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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살찌면 우울증 위험 낮다
글쓴이 :
관리자
2008.06.10
적당히 살찌면 우울증 위험 낮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성인병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악영향을 끼쳐서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적당한 비만은 오히려 정신건강에 좋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팀이 전국 329개 회사의 20~60세의 직장인 8,121명(남: 5,231명, 여: 2,8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신체측정결과로 비만과 우울증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비만(BMI 25이상) 여성은 정상체중군과 비교해서 우울증 위험이 0.7배 줄어들고, 경도비만 전단계인 표준 및 과체중군(BMI 18.5~24.9)에서는 체질량지수가 1씩 증가 할수록 우울증 위험이 0.93배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에서 체질량지수와 체중은 우울증과 관계가 없었다. 반면 남녀 모두 저체중 군(BMI 18.5 미만)에서는 정상체중과 비교해서 우울증 위험이 여자는 1.42배, 남자는1.3배 증가했고, 고도비만군(BMI 30 이상)에서는 여자 1.47배, 남자는 1.79배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비만이 정신건강 상의 문제가 된다는 기존의 연구와는 다른 결과로써,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는 "고도비만이 아닌 경우 반드시 비만이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고만은 볼 수 없다"며,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한국인의 경우 마른 체형보다는 다소 풍만해 보이는 체형의 소유자들이 상대적으로 자신의 체형에 대한 자기 만족도가 높을 수 있고, 성격도 유연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조정진 교수는 "비만도를 체중과 관련된 기계적인 평가만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성인병의 유무 등 개인의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종합해서 진단해야 하며, 개인의 특성에 맞는 개별화 및 체계화된 비만관리를 해야만 전체적인 질병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전국 329개 회사에서 20~60세 근로자를 임의적으로 표본 추출하여 한국어판 역학연구용 우울척도(The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Scale;이하 CES-D)를 이용한 설문지 조사와 건강진단의 신체측정결과 자료를 분석하여 이루어졌으며, 지난 5월 14~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16차 유럽비만학회에서 '한국의 직장인에서 비만과 우울의 관련성'이란 제목으로 포스터 발표되었다. ■ 우리나라 성인의 32%는 비만 비만은 신장과 체중을 이용하여 비만 여부를 판정한다. 대표적인 진단기준인 체질량지수(BMI)는 체중(kg)÷신장(m)² 로 구한다. '아시아 태평양 기준'에 따르면 수치가 남녀 모두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2.9는 정상(표준), 23~24.9이면 과체중, 25~29.9이면 비만, 30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세계기준은 약간 다르다. 18.5~24.9는 정상, 25~29.9는 과체중, 30이상을 비만으로 분류한다. 아시아 태평양 비만 기준을 세계기준과 다르게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 아시아인에서 MBI 25이하의 질병 발생 위험이 약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에서도 BMI에 대해서 세계기준을 따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따르면 2005년 현재 15세 이상 세계 인구 중 16억 명 가량이 과체중(BMI 25이상)이고, 400만 명이 비만(BMI 30이상) 인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내에서는 매년 30만 명이 비만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비만인구도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 25이상이 성인의 31.8%, 소아청소년은 12%에 이른다. 체질량지수 30이상의 고도 비만은 성인의 3% 정도로 추정된다(2001년). 우리나라도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문화로 점차 비만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 비만은 만병의 근원 비만은 유전적, 환경적, 행동습관으로 발생한다. 대표적인 행동습관으로는 식욕조절의 장애, 바람직하지 못한 식사습관, 정적인 생활방식 등을 꼽는다.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소모하는 데 있어 균형이 맞지 않으면 비만에 빠지기 쉽다. 체지방의 지나친 증가는 고혈압, 관상동맥성 심장병, 당뇨, 담낭결석, 수면무호흡증, 통풍, 퇴행성관절염,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각종 암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최근 우리나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사망의 위험이 높아지며, 남자의 경우 체질량지수가 32 이상의 고도비만에서는 사망률을 2배 높인다는 보고(연세대 보건학대학원 지선하 교수 논문)도 있다. “수명의 길이는 허리띠의 길이와 반비례 한다”는 말처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다. ■ 심리적 문제부터 먼저 해결해야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집중적 시도보다는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바람직하다. 만성질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칼로리 제한 및 영양 균형을 위한 식이요법, 다양한 운동요법, 행동교정과 함께 소량의 약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병합요법 등이 효과적이다. 우울증이나 거식증, 폭식증 등이 동반된 비만 문제라면 우선 심리적인 문제부터 먼저 해결해야 한다. 우선 자기신체, 몸매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고 나서 무리한 금식보다는 적절한 식사유지와 운동으로 서서히 체중을 줄여 나가면서 생활방식과 습관을 바꾸어 나가야 한다. 이런 과정에서 우울증이나 동반된 스트레스는 개인적 노력으로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자료문의 :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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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NO”… 영양 결핍 부를 수도
글쓴이 :
관리자
2008.06.10
“고기는 NO”… 영양 결핍 부를 수도 채식의 건강학 과도한 채소 섭취땐 배변 이상 어린이-임산부 단백질 꼭 필요 육류 대신 콩-유제품 등 먹어야 최근 쇠고기 닭고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채식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다. 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채식주의자는 콜레스테롤수치가 낮고 심장병 발생률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채식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채식만을 고집하거나 잘못된 채식을 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 고기-생선 섭취 단번에 끊으면 부작용 최근 김정태(60) 씨는 몸무게가 늘자 고기와 튀김 음식은 끊고 채소 미역 고구마를 집중적으로 먹고 있다. 그런데 배변에 이상이 생겼다. 하루 3∼5회 묽은 변을 보고 변을 본 후에도 개운치가 않았다. 대장암인가 싶어 대장내시경 검사까지 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김 씨의 식사 습관을 조사한 의사는 채소 섭취량을 줄일 것을 권했다. 채소를 먹어 쉽게 허기가 지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또다시 채소를 과다하게 섭취해 탈이 난 것이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체중 증가를 염려해 고기를 먹지 않고 채소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의사의 제안대로 평소처럼 고기와 생선을 먹되 양을 3분의 1로 줄이고 채소도 꾸준히 먹었다. 그는 3개월 후 6kg이 줄고 배변도 정상을 되찾았다. ○ 과도한 채식은 비타민D 결핍 가져올 수도 채식 위주의 식단이 건강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유리하지는 않다. 채식보다 균형 잡힌 식단이 꼭 필요한 시기가 있다. 유아, 어린이, 청소년, 임산부, 수유기 여성, 만성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 큰 병을 앓고 난 후 회복기에 있는 사람은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이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의 뇌 발달에는 생선에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큰 도움이 된다. 채식 위주의 식단은 신체 발달에 필수적인 비타민D와 비타민B₁₂의 결핍을 불러올 수도 있다. 비타민D는 뼈엉성증(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비타민B₁₂는 몸속 대사과정을 돕는 작용을 한다. 이들 모두 몸에서 합성되는 비타민이지만 섬유질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합성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런 비타민이 부족하면 관절이 붓고 통증이 오는 골연화증에 걸리기 쉽다. 고기와 생선 섭취량을 급격히 줄이면 무기력감을 느끼게 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단백질 섭취가 줄어들면 체내에 저장해 둔 단백질을 분해해서 사용하게 되는데 면역을 관장하는 근육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고기와 생선 섭취를 줄일 때는 계획을 세워 서서히 줄여야 한다. ○ ‘락토 채식’ ‘락토오보 채식’ 좋아요 건강한 식생활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 5가지 식품군에 따라 다양한 재료로 식단을 짜는 것이다. 그렇다면 채식을 주로 하면서도 영영가 높은 식사를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박재우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교수는 “자신의 최근 식단, 기호 음식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육류를 좋아한다면 채식으로 전환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채식을 하겠다면 영양학적 측면에서 ‘락토 채식(우유 채식)’ ‘락토오보 채식(유란 채식)’ 수준을 권장한다. 락토오보 채식은 채식을 하면서 달걀과 유제품을 먹는 것이다. 락토 채식은 달걀은 먹지 않되 유제품은 먹는 채식이다. 이 밖에 ‘세미 채식(조류 채식)’은 채식을 하면서 닭 칠면조 등 조류를 먹고 ‘페스코 채식(생선 채식)’은 조류를 먹지 않고 생선 해물 등은 먹는다. 가장 강도가 높은 ‘비건 채식(순수 채식)’은 유제품을 포함해 일체의 동물성을 배제하고 순식물성 위주로 먹는 것이다. 이런 채식을 하면서 부족한 영양분은 콩, 과일, 호두, 식물의 씨를 적절하게 배합해 섭취하고 미네랄 칼슘 철분 아연 비타민B₁₂ 성분이 포함된 영양보충제를 복용해도 좋다. 요리법에도 다양한 변화를 줘야 채식에 성공할 수 있다. 밥 나물국 나물 샐러드 종류로만 식사를 한다면 금방 채식에 질릴 수 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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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급식, 환자부담 'UP' 질은 'STOP'
글쓴이 :
관리자
2008.06.10
병원급식, 환자부담 'UP' 질은 'STOP'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병원 밥은 그나마 있던 입맛도 사라지게 한다’는 우스게 소리가 있을 만큼 환자들 사이에서 병원 급식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해왔다. 병원 급식은 양질의 식사 제공을 통해 입원 환자의 질병에 대한 치료 및 회복을 돕는다는 면에서 의료서비스의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불과 얼마 전 까지도 병원급식은 단지 인간의 기본 요구 충족을 위한 수단으로 인식돼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 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공단에서 병원급식 비용의 80%가량을 지원해 왔는데 그것 역시 과도한 비용부담으로 인해 현재는 환자부담을 50%로 올린 상태다. 이 때문에 환자부담은 커졌는데 그에 비해 급식의 질이 개선되거나 특별히 사후관리는 되지 않아 환자부담만 키웠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병원급식 문제, ‘무관심’ 건강보험제도가 도입 초기부터 저부담-저급여로 양적 성장에 치중해 발전해 오는 과정에서 병원 급식은 건강보험의 재정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건강보험 급여에서 제외됐다. 이처럼 비급여 항목이던 식대가 입원환자 진료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됨에 따라 환자에게 부담을 줬고 이것이 주요 민원사항으로 지적됐다. 이에 정부에서는 2006년 6월부터 입원환자 식대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재정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건보공단은 2년여 만에 환자의 자기부담을 50%로 올리며 급식의 질이 높아질 것이란 이유를 제시했다. 이에 환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제기하는 급식의 질이 좋아지느냐 하는 부분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본인 부담이 오른 것은 사실이다”며 “불만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재정문제 등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공단의 경우 식사의 질에 대한 부분이나 사후관리는 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병원협회 관계자 역시 “본인부담금이 증가한다고 해도 수가는 똑같다”며 “이런 조치들로 식사의 질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병원비 비싼 종합전문병원, 치료식 만족도 최하위 건보공단이 2008년 연구·조사한 결과 병원에서 제공받은 식사는 일반식이 87.7%, 치료식이 12.3%를 차지했는데 치료식을 제공받은 대상자 중 영양사에게 영양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는 61.8%에 그쳐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병원 급식의 질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이 37.4%에 불과한 반면 '보통'이 45.4%, '불만족'이 17.2%로 나타났는데 종합전문병원이 가장 만족도가 낮아 이 역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최근 병원급식을 외부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많아 병원에서 직접 통제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노조 관계자는 “서울대병원에는 직영과 외부업체가 관리하는 식당이 있는데 외부에서 관리하는 식당의 경우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다”고 말하고 “직영 식당은 2006년 노사합의를 통해 우리 농축산물만 사용하고 노사에서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외부 용역업체의 경우에도 병원장이나 경영진의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현재 미국산 쇠고기 병원급식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14개 병원만이 참여했고 특히 대형병원들은 소극적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병원급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사의 경우 복지부가 파악할 수 있는 영양사는 직영급식에 한정되고 이마저도 가산신청이 이뤄진 경우에만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관할 시군구 등 지자체에 신고된 영양사 현황이 복지부의 자료와 호환될 지도 의문이다. 한편 병원급식 운영형태는 직영인 경우가 86.9%로 대다수인데 직영으로 운영하는 경우는 종합전문병원이 52.6%, 종합병원 70.6%, 병원급 87.2%, 의원급 91.0%로 대형병원일 수록 직영운영 형태가 적은 것으로 건보공단 조사결과 나타났다. 구성헌 기자 carlove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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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는선홍색 미국소는검붉은색
글쓴이 :
관리자
2008.06.10
한우는선홍색 미국소는검붉은색 쇠고기 판매업자의 양심을 믿어야겠지만 소비자들도 이제는 미국산 쇠고기를 가려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한우와 미국산 쇠고기는 육안으로도 어느 정도 구별이 가능하다. 일단 고기색에서 한우와 미국산은 구별된다. 한우는 선홍색인데 반해 미국산 쇠고기는 검붉은 색을 띈다. 처음 고기 덩어리를 썰면 암적색을 나타낸다. 공기 중에 30분정도 노출되면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해 선홍색이 되고 시간이 오래될수록 갈색으로 변한다. 수입산은 아무래도 유통에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색깔로 일단 구분이 가능해진다. 지방층도 차이가 난다. 한우는 지방층이 가늘고 분포가 고른 반면 미국산은 두껍고 고르지 않다. 또 한우는 지방이 흰색이고 그 양도 적은 편이다. 지방의 분포를 살펴볼 때 마블링을 빼놓을 수 없다. 마블링은 운동을 적절하게 한 근육과 골격근 부위에 주로 생긴다. 그래서 고기 맛을 좌우하는 요소로 인정된다. 선 모양이 지나치게 분명하거나 옐로톤이 짙은 마블링은 오히려 상급의 소가 아니라는 증거다. 고기의 맛과 영양이 가장 좋은 한우의 마블링은 좁쌀이나 비늘 모양으로 가늘고 섬세하게 고깃결 속에 박혀 있다. 떡심도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떡심은 등심살에 들어있는 노란색을 띤 힘줄덩어리이다. 한우는 떡심이 중간에 붙어있고 핏물이 스며있지 않지만 미국산은 떡심이 윗부분에 붙어있고 핏물이 스며들어 있다. 색깔과 지방층으로 구분이 안되면 형태를 보자. 한우 등심은 신선한 고기에서 뼈를 발라내기 때문에 형태가 일정치 않고 다양하다. 반면 미국산 쇠고기는 살짝 언 상태에서 뼈를 발라내므로 고기 표면에 뼈를 발라낸 흔적이 있고 형태가 고르다. 고기의 형태가 너무 고르면 일단 수입산으로 의심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외에도 수입 쇠고기는 한우에 비해 탄력이 떨어져 처지는 형태를 보인다. 한우는 냉장육이라 보관이나 조리 중 물이 적게 나오지만, 수입쇠고기는 냉동육이기 때문에 물이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진열장에서 고기를 꺼내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임봉재 팀장은 "육류의 진열장 내부에는 대부분 빨간 전구가 켜져 있어 고기색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꺼내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진열장에 비치된 식육판매 표시판에서 사고자 하는 고기의 원산지와 함께 냉장육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할 구매 포인트이다. 김형곤 기자(kimhg@heraldm.com)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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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광우병청정지대
글쓴이 :
관리자
2008.06.10
한반도는 광우병청정지대 쇠고기 파동으로 본 누렁이의 재발견 한결같은명성과품질 우리식탁지킴이구나 미국산쇠고기 수입의 재개가 임박하면서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있다. 미국이 광우병전력이있는 탓에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면 국내에 광우병이 전염 될 수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전 국민을 강타하고 있기때문이다. 이에 미국산쇠고기에 비해 안전하다고평 가받는 한우가 다시주목받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재개가 임박하면서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미국이 광우병 전력이 있는 탓에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면 국내에 광우병이 전염될 수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전 국민을 강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산 쇠고기에 비해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한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쇠고기에 대한 소비심리가 악화하면서 시중 소매가격은 하락했지만, 축산농가에서 송아지 탄생, 성장, 도축, 가공, 판매 등 전 이력을 구매자가 확인토록 한 '한우이력제'를 시행한 업체에서는 한우의 인가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업계 최초로 한우이력제를 시행한 옥션에서 한우가 '상반기 히트상품 톱10'에 포함되기도 했다. ▶한우란 무엇인가=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쇠고기의 종류는 크게 ▷국내산 한우 ▷국내산 육우 ▷국내산 젖소 ▷국내산 육우(호주산) ▷수입육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제 한우는 외래 품종과 피가 섞이지 않은 노란색 털빛을 지난 누렁소를 뜻한다. 국내산 육우는 우유를 생산하지 못하는 젖소 수소를 육용으로 개량한 것이며, 국내산 젖소는 말 그대로 우유 생산을 마치고 도살처분되는 것을 말한다. 국내산 육우 가운데 호주산은 호주에서 산 소를 그대로 수입해 우리나라에서 6개월 이상 사육해 출하한 것이다. 국내산 한우의 구별은 뼈가 발라지기 전인 지육 상태에서는 어느 정도 구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뼈를 발라낸 정육 상태에서는 구별이 어렵다. 이에 고기살점을 채취해 유전자(DNA)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육우, 젖소, 수입육 및 한우를 구별하고 있다. ▶한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지금까지 한우는 광우병에 아직 안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래 품종과 피가 섞이지 않은 상태에서 아직 광우병 소가 발견된 사례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한우가 수입 쇠고기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급화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초지에서 풀, 곡식 등 식물성 사료를 먹이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광우병의 원인으로 동물성 사료가 거론되는 만큼 한우는 그 만큼 광우병 위험에서 멀어지는 셈이다. 광우병의 국내 권위자인 이영순 서울대 교수는 '광우병과 쇠고기 안전성'을 주제로 개최한 제52회 한림원탁토론회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는 광우병 미발생국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소는 모든 부위를 식용으로 해도 광우병에 감염될 위험이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만약 국내에도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최근 정부는 광우병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소 도축 과정에서 앉은뱅이 소(downer)나 과민반응을 보이는 비정상 소의 도축을 금지하며, 동물성 사료 역시 어분(생선)을 제외한 모든 동물성 단백질은 반추동물 사료로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한우가 수입산보다 좋은 이유=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우가 수입산 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안전성 뿐 아니라 육질이 훌륭하기 때문이다. 한우는 보통 냉장육이기 때문에 보관이나 조리를 하는 도중에 물이 적게 나온다. 하지만 수입 쇠고기는 냉동육 상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물이 많이 나온다. 또한 수입육은 세포의 움직임이 멈추는 -18℃ 이하로 유지된 상태에서 운송이 되긴 하지만 보관기관이 길어지면 신선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해동 과정에서 맛과 영양측면에서 손실이 있을 수 있다. 또 한우에는 일명 '마블링'이라고 불리는 쇠고기 지방층이 수입육에 비해 훌륭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쇠고기 지방산 중 단일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올레인산'은 쇠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인데, 함량이 높을 수록 기호성이 높아지게 된다. 한우는 올레인산이 48%로, 수입육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레인산은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줄 뿐 아니라 동맥경화 심장병을 예방하고 폐암, 유방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건강에도 유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m.com)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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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84%가 잇몸에 병 - 심한 치주질환은 비흡연자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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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0
흡연자 84%가 잇몸에 병 심한 치주질환은 비흡연자의 2배 잇몸뼈가 파괴될 정도로 심한 잇몸병이 있는 사람의 비율이 흡연자는 12.7%, 비흡연자는 6.4%로 흡연자가 2배나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구강보건의 날’인 9일 흡연자의 잇몸병 유병률이 84%로 비흡연자보다 15% 포인트 높다고 밝혔다. 잇몸병 유병률이란 치석제거 이상의 잇몸병(치주질환) 치료가 필요한 사람의 비율을 의미한다. 흡연자의 잇몸병 상태를 분석한 결과 건강한 잇몸을 가진 흡연자는 11.6%였으나 비흡연자는 17.8%였으며 치아와 잇몸사이가 4, 5㎜ 벌어진 상태인 중등도 잇몸병은 흡연자 31.1%, 비흡연자 18.6%였다. 흡연자의 잇몸 건강이 비흡연자보다 나쁜 것은 담배에 포함된 유해 성분이 잇몸을 손상시켜 감염에 취약하게 하고 면역력을 떨어트려 잇몸질환 감염 대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복지부가 2007년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의 잇몸병 유병률은 73.9%였다. 하루 평균 잇솔질 횟수가 적을수록, 치실이나 치간칫솔 등 보조 구강위생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잇몸질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강보건 주간, 치과 하루씩 무료 검진 대한치과의사협회는 9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을 ‘구강보건주간’으로 정하고 전국의 치과 병의원에서 무료로 잇몸 질환, 충치, 악관절 이상 등을 무료로 검진한다. 이번 무료 검진에 참여하는 병,의원은 일주일에 하루씩 돌아가며 X선 촬영을 포함한 검진과 상담을 진행하고 치료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무료검진 후에는 구강상태에 따른 치과 의사의 종합소견서를 받을 수 있다. 스케일링 등의 서비스는 제외되며 무료검진 후 별도 치료를 원하면 치료비를 내야 한다. 이용방법은 가까운 치과에 전화를 걸어 무료검진 여부를 확인한 뒤 검진이 가능한 날짜에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원하는 일정과 해당 치과의 무료검진일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그 치과에서 인근 다른 치과를 소개해준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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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교육청, 쇠고기 수입 관련 영양교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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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0
완주교육청, 쇠고기 수입 관련 영양교사 교육 【완주=뉴시스】 전북 완주교육청은 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 일선 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를 이용한 검수시스템 운영 교육 및 학년별 영양교육 자료 개발을 위한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는 학교급식용 축산물 식재료 구입시 검수단계에서 원산지 확인이 어려운 점을 감안, 축산물 확인 및 납품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축산물검수시스템 이용 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또 협의회에 참석한 영양교사들은 분과별협의회를 통해 학년별 영양교육 자료개발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 김수경 교육장은 "수입 쇠고기 때문에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축산물검수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학무모와 학생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철암기자 cheo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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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츰 늘어나는 골다공증에 어떻게 대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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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0
차츰 늘어나는 골다공증에 어떻게 대처할까? (DIP통신) 이광용 기자 = 미혼인 37세의 유모씨는 얼마전 교통사고로 목이 불편하여 병원에서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골밀도가 많이 낮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체격이 큰 편이므로 비만이 되지 않으려고 식이조절을 자주하고 아침은 먹지 않은 지가 20년 이상 되었다고 한다. 골다공증은 대개 남성보다는 여성에 많으며 폐경 이후나 폐경에 가까운 나이의 여성 너무 마른 사람 호르몬 계통의 이상 항진증이 있는 경우 다이어트나 알콜 섭취로 영양의 불균형이 있거나 운동이 부족한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 한의학의 일반적인 소견이다. 여성은 초경이 시작되고 2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고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뼈 속에 칼슘을 잡아두는 역할을 수행하지만 폐경이 가까워지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여 갱년기 증상과 함께 골밀도가 낮아지고 골다공증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특히 무월경이나 생리불순 조기폐경 난소절제 출산 무경험 등의 여성호르몬에 문제가 있는 여성에게서 발생 확률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뼈로 볼 때는 30세가 되면 일 년에 0.7% 정도씩 뼈가 손실된다고 하는데 운동 부족까지 겸하면 뼈의 손실은 그만큼 더 커지게 되며 음식의 섭취가 적절하지 못하여 뼈를 생성하고 보충하는 작용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면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은 더욱 가속화한다고 볼 수 있다. 골다공증은 전신적으로 나타나는데 주로 손목 척추 대퇴골 부위에 손상이 보이기 쉽고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스러지거나 반복적인 골절에 잘 접착이 되지 않고 은근히 뼈골이 쑤시고 아픈데 심하면 생명도 손상될 수 있다. 요즘은 영양 면에서는 과잉의 상태이지만 매우 심한 불균형 상태인 경우도 굉장히 많다고 볼 수 있다. 지방이 너무 많거나 너무 짜거나 자극이 강하거나 채식 위주로 섬유질만 너무 섭취하거나 하는 등의 극도로 편중된 식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다. 혹은 다이어트로 거의 음식을 먹지 않아서 영양결핍이 되기도 한다. 체중이 느는 것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만큼의 체지방은 호르몬의 재료가 되고 몸을 외부로부터 보호하고 완충작용을 하므로 필요하다. 체중이 늘면 골밀도도 비례하여 느는데 문제는 어떤 음식을 얼마만큼 먹어야 건강하고 살이 많이 찌지 않으며 건강한가에 있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기본적인 기전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으므로 음식을 골고루 알맞게 섭취하면 몸이 알아서 균형을 이루면서 피나 진액, 영양물질도 만들고 필요한 곳에 보내서 건강을 유지하게 한다. 그러므로 평소에 생활의 법도를 지켜서 이침을 꼭 먹고 저녁은 조금만 먹으며 고단백식품 생선 해조류 콩류식품 녹색채소를 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인스턴트 음식 카페인, 탄산음료 등을 끊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골다공증이 노인이 아니라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지나친 식사조절이나 편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 본디올강남한의원] DIP통신, ispyone@dipts.com [DIP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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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먹을거리’가 보약 무주 농부의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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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0
‘제철 먹을거리’가 보약 무주 농부의 밥상이야기 자연 그대로 먹어라 / 장영란 글·김광화 사진 / 조화로운 삶 ‘철없이 먹으면 철이 없어지고, 제철 먹을거리를 먹으면 사람도 싱싱해진다.’ 이같이 말하는 저자는 땅을 갈지 않는 ‘무경운’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귀농자다. 전북 무주의 전망 좋은 산기슭에 손수 흙집을 지어 살고 있다. 그는 제철에 음식 먹기와 함께 단순하게 먹기, 통째로 먹기 등 자연요리의 3가지 원칙을 강조한다. 봄이면 냉이를 캐서 먹는 맛을, 여름이면 뜨거운 햇살을 담뿍 담은 토마토를 먹는 기쁨을 느끼면, 먹을거리가 가진 자연성을 배워나갈 수 있다. 저자는 자연의 순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제철음식을 단순하게 먹으면 집중하는 힘이 생기고, 통째로 먹으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고 말한다. 자연을 최대한 살리는 요리법이 ‘자연요리’다. 책은 씹을수록 색다른 된장 주먹밥,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매실 쌈장, 산과 바다가 만나는 달래 멸치 무침 등 몸과 영혼을 건강하게 만드는 자연요리의 묘미를 전한다. 모든 삶의 양식은 밥상에 있다. 저자의 자연밥상에는 창조적 아이디어가 가득 담겼다. 몸의 독을 풀어주는 녹두밥, 소금 대신 된장을 넣어 만든 된장 드레싱, 신 자두와 싱싱한 푸성귀를 모아 만든 봄 샐러드는 입 안에 침이 고이게 만든다. 사람은 누구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게 편한 법인데 먹을거리 또한 예외가 아니다. 몸의 치유능력을 기르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연 그대로 먹어야 한다. 가령 풋고추를 먹을 땐 싱싱한 풋고추를 된장에 찍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요리다. 또 찐 감자는 후후 불어가며 소금에 찍어 먹는 게 최고다. 오이 맛과 향, 당근 맛과 향을 있는 그대로 즐겨야 예민한 미각도 갖게 된다. 저자의 가족들은 과일을 먹을 때 되도록 껍질도 씨도 먹는다. 수박도 씨까지 씹어 고소한 맛을 본다는 것. 통째로 오래오래 씹어 먹으면 치아 건강에도 좋고 소화도 잘된다고 한다. “요즘은 제철을 가려 먹기가 어려운 세상이긴 하지만, 제철을 기다려 먹으면 각 계절의 맛을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영양도 듬뿍 담겼을 뿐 아니라 값까지 싸다. 제때 씨를 뿌리면 저 알아서 잘 자라기 때문에 사람 손이 적게 가고 농약을 적게 뿌리게 돼, 기르는 사람 좋고 먹는 사람 좋고 땅에도 좋은 일이 된다.” 복잡하고 스트레스 많은 현대생활 속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힘은 바른 먹을거리다.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이 많은 이때, 책은 농부 입장에서 바라본 ‘친환경농산물’, ‘우리 땅의 먹을거리’, ‘토종씨앗’에 대한 생각까지 담고 있는 아름다운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직접 닭을 기르고 나서부터 알을 냉장고에 넣지 않는다고 한다. 알이 살아 숨쉰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책은 봄나물 토렴, 달래 멸치 무침, 무 홍시채, 청국장 샐러드 등 57가지 자연요리 레시피도 담았다. 예진수기자 jinye@munhwa.com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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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쇠고기’ 심리적 불안이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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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0
“‘美 쇠고기’ 심리적 불안이 더 문제” 식품안전정책 서울포럼… “시민 참여하는 식품안전기구 마련을”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과 같은 식품안전 논란은 실제 위해성보다 심리적인 불안감이 더 큰 문제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 의한 식품안전 정책과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곽노성(식품안전정책학 박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9일 서울시 주최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식품안전정책 서울포럼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과 같은 식품 안전 문제는 소비자가 안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며 “불안감을 떨쳐버리려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활발한 정보 및 의견 교환이 이뤄지고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 부연구위원은 “우리에 앞서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경험한 일본은 식품을 ‘안전한 것인가’가 아니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냐’로 바라보고 있다”며 “일본 도쿄(東京)도는 식품안전넷 포럼, 음식안전 도민포럼, 음식안전 조사대, 음식안전 정보관 등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위해성 여부를 판단하고 논의하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곽 부연구위원은 “2006년 학교급식 식중독을 제외하곤 식품 탓에 큰 피해를 당한 경우는 거의 없다”며 “그러나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존재하는 한 식품안전 문제는 해결될 수 없고 따라서 일본 도쿄도처럼 시민이 참여하는 식품안전 기구를 마련, 소비자들이 스스로 불안감을 없애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호(생명과학대) 고려대 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식품안전 관리 확대, 식품안전관리요원의 보강, 최종 판매자의 유통 관리 철저, 리콜제도의 합리적 운영, 수입식품 관리 철저, 식품 원산지 표시 강화 등이 필요하다”며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전문성이 제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동호 CJ 식품안전센터 부장은 종합토론에서 “기업에서도 안전한 식품을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식품안전 이슈에 대한 과학적,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고 지자체 기관의 지역 내 중소 식품업체에 대한 기술 지도 및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토의되고 제안된 의견들의 실행 가능성을 검토, 식품안전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관이 주도하는 규제 위주의 식품안전정책에서 벗어나 소비자 중심의 식품안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기자 jhlee@munhwa.com [보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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