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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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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 각종 비타민·철분 풍부 어떤 한약과도 어울려 해양수산부가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한 숭어(崇魚,mullet). 늦가을부터 겨울이 제철이며 수온이 높아지는 봄이 되면 맛이 다소 떨어진다. 송어과에 속하는 생선으로 길이는 40~80㎝이다. 우리 선조들은 숭어의 모양이 길고 빼어나다고 해서 수어(秀魚.首魚)라고도 불렀다. 이름만도 수어(水魚).조어(鳥魚) 등 어림잡아 1백개가 넘는다. 영산강 주변에선 숭어를 성장 과정에 따라 모쟁이.모치.무글모치.댕기리.목시락.숭어로 구분해 부른다. 자라면서 이름이 바뀌는 물고기를 출세어(出世魚)라고 하는데 숭어.농어.방어 등이 여기 속한다(수산과학원 남해연구소 이두석연구관). 연간 4천t 가량이 시장에 공급되는 숭어는 민물과 바닷물을 왔다갔다 하며 지낸다. 살이 오른 숭어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즐겨 먹으면 피로회복에 좋다. 껍질엔 세포 재생에 관여하는 비타민인 나이아신이 넉넉하게 들어 있다(1백g당 4㎎). 또 철분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어(1백g당 2㎎) 인체의 조혈(造血)작용에 도움이 된다. EPA.DHA 등 혈관에 좋은 불포화 지방이 들어 있어 동맥경화.심장병.뇌졸중 등도 예방해준다. 생선회.소금구이.생선국 등의 원료 등으로 쓰이는 숭어(생것)의 살은 물(75%).단백질(22%).미네럴과 지방(각각 1%)으로 돼 있다. 열량은 1백g당 1백5㎉(구운 것은 1백51㎉)로 그리 높지 않다. 숭어의 알로 만든 어란(魚卵)은 일반인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전통음식이다. 염장→건조→압축→재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생산량이 많지 않은 데다 고급스러워 조선시대에는 대궐에 진상되거나 대갓집의 술안주로 쓰였다. 숭어알과 염건품(鹽乾品)은 지방 함량(1백g당 29g)과 열량(1백g당 4백23㎉)이 상당히 높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경기도 평택과 전남 영암이 숭어알의 가장 유명한 산지였으나 지금은 영암에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예부터 숭어는 영산강과 청천강에서 많이 잡혔다. 특히 영산강 하류의 몽탄 주변에서 잡은 것은 감칠맛이 뛰어나 조선시대 때부터 명성을 얻었다. 한방에선 숭어를 어떤 약과도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 친다. 동의보감엔 "위(胃)를 열어 먹은 것을 통하게 하고 오장(五臟)을 이롭게 하며 살찌게 한다. 이 생선은 진흙을 먹으므로 온갖 약을 쓸 때도 꺼릴 이유가 없다"고 적혀 있다(강남 경희한방병원 이경섭 원장). 한편 숭어는 일본 에도(江戶)시대에 성게.해삼 창자젓과 함께 '천하의 3대 별미'로 꼽히며 귀한 음식으로 대접받았다. 박태균 식품의약 전문기자 [중앙일보] 20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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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서울 여학생 27% 콜레스테롤 '빨간불'
글쓴이 :
관리자
서울 여학생 27% 콜레스테롤 '빨간불' 고등학교 1학년 건강성적표 보니… 청소년들의 건강이 흔들리고 있다. 체격은 과거보다 커졌지만 각종 건강지표들은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대한의사협회지는 최근 국내 학교보건 프로그램이 취약해 청소년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특집 기획물을 실었다. 이 잡지에 소개된 10대 청소년들의 건강 성적표를 살펴보자. 서울시 학교보건원이 2001년 서울시 2만5천여 명의 고등학교 1년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남학생의 17%, 여학생의 11.2%가 의학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비만 판정을 받았다. 고혈압 환자도 남고생은 7.5%,여고생은 3.3%였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위험 수준을 넘긴 경우도 남학생은 12.2%, 여학생은 27.0%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5.1%가 빈혈을 보였으며 4.7%가 등이 휜 척추 측만증 진단을 받았다. 비만과 고혈압,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은 뇌졸중과 심장병 등 성인병의 씨앗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맑고 깨끗해야할 10대의 혈관이 비만과 고혈압.고지혈(高脂血)증으로 푸석푸석해지고 기름이 끼면서 잘 터지거나 막히게 되면 40대 때 돌연사로 연결될 수 있다. 패스트 푸드의 범람과 운동 부족이 중요한 원인으로 손꼽힌다. 남학생 17% '치료 필요한 비만' 학교보건 프로그램 강화해야 ◈학교 보건이 중요=전문가들은 학교 보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표적 사례가 기생충 박멸사업이다.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어온 대변검사를 통한 기생충 박멸사업으로 30년 만에 회충.요충.십이지장충 등 각종 기생충 감염률이 0.2%(30년 전 80%)로 격감한 바 있다. 학교 보건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큰 사업이기도 하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 성 교수는 "세계보건기구의 조사 결과 학교 보건 교육에 1달러를 투자하면 나중에 평균 14달러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나이가 들었을 때 흡연 피해로 인한 치료비용은 투자 1달러당 18.8달러, 술은 5.69달러,성병 치료비용은 5.1달러나 줄여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으레 건강하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통념을 깨야한다. ◈검진 강화해야=식사와 운동.성 등에 대한 보건교육과 함께 검진 프로그램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그러나 국내 청소년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열악한 수준이다. 고1 학생을 대상으로 단 한차례 실시하는 청소년 건강검진이 전부다. 그나마 국고 지원액 1인당 1만4천여원이란 적은 예산으로 혈액과 소변검사.가슴 엑스선검사 등 21개 항목을 검사하다 보니 내용면에서 부실해질 소지가 있다는 것. 서울시 학교보건원 건강증진과 의사 강윤주씨는 "내실있는 검진을 위해서는 검사 결과 이상이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사후 관리와 검진 횟수 및 간격을 늘리고 동네의원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청소년의 경우도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척추 측만증의 경우 각도가 10도 이내로 휜 상태에서 일찍 발견하면 단기간 보조기 착용 등을 통해 쉽게 치료할 수 있으나 늦게 발견하면 보조기를 수 년 이상 착용해야 하며 심한 경우 수술까지 필요하다. 소변검사도 단백뇨를 통해 신(腎)증후군을, 또 혈뇨를 통해 신우신염 등을 조기 발견할 경우 나이 들어 혈액 투석이나 콩팥 이식수술 같은 치료를 받지 않고 약물치료만으로 완치할 수 있다. 청소년 검진을 게을리할 경우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아야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는 결론이다. 홍혜걸 의학전문기자.의사 [중앙일보] 20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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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늄 癌막아준다”… 美서 각광
글쓴이 :
관리자
“셀레늄 癌막아준다”… 美서 각광 《셀레늄(Selenium·원소 기호 Se).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10여년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물질이다. 셀레늄은 칼슘, 철분, 아연 등과 같은 무기질 성분. 많은 양을 먹을 필요는 없지만 하루 일정량을 반드시 먹어줘야 하는 필수 영양소다. 그러나 미국 등에서 셀레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따로 있다. 셀레늄이 전립샘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암 예방 물질’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 미국에서는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를 비롯해 30여개 기관에서 셀레늄에 대한 크고 작은 연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 ▽독성물질에서 필수영양소로=셀레늄은 1817년 스웨덴의 화학자 베르첼리우스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이름을 따서 셀레늄이라고 지어졌다. 1950년대 이전만 해도 셀레늄은 독성원소로 분류됐다. 1935년 미국 서부 로키산맥 지대에서 방목했던 말과 소의 털과 발굽이 빠지는 ‘알칼리병’이 돌았는데 그 원인이 셀레늄 과잉 섭취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셀레늄이 영양소로 가치를 인정받게 된 계기는 1957년 NIH의 슈바르츠 박사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 때문. 슈바르츠 박사는 셀레늄이 함유된 사료를 먹인 쥐가 일반 사료를 먹인 쥐보다 간경화를 일으킬 확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학회에 보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1978년 셀레늄을 필수영양소로 인정했고 1일 권장량을 50∼200μg(1μg은 0.001g)으로 설정했다. ▼셀레늄이 많이 든 자연식품 ▼브르쿨린.마늘.배추.양파.생선 셀레늄은 채소와 곡물, 육류, 생선, 낙농제품 등에 골고루 함유돼 있으며 브로콜리와 마늘, 배추 등에 특히 많이 들어 있다. 셀레늄은 몸에 흡수된 뒤 간과 근육에 각각 30%, 신장에 15%, 혈장에 10% 정도가 분산 저장된다. 셀레늄은 그러나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증독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 가령 750μg 이상 섭취하면 머리와 치아가 빠지고 피로감이 오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암을 예방한다?=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셀레늄을 암 예방물질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많은 미국인들이 셀레늄이 함유된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을 매일 먹을 만큼 셀레늄의 인기는 높은 편이다. 실제 셀레늄이 함유된 각종 보조식품의 판매액은 2002년 현재 총 240여개 식품 중 30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 NIH 건강보조식품실 책임자인 폴 M 코테스 박사는 “셀레늄 보조식품의 경우 FDA의 승인을 이미 받아 거의 모든 도시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암 예방 물질로서의 가능성을 처음 입증한 인물은 미국 애리조나대 래리 클라크 박사다. 그는 1996년 1312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연구한 결과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셀레늄 영양제를 매일 200μg씩 장기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발생률이 전립샘암은 63%, 직장암은 58%, 폐암은 4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에드워드 조바누치 박사는 181명의 전립샘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혈중 셀레늄의 농도가 가장 높은 환자가 가장 낮은 환자에 비해 암 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될 위험이 30% 줄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미 NIH는 영국 등 유럽 5개국과 공동으로 5만5000명을 대상으로 셀레늄과 모든 암 예방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프레사이스(PRECISE)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내년 결과를 발표한다. 국립암연구소도 2001년 3만2000명을 대상으로 셀레늄과 전립샘암 및 폐암 예방의 상관관계를 재규명하기 위한 ‘셀렉트(SELECT)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한국은 셀레늄 결핍 국가?=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채취한 식물의 80%가 0.05ppm 이하의 셀레늄을 함유했을 경우 그 지역을 ‘셀레늄 결핍지역’으로 분류한다. 1983년 한국영양학회가 발표한 국내 셀레늄 분포지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토양이 0.24ppm 이하의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실제 식물이 흡수하는 셀레늄의 양을 감안하면 국내의 50% 이상이 결핍지역이란 추정이 가능하다. 또 한 연구에서는 성인이 1일 섭취하는 셀레늄의 양이 43μg으로 WHO 권장량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2002년 상반기 한국식품과학회지에 실린 ‘국내 식품 원재료의 무기질 분포 연구’라는 논문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셀레늄의 양이 0.05ppm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도 셀레늄 결핍 국가다. 최근 북한에서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셀레늄을 주성분으로 하는 셀레늄효모알약, 셀레노아민, 셀레늄결명자차 등을 개발한 바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안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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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뚱뚱한 남자 머리 나쁘더라”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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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남자 머리 나쁘더라” 비만한 남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지능이 떨어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학의 메릴 엘리아스 박사는 남자 1400여명의 건강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영국의 BBC방송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엘리아스 박사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MI)가 비만에 해당하는 30 이상인 사람은 지능 테스트 성적이 평균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만이 지능저하를 가져오는지 아니면 지능저하가 비만을 일으키는지는 알 수 없다고 그는 말했다. 엘리아스 박사는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이 비만을 가져오고 이 때문에 뇌로 들어가는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그러나 지능이 낮은 사람일수록 식습관이 건전치 못해 살이 찔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엘리아스 박사는 “여성에게서는 비만과 지능지수와의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는 지방의 체내 분포도가 남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연합이에 대해 영국 알츠하이머병 연구학회의 리처드 하비 박사는 뇌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뇌졸중 등으로 뇌 혈관이 손상되면 뇌세포가 서서히 죽어 인식기능이 급속도로 상실되는 이른바 혈관성 치매로 이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만과 치매가 연관성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하비 박사는 덧붙였다. 대부분의 서방 국가에서는 비만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영국은 5명 중 한 명이 비만이다. 의료계는 건전치 못한 생활습관이 그대로 계속된다면 앞으로20년 후에는 비만인구가 전체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동아일보] 200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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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식이섬유 혼합식, 악성콜레스테롤 3분의1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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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식이섬유 혼합식, 악성콜레스테롤 3분의1 줄여 콩이나 식이섬유 같은 심장 건강에 좋은 식품을 혼합해 섭취하면 악성 콜레스테롤 수치를 3분의1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심혈관 질환의 주범인 저밀도지단백(LDL)을 낮추는데는 저지방 다이어트가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10% 정도의 감소 효과 밖에 없어 대부분의 환자들이 스타틴(-statin)계 콜레스테롤 강하제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연구원 시릴 켄들이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서 열린 미심장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에 이로운 식품을 혼합해 섭취하는 이른바 '포트폴리오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의 LDL 수치가 35%나 낮아지는 결과가 나왔다. 이 실험에서 일반 저지방 다이어트를 한 참가자들의 LDL수치는 12% 감소하는데 그쳤다. 켄들은 "이런 LDL 감소폭은 놀라운 것"이라면서 "포트폴리오 다이어트가 악성콜레스테롤 수치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총 25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켄들은 콩이나 식이섬유, 식물 스테롤, 아몬드 등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진 각각의 식품을 혼합 섭취하도록 포트폴리오 다이어트를 짰다. 대표적인 식이섬유 식품은 귀리와 보리, 콩, 가지, 오크라(아욱과의 관목) 등이다. 포트폴리오 식단은 콩 요구르트, 두유 등의 콩제품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짜여졌다. 하루 2천㎈ 섭취량 중에는 마가린에 포함된 2g의 식물스테롤과 귀리와 보리 등에서 16g의 식이섬유, 45g의 콩단백질, 가지 200g, 오크라 100g, 아몬드 30g등이 포함됐으며 나머지 식물성 단백질은 콩과 병아리콩 등으로 제공됐다. 포트폴리오 다이어트가 악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나타났지만 심장마비 위험을 줄이는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타틴계 콜레스테롤 강하제 만큼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해야 할 대목으로 지적되고 있다. 신시내티 아동병원의 스티븐 대니얼스 박사는 "매우 감동적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실생활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스턴 아동병원의 연구원들이 보고한 연구에서는 매일 아침 식사를 하는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비만이나 당뇨병 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더 낮은 것으로 발표됐다. 총 2천831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백인의 경우 성별에 관계없이 매일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비만 가능성이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의 절반에 불과했으며, 흑인남성에서는 35% 가량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흑인여성에게서는 아침식사와 비만의 상관관계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발표됐다. (서울/연합뉴스) [한겨레신문] 20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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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매콤…상큼…톡…소스의 향연 입맛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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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상큼…톡…소스의 향연 입맛 녹인다 레스토랑, 호프집에서 ‘기막히게 맛난’ 요리를 맛보고 그 맛을 잊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문제는 집에서 하는 요리에서는 통 그 맛이 나지 않을 때. 일류 요리사의 색다른 요리법을 어찌 따라갈 수 있느냐며 스스로를 달래보지만 실상 소스를 제대로 고르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행히 한국의 소스 시장에도 간장, 고추장, 된장, 마요네즈를 넘어 색다른 소스들이 밀려오고 있다. 같은 요리라도 소스가 다르면 맛도 완전히 색다르다. 요리와 소스의 ‘행복한 궁합’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 이 정도만 알아도 “우리 엄마, 최고”라는 찬사를 들을 수 있다. ▽빨간 타바스코 핫 소스=피자에 뿌려 먹는 매콤하면서도 상큼한 소스다. 고추장보다 덜 매우면서 상큼하다. 서양 소스 가운데 매운 ‘핫 소스’의 대명사격으로 아주 맵고 작은 고추 ‘타바스코’를 으깬 뒤 소금, 식초와 버무려 참나무 통에서 3년 이상 발효해 만든다. 외국 음식에 물리거나 속이 느글거릴 때 고추장 대용으로 아주 요긴하다. 스테이크나 피자 등 서양요리뿐 아니라 낙지전골, 닭 강정 등 한국 요리에도 그만이다. ▽노란 머스터드 소스=겨자 소스로 많이 알려져 있다. 햄버거나 핫도그에 발라 먹는 노란 소스는 대부분 머스터드 소스다. 겨자씨로 만들며 톡 쏘는 매운 맛이 난다. 이 소스에 허브와 백포도주를 섞은 ‘디종 머스터드 소스’는 톡 쏘면서도 달콤해 샐러드의 드레싱용으로 많이 쓰인다. 보통 고기나 소시지, 프렌치 프라이(감자튀김) 등을 찍어 먹기도 하고 냉채에 겨자 대신 넣는다. 케첩처럼 쓰임새가 넓다. ▽서양의 간장, 우스터 소스=우스터 소스는 1850년경 영국 우스터시에서 판매돼 이런 이름을 갖게 됐다. 대두, 식초, 야채 즙, 고추, 당밀, 토마토 으깬 것(퓨레) 등을 섞어 만든다. 색이나 농도가 간장과 비슷해 간장 대용으로 쓸 수 있으나 간장보다는 시고 짜다. 고기를 재울 때 쓰면 누린내를 없애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한다. 생선요리에도 좋다. 유럽에서는 ‘소스’하면 이 소스다. ▽중화 소스의 제왕, 이남기 소스=110여년 전통의 소스로 90여종이 개발돼 팔리고 있다. 홍콩의 유한회사 이남기에서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생굴을 소금물에 담가 발효시켜 만드는 ‘굴소스’는 거의 모든 중국요리에 사용된다. 한국 요리에도 고기를 재우거나 볶을 때 간장 대용으로 좋다. 중국 된장인 ‘두반장 소스’는 대두와 고추가 주성분이어서 향긋하면서도 톡 쏜다. 고추양념 대용으로 국내에서 많이 쓰인다. 요리 가운데는 ‘마파두부’용 소스로 알려져 있다. ▽각종 명품 소스=일본의 ‘기코만 간장’은 한국에서도 일식집에서 회를 찍어 먹는 데 많이 사용된다. 동양식 간장하면 서양 사람들도 이 간장을 떠올릴 정도로 유명하다. 토마토 퓨레와 양파, 후추, 식초 등으로 만든 ‘살사소스’도 멕시코 요리에는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맛이 매콤하면서도 개운해 거의 모든 요리와 잘 어울린다. 옥수수로 만든 고소한 스낵인 ‘토틸라’나 ‘나초’를 찍어 먹는다. 국내 소스로는 야채 및 과일을 잔뜩 갈아 넣어 한국적 입맛에 딱 맞는 고기 양념장 ‘다담’이 유명하다. 이밖에 스테이크 소스로는 ‘A1소스’나 ‘HP소스’, 일본 불독사의 돈가스 소스도 이름이 많이 알려졌다. ▽어디서 사나=대형 유통매장에서 대부분 팔고 있다. 가격도 대부분 5000원을 넘지 않는다. 이것 외에 다른 소스를 맛보고 싶으면 서울 강남 스타타워에 있는 ‘신세계 스타슈퍼’나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의 식품 명품관을 찾아가면 좋다. 이 밖에 패밀리레스토랑 ‘토니로마스’ 등에서도 자체 개발한 소스를 매장에서 팔고 있다. (도움말:신세계, CJ, 오뚜기, 토니로마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동아일보] 20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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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원, "집단설사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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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원, "집단설사 잇따라 발생" 올들어 전국에서 집단 설사환자 발생이 잇따라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국립보건원은 새학기 시작을 전후해 각급 학교 및 단체의 합숙수련회 등이 집중되면서 위생관리 소홀 등으로 올들어 전국에서 5건의 식중독 사고가 발생, 430여명의 집단설사 환자가 보고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광주광역시 서강고교에서는 학교급식후 학생 20여명이 집단설사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달 25일에는 충북 소재 청소년수련원에 있던 서울소재 4개 대학신입생 200여명이 설사 증세를 나타냈다. 지난달에는 또 인천시와 강원도 속초에서, 1월에는 경기도 광주에서 각각 주민척사대회나 교회 신도수련회 등에 참석한 사람들중 설사 환자가 집단 발생했다. 보건원은 이밖에 경남 마산, 함안 등지에서 적게는 2-3명, 많게는 50여명에게서 세균성 이질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올 1-2월중 모두 278명의 이질 환자가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보건원 관계자는 학교와 종교단체 등이 합숙수련 또는 단체행사를 하면서 급식을 할때는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설사환자 발생시에는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고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동아일보] 20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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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예방엔 아침밥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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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예방엔 아침밥이‘약’ 손꼽아 기다린 봄이지만, 함께 찾아오는 춘곤증만은 반갑지 않다. 깜짝 추위 사이사이로 파고드는 봄 햇살이 졸음을 부추기며,몸을 늘어뜨려 무기력하게 만든다. 겨우내 운동부족이었던 신체는 약간의 활동에도 쉬 피로하다. 더욱이 봄에는 인사 이동이나 취학 등 신상에 변화가 많을 때라 이를 겪는 스트레스도 한몫한다. 춘곤증이 더욱 달갑지 않은 것은 딱히 꼬집어낼 만한 증세가 없어서다. 온몸이 나른하게 늘어지면서 어깨가 뻐근하고 감기에 걸린 것처럼 몸이 찌뿌드드한 증상이 대표적. 식후 밀려오는 졸음으로 정신을 차리기 힘들고, 심하면 불면증과 가슴이 두근거리는증세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고 약을 먹거나 아프다고 호소할 만큼 증상이 명확하진 않다. 춘곤증을 이기는 좋은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잘 먹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교수는 “영양을 고루 섭취하지 않으면 음식물을 소화 흡수해 운동에너지로 만드는 과정이 원활해지지 않아 졸음과 나른함을 더욱 느끼게 된다”고 조언한다. 하루 세끼를 꼬박 챙겨먹는 것은 기본이고, 특히 아침은 필수다.아침을 거른 채 허기진 상태에서 오전을 보내면 점심을 과식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춘곤증을 가중시키게 된다. 이때 밥은 현미나 보리를 섞은 잡곡밥이 좋다. 현미는 흰쌀에 비해 칼로리가 높고 단백질이 많으며 칼슘과 비타민B도 2배 이상 많다. 특히 비타민이 부족해지면 신체의 항상성이 떨어져 더욱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때는 상큼한 제철 봄나물과 싱싱한 계절과일이 제격이다. 특히 풋마늘 쑥 취나물 두릅 달래 냉이 돌미나리등 봄철에 나는 산채류들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므로,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현명하다. 무엇보다 소화를 도와 위와 장을튼튼하게 하고, 간에 쌓인 독소를 풀어주며 피와 정신을 맑게 한다. 피로해소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가 풍부해 졸음을 쫓는 데도 특효약이다. 미역이나 톳나물, 파래 등 해산물도이롭다. 밤에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적당히 풀어주고낮잠은 20분 이상 자지 않아야 한다. 저녁에는 잠을 부르는 당분이 다량 함유된 식품으로 식단을 구성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도움이 된다. 낮에 졸립다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있는데, 흡연은 피로를 가중시킬 뿐이다. 체내에 흡입된 일산화탄소는 비타민을 파괴하며 뇌에 산소를 부족하게 해 늘어진 몸을 더욱 나른하게한다. 한편 춘곤증은 봄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피로가 계속되거나 숨이 차는 등 다른증상을 보이면 정밀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우내 잠복해 있던 질병의 이상신호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 미열이 계속되면서 몸이 나른할 때는 결핵을, 황달이 있을 때에는 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그밖에도 피로감으로 인한 질병은 당뇨, 갑상선질환, 심한 빈혈 등이다. 김연수기자 whitewhite@munhwa.co.kr [문화일보] 20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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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음주 직장인 64%만 `건강'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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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음주 직장인 64%만 `건강' 판정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이 건강검진에서 `건강' 판정을 받을 확률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직장인(비음주 포함)에 비해 23% 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담배를 하루 2갑 이상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건강'판정 비율이 19% 정도 떨어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1년 건강검진을 받은 직장가입자 381만7천475명의 문진표를 토대로 음주 및 흡연 실태를 조사한 결과,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의 '건강' 판정 비율(83.41%)은 거의 매일 마시는 사람의 비율(64.24%)보다 19.17% 포인트 높았다고 5일 밝혔다. `건강' 판정 비율이 가장 높은 음주 빈도는 `월 2~3회'(83.97%)로, 거의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83.41%)보다도 높아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주 1-2회 78.92% △주 3-4회 69.97%로, 음주 빈도가 높을수록 `건강' 비율은 낮아졌다. 또 '건강 주의' 판정 비율도 △거의 매일(11.29%) △주 3-4회(8.94%) △주 1-2회(6.12%) △거의 마시지 않는다(5.89%) 순으로, 음주 빈도에 비례해 높아졌다. 1회 음주량을 기준으로 `건강' 판정 비율을 봐도 △'소주 반 병 이하' 83.45%△'소주 1병' 78.21% △'소주 1병 반' 75.80% △`소주 2병 이상' 73.5%로, 음주량이 많을수록 `건강' 비율은 낮아졌다. 한편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사람의 '건강' 판정 비율(83.05%)은 하루 '한갑이상 두갑 미만'(72.92%)에 비해 10.13% 포인트, `하루 두갑 이상'(67.47%)보다는 15.58% 포인트 높았다. '건강주의' 판정 비율도 비흡연자가 6.09%인데 비해 하루 '반갑 미만'(7.25%),'반갑 이상 한갑 미만'(8.18%), '한갑 이상 두갑 미만'(9.99%), '두갑 이상'(10.60%)로 흡연량에 비례해 높아졌다. 건강보험 관계자는 "음주와 흡연은 각종 암 외에도 호흡기, 순환기, 소화기, 치아 등의 질환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주종국 기자 (서울/연합뉴스) [한겨레신문] 20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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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 “생식, 완전한 식사 대용으로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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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 “생식, 완전한 식사 대용으로는 부족” 생식의 영양 성분이 고르지 못해 식사 대신 섭취할 경우 별도의 영양 보충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7개 생식업체의 생식 14종을 대상으로 영양 성분을 조사한 결과, 제품마다 영양소 함량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 장기간 식사 대용으로 섭취할 경우 영양 불균형이 초래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소보원에 따르면 3종은 비타민 B1이 들어있지 않았으며, 1종은 비타민 A가 없는등 전체적으로 비타민 B1, 비타민 A, 나이아신 등의 필수 영양소가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서 정한 1일 섭취기준량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7종은 1포당 비타민 B6 함량이 1일 섭취기준량의 10배를 넘는 등 비타민 B6과 비타민 D3, 엽산 등 일부 영양 성분은 과잉 섭취가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4종의 1포당 열량(칼로리)은 1일 3포 기준 354~492㎉로 한국영양학회의 1일 권장량(2천500㎉)보다 매우 낮았다. 이는 다이어트 등 섭취열량을 제한하려는 경우 유용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적정량에는 모자란다고 소보원은 설명했다. 소보원 관계자는 "생식은 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지 않아 정상인의 식사를 대신하는 용도로는 적합치 않다"며 "장기간 섭취할 경우 영양 보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생식업계 관계자는 "생식은 자연 원료를 최소한의 가공처리로 생산한 제품이므로 영양소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일본, 유럽 등의 섭취량 기준에는 적합하기 때문에 문제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임주영 기자 (서울/연합뉴스) [한겨레신문] 20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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