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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이 가득~ 먹으면 오래 사는 검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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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이 가득~ 먹으면 오래 사는 검은쌀 흰콩보다 4배이상 효과! 항암물질의 창고, 검은콩 필수아미노산 풍부! 늙지 않는 명약, 검은깨 한동안 일본에서 유행하던 '블랙 푸드 건강법'. 우리나라에서도 한창 연구가 진행 중이라는데. 블랙 푸드 3인방으로 불리는 검은콩, 검은쌀, 검은깨를 연구하고 있는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구성자 교수에세 직접 들어보자, 알려지지 않은 블랙 푸드의 효능과 식생활 응용법 검은쌀이 흰쌀보다 좋은 이유 ↓ [이유 1] 안토시아닌 색소가 검은콩의 4배 일반 쌀에는 없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안토시안의 보고라는 검은콩에 비해서도 4배 이상 많아 항암, 노화방지 효과가 뛰어나다. [이유 2] 아연, 철, 망간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단백질과 아미노산은 물론, 비타민 B1·B2·B3, 철, 칼슘, 아연, 망간, 셀레늄 등의 미네랄 원소들이 일반 쌀의 5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다. 정제된 제품과 인스턴트 때문에 부족해진 각종 미량 원소들을 섭취할 수 있다. [이유 3] 간세포 파괴를 억제한다 간세포의 활성화를 돕는 미량 원소 셀레늄이 풍부하다. 간세포 파괴를 억제하는 효능이 뛰어나 음주가 잦은 사람, 간염, 간경화 등 관련 질병이 있는 사람이나 암예방에 특히 좋다. [이유 4]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지난 99년 흑미에 함유된 효모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밝혀져 미국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유 5] 빈혈을 예방한다 각종 미네랄 성분 때문에 빈혈이 저절로 예방된다. 특히 임산부에게 잘 일어나는 빈혈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먹으면 효과 2배 ↓ [이유 1] 중국 검은쌀보다는 우리 흑미를 먹는다 중국산 흑벼보다 국내 개량된 흑미가 훨씬 많은 안토시아닌 색소를 함유하고 있다. 100g당 6500pp로 중국산 검은쌀의 3배. 향과 찰기 또한 국내산이 훨씬 좋다고. [이유 2] 흑미에도 종류가 있다 아주 까만색 흑미가 있는가 하면 약간 붉은색을 띤 흑미도 있다. 붉은색을 띤 흑미가 찰기가 좋아 취반용으로 이용하면 좋고, 검은색은 술이나 식초를 담그는 등 가공식품으로 활용하면 좋다. [이유 3] 백미의 3~5% 정도 섞어 밥을 짓는다흑미는 현미 상태로 그냥 먹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미보다 훨씬 까칠까칠하고 찰기가 없다. 그래서 밥을 지을 때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찰기가 없어지므로 전체 쌀의 3~5%가 적당하다. [이유 4] 다량 섭취는 금물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과하게 복용하면 신장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는 보고가 있다. 취반용으로 적당히 섞어 먹거나 가공식품으로 즐기는 정도가 무난하다. 기획: 최윤정 요리: 최승주 기사제공: 여성중앙21(http://woman2001.patz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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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E.C, 당뇨 합병증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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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E.C, 당뇨 합병증 억제” 당뇨환자에게 인슐린과 비타민 E, C를 복합 투여하면 고혈압과 신장병 등의 합병증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림의대 춘천성심병원 신장내과 구자룡 교수는 당뇨병 쥐를 대상으로 인슐린과 비타민 E, C를 함께 투여한 결과, 고혈압과 당뇨병성 신장 합병증의 발생이 억제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고혈압학회지와 세계신장학회지 최근호에 각각 발표됐다. 연구진은 실험쥐를 △정상그룹 △당뇨그룹 △인슐린 치료 당뇨그룹 △인슐린.비타민 E,C 복합치료 당뇨그룹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1개월 간 관찰했다. 이 결과,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은 당뇨쥐와 인슐린 치료그룹은 신장기능 이상으로 단백뇨 수치가 2배로 증가했으나, 인슐린.비타민 복합치료그룹은 단백뇨가 증가하지 않았으며 혈압도 정상화 됐다. 또한 인슐린.비타민 복합치료그룹은 크게 증가했던 산화스트레스 수치가 정상치로 돌아섰으며, 당뇨로 인한 체내 산화질소의 기능 장애도 개선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구 교수는 "인슐린과 비타민 E, C를 각기 투여했을 때는 합병증 억제효과가 크지 않았다"며 "비타민의 큰 부작용이 없는 만큼 앞으로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한 임상연구를 통해 효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겨레신문] 200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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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 하늘이 내린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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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 하늘이 내린 비타민 ‘당신의 몸에 꼭 필요한 30가지 영양소가 꽉꽉 들어찬 ○○생식’, ‘△△생식만으로 당신의 아침이 건강해집니다.’ 현란한 광고 문안을 앞세운 생식 열풍으로 “생식을 해볼까?”하는 고민을 해본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광고와는 달리 생식에 함유된 필수 영양소가 크게 부족하다는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최근 발표는 곡물 가루 몇 g에 건강을 기대온 많은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기에 충분했다. 대중이 생식에 열광한 것은 생식 한 봉지로 현대인의 식생활에 절대 부족한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광고의 영향이 컸다. 식이섬유는 그렇다 치고 과연 비타민이 뭐기에 이렇게 열광할까. 우리 몸에 꼭 필요하지만 체내 자체 생산은 안되며, 아주 소량이라도 부족하면 구루병 괴혈병 등 이름도 무시무시한 병에 걸린다는 것 정도가 초등학교 시절 주워들은 비타민에 관한 정보다. 매번 섭취가 부족하다고만 들어왔던 비타민.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비타민 A와 D의 최대 허용치를 설정해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비타민 A와 D는 과다 섭취할 때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데 현재 과잉 섭취되고 있을 우려가 크다는 것. 비타민 A와 D가 들어가는 식품을 제조하는 일부 업체에 대한 경고성 발표이겠지만 듣는 사람은 헷갈리기 딱 알맞다. 이제 비타민의 절대 부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수준이라는 뜻인가. 비타민의 효용을 거론할 때 선두에 서는 것은 비타민 C와 비타민 E 그리고 베타 카로틴, 이른바 ‘항산화(抗酸化) 3인방’이다.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너도나도 항산화제 기능이 있는 비타민제를 먹기 바쁘다. 노화 방지 전문가들이 비타민에 대해 지나치게 기대하고 있다고 비판할 정도로 과열이다. 우선 항산화 비타민의 유용성을 이야기해보자. 비타민 E가 부족하면 산화 반응으로 인해 세포막 파괴를 가져온다.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고 하루 400단위(IU·International Units·비타민양의 효과를 측정하는 국제 단위)를 섭취하면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비타민 C는 동맥 경화증과 백내장 예방, 대표적인 항산화제인 비타민 E의 재생을 돕는 기능이 있다. 미국 콜로라도 대의 캐더 프라사드 박사는 암 환자에게 방사선 항암 치료를 했을 때 항산화제를 투여하면 유해 산소를 차단해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커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진은 항산화 비타민이 암세포가 죽는 것을 막아 오히려 암 치료에 방해가 된다고 반박한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여성들의 월경불순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비타민 B6. 하지만 영국 정부는 비타민 B6를 하루에 10mg 이상 먹으면 신경계가 손상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한다. 뼈 형성에 효과가 있다는 비타민 D는 오히려 오래 복용하면 골다공증, 성장 장애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흡연자들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 A도 전(前) 단계 물질인 베타카로틴 상태로 다량 섭취하면 오히려 폐암 위험을 높인다고 한다. 단기간에 너무 많이 섭취한 비타민 A는 구토, 두통, 피부 손상 등의 증세를 부른다. 이를 장기 복용하면 피부 건조증, 빈혈, 관절통을 일으킨다. 미국 기형학회는 임산부가 비타민 A를 하루 적정 섭취량인 8000단위의 약 4∼5배 정도 섭취하면 기형아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비타민 A의 일종인 레티놀 성분도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임신 중에는 이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은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춰야 할지 난감하다. 비타민에 대한 논란을 보며 당황해 할 독자를 위해 노화 방지 전문가로서 필자가 내놓는 의견은 간단하다. 가급적 자연 그대로의 비타민을 섭취하라는 것이다. 미국 심장학회도 항산화 비타민에 대한 완전한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비타민제에 의존하기보다 매일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라고 권장한다. 먹고 마시고 바르고 뿌리는 합성 비타민의 종류는 수십에서 수백가지에 이른다. 하지만 자연이 만들어준 비타민보다 더 효능을 발휘하는 것은 없다. 하루에 다섯 가지씩 과일과 채소를 먹도록 하자. 가급적 불에 조리한 것보다는 날 것으로, 가공한 것보다는 천연 그대로가 좋다. 빨갛고 파란 자연색을 그대로 간직한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만으로도 건강은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무연 제롬 크로노스 원장·의사 mylee@GeromeKronos.com [동아일보] 200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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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멀어지려면 생선 채소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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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치매와 멀어지려면 생선 채소 먹어라 치매 같은 건 절대 걸리지 않고 기억하고 싶은 것들을 기억하면서 우아하게 늙어가는 방법은 없을까. 오랫동안 알츠하이머병(치매)환자들의 식생활과 영양상태를 연구한 일본 지지의과대학 우에키 아키라 신경내과 교수는 치매를 예방하고 뇌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이 평소의 식생활에 있다고 말한다. 우에키 아키라 교수가 감수하고 조선일보사에서 이번 달 발간한 뇌건강서 ‘건뇌식’(健惱食)을 보면,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건강한 노인의 음식 섭취량을 비교해 본 결과 치매 환자들은 고기는 더 많이 먹고 생선과 채소는 적게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식사 이외에는 물을 거의 마시지 않고, 단 것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등도 공통된 식습관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결과를 기초로 아키라 교수는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식습관의 중심을 '생선과 채소를 자주 적절하게 먹기'에 둔다.그는 특히 "생선과 채소를 무작정 먹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선 생선은 등이 푸른 참치, 고등어, 뱀장어, 꽁치 등 이 좋다. 등푸른생선은 EPA나 DHA 등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전의 진행을 늦추고 치매에 걸린 뇌에서 발견될 수 있는 염증을 막는 작용을 하기 때문. 먹는 방법은 '제철'을 찾는 것이다. 제철 생선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뇌건강에 좋다. 봄에는 삼치와 청어를 먹고, 여름엔 뱀장어와 미꾸라지가 좋다. 또 가을에는 오징어와 고등어, 꽁치를 먹고 겨울에는 대구와 가리비 대합류를 찾는게 뇌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 생선과 채소를 먹을 때 조리하는 방법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조리방법에 따라 영양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생선조림의 경우 국물까지 먹으면 불포화지방산을 전부 섭취할 수 있고, 생선구이는 표면을 노르스름하게 속은 푹 익히는 정도로 구워야 영양 손실이 적다고 한다. 껍질을 함께 먹는 것도 영양을 지키는 방법. 일본의 한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식단에는 좀 많다 싶을 만큼의 생선이 포함돼 있다. 일주일에 최하 6번, 생선위주의 식사가 그것인데, 하루에 한 끼는 생선을 주반찬으로 하며 일주일에 하루 정도만 생선을 먹지 않는 날로 정하고 있다. 질리지 않고 생선을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채소도 생선만큼이나 중요하다. 채소는 녹황색채소가 좋고, 먹는 방법은 다채로운 색을 즐기고 역시 '제철’을 찾는 것이다. 다채로운 채소의 색은 채소에 들어있는 성분들이 내는 것으로, 가령 당근이나 호박의 색깔은 노화를 막는 역할을 하는 성분인 베타카로틴의 색깔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토마토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리코핀이라는 색소가 많이 들어있고, 양상추나 양배추 등 연녹색 채소에는 엽록소가 풍부하다. 또 녹황색 채소인 브로콜리와 무, 갈색을 나타내는 버섯이나 우엉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체내에 흡수되면 뇌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뇌건강을 위해 제철에 먹는 채소라면 봄에는 죽순이 좋다. 비타민은 그다지 많지 않아도 신경전달물질의 재료인 티로신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단백질과 비타민B가 풍부한 풋콩이나 가지 오이, 토마토가 몸에 좋다. 가을에는 알뿌리류 채소인 고구마와 감자가 겨울에는 푸른채소가 제철이다. 아키라 교수는 "1년 내내 식탁에 오르는 채소로 당근, 양파, 양배추, 셀러리, 양상추, 청경채 등이 좋다"며 "반찬 중 한가지를 채소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그 밖에도 육식의 경우 조리법을 잘 선택하면 지방을 줄여 뇌건강에 도움이 된다. 생선과는 달리 고기의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응고를 유도하고 염증반응을 일으키므로 고기의 지방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석쇠에 굽고 데치고 찌는 조리법이 삶고 볶고 튀기는 것보다 지방이 적다. 또 부위를 잘 선택해 조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쇠고기의 경우 넓적다리살, 양지, 안심이 지방분이 적은 부위이며, 돼지고기는 볼기살, 어깨살, 안심, 닭고기의 경우 껍질을 제거하면 지방이 줄어든다. (채윤정 기자 lizard@chosun.com) *자료출처:http://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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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식단에 문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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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식단에 문제 있다” 음식점 많기로 소문난 인사동에 한의원을 차렸지만 필자는 학생들처럼 도시락 가방을 들고 출근을 한다. 입과 혀에 즐거운 음식은 많지만 필자의 까다로운 뱃속을 편안하게 하는 음식은 찾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도대체 식당밥이란 조미료와 첨가물 범벅이라 위벽이 긁히고 혀가 오그라들게 된다. 그럴 때마다 필자는 자라나는 이 땅의 아이들의 먹을거리를 걱정하게 된다. 많은 부모들이 편식과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한 방편으로 학교 급식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도시락 싸는 수고를 덜어주는 고마운 제도이기도 하다. 그러나 급식 식단도 그만큼 충실하고 좋을까? 값 비싼 유기농 식품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최소한 아이들이 먹는 음식만큼은 정성과 위생·영양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그러나 급식 식단은 아이들의 입맛에 ‘아부’하는 값싼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으로 가득차 있는 게 현실이다. 공개입찰을 통해 최저가를 제시한 급식업체에 식단을 맡기는 상황에선 어쩔 수 없는 문제다. 며칠 전 시장에 가보니 달걀이 10개에 900원하는 것에서부터 2700원하는 것까지 종류가 다양했다. 급식업체가 얼마짜리 달걀을 사용할지는 물어보지 않아도 뻔하다. 필자는 ‘선택적’ 또는 ‘자율적’ 학교 급식제의 도입을 정부와 학교 당국에 요청한다.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학교급식을 이용해야 할 가정이 많은 게 사실이고, 따라서 당장 급식을 폐지하자는 주장은 우선 현실적이지 않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값싼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을 먹이지 않을 학부모의 권리도 존중돼야 한다. 집에서 유기농 자연식을 잘 먹던 아이들이 학교 급식을 시작한 뒤 입맛이 변해 자연식을 잘 먹지 않으려 한다는 부모들의 하소연을 여러 번 접한 적이 있다. 이웃 일본에선 학교급식이 문제가 되자 도시락을 싸는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우리도 ‘학부모 파워’를 발휘해, 내 아이에게 좋은 것 먹일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손영기 한의원 원장) [조선일보] 200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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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선물한 춘곤증 치료약, 봄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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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선물한 춘곤증 치료약, 봄나물 절음식처럼 맛내 보세요…나물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별미 아삭아삭 씹히는 봄나물은 춘곤증을 이기는 명약. 한방에서는 낮이 길어지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환경 변화에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 춘곤증이 생긴다고 보는데, 봄나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몸 속에 쌓인 스트레스 호르몬을 없애 준다. 봄나물은 가능하면 날것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 먹어야 한다. 비타민C는 물에 녹는 수용성이며, 열에 몹시 약하다.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이종호 교수는 “녹색채소를 끓는 물에 3분간 데치면 비타민C 함량이 60%로 줄어든다”고 말했다. 채소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사찰음식의 지혜를 빌려 맛을 내볼만하다. 고추장에 유자청과 식초를 넣어 초고추장 대신 쓰면 새콤달콤한 맛이 더하다. 또 무즙·배즙·마늘 즙을 한데 섞은 ‘맛즙’을 만들어뒀다 나물을 무칠 때 쓰면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이 난다. 사과·배·밤을 채 썰어서 봄나물과 함께 무치는 것도 비결. 이때 사과와 배를 얼음물과 식초와 설탕을 1대1대1로 섞은 다음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한 ‘단초물’에 담가두면 색이 변하지 않고 싱싱하다. ◆ 냉이 사과채 무침 =냉이는 단백질·칼슘·철분이 많다. 쓴맛과 매운맛과 단맛이 골고루 섞여 있어 한방에서는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각종 출혈을 멈추며, 소변을 잘 볼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혈압을 낮추고 설사를 멎게 하는 기능도 있다. 껍질 벗긴 사과를 잘게 채 썰어 단초물에 담가 둔다. 유자청을 넣어 만든 초고추장과 맛즙으로 냉이를 무친 다음, 단초물에 담가둔 사과 채와 함께 무친다. 냉이의 쌉싸름한 맛이 살아나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돌아 좋다. 통깨와 홍고추를 뿌려서 낸다. ◆ 취나물 무침 =취나물에는 칼륨·칼슘·인·철분이 풍부하다. 특히 임산부의 입맛과 생체 리듬을 조절해 주는 효과가 있다. 취나물을 살짝 데쳐 맛즙으로 무치고, 참기름 한방울을 두른 다음 통깨와 실고추를 뿌린다. 취나물 대신 참나물을 써도 좋다. ◆ 더덕 생채 =더덕은 ‘산채의 영의정’이라고도 불린다. 칼슘과 철분·비타민B1이 풍부하며, 사포닌이 있어 자궁과 태아의 생리활성을 돕는다고 한다. 더덕을 찢거나 두들겨서 잘게 채 썬 다음, 유자청을 넣어 만든 초고추장과 맛즙으로 무치고 통깨를 뿌린다. ◆ 두릎 초회 =더덕이 영의정이라면 두릎은 ‘산채의 왕’으로 친다. 단백질과 비타민C가 많고 영양가도 높기 때문이다. 입맛을 돌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혈당을 낮추는 약효가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 그냥 먹기엔 단단한 나물이므로 살짝 데친 다음 유자청 고추장을 뿌려 먹는다. ◆ 곰취쌈밥 =곰취 이파리에 흑미밥을 얹고, 잘게 채 썬 우엉조림과 홍고추를 얹어 먹는다. 핵심은 쌈장인데, 된장에 강판에 으깬 감자를 넣고 기름 없이 볶다가 으깬 두부를 집어넣고 마저 볶아 만든다. 다 볶은 뒤 참기름과 통깨를 뿌린다. 된장의 짠맛이 덜해질 뿐 아니라 영양가가 높아지고 고소해진다. ◆ 각종 나물 무침 =간(肝)에 좋은 순무를 소금물에 데친 다음 꿀에 잰 흑임자를 얹으면 맛있는 순무 숙(熟) 무침 이 된다. 돌나물 무침 은 새콤달콤한 맛을 살리는 것이 관건이다. 생밤을 가늘게 채 썰어 돌나물과 함께 맛즙에 무친 다음, 잘게 썬 홍고추를 뿌려 낸다. 원추리 무침 은 살짝 데쳐 맛즙에 무친 다음 통깨와 홍고추를 뿌린다. 고수 무침 은 고수 특유의 쇠비린내 때문에 꺼리는 사람이 많다. 이때 배를 채 썰어 단초물에 담갔다가 고수와 함께 맛즙에 무치면 냄새가 한결 덜하다. (김수혜기자 goodluck@chosun.com < 도움말=김상우·분당차한방병원 부원장, 이경섭·강남경희한방병원장, 이창숙·사찰음식 연구가) [조선일보] 200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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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지방, 비만보다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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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지방, 비만보다 더 위험 복부 지방이 전체적인 비만보다 심혈관 질환(심장병) 위험과 더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덴마크 임상기초연구소의 라슬조 탕코 박사는 17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60-85세의 여성 1천3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허리 주위에 쌓이는 복부 지방이 팔, 다리, 대퇴부, 둔부 등에 고르게 축적되는 말초 지방에 비해 동맥경화와 강력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동맥경화는 심장마비와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말초 지방은 오히려 복부 지방의 위험을 상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탕코 박사는 밝혔다. 탕코 박사는 이들의 지방 분포와 함께 심혈관 질환의 지표가 되는 혈당, 콜레스테롤, 혈중지방, 인슐린 내성 검사를 실시하고 X선 촬영을 통해 복대동맥의 경화 정도를 측정했다. 그는 이 검사결과를 토대로 복부 지방과 말초 지방이 모두 적은 그룹, 복부 지방은 적으나 말초 지방이 많은 그룹, 복부 지방이 많고 말초 지방이 적은 그룹, 복부 지방과 말초 지방이 모두 많은 비만 그룹 등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이들의 심혈관위험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복부 지방이 적고 말초 지방이 많은 그룹이 심혈관 위험이 가장 낮고그 다음이 복부 지방과 말초 지방이 모두 많은 그룹, 복부 지방과 말초 지방이 모두 적은 그룹 순이었으며 복부 지방이 많고 말초 지방이 적은 그룹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복부 지방이 많은 비만 여성도 말초 지방이 많으면 심장병 위험이 그만큼 낮아진다는 사실 - 다시 말해서 말초 지방이 복부 지방의 위험을 일부 상쇄시킨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탕코 박사는 지적했다. 탕코 박사는 말초 지방에서 나오는 호르몬 아디포넥틴이 복부 지방이 인슐린 민감성에 미치는 악영향을 제압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조지아 의과대학의 엘렌 펠드먼 박사는 나이든 여성의 심혈관위험요인은 젊은 여성이나 남성과는 다르다고 논평했다. (발레루프 UPI/연합뉴스) [한겨레신문] 200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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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대로 기운 돋워, 버릴부위 없는 ‘알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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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대로 기운 돋워, 버릴부위 없는 ‘알짜’ 음식이 보약이다-'조기' 짭조름한 맛에 절로 군침이 넘어가서일까, 자린고비가 밥한 술 뜰 때마다 한번씩 쳐다보곤 했다는 조기는 약방의 감초처럼 제사상에서 빠지지 않는 생선이다. 조기는 알을 낳기 위해 서해로 돌아오는 이맘 때 물이 가장 좋다. 특히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를 전후로 해서 알을 낳기 전에 잡은 조기를 ‘곡우살이’ 혹은 ‘오사리’라 부르며 최고로 친다. 조기의 영양적 가치는 기운을 북돋워 준다는 뜻의 조기(助氣)라는 이름처럼 어린이와 회복기 환자에게 좋다. 특히 단백질, 철분 등 무기질과 비타민A, B가 풍부하며 조기의 기름에는 세포발육을 촉진시키는 영양분이 들어 있어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도 좋다. 은 조기는 소화기계 질환을 치료하거나 신장계통에 이상이 생겼을 때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말한다. 위장기능을 강화하여 소화불량이나 배가 답답하고 팽팽하게 부어오르는 복창, 신경성 위장병 등에 효과가 있다. 조기는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다. 조기의 살코기는 비장과 신장의 기능을 북돋우므로 무기력증과 신장기운이 허약해져 생기는 불면증, 건망증에 좋다. 부레는 남성들의 정력제로 사용한다. 이 경우 소화가 어려우므로 위가 약한 사람은 조금씩 끓여먹어야 한다. 또 조기포는 급성장염에 효과가 있고, 조기껍질은 지네에 물렸을 때 붙이는 민간치료제이다. 조기는 성질이 따뜻하여 소음인에 좋은 음식이다. 그러나 몸에 열이 많아 종기가 잘 생기고, 얼굴이 붉은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감기로 기관지염이 생겨 기침이 심할 때 조기를 먹으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 안병철 전 경희대 교수 hanmedic@lycos.co.kr [한겨레신문] 200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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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과체중·비만인구 1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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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과체중·비만인구 17억 전세계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이17억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17일 국제비만특별조사위원회(IOTF)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런던에 본부를 둔 IOTF는 현재 비만도 측정법에 의한 비만자가 8억-9억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 측정방법에 결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별위는 이런 격차가 발생한 데 대해 아시아인이 다른 인종그룹보다 과체중 관련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점이 간과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별위은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비만도 측정기준인 체질량지수(BMI)가 서양인을 토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인을 위해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25 이상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BMI가 23.3인 아시아인의 경우 비만 관련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IOTF는 아시아 전체인구 36억명중 상당수가 BMI 23.3 이상인 것으로 추정했다. 서양인의 경우 BMI가 23-24이면 정상으로 간주된다. 필립 제임스 IOTF 위원장은 모나코 몬테 카를로에서 열린 국제비만학회 모임에서 비만자수 저평가는 세계 각국 정부가 날로 커지고 있는 비만문제를 해결하는 데실패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제임스 위원장은 의학요법만으로는 비만을 치료하기 어렵다면서 적당한 체중 감량과 관리는 건강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네 애스트러프 국제비만학연합회장은 "전세계적인 비만은 비전염성 유행병으로 향후 20년 안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비만예방책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에서 연간 250만명이 체중관련 질환으로 사망하고 이숫자는 오는 2020년 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만과 직접 관련돼 사망한사람은 유럽에서 연간 32만명, 미국에서 30만명으로 추정됐다. (서울/연합뉴스) [동아일보] 200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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痛風도 비만에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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痛風도 비만에서 온다 환자 61%가 뚱뚱한 사람 등푸른 생선 되레 해로워 배가 나온 40대 남성은 통풍에 주의하라. 통풍(痛風)이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뜻으로 명명된 류머티즘 질환. 엄지발가락과 팔꿈치 등이 불에 타는듯이 발작적으로 아프다. 주로 밤에 잘 때 발생하며 이불 자락이 발가락에만 닿아도 소스라치듯 통증이 발생한다. 삼성서울병원 류머티즘 내과 고은미.차훈석 교수팀이 1994년부터 이 병원을 찾은 통풍환자 3백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자. 10명 중 6명(61%)이 체질량지수 25 이상으로 뚱뚱한 사람이었다. 통풍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3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풍은 30대(20%)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40대에 29%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그 이후엔 50대 19%, 60대 13%로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풍의 합병증으로는 고혈압이 1백53건(35%)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만성 신기능저하 76건(18%), 고지혈증 61건(14%), 허혈성 심질환 55건(13%), 당뇨 합병증 37건(9%),뇌혈관 질환 32건(7%), 요로 결석 21건(5%)의 순으로 나타났다. 차훈석 교수는 "통풍은 선진국병 혹은 부자병으로 알려져왔으나 최근엔 계층에 상관없이 육류 섭취와 술 소비량이 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급속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육류 대신 채소를 많이 먹고 운동을 통해 살을 빼면 통풍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통풍이 생기는 원인은 관절 속에 요산이 날카로운 결정 형태로 쌓이기 때문. 요산은 육류나 등 푸른 생선 등에 많이 함유된 퓨린이란 성분이 몸 안에서 변해서 생기는 물질이다.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육류라면 몰라도 등 푸른 생선은 대개 몸에 좋은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통풍 환자들에겐 예외다. 통풍의 진단은 관절액을 주사기로 뽑아내 현미경으로 바늘 모양의 요산염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런 검사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혈액을 검사해 요산 수치가 높은지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한번의 치료로 뿌리뽑을 수 있는 완치 수단은 현재 없다. 요산 수치가 올라갈 때마다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다. 홍혜걸 기자 [중앙일보] 200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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