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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의 원인과 예방 요령
글쓴이 :
관리자
2008.10.23
[리빙 앤 조이] 지방간의 원인과 예방 요령 자각증상 없어 정기검진 필수 지속적 음주·비만·당뇨·고지혈증이 원인 방치땐 간염·간경변 악화 목숨 잃을수도 일단 술 끊고 운동·식이요법으로 살빼야 평소 건강에 자신있던 직장인 최창우(34ㆍ가명)씨는 얼마 전 직장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 놀랐다. 복부 초음파 결과 '지방간'이 의심된다는 판정이 나온 것. 담배도 끊고 술도 자주 먹지 않고 나름대로 건강관리를 잘 해왔다고 자부하던 최씨는 무척 당혹스러웠다. 의사는 체중감량을 위해 식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할 것을 당부했다. 술을 많이 마시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간은 늘 피로하고 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에 노출돼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15세 이상 술 소비량 세계 2위 국가’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술 소비량은 소주 82병, 맥주 120병, 위스크 1.9병이라는 통계도 있다. 술을 섞어 먹는 폭탄주와 술잔을 돌리는 특이한 문화가 술 소비량을 늘리고 있다. 또한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당뇨ㆍ비만 인구가 늘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대한간학회가 올해 ‘간의 날(10월20일)’ 주제를 지방간으로 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인의 간 건강을 위협하는 지방간의 원인과 예방요령 등을 알아본다. ◇당뇨ㆍ비만으로 인한 지방간 환자 증가= 지방간은 과도하고 지속적인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알코올성 지방간, 비만ㆍ당뇨ㆍ고지혈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질환) 등이 원인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하루 평균 소주 반 병 이상을 일주일 동안 계속해서 먹으면 일시적인 지방간 현상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 세포에 중성지방이 축적된 것. 간이 비대해지고 특이증상은 없지만 갑자기 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복부 오른쪽 윗 부분에 묵직한 불편감이 느껴지면 지방간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지방간 여부는 간 초음파와 컴퓨터단층촬영(CT)를 통해 알 수 있다. 지방간을 방치하면 알코올성 간염 및 간경변으로 악화돼 발열ㆍ황달ㆍ복통ㆍ심한 간기능 장애를 초래하고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15%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당뇨환자의 50~55%, 비만환자의 75%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동반한다. 여성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 등 약제를 장기간 복용해도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주당 알코올 섭취량이 남자는 140g, 여자는 70g 이하이면서 다른 원인질환이 없을 때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판정된다. 알코올 10g은 맥주 1컵(200㎖), 소주 4/5잔(40㎖), 양주 1/2잔(25㎖)에 해당한다. ◇지방간 치료시 “금주ㆍ체중조절 필수”= 알코올성 지방간이 의심되면 일단 술부터 끊어야 한다. 금주하면 수주~수개월 안에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부득이한 경우라도 술은 최소한으로 마시고 2~3일 정도는 금주해 간에 휴식시간을 줘야 한다. 지방간에 좋다는 약물을 복용하면서 술을 끊지 않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근거없는 생약 또는 민간요법을 피하고 경우에 따라 식이요법과 비타민제 복용, 약물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임형준 고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지방간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자각증상이 없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해야 한다”며 “지방간 환자 대부분은 과체중 혹은 비만을 동반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체중감량과 식사요법, 꾸준한 유산소운동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표준체중은 키가 150㎝ 미만이면 ‘키-100’이 적정체중이며 150㎝ 이상이면 키에서 100을 뺀 수치에 0.9를 곱하면 된다. 하지만 너무 급작스런 체중감량은 오히려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 안에 서서히 줄이는 정도로 감량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200~400g 정도 감량시키는 게 적절하다. 지방간을 위한 식사로는 세끼를 모두 챙겨 먹되 한끼 분량을 조금씩 줄이고 지방ㆍ당질 섭취를 줄이는 대신 단백질ㆍ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 기름에 튀긴 것도 가능한 피해야 한다. 운동으로는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산, 에어로빅 댄스 등 유산소운동이 좋고 일주일에 3번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꾸준히 한다. 전문가들은 약물보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지방간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배시현 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비알콜성 간질환 환자의 경우 단백질은 하루 100g(고기 반근) 이내로, 지방질은 가능한 적게 섭취하고 가급적 참기름ㆍ들기름ㆍ땅콩기름 등 불포화지방산 위주로 먹어야 한다”며 “열량 섭취가 줄면 공복감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비타민ㆍ무기질이 많은 과일ㆍ야채 등으로 허기를 달래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움말=대한간학회, 엄순호 고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이정일 동서신의학병원 소화기센터 교수) 술과 지방간에 대한 오해와 진실 (오해1) 독한 술을 마시면 간질환에 더 잘 걸린다? ☞ 술의 종류와 관계없이 마신 알코올의 양이 중요하다. (오해2) 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하는 주량은 정해져 있다. ☞술 때문에 간질환이 발생하는 것은 유전적 요인과 관계가 있으며 개인차가 심하다. (오해3) 같은 양을 마셔도 여자보다 남자가 지방간에 더 잘 걸린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유전적 요인과 체내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어 소량의 술을 마셔도 간이 손상될 수 있다. (오해4) 간 손상은 음식과 무관하다. ☞영양상태에 따라 간 손상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고른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오해5) 다른 질환이나 약 복용은 지방간과 무관하다. ☞다른 간질환이 있거나 약제를 복용하고 있을 경우 적은 양의 음주로도 간이 손상될 수 있다. (오해6) 혈액검사만으로 알코올성 간질환을 충분히 진단할 수 있다. ☞혈액검사만으로는 알코올성 간질환 진단이 어렵다. 간초음파 등 영상의학적 검사가 꼭 필요하다. (오해7) 알코올성 간질환은 특이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안심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자각증상 없이 간경변증ㆍ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조기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오해8) 한 번 지방간이 발생하면 술을 끊어도 정상 간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간경변증으로 진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술을 끊기만 해도 정상 회복이 가능하다. (오해9) 술을 마시는 사람이 모두 간질환에 걸린다. ☞유전적 요인과 관계가 있고 개인차가 심하다. 그러나 술을 장기간 과음하면 간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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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첫번째 골절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글쓴이 :
관리자
2008.10.23
“첫번째 골절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젊은 층은 골량·근육량 늘리는 영양섭취·운동해야… 고령층은 현재의 골량·체중 유지하는 걷기로 균형유지 [쿠키 건강] 고령자의 골절은 자리보전이나 요양간호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일본방사선영향연구소 임상연구부 후지와라 사에코 부장은 골절 기왕력은 예후에 큰 영향을 준다는 골다공증 역학조사 결과를 근거로 최초 골절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2600명 대상 골다공증 역학조사 구미에서는 대퇴골 근위부에 골절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 역시 대퇴골 근위부 골절 후 생존율은 기대생명곡선보다 밑도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J Bone Miner Metab 2006 24: 100). 또한 척추골절에 관해서는 자각 증상을 동반하는 임상적 척추 골절 뿐만 아니라 형태학적 척추 골절 후에도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보고돼 있으며, 최근에는 상완골 근위부 골절 또는 요골 원위단 골절 후에도 이러한 경과가 나타나고 있다. 골절은 일상생활동작(ADL)이나 QOL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 후 사망률을 상승시킨다. 후지와라 부장은 골다공증성 골절의 발생 인자에는 골밀도(BMD) 뿐만 아니라 골미세 구조나 골대사마커 등의 골질 역시 크게 관련한다고 지적하고 고령자의 삶의 질(QOL)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골절 예방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히로시마현의 연구소에서는 1994∼95년에 2613명(남성 794명, 여성 1819명, 평균 연령 65.1±9. 9세)을 대상으로, 골다공증에 관한 역학 조사를 시작했다. 이 히로시마 코호트 조사는 일본에서 골다공증을 검토한 역학 조사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한다. 전체 사망과 순환기질환 사망률, 대퇴골 근위부 골절 기왕력자서 상승 경향 이번 조사에서는 이학적 검사나 심전도, 흉부X선, 복부초음파검사, 혈액생화학검사, 요검사 등의 일반 검사항목 외에 추가로 가슴요추 X선 검사를 이용한 형태학적 척추골절, 골절 기왕력, 이중X선 흡수장치(DXA)를 이용한 BMD(요추, 대퇴골 경부, 전신뼈) 및 근육량에 해당하는 지표로서 lean body mass(제지방)를 평가했다. 또한 과거 50년간 건강진단시 의학적 기록로 계산한 신장 저하와 그 후 사망률(전체 사망, 순환기질환, 호흡기질환, 폐렴, 암)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그리고 의료기록(환자 과거 병력, 치료나 검사 등)이나 생활양식(운동, 영양, 흡연 등)에 관한 정보수집, ADL나 QOL에 관한 질문표 조사도 실시했다. 추적조사 기간은 1994∼2003년이고 분석에는 Cox 위험모델을 이용했다. 약 10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전체 사망은 334건(남성 140건, 여성 194건)이고 그 중 순환기질환 사망이 53건(각각 23건, 30건), 호흡기질환 사망(각각 32건, 36건), 암사망(각각 72건, 68건)이었다. 골절 기왕력자의 사망률을 검토한 결과, 대퇴골 근위부 골절 기왕력자에서는 성별, 연령, BMI, 흡연력을 보정한 후에도 전체 사망 및 순환기질환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전체 사망, 순환기질환 사망 모두 P=0.09). 한편 형태학적 척추골절 및 기타 골절과 사망률에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후지와라 부장은 “신규 골절이 발생한 직후부터 관찰한 것과는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골절된지 한참 지난 골절 기왕력자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유의차가 나오기 어려웠을 것이다. 한편 발상을 바꾸면 대퇴골 근위부 골절 기왕력을 가진 사람에서는 골절 발생 후 시간이 지나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하고 “골절 발생 후 사망은 폐렴 등의 호흡기질환과 관련한 경우가 많고, 골절 후의 입원율도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같은 연령, 성별, BMD라도 골절 기왕력자에서는 다시 골절될 위험이 몇배 높다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첫번째 골절의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 평가시 골질도 고려해야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키 차이가 가장 컸을 때와 지금 4cm 이상 차이가 나는 사람에서는 성별, 연령, 흡연, BMI를 보정한 후에도 전체 사망 및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키가 줄어드는 요인으로는 척추 골절을 들 수 있지만, 척추가 골절되지 않은 사람도 키가 줄었다는 보고도 있으며 근력이 떨어진 경우도 시사되고 있다. 때문에 후지와라 부장은 “평소 운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 평가에 골질을 추가하는게 중요하다고 지적되고 있지만, 정량적인 골질 평가법은 아직 정해져 있지 않다. 정량적 초음파법(QUS)을 이용한 종골의 측정지표와 다른 부위의 BMD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QUS의 측정 지표도 골절 위험의 평가에 유용하다는 국가종단조사결과가 보고되면서 스크리닝 검사로서 의미를 갖게 됐다. 이러한 배경 하에 이 코호트에서는 1998∼2000년에 2606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척추 및 대퇴골 경부의 BMD와 QUS를 이용한 초음파의 전반속도(SOS) 및 광대역 초음파의 감퇴량(BUA)을 측정해 1998년 9월∼2003년 12월에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BMD나 SOS에서는 측정치로 볼 때 전체 사망률에 차이는 없었지만, BUA에서는 수치가 낮을수록 사망률이 높아졌다. 또 BUA에서는 성별과 연령, 흡연을 보정해도 수치가 낮을수록 호흡기질환 사망 위험이 높아졌다. BMD가 같아도 BUA, SOS가 낮을수록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어 BUA나 SOS는 BMD 외에 다른 인자를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후지와라 부장은 “시장 저하와 BUA는 노화의 어떤 측면을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예방 대책, 낙상하지 않는 신체 만들어야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일반인의 BMD나 골절위험에 대한 의식은 낮다. 그러나 골절 후에는 QOL, ADL이 크게 낮아져 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골절 위험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평가, 판별하는게 매우 중요하다. 올해 세계보건기구(WHO)는 골절위험 평가도구를 만들었다. 위험인자(연령, 성별, 골절력, 골절 가족력, 대퇴골 경부 BMD, 2차성 골다공증이나 류마티스관절염, 스테로이드제 사용, 흡연력, 1일 3잔 이상의 알코올 섭취)의 유무에 따라 10년간의 골절 위험을 평가할 수 있어 치료시작의 지표가 될 수 있다. 후지와라 부장은 “이 도구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골절위험이 높은 사람을 평가할 수 있고, 치료시작 시기를 결정하는데도 참고가 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장은 “골다공증 예방에는 20∼30대 젊은층에서는 골량이나 근육량을 늘리는 영양섭취나 운동 등의 예방책이 우선이지만 폐경 후 고령층에서는 현재의 골량·근육량, 체중을 줄이지 않고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고령자의 골절 예방에는 무엇보다 ‘낙상 예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고령자에서는 신체의 균형 감각을 유지하고 현재의 골량·근육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걷기 등의 운동을 매일 해야 한다. 넘어지지 않는 신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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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또 멜라민식품 … 당국은 뭐 하나먹을거리 공포 한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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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3
자고나면 또 멜라민식품… 당국은 뭐하나먹을거리 공포 한달째… 식품안전 관리 ‘제자리’ 멜라민 공포가 한 달째 이어지고 있지만 식품안전에 대한 관리체계는 여전히 제자리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2일 식품원료인 달걀 분말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지난달 22일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지 한 달이 흘렀지만 멜라민 사태는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멜라민은 과자, 커피크림, 분유 원료, 사료, 식품 원료 등 광범위하게 검출되고 있다. 정부는 부랴부랴 멜라민 관련 기준을 만드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는 있지만 소비자 불안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불안하다고 해서 수입을 막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수입되는 모든 물량을 정밀검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현실성이 없다. 지난해 수입된 농산물과 가공식품은 20만4408건, 1138만2037t에 달한다. 식품사고를 조기에 수습하려면 식품이력관리가 제대로 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산은 한우의 경우처럼 이력추적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입한 것은 거래 기록을 보관하게 해 문제가 발생하면 시장에서 신속하게 회수하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제도는 일부 식품만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식약청이 최근 자치단체와 소비자감시원 등 3만9000명의 인원을 동원하고도 멜라민 검사 대상 제품을 상당수 수거하지 못한 것은 제품의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없기 때문이다. 2만여개 수입식품업체 중 상당수가 한두 명으로 운영되는 등 영세업체가 난립하고 있어 이 제도를 확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식품안전관리 업무가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가족부로 나뉘어 있어 효율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농식품부는 ‘농장에서 식탁까지’를 주장하고, 복지부는 ‘생산자 보호와 안전관리 업무 분리’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식품사고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 ‘식품안전정책협의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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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콩ㆍ깨ㆍ쌀… 검은 음식이 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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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3
검은 콩ㆍ깨ㆍ쌀… 검은 음식이 건강 지킨다 영양 덩어리 블랙푸드 검은 콩 '이소플라본' 콜라겐 형성 오징어 먹물 '일렉신' 항암 작용해 블랙푸드(black food)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198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5색(色) 식품 섭취 운동을 펼친 이후 노랑, 빨강, 초록, 흰색, 검정의 다섯 가지 컬러 식품은 건강 지킴이로 떠올랐다. 시간이 지나면서 '5색 식품'의 열기는 조금 시들해졌으나, 검정색 식품은 여전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검은 콩이나, 깨, 쌀 등을 이용한 제품들이 경쟁적으로 나와 40~50여 종에 이른다. 최근에는 품종 개량을 통해 초록색 껍질을 검은 색으로 바꿔 영양 성분을 강화시킨 수박까지 등장했다. 검정색 식품이 이처럼 주목을 받는 이유는 뭘까? 검은 콩 차(茶) 음료를 내놓은 동아오츠카 제품개발팀 김성우 부장은 "제품 개발을 위해 여러 가지 원료를 연구해 봐도 검은색 식품에 든 물질만큼 적은 양으로 다양하고 많은 효능을 가진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 검은 콩, 검은 깨, 검은색 과일 등 블랙푸드는 항암, 항노화, 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spphoto@chosun.com ■검은 콩의 단백질·비타민B 효과 검은 콩에는 일반 콩과 비교할 때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 약 4배 이상 많이 들어 있다. 이소플라본은 사람의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면서도 유방암 발병 위험은 높이지 않아 중년 여성의 갱년기 증상 개선을 위한 약이나 건강 기능식품의 원료로 많이 쓰인다. 피부를 위해 검은 콩을 챙겨 먹는 여성들도 많다. 콩에는 육류만큼 풍부한 단백질이 들어 있다. 이 단백질은 피부 탄력 섬유인 콜라겐의 재료가 된다. 또한 이소플라본은 콜라겐 형성을 유도한다. 또한 먹는 양에 비해 배부른 느낌이 크기 때문에 다이어트용 간식으로 먹는 사람들도 많다. 최근에는 뷰티 숍에서 '먹는 미용'을 표방하며 검은 콩을 튀겨 포장해서 팔기도 한다. 검은 콩을 우려낸 음료나 검은 콩 추출물이 포함된 우유, 아이스크림, 과자 등 다양한 식품이 선보이고 있다. 검은 콩에는 각종 비타민도 풍부하다. 보통 육체 피로 해소를 위한 주사제, 드링크, 약 등에는 비타민 B1과 B12가 많이 들어 있는데, 검은 콩에는 이들 성분이 우유보다 약 3배 많이 들어 있다. 검은 콩에 다량 함유된 사포닌과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양센터 정수현 연구원은 "사포닌은 해로운 과산화지질 합성을 막아 혈관에 지질 성분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또 불포화지방산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이 둘이 동반 작용을 하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그밖에도 검은콩은 항암·면역증강 등의 효과가 있다. ■검은 쌀·깨, 간과 뇌에 도움 검은 쌀에는 식물의 검은 색에서 주로 발견되는 '안토시아닌'이 특히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암 예방,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은 쌀에는 미네랄이 풍부해 알칼리 성질을 띤다. 알칼리성 식품은 여러 공해 물질들과 음식 산화물로 산화된 몸을 중화시켜줘 각종 염증 질환을 막는 효과가 있다. 특히 미네랄 중 셀레늄의 함량이 가장 높은데, 검은 쌀에 든 셀레늄은 간 세포를 활성화시켜 간 세포의 파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검은 깨에는 안토시아닌 성분 외에 레시틴 성분이 특히 많다. 레시틴은 대표적인 뇌 활성 물질이다. 뇌 기능이 활성화되면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오징어 먹물, 새로운 블랙푸드로 떠올라 최근에 주목 받는 블랙푸드가 오징어 먹물이다.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산업기술개발센터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징어 먹물에 든 멜라닌 색소에서 분리한 '일렉신'이라는 성분이 강력한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 먹물은 또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오징어 먹물은 먹는 음식뿐 아니라 모발 염색제에도 사용되고 있다. 오징어 먹물의 멜라닌 색소는 사람의 모발 멜라닌 구조와 거의 비슷해 모발 단백질을 파괴시키지 않고 항염, 항균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은 과일의 뛰어난 항산화 효과 포도, 오디, 블랙베리 등 검은 색 과일도 블랙푸드 열풍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검은 열매 껍질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다. 레스베라트롤은 식물이 곰팡이 균 등 외부의 침입자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물질이다. 최근 미국 일리노이대 의대 연구에 따르면 검은 식물에 함유돼 있는 레스베라트롤은 암이 생성되는 개시, 촉진, 진행 등 3단계에서 모두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 외과 백남선 교수는 "연구 결과들을 보면 레스베라트롤은 암 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특정 유전자의 신호 전달 과정을 조절해 암을 예방하며, 이미 손상된 세포도 회복 시켜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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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0만명 '음식알레르기'...90% '우유등 8종 식품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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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3
美 300만명 '음식알레르기'...90% '우유등 8종 식품 유발' 미국에서만 약 300만명 가량이 음식이나 소화기 알레르기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 최근 10년간 약 18%가량 이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우유, 계란, 땅콩, 나무열매, 생선, 어패류, 콩, 밀 등 8종의 식품이 이 같은 식품 알레르기의 약 90%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식품 알레르기에 의한 증상은 입가나 입술 주위 가벼운 신경장애 증상으로 부터 심할경우 사망까지 초래될 수 있다. 또한 식품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건강한 아이들에 비해 천식을 비롯한 각종 알레르기 증상을 가질 위험이 2~4배 가량, 습진등 피부알레르기와 호흡기 알레르기를 앓을 위험 역시 각각 3.5배, 3.3배 높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미국내 남자아이들의 약 3.8%, 여아의 4.1%가 이 같은 식품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라고 밝히며 현재로서는 아이들에서 왜 이 같은 식품 알레르기 증상이 유발되는지는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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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알 가공품 멜라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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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3
중국산 알 가공품 멜라민 검출 계란분말 등 621t 국내소비 중국산 계란분말 등 알(卵) 가공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계란분말 등 알 가공품 9건을 정밀 검사한 결과 2개 회사 5건에서 0.1~0.4ppm의 멜라민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검역당국은 일본내 중국산 전란분(계란분말)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것과 관련, 지난 17일부터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알 가공품에 대해 수거 검사를 해 왔다. 농식품부는 멜라민이 검출된 알 가공품 47.1t 중 수입업체가 보관하고 있는 23.2t에 대해 즉시 폐기를 명령하고 생산업체인 ‘대련 하노버 식품’ 등 2개 업체에 대해서는 한국행 수출 선적 중단을 요구했다. 올해 국내로 들어온 중국산 알가공품은 피단(진흙·왕겨에 넣어 발효시킨 알), 액상·분말 계란, 흰자위, 노른자위 등 62건 621.7t 규모로 이미 대부분 소비된 상태다. 알 가공품들은 주로 샐러드 베이스, 조미료, 건강기능식품 칠 식품첨가물 등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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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우유 마시기 습관 길러주기사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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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3
우유 마시기 습관 길러주기사업 1위 【원주】원주 공립단설 학성유치원이 2008 낙농자조금사업 ‘유아대상 우유마시기 습관 길러주기 사업’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2일 대한영양사협회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145개원을 대상으로 ‘유아대상 우유마시기 습관 길러주기 사업’을 실시한 결과 학성유치원이 총점 300점 만점에 298점을 획득,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성유치원(원장:오순환) 유아들은 간식시간을 이용해 매일 우유 200㎖를 마셨다. 또 매주 1∼2회씩 영양사들로부터 우유에 관한 영양교육을 받으며 우유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우유 섭취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수업을 받아왔다. 오 원장은 “우유는 유아들의 건강에 여러 가지 좋은 영향을 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유 마시기와 우유를 이용한 다양한 학습활동을 전개해 건강한 유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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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식사하는 습관, 비만 위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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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3
빠르게 식사하는 습관, 비만 위험 3배↑ 【런던=로이터/뉴시스】 배가 부를 때까지 식사를 빨리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비만이 될 확률이 3배 이상 높으며 패스트푸드 소비와 반듯하지 못한 식사 습관이 이를 심화시킨다고 일본 학자들이 22일 발표했다. 오스카대학 연구진이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서양식 식단이 전 세계에 널리 퍼지면서 어떻게 식사하는지, 무엇을 먹고 얼마나 많이 먹는지 등이 비만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연구진은 30~39세 사이의 지원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및 식단에 관해 질문했고, 남녀 각각 절반가량이 배가 부를 때까지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45%와 여성의 36%는 식사를 빠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빠르게 식사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고 그 결과, 배가 부를 때까지 식사를 빨리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비만일 확률이 3배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또 패스트푸드와 같이 싼 가격에 많은 양을 주는 음식 소비와 식사 중 TV를 시청하는 습관 등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비만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빠르고 배부르게 먹는 아이의 식습관을 해결하기 위해 자녀들이 천천히 주변을 살피며 먹을 수 있도록 권해야 한다고 전했다. 천정원 인턴기자 jw08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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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다이어트 효과 탁월‥내려와서는 묵·두부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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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3
등산, 다이어트 효과 탁월‥내려와서는 묵·두부김치 【서울=뉴시스】 산에 오르기에 좋은 계절이다. 운동 효과는 당연하고, 화려하게 물든 단풍 덕에 지친 심신도 회복된다. 등산은 불규칙한 걸음걸이를 통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과 근력, 지구력, 심폐력 등을 강화한다. 테니스나 에어로빅보다 열량 소모가 높아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1시간 등산하면 7.26㎉가 소비된다. 60㎏인 사람이 시간당 등산을 통해 소비하는 에너지는 435.6㎉나 된다. 탁구(4.18㎉), 에어로빅(4.5㎉), 배구(4.84㎉), 골프(5.06㎉), 스키(5.72㎉), 자전거(5.94㎉), 테니스(6.38㎉)보다 더 높은 소모량이다. 365mc비만클리닉의 채규희 원장은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동시에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등산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특히 등산 전후는 물론 도중에도 틈틈이 물을 충분히 마시고 과일이나 야채 등으로 당분이나 비타민을 보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등산 후 파전과 동동주, 삼겹살과 소주 등을 먹으면 운동효과가 감소된다. 소주 1잔(50㏄)은 90㎉, 과실주(50㏄) 138㎉, 맥주 1컵(200㏄) 100㎉, 막걸리 1사발(200㏄) 110㎉에 이른다. 삼겹살 1인분(200g) 670㎉, 파전 1접시(150g) 260㎉이다. 반면 도토리묵 1접시(200g) 90㎉, 도토리묵 무침 1접시(150g) 85㎉, 두부김치 1접시(200g)는 130㎉에 불과하다. 채 원장은 “다이어트 중이라면 전이나 찌개, 삼겹살보다는 묵이나 두부김치, 수육 등을 먹는 것이 좋다. 등산 후 과식을 피하려면 오이나 당근 등 채소나 사과, 귤 등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등산보다 에너지 소모가 높은 운동은 수영(7.70㎉)과 축구(8.14㎉), 농구(8.28㎉), 줄넘기(8.36㎉), 조깅(9.24㎉) 등이다.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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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엔 ‘소박한 밥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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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3
심혈관질환엔 ‘소박한 밥상’을 좋은 음식을 표현하는 옛말 중에 ‘고량진미(膏粱珍味)’라는 말이 있다. 기름진 고기와 좋은 곡식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이라는 말이다. 반대로 초라한 음식을 나타내는 말로 ‘박주산채(薄酒山菜)’라는 표현이 있다. 맛이 좋지 않은 술과 산나물을 이르는 말이다. 조선 중기의 서예가 한석봉의 시조 중 ‘아해야 박주산채일망정 없다 말고 내어라’라는 구절도 있다. 하지만 현대 의학의 관점에서 만성질환, 특히 심혈관계 질환에 좋은 음식은 고량(膏粱)이 아닌 산채(山菜)다. 혈액 중의 지방성분은 크게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으로 나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만드는 재료가 되고, 일부 호르몬을 만드는 재료가 되기도 한다.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간에서는 콜레스테롤을 생산하고, 음식물로 들어온 콜레스테롤도 흡수하게 된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70%는 간에서 만들어진 것이고, 30%는 음식물로 섭취된 것이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면 문제가 생기게 된다. 콜레스테롤에는 두 가지가 있다.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콜레스테롤과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이다. 잉여의 LDL-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쌓이게 되고, 혈관 내경을 좁게 만들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혈관이 좁아지다가 결국 막히기도 하는데, 심장의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 뇌의 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이 된다. 반면 HDL-콜레스테롤은 잉여의 콜레스테롤을 다시 간으로 가져와서 배설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유익하다고 할 수 있다. 중성지방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을 약화시키고,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므로 해롭다. ‘이상지혈증’이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은 줄어들면서,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혈중에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상지혈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 그리고 비만한 사람의 경우 체중 조절이 필수적이다. 삼겹살 등 육류에 많이 포함된 포화지방이나 마가린, 쇼트닝 등에 많이 포함된 트랜스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많이 올리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계란 노른자는 일주일에 두 개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육류 중에서는 생선을 권한다. 또 섬유질이 많은 야채나 과일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좋은 음식의 개념도 바뀌어야 할 것 같다. 김준형 내과전문의>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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