서 장기간 머물게 되면 뼛속의 칼슘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 뼈가 약해지게 된다. 중력이 약한 우주에서는 뼈에서 칼슘이 한 달 평균 1%나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라진 칼슘은 신체 곳곳으로 퍼져나가 콩팥 결석과 피부의 각질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지구에 돌아온 우주비행사들의 뼈가 잘 부러지는 것도 칼슘이 빠져나갔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때문에 우주인들의 우주식은 일반 음식보다 많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 ■우주식품은 무엇이 다른가 우주식품은 우리가 집에서 먹는 음식과 다르다. 우선 우주선을 우주로 발사하기 위해선 우주선의 무게를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에 우주식품은 무게가 가볍다. 때문에 현재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우주식품은 지상에서 먹는 컵라면처럼 수분이 제거된 건조된 상태다. 우주인들은 이렇게 건조된 형태의 식품을 뜨거운 물을 부어 복원시켜 먹는다. 그러나 우주공간에서 공급되는 뜨거운 물의 온도는 약 70도 정도로 지상에 비해 낮기 때문에 이들 우주식품들은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복원되는 특성이 있어야 한다. 또 일반음식에는 식중독균, 발효균, 부패균 등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하는데 아무리 우리 몸에 이로운 젖산균이라 할지라도 우주공간에서는 위협적인 존재로 변해 우주인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때문에 우주식품은 완전 무균상태로 보관돼야 한다. ■맛있는 우주식품을 개발하라 우주식품은 말 그대로 우주선, 우주정거장 등 우주공간에서 우주인이 먹을수 있도록 만든 식품이다. 하지만 음식문제로 인한 우주인들의 스트레스는 심각하다. 대부분의 우주식품이 건조 인스턴트 식품이기 때문이다. 현재 우주인에게 제공되는 우주식품은 수분 함량과 가공 방식에 따라 크게 6종류로 나뉜다. 대부분 건조시킨 맛없는 쇠고기와 과일, 야채가 주를 이룬다. ISS를 다녀 온 우주인 중에는 우주식이 맛없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꽤 많다. 미국과 러시아 등 우주개발 선진국도 자국의 우주인에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우주식품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해 식품회사인 대상, 오뚜기 등이 힘을 모아 한국 우주인의 입맛에 맞는 우주식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들이 개발할 우주식품은 한국을 대표하는 밥, 김치, 고추장 된장국, 라면, 녹차 등 식사거리와 군것질거리를 모두 포함했다. ■우주에서 먹을 김치는 어떻게 만들었나 방사선연구소 이주운 박사팀은 방사선 식품조사 기술을 이용, 김치와 라면을 우주식품으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대표적인 비가열 살균처리 기법으로 김치와 같이 가열 및 건조처리를 할 수 없는 식품의 살균에 매우 효과적인 기술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우주김치는 장기간 보관해도 신선한 상태가 유지되며 건조 처리를 하지 않아 뜨거운 물이 없어도 즉석에서 섭취할 수 있다. 우주라면은 지구에서와 마찬가지로 뜨거운 물을 부어 먹도록 개발됐으나 일반라면과는 달리 국물이 없다. 비빔면과 같은 형태인 것이다. 또 우리나라 우주인의 식욕을 돋우기 위해 매콤한 맛이 나도록 개발했다. 이밖에도 우주라면은 우주에서 공급되는 물의 온도인 70도에서도 복원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밖에 우리나라 전통식품인 수정과와 강정형태의 생식바도 개발, 한국 최초 우주인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박사는 “한국형 우주식품이 성공적으로 사용된다면 현재 우주기술 분야 선진국인 미국, 러시아, EU 등과 함께 우주개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앞으로 우리 음식인 비빔밥, 불고기 등을 이용한 다양한 한국형 우주식품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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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외식창업,주방부터 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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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30
성공하는 외식창업,주방부터 살펴라 “주방을 보면 창업자의 준비 상태나 마음가짐, 운영 상황까지 엿볼 수 있다.” 창업컨설팅 전문가인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주방을 보면 그 음식점의 성패를 가르는 기본적인 단초를 읽을 수 있다고 말한다. 주방은 음식의 품질, 즉 맛을 결정하는 산실이다. 하지만 단순히 주방에서 만들어 낸 음식의 맛에 영업을 의존하던 시대는 지났다. 요즘처럼 동종 점포간 경쟁이 치열하고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고정비용이 증가하는 등 영업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주방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매장 경쟁력을 높이려는 외식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 ■조리기구 자체개발 ‘효과만점’ 숯불바비큐치킨 전문점 ‘불장군(www.buljanggun.co.kr)’은 자체 개발한 참숯 숯불구이기로 조리 작업 및 시간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매출 확대를 이룬 성공 사례로 꼽힌다. 불장군의 숯불구이기는 주방에 숯 보관함까지 일체형으로 설계돼 있다. 가맹 본사인 ㈜연하늘푸드가 개발해 특허 출원해 놓은 이 기기는 가스오븐레인지와 비슷한 형태로 상단부는 석쇠와 가스레인지 2구, 가운데 재가 쌓이는 곳, 하단부는 숯 보관함 등 서랍식으로 구성돼 있다. 장점은 숯에 따로 불을 붙이지 않고 가스로 점화한다는 것. 15분이면 메뉴가 완성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도 아주 높다는 게 본사의 설명이다. 연하늘푸드 안정훈 영업본부장은 “따로 불을 붙이는 번거로움도 없고 숯의 효율을 높여 사용량도 30% 정도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보험업에 종사하다 창업전선에 뛰어든 서울 석계동의 불장군 석계역 현대점 점주 김명자씨(46)는 “B급 입지에 16평 점포(창업비 1억원·점포비용 제외)인데도 숯불구이기 덕분에 일평균 최고 7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저칼로리 샌드위치 전문점 ‘토스피아(www.tospia.com)’도 독자적으로 개발한 프레스 토스트기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토스피아의 프레스 토스트기는 전자레인지 모양에 식빵 사이에 속을 넣어 시간을 맞춰 놓으면 네모난 모양의 샌드위치가 만들어지고 토스피아의 로고도 빵 표면에 새겨지는 주방기기. 2005년 국내 최초로 특허출원됐다. 전문 주방장이 필요 없는 ‘쿡 리스’ 시스템도 장점이다. 본사인 푸드넷시스템 관계자는 “수입산 프레스 토스트기는 가장자리 빵 부분이 많이 없어지고 직접 손으로 누르는 데다 내용물(속)은 데워지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며 “우리는 이런 단점들을 해결했고 메뉴 완성시간 단 1분으로 토스피아 샌드위치에 대한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청결시스템, 전문기기 도입 잇달아 남다른 주방의 청결을 브랜드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곳도 있다. 프리미엄 도시락 테이크아웃 배달점 ‘이츠야미(www.itsyummy.co.kr)’는 주방 설계 단계부터 깨끗한 위생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로 유명하다. 설계 시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배수 트렌치의 깊이를 성인 무릎 높이까지 확보, 세균 번식 및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이츠야미 주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포장기기와 온장고. 돈가스, 우동, 초밥 등을 도시락으로 만들어 친환경 명품 포장재에 넣어 배달한다. 국물도 아침에 한번 끓여 팩 포장 처리해 온장고에 넣어 두고 주문시마다 꺼내 제공한다. 본사인 준우식품 측은 “이 같은 청결 시스템으로 고객 신뢰를 획득, 서울 대치점의 경우 일평균 매출 160만원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생선회나 죽을 만드는 주방작업을 사람 대신 전문 주방기기를 도입해 인건비와 생산성을 높이는 가맹 본사들도 늘고 있다. 활어 숯불구이 전문점 ‘통바리활어숯불구이(www.tongbari.co.kr)’ 가맹점 주방에는 회 뜨는 기기가 설치돼 있다. 중국요리 전문점 ‘디긴 차이나(www.diginchina.co.kr)’는 자동 반죽기, 제면기 등을 둬 짧은 시간내에 균일하게 잘 익는 쫀득쫀득한 면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싱싱회초밥 전문점 ‘U9(www.bbqu9.co.kr)’도 초밥 해동기와 초밥 제조기를 도입, 생선의 맛이 가장 좋은 온도인 2∼6도에 맞춘 초밥을 선사하고 있다.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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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PL 제조업체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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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30
이마트 PL 제조업체 ‘기싸움’ [쿠키 경제]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PL·Private Label) 상품을 둘러싸고 이마트와 제조업체 사이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식품공업협회는 29일 “26일부터 이마트 PL 상품의 가격과 진열상태, 마케팅 등 전반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했다”며 “이마트의 불공정행위 등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1969년 창립된 한국식품공업협회는 삼양식품과 해태제과, 오리온, 농심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식품제조업체 110여 곳을 회원사로 두고 업계 건의사항 등을 대변하고 있는 단체다. 협회에서 직접 현장조사에 나서게 된 것은 일부 회원사들이 이마트 PL 상품에 대한 협회 차원의 강력 대응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마트가 고객 눈에 가장 잘 띄는 지점에 자체 브랜드 상품을 집중 배치하고, 상품의 1일 판매량을 납품업체 허락 없이 공개한 점 등을 대표적인 불공정 행위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협회 측은 현장조사를 끝내고 당초 이번 주 중 공정위에 이마트를 제소하려했던 계획을 잠정 연기했다. 생각보다 제조사들의 협조가 잘 안되고 불공정행위에 해당하는 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제조업체들도 식품공업협회의 현장조사를 일종의 경고성 액션으로 보고 있다. 소속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국내에서 거대한 영향력을 가진 이마트 앞에서 그 동안 제조사들은 찍소리 못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협회에서 이마트의 불공정행위를 밝혀준다면 고맙겠지만 과연 (공정위에 제소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이마트 측은 “상품의 진열은 당연히 매장을 운영하는 쪽의 마음이고 판매량은 언론에서 공개를 요청했기 때문에 불공정행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마트 측은 또 “PL제품을 출시했을 때 기존 제조업체들과 이런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라며 “소비자들이 품질 좋고 싼 제품을 선택하는 건 당연한 시장원리이고, 이런 경쟁을 통해 좋은 질에 물건 값을 더 낮추는 상생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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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하남시 ‘아동급식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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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하남시 ‘아동급식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안’ 발의 경기도 하남시(시장 김황식)는 최근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민관이 협조체계를 구축, 지역실정과 아동의 욕구에 맞는 급식을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아동급식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시의회 임시회에 발의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이 승인될 경우 4급 공무원을 위원장으로 학부모, 교사, 영양사, 시의원과 교육청, 자원봉사단체, 음식업협회 및 관련부서 공무원 등 11인으로 위원회를 구성,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위원회는 급식지원 대상자 선정은 물론 급식지원방법, 업체선정, 메뉴선정, 급식위생, 식중독예방, 영양관리, 급식 모니터링, 명절이나 연휴기간 중 특별급식 대책 등 아동급식사업 전반에 대해 심의·결정, 지역실정 및 아동의 여건에 맞는 급식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급식참여 업체나 단체에 대해선 한 해 두 차례 정기적인 위생·안전 교육과 점검을 실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방지를 위해 급식 이상 여부를 수시로 살피고, 방학 중 급식도 학교 급식의 영양기준에 맞추도록 하되 필요할 경우 별도의 영양 기준을 정하고 급식 메뉴 등에 대해선 영양사의 자문도 받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급식은 가정빈곤, 가정해체, 가정위탁아동, 소년소녀가정, 부모(보호자)의 실직, 질병, 가출 및 직업적 특성과 아동학대, 방임, 유기, 부양, 기피 및 거부와 그 밖의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한 가정 사정으로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해 끼니를 거르거나 먹는다 해도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는 경우에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거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식품 등을 지원하는 일체의 행위로 규정한다”고 설명했다.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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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식단이 아이의 눈빛을 무섭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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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2
편리한 식단이 아이의 눈빛을 무섭게 만든다 [한국의 아이들이 위험하다 16] 아이들 난폭하게 만드는 식품첨가물 [오마이뉴스]는 아이건강국민연대와 함께 '한국의 아이들이 위험하다' 기획기사를 내보냅니다. 영양불균형, 가공식품 섭취, 체력 약화, 실내 위주 생활 등으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병들고 있습니다. 아이들 건강 문제는 이제 손 잘 씻고 이 잘 닦는 옛날식 사고방식으로는 해결할 수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와 아이건강국민연대는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아이들 건강 문제가 폭넓게 논의돼 국정지표로 선정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이번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백주 대낮에 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하는 딸, 어찌 이런 일이? 노자는 “천륜을 저버린 일을 한 사람은 흙에 묻히기도 아깝다"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불행스럽게도 천륜은커녕 이제 인륜도 무너져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 여름방학 전의 일이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와 무더위로 불쾌지수는 높고 교실은 학생들 체온의 열기가 더해 찜통이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강의를 마치고 교무실로 향하다 보니 학교 정문에 경찰차가 서 있고 고1 여학생과 중년의 남자, 경찰이 서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하여 다가가서 내용을 들어보니 가정 문제라고 하기에 다시 교무실로 향했다. 10여 분 후 교무실에서 나와 수돗가에서 손을 씻고 있는데 그 중년의 남자가 “선생님! 교장실이 어딥니까?”하고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물어오는 것이었다. 그를 나무 그늘이 있는 의자로 안내하여 시원한 물을 권하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잠시 후 그가 말한 사연인 즉, 학생의 어머니와 두 딸이 며칠 전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아서 학교에 딸을 만나러 왔는데, 교무실에서 만난 딸은 아버지에게 큰소리를 치면서 대들고 욕설을 하더니 휴대전화로 '아버지가 학교에 쫓아 와서 폭력을 가하고 있다'고 경찰에 보호요청 신고를 해서 경찰이 출동을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문 앞에서 실랑이를 벌였단다. [가정 내부의 소통이 원만하지 않아 구성원 간의 갈등이 만든 일이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가족구성원 간의 갈등엔 의사소통의 왜곡, 빈번한 폭력,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고 마음을 후벼내는 대화 등이 있다. 이외에 참을성을 약화시키고 충동적 행동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우리가 무심코 먹는 음식이 있다. 최근에는 음식의 영향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관련성이 많은 상황이다. 그 학부모는 오랫동안 중국 음식점을 운영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중국음식과 라면, 햄버거와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자유롭게 먹고 생활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부모에게 반항하는 횟수가 많아졌고 사치와 낭비가 심해졌다고 한다. 그 학부모는 아이들 가정교육과 생활태도에 대한 걱정으로 아내와 다투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가족 구성원의 갈등이 심해지고 악화되어 자신도 힘이 든다고 하소연했다. 이 일이 있은 후 그 여학생을 관심을 두고 살펴봤는데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않고 산만하며 눈의 초점이 흐려져 있다. 교직에 종사하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 가정에서 상처를 입어 방황하는 아이들을 마주할 때다. 이렇듯 아이들과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을 심화하는 요인들 중 식생활을 살펴보고자 한다. 물론 가정의 갈등엔 이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생활습관 중에서도 식생활 습관은 뇌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 중국음식과 라면, 햄버거와 가공식품 속에 들어 있는 보존료·살균제·산화방지제·착색제·발색제·표백제·화학조미료·감미료·향료·팽창제·강화제·유화제·증점제·피막제 등의 식품첨가물은 뇌의 전두엽에서 신경전달 물질의 파괴와 불균형을 일으켜 감정 조절을 어렵게 하여 정신병 질환으로까지 발전하게 한다. 이런 식생활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점점 난폭해지고 폭력적인 성격장애를 앓게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식품 첨가물로 숨통을 막는다 태아는 탯줄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는다. 어머니가 먹는 음식은 소화·분해·흡수되어 5시간 정도면 태아에게 공급되어 모든 신체 구조를 만들고 성장하게 한다. 여성은 결혼과 출산 계획을 세우고 잉태를 생각할 때부터 미리 몸 관리를 해야 한다. 여성 몸의 DNA는 그대로 태아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 과자류와 면류, 각종 청량음료, 수입제품과 수입 농산물 등을 과잉 섭취하면 수많은 양의 식품첨가물이 축적돼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해롭다. 이로 인해 기형아를 낳거나 아이가 발달장애, 과잉행동장애,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앓는 성격으로 클 수 있게 된다. 또 아이가 아토피와 비염, 천식 등의 질병 소인을 안고 태어나기도 한다. 부모의 바람직하지 않은 식생활습관을 받아 안고 태어난 아이는 평생 동안 고통 속에 살게 되고, 부모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세상에 태어난 아이의 첫 음식은 식품첨가물 덩어리로 시작된다. 인간의 혀는 신맛·쓴맛·단맛·매운맛·짠맛의 오미를 느낄 수 있다. 가장 앞부분에는 단맛을 느낄 수 있는 미각신경을 가지고 있다. 생애 첫 음식인 분유는 30가지 이상의 식품첨가물로 만들어지는데 우유와 분리대두단백은 항생제와 살균제·방부제를 첨가한 사료를 먹고 자란 젖소에서 생산되고, 액상과당과 아스파탐 또는 올리고당은 뇌의 기능과 행동양식에 영향을 주게 되며, 카제인나트륨은 증점력·결합력·열에 안정되고 유화작용과 품질 개량의 효과가 있지만 소화불량·설사·구토 등의 장애를 일으킨다. 이외에도 귀리섬유·식물성유지·동물성 라드·당류 등 다양한 첨가제가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달콤한 단맛에 길들여지면 미각이 마비된다. 이런 단맛에 길들여지면 식품첨가물을 과다하게 복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DNA의 혼돈과 변질로 면역성이 떨어지게 되어 황달과 유아기에 아토피, 소아 당뇨, 심장질환 등의 질병에 시달리게 되고 심지어 치유 불가능한 암과 난치병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프로이드(S. Freud)와 에릭슨(E. Erikson) 외에도 많은 심리학자가 어린 시절의 성격 형성이 평생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고 하였다. 생후 5세 이전에 형성된 성격과 세포와 뇌의 발달이 평생 이어진다고 한다. 우리나라 속담에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태어나면서 접한 각종 식품첨가물들은 면역성이 낮은 어린아이의 경우 성격 발달과 질병에 더욱 치명적이 되고, 세포에 나쁜 영향을 미쳐 발달장애를 불러온다. 또 뇌의 전두엽을 파괴하여 행동 조절을 불가능하게 해 과잉행동을 낳고, 지능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회백질을 파괴해 지능을 떨어뜨려 학습장애를 일으킨다. 이렇듯 어려서의 식생활습관은 평생을 두고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성인의 경우에도 편리만을 쫓아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 위주의 식생활을 하면 많은 식품첨가물이 몸에 축적되어 질병 발생률을 증가시키고 당뇨와 심장질환, 관절염과 통풍, 혈액순환 장애, 각종 암,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와 루프스, 루마티스 등 노후에까지 수십 가지 질병의 고통에 시달릴 수 있다. 엄마를 편하게 하는 식단이 아이의 눈빛을 무섭게 만든다 현재 한국에서 식품첨가물로 허가되어 있는 품목은 화학적 합성품 370여 종, 천연첨가물 50여 종인데, 보존료 ·살균제 ·산화방지제 ·착색제 ·발색제 ·표백제 ·조미료 ·감미료 ·향료 ·팽창제 ·강화제 ·유화제 ·증점제(호료) ·피막제 ·검기초제 ·거품억제제 ·용제 ·개량제 등으로 쓰이는 것들이다. 식품첨가물은 이제는 보편화 돼 보통사람이 하루에 섭취하는 식품첨가물만 90∼100가지로 , 양으로 따지면 하루에 10g 이상 연간 4㎏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된다. 수명을 80살로 한다면 약 320kg 정도의 식품첨가물을 섭취하는 것이다. 몸무게 50~60kg의 경우 평생 자신의 몸무게 5~6배에 해당하는 식품첨가물을 먹게 되는 것이다. 중국 음식, 샌드위치, 스파게티, 달걀 프라이, 우유와 두유제품, 햄버거와 빵 등과 시장이나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빛깔 좋고 맛이 좋은 각종 반찬들, 벌레 먹은 채소가 아닌 싱싱해 보이는 새파란 채소, 기름기가 잘잘 흐르는 생선, 빨갛게 물이 오른 고기 등이 주부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잘 차린 식탁은 맛있어 보이고 색깔도 좋고 맛도 좋지만 이 식품들은 대부분 각종 식품첨가물 덩어리들이다. 학교급식과 매점은 식품첨가물의 천국 ▲ 학교급식 학교 급식은 식품첨가물의 천국이다. ⓒ 유호현 건강 학교급식을 꼼꼼히 따져보면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학교의 편의주의와 학부모의 비협조로 학교는 식품첨가제의 천국으로 변하고 있다. 학교급식이 학생들의 영양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측면도 없지는 않지만, 식자재의 구입과정과 유통, 보관에서 투명성과 안정성은 물론 품질에 대한 관리는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현재 학교 급식에서 간장·절임식품·소금 등에 대량으로 사용하는 화학조미료의 경우 두통· 구토·불면증·이명·피부병·기억력 손상·자살 충동·간질·암 등을 유발한다. 고추장·자장면·마가린·빵·단무지·오이지·생선묵·햄·간장 등 거의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사용하는 방부제는 발암물질의 하나로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고 출혈성 위염을 유발한다. 인공으로 색을 내게 해주는 물질로 치즈·버터·아이스크림·과자류·캔디·소시지·통조림, 고기에 쓰이는 첨가물로 간·혈액·콩팥장애를 일으키고 발암성이 강한 황색 4호·5호와 적색 2호· 3호 등의 타르색소가 있다. 특히 학교에서 많이 쓰이는 재료로 고기·햄·소시지·어류 제품이 있는데 헤모글로빈 빈혈증· 호흡기능악화·급성구토·발한·의식불명·간암 등을 유발하는 아질산나트륨의 발색제를 사용하고 있다. 냉동식품을 튀기는 과정에서 과다 트랜스 지방, 가공된 것과 미리 만들어 놓은 식자재의 경우 착색제, 신경자극 전달에 치명적인 산화방지제, 신경염과 순환기 장애를 가져오는 탈색제와 방부제를 사용하게 된다. 학교 급식은 식품첨가물 덩어리로 구성되었다고 해도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식품첨가제는 혀의 미각신경 기능에 혼란을 일으키고 마비시켜서 식품첨가제를 넣지 않게 되면 전혀 맛이 없다고 불평을 하게 된다. 이 경우 아이들은 음식물을 남기고 매점에서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 청량음료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맛의 판단력을 잃어버린 혀는 신맛과 쓴맛, 단맛과 매운 맛, 짠 맛과 싱거운 맛에 대한 판단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고 점점 식품첨가물의 농도가 높아야 맛을 즐길 수 있게 되니 몸속의 골밀도는 점점 낮아져서 뼈가 약해져가고 비만을 가속화 시켜 결국 지방에 유해물질이 축적되어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미각이 마비된 학생들은 질 좋은 식자재로 만든 음식도 만족할 수 없다. 학생들이 원하는 식단을 만들려면 식자재를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 튀긴 음식을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급식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결국 학생들을 식품첨가물 독에 빠지게 만든다. 학교에 빵, 과자, 탄산음료 등의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을 판매하는 매점이 없다면 학생들이 군것질을 하지 않게 되어 식품첨가물로 인한 각종 질병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학생 후생 복지를 우선 한다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매점 입찰을 통해 기부금을 수천만 원씩 받고 업자를 선정한다. 입찰가격 수천만 원을 학교에 기부하고 선정 받은 업자는 입찰비용의 환수와 더 큰 수익을 얻기 위해 수익이 많이 남는 재품을 판매하게 되고, 이런 제품일수록 첨가물의 확인이 불명확하여 오히려 아이들에게 식품 첨가물을 과다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학생들의 후생복지를 염두에 두고 하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학생들의 성격과 건강을 해치고 질병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DHD)의 경우 2005∼6년 서울시내 초·중·고교생 2,6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역학조사에서 13.25%가 ADHD 증세를 보여 증가세임을 알 수 있다. ADHD가 동반하는 질환으로는 학습장애·반항장애·우울증·수면장애 등이 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사라지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이런 아동의 30∼40%는 성인까지 증상이 계속돼 직장생활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한 외국 연구자료를 보면 환자를 25세까지 추적했을 때 3명 중 1명은 이때까지도 과잉행동·주의력 결핍·충동성 등을 보였다. 이런 질병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특히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 탄산음료, 외식으로 식품첨가물이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오랫동안 비난을 받고 있다. ▲ 학교 매점 학교 매점은 다양한 식품첨가물을 제공하는 장소이다. ⓒ 유호현 건강 학교 보건실에는 갑자기 통증을 느끼고 편두통과 복통·설사·무기력한 증상이 일어나 약을 먹기 위해 드나들고 있는 학생이 줄을 잇고 있다. 교실이 소란스럽고 생활지도와 인성지도, 학습지도에 불응하는 학생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현상을 보이는 근저에는 식품첨가물이 도사리고 있다. 편리함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는 법이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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