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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푸드’로 웰빙하라?
글쓴이 :
관리자
‘정크푸드’로 웰빙하라? 미국으로 유학 오기 전 마냥 설레기만 했던 건 아니다. 30년 가까이 한국에서만 생활한 데다 늘 가족과 함께 산 까닭에 낯선 땅에서 혼자 살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적지 않았다. 우선 언어가 가장 큰 걱정이었고, 말로만 들던 소수인종에 대한 미묘한 차별도 신경이 쓰였다. 그러나 미국 생활의 불편함은 좀 더 사소한 곳에서부터 찾아왔다. 바로 먹을거리였다.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혼자 사는 유학생인 내게 미국 먹을거리의 포장단위는 너무 컸다. 먹는 양보다 버리는 양이 더 많았다. 게다가 대부분 묶음 판매를 하는 통에 먹을 만큼만 구매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유학 초기, 아침에 먹을 식빵을 사러 슈퍼마켓에 들렀을 때였다. 서른 쪽가량의 식빵 두 봉지를 한 봉지 가격에 팔고 있었다. 일주일 남짓한 유통기한 안에 도저히 다 먹을 수 없는 분량이어서 한 봉지만 들고 계산대에 섰다. 어차피 버려질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가져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의아해하는 점원에게 서툰 영어로 짧게 설명했지만, 공짜를 마다하는 것이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 눈치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통기한 내에 음식을 처분하기 위해 과식하는 날이 늘어갔다. 오랜만에 냉장고 청소라도 하는 날이면, 언제 사뒀는지도 가물가물한 쓰고 남은 식재료들이 쏟아져 나왔다. 마약중독보다 무서운 음식중독 물론 적은 단위로 포장된 물건이 아예 없지는 않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주로 계산대 옆에 소량 비치되거나 눈에 잘 띄지 않는 별도의 공간에 진열돼 있다. 또한 낱개로 물건을 구매할 경우 단가가 현격히 비싸지기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묶음으로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에도 다량을 구매하면 덤을 끼워주는 판매방식이 있으니 별로 놀라울 게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장을 보면서 받는 느낌은 사뭇 다르다. 미국에서는 많이 사면 보너스를 얻는 것이 아니라 적게 사면 페널티를 무는 기분이 든다. 대부분의 제품이 다량 포장으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과자나 음료처럼 유통기한이 긴 제품은 오래 두고 조금씩 나눠 먹으면 되지 않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그러나 ‘한번 열면 멈출 수 없다(Once you pop, you can´t stop)’는 미국 유명 과자 회사의 광고문구처럼, 일단 제품 포장을 뜯으면 빠른 시간 안에 소비하게 되는 게 사실이다. 감자칩과 같은 고열량 식품의 경우 대부분 1봉지에 2000kcal가 넘는다. 성인 1일 열량 권장량이 남성의 경우 3000kcal, 여성의 경우 2200kcal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양이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제과업체들이 최근 100kcal 단위로 포장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지만, 그나마도 20개들이로 묶어 판매한다. 문제는, 식욕이 인간의 가장 큰 욕구인 만큼 억제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얼마 전 미국의 한 TV채널에서 방영한 비만 다큐멘터리의 내용은 꽤 충격적이다. 체중이 200~300kg에 달하는 초고도 비만 환자들의 일상을 다룬 이 프로그램에서 한 남성은 하루 3만kcal 이상의 열량을 섭취했다. 그는 내장지방이 폐를 압박해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어 산소호흡기를 달고 살아야 했지만 일반인의 10배가 넘는 양의 음식섭취를 멈출 수 없었다. 미국에서는 이들을 음식중독자(food addict)라고 부른다. 약물중독이나 알코올중독처럼, 단순히 개인의 의지로 고열량 음식을 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2000년대 들어 각종 패스트푸드 업체에 책임을 묻는 ‘비만소송’이 줄을 이었고, 비만을 과연 중독으로 볼 수 있는지가 논란의 중심이 됐다. 2003년 프린스턴 대학의 한 연구팀은 쥐실험을 통해 패스트푸드나 과자처럼 설탕과 지방이 다량 함유된 식품이 마약만큼이나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다고 주장했다. 이는 소송을 제기한 비만환자에게 힘을 실어줬지만 아직까지 승소한 사례는 없다. 일각에서는 1990년대 ‘담배소송’으로 재미를 본 변호사 집단이 패스트푸드 업체를 다음 먹잇감으로 택해 소송을 조장하고 있다는 냉소적 견해도 있다. 미국에서는 빈곤할수록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패스트푸드와 같은 저가 음식은 열량만 높고 영양가는 부실하고, 건강식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패스트푸드 업계는 불필요한 소송의 남발을 막는다는 명목 아래 강력한 로비를 통해 ‘음식소비행위에서 개인의 책임 법안’(일명 ‘치즈버거 법안’)을 두 번이나 하원에서 통과시켰지만, 상원에서 번번이 기각되는 해프닝도 낳았다. 미국처럼 개인의 의지와 노력을 중시하는 사회에서조차 비만은 개인의 힘으로 도저히 벗어나기 힘든 굴레인 것일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2004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3%가 비만으로 드러났으며 과체중 인구까지 합하면 66%나 된다. 1980년 비만인구가 15%에 불과하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증가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비만인구에 있어 단연 세계 1위다. ‘프리건族’의 등장 비만의 책임을 업체에 돌리는 시각은 한국인에겐 아직 낯설다. 비슷한 사례로 담배소송이 자주 거론되는데, 2007년 한국의 1심 재판부는 흡연이 소비자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판단해 업체의 손을 들어줬다. 그로부터 정확히 10년 전, 미 대법원은 피해 환자에게 승소판결을 내린 바 있다. 비만의 책임 소재를 놓고 치열한 법적공방이 진행되는 동안, 미국 사회에서는 쓰레기를 뒤져 먹고 사는 신인류 ‘프리건족(freegan族)’이 등장했다. 거지를 상상했다면 큰 오산이다. 이들은 대량생산·대량소비를 주축으로 하는 미국의 물질문명에 반기를 내걸고, 환경을 걱정하며 쓰레기를 뒤지는 ‘의식 있는 거지’들이다. ‘프리건’은 자유(혹은 공짜)를 뜻하는 ‘free’와 채식주의자의 일종인 ‘vegan’의 합성어로 1990년대 환경운동과 반세계화 운동의 지류로 시작됐다. 이들은 음식을 포함한 모든 제품의 구매를 거부하고, 버려지는 물건의 재활용 원칙을 고수한다. 프리건 운동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주로 대학교육을 받은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다. ‘LA타임스’에 보도된 넬슨씨 사례를 보자. 연봉이 수억원에 달하던 그는 몇 년 전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건이 됐다. 그는 자원봉사자로 일하면서 끼니 때마다 쓰레기 더미에서 주워온, 그러나 누가 봐도 멀쩡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매년 생활비로 10만달러(약 1억원) 이상을 지출했지만, 이제는 2만5000달러(약 2500만원)로 줄었다. 애리조나 주립대의 한 연구팀이 미 농무부(USDA)의 의뢰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에서 생산되는 식량 및 식품의 40~50%가 소비되기 전에 버려진다.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만 연간 430억달러(약 43조원)어치에 달한다고 하니 쓰레기를 뒤져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한 기자는 한 달 동안 프리건들을 동행취재하며 스스로 프리건 체험을 했다. 제과점에서 버려진 쓰레기 봉지 안에서 신선한 베이글이 쏟아져 나왔다. 프리건 운동단체인 ‘미국의 두 번째 수확(America´s Second Harvest)’은 이렇게 수거한 음식으로 1년에 250만명의 굶주린 사람을 먹인다고 한다. 누군가는 배불리 먹고 누군가는 쓰레기를 뒤지는 현실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부자가 배불리 먹고 빈자가 쓰레기를 뒤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비만은 오히려 가난을 통해 대물림된다. 굶주림과 비만의 패러독스 미 농무부가 2002년 실시한 조사에서 빈곤선 이하 계층에 속한 가정일수록 비만아동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으며 소득이 증가할수록 그 비율은 떨어졌다. 미 비만협회(American Obesity Association)에 따르면 흑인이나 히스패닉과 같이 백인보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소수인종의 비만도가 훨씬 높다. 미국에서는 이를 ‘굶주림과 비만의 패러독스(hunger-obesity paradox)’라 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돈이 없으면 충분한 음식 섭취를 할 수 없으므로 비만의 가능성이 줄어들어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더 굶주린 자가 비만이 되는 모순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패스트푸드와 같이 열량은 높고 영양가는 부실한 음식일수록 값이 싸고, 과일이나 야채와 같은 건강식품은 값이 비싸기 때문이다. 워싱턴 주립대 공공보건센터가 2004년 미국 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비만을 단지 식습관의 ‘선택’ 문제로 보는 것은 잘못이며, 빈곤층은 경제적 비용 때문에 건강한 식단을 선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달리 말해, 절약이 비만을 부른다는 것이다. 유기농 전문 슈퍼마켓 체인인 홀푸즈마켓(Whole Foods Market)과 한국에도 입점한 코스트코(Costco)에서 동일한 제품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이를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스테이크용 쇠고기 가격이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홀푸즈에서 판매되는 고기에는 일일이 ‘항생제를 먹이지 않았음’ ‘사료는 먹이지 않고 풀만 먹였음’과 같은 안내문이 적혀 있다. 유기농 식품은 가격이 비싸 경제적 여유가 있는 상류층에 의해 소비돼왔으며 수천조원에 달하는 미국 식료품 시장의 2% 남짓을 차지할 뿐이었다. 그러나 2006년 대형 슈퍼마켓 체인 월마트가 유기농 작물을 저가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유기농 식품의 민주화’가 시작됐다. 월마트의 유기농 시장 진출은 여러 논란을 낳았다. 유기농 식품의 생산 자체가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고 자연 상태 그대로 작물을 재배한다는 윤리적 동기에서 시작된 만큼, 대형 마트에 의한 상업화는 본래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유기농 산업이 대형화하면 기존의 소규모 농가들이 도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유기농 작물이 넘쳐나면 유기농을 판가름하는 잣대가 모호해져 소비자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상류층만 누릴 수 있는 사치로 여겨졌던 유기농 작물을 보다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전체인구 1/3이 다이어트 경험 이렇듯 미국의 현실은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기 위해서조차 돈이 필요하며, 가난한 계층에게 ‘배부른 돼지’ 노릇을 덧씌우고 있다. 이쯤 되면 식생활과 그로 인한 비만은 개인의 습관 탓으로 돌릴 수 없는 문제임이 분명해 보인다. 이제야 나는 왜 미국이 비만환자를 단순히 자기관리에 게으른 사람이 아닌, ‘음식중독자’라 부르는지 알 것 같았다. 그들은 건강한 식단을 선택하려야 선택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 사회가 비만의 모든 책임을 구조 탓으로 돌리는 것은 아니다. 미국은 노력하는 만큼 거둔다는 이른바 ‘아메리칸 드림’의 사회가 아닌가. 미국의 다이어트 산업은 비만을 개인의 의지로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 위에 번성해왔다. 물론 비만치료에도 개인의 의지 이외에 돈이 필요하지만. ‘뉴욕타임스’의 한 기사제목은 이런 현실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 이 신문은 2005년 ‘꿈과 약을 팝니다(Selling Dreams and Drugs)’라는 제목 아래 비만 클리닉의 실태를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는 2500명의 의사가 비만관리 시술을 하고 있다. 문제는 일부 의사들이 처방전을 남발하고 약사면허 없이 약을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도 있다는 것. 비만분야는 아직 의료계 내의 주류가 아니라서 검증되지 않은 시술이 행해지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보도에 따르면 상당수 의사가 크고 작은 의료사고에 연루된 뒤 원래의 진료과목을 접고 다이어트 업계에 뛰어들고 있다. 전문성에 대한 요구가 덜하고 스트레스도 덜 받기 때문이다. 게다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현찰장사’라서 고수익을 보장받는다. 외과의사이던 슈워츠씨는 잦은 의료사고로 주 정부로부터 수술집도를 금지당한 뒤 비만 클리닉을 열었다.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거슨러먼그룹(Gerson Lehrman Group)에 따르면 미국 다이어트 산업의 규모는 2007년 현재 연간 550억달러(약 55조원)로 전세계 다이어트 산업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인구 중 7500만명이 다이어트를 경험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세 명 중 한 명꼴로 다이어트를 한다는 얘기다. 게다가 미국 아동인구의 17%가 비만이고 그 숫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다이어트 산업은 잠재적 소비자가 약속된 황금어장이다. 말하자면 대량소비를 유도하는 식품산업과 절제를 강요하는 다이어트 산업이 절묘한 공생관계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성인 인구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이라면 표준 체형의 정의가 달라질 법도 한데, 여전히 그들의 욕망은 마른 체형을 향해 있다. 실제로 다이어트에 대한 미국인의 강박은 엄청나다. TV나 잡지에는 각종 다이어트 보조제 광고가 넘쳐난다. 최근에는 10대들의 거식증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심각한 것은 10대들의 거식증이 많은 경우 자발적 동기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10대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통해 ‘거식증 환자가 되는 법’을 배운다. 실제로 한 웹사이트에는 음식을 먹은 뒤 토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손가락보다 칫솔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설명까지 덧붙이고 있다. 거식증의 90%는 12~25세 여성에게 발생하며 10대 인구의 1%가 거식증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그러나 거식증 환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병을 알리지 않으며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지 않기 때문에 실제 환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 이미 ‘비만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한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2005년 한국의 성인 과체중 인구는 30%를 넘어섰으며 비만아동의 숫자도 7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흥미로운 것은 저소득 계층 비만의 주범으로 소주와 라면이 꼽혔다는 점이다. 소주의 경우 특히 저소득층 남성의 소비량이 월등히 높았는데, 삶의 고단함을 값싼 술로 달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준다. 메뉴는 달라도 한미 양국 모두 빈곤층이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없어 비만이 되는 현실은 마찬가지인 셈이다. 일산백병원 윤영숙 오상우 교수팀과 아산병원 박혜순 교수는 2006년 위 자료를 토대로 한 공동 연구결과를 미국 비만학회지(‘Obesity’)에 실었다. 한국 남성의 경우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여성의 경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비만도가 낮았다.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건강의 양극화 문제에서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 비만의 주범은 라면과 소주” 수년 전부터 계속되고 있는 웰빙 열풍을 생각해보자. 물질적 풍요가 아닌 정신적 풍요와 육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삶의 방식 그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웰빙 열풍은 상류층을 겨냥한 업계의 상혼이 빚어낸 소비문화에 지나지 않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베블렌이 말한 상류층의 ‘과시적 소비’일 뿐, 삶의 태도와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1950~60년대만 해도 극빈국에 속하던 한국으로서는 불과 반세기 만의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가난해서 비만이 된다니 먹을 게 없어 배를 곯던 전쟁 세대들에게는 기가 찰 노릇이다. 그러나 경제성장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침투한 대량소비문화는 한국인의 체형을 급속도로 변화시켰다. 없어서 못 먹는 극빈국의 빈곤층을 생각하면, 선진국의 비만 문제는 그야말로 배부른 걱정일지 모른다. 또 비만의 책임을 전적으로 가난의 탓으로 돌리는 것도 무리는 있다. 꼭 헬스클럽에 등록하지 않더라도 동네 한 바퀴를 조깅하면서 살을 뺄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반문도 가능하다. 그러나 비만을 단지 식습관이나 개인의 의지 문제로 환원시켜 자기관리에 힘쓰라는 것은 빈곤층에겐 공허한 주장으로 들린다. 건강을 위해 라면 대신 밥을 먹으라고 말한다면 이는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된다”는 말만큼이나 철없는 소리다. 비만이 선택의 문제라 해도, 빈곤층에게 주어진 선택의 폭은 부유층에 비해 좁다. 패스트푸드를 좋아해서 비만이 되는 것과, 패스트푸드말고는 먹을 것이 없어 비만이 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선택은 곧 돈이다. ‘프리건’이 되거나 ‘웰빙족’이 되는 것처럼, 우리는 삶의 철학을 선택하는 것조차 돈을 지급하고 구매해야 하는 세상을 살고 있다. 김수경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과정·사회학 kimsk@stanford.edu [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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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과일 망신은 과일주스가 시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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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망신은 과일주스가 시키네 어물전의 골뚜기 같은 ‘농축 과즙’… 더운 여름에 벌컥벌컥 들이키지 말고 과일을 깎자 ▣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은이 단맛이 강하지만 천박하지 않고, 신맛이 강하지만 자극적이지 않다. 귀하지도 않고 헤프지도 않은, 평범한 우리네 대중 음료. 날씬한 유리잔에 따라놓은 모습이 더 잘 어울리는 웰빙 식품의 대명사, 바로 과일주스다. 한데 이상한 것은, 전문가의 사전을 아무리 들춰봐도 주스라는 이름이 눈에 띄지 않는다. 웰빙 식품의 항목에서 말이다. 그럼 웰빙 식품이 아니란 말인가. 주스 마니아들에게는 송구스런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맞다. 주스는 웰빙 식품이 아니다. 건강 전문가치고 주스를 권하는 사람은 없다. 왜일까? 과일로 만든 것인데. △ (사진/ 한겨레21) 일단 ‘농축 과즙’이란 것이 어물전의 꼴뚜기 같은 존재다. 주스의 이미지를 잔뜩 흐려놓고 있다. 농축 과즙이란 말 그대로 과즙을 가열·농축해 부피를 줄여놓은 것. 보통 5분의 1 내지 7분의 1 수준으로 농축한다. 운반비를 줄이고 변질을 막기 위함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중의 과일주스는 거의 대부분 이 농축 과즙을 물로 희석해 만든다. 농축했다 희석하니 원래 과즙의 모습이 남아 있을 리 없다. 그래서 첨가물의 마력이 필요해진다. 색소, 향료, 산미료 등이 무차별로 첨가된다. 설탕이나 과당 같은 정제당이 사용되는 것은 물론이다. 어떤 것은 혼자 고고한 척 ‘무가당’이란 팻말을 들고 있지만, 별 의미가 없음은 삼척동자도 아는 상식이다. 과즙은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고 오직 첨가물로만 만든 가짜 주스는 여기서는 논외로 하자. 그렇다면 농축 과즙을 사용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이른바 천연 주스는 어떨까. 업계에서는 이런 주스를 ‘스트레이트(straight) 주스’라 부른다. 과일을 그대로 착즙해 만들었다는 뜻이다. 경우에 따라 ‘NFC’라는 라벨을 붙이기도 한다. ‘농축하지 않았다’(Not From Concentrate)는 말의 국제적 약어다. 당연히 고급 주스일 터다. 유감스럽게도 이런 스트레이트 주스 역시 전문가들은 회의적으로 본다. 여기에 현대인 식생활의 난해한 공식이 들어 있다. 과즙은 착즙하면 변질을 피할 수 없다. 반드시 살균을 해야 한다. 가장 흔한 방법이 가열살균이다. 가열하는 과정에서 귀중한 영양분들이 파괴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했다면 스스로 전문가라고 자부해도 좋다. 그렇다. 아무리 정통 NFC 주스라 해도 포장해서 파는 제품은 영양적으로 과일과 비교할 바가 못 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주스라는 식품을 곱지 않은 눈초리로 보는 이유는 이런 영양상의 문제 때문만이 아니다. ‘당지수’(glycemic index) 이론을 보자. 주스는 생래적으로 당지수가 높을 수밖에 없다. 과일에 비해 높다는 이야기다. 착즙하는 과정에서 섬유질이 대거 유실되기 때문이다. 과일에는 보통 섬유질 함량이 2%를 넘나들지만, 주스는 0.1% 이하라는 연구 자료가 실상을 웅변한다. 당지수가 높은 식품일수록 ‘당대사 시스템’에 스트레스를 가하고 비만을 부추기게 마련이다. 유럽의 저명한 영양학자 파보 에이롤라 박사가 일찍이 “인체는 주스와 같은 마시는 식품을 대사시키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갈파한 이유다. 수은주가 연일 춤을 추는 요즘이다. 덥다고 주스를 벌컥벌컥 드시는가? 물론 청량음료보다는 훨씬 낫다. 그러나 과일을 그대로 씹어먹는 것보다는 나쁘다. 씹어먹기가 정 곤란한 상황이라면 즉석에서 과일을 강판에 갈아먹자. 그것도 어렵다면 시판 주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되도록 농축 과즙 표기가 없는 스트레이트 주스, 즉 NFC 제품을 선택하자. 가장 나쁜 것은 농축 과즙조차 전혀 사용하지 않은, 주스라는 탈을 쓴 첨가물 음료다. ■ 과일은 비만 식품? 가끔 황당한 이야기를 듣는다. 과일이 비만 식품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라고 알려진 유명 인사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곤 한다.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필경 칼로리만 보고 그런 판단을 했을 것이다. 현대 영양학의 큰 맹점 가운데 하나다. 과일의 당분 함량을 보자. 10% 안팎이다. 숫자로만 보면 과일은 고칼로리 식품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자연식품은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 과일의 당류는 체내에서 모두 다 칼로리화하는 것이 아니다. 장내 유익한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체외로 그냥 배출되는 것도 있다. 섬유질이라는 똘똘한 ‘보안관’이 있어서다. 또 각종 비타민이나 미네랄, 수많은 식물성 영양분(phytonutrient) 등의 존재를 인정하면 과일에 그런 모욕적인 언사를 구사하지 않을 것이다. 이 유익한 성분들은 인체 세포에겐 태평성대의 화신이다. 최적의 상태에서 생명활동을 영위하도록 돕는다. 당연히 신진대사가 왕성하게 이뤄질 터다. 지방이 축적되기는커녕 오히려 축적 지방이 연소된다. 오해를 씻자. 과일은 결코 비만 식품이 아니다. 다이어트 식품이다. 단, 주스는 다르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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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다이어트 ‘몸 쓰기’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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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6
여름 다이어트 ‘몸 쓰기’에 달렸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몸짱’에 대한 열풍은 식을 줄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하지만 잦은 실패로 오히려 불어만 가는 몸무게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번 여름 노출의 대열에 서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해 좌절을 맛본 사람이라면 다시 한 번 스트레스 없는 건강하고 즐거운 다이어트에 도전해보자. 마음을 다잡기에는 최적의 시기이다. 다이어트의 실패 원인은 한 가지 결과로 귀결된다. 단시간에 승부수를 던지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빠른 시간 내 효과를 보기위한 무리한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는 여름철에는 극약처방이나 마찬가지다. 바로 실패율도 스트레스 강도도 높다. 이러한 방법들은 영양불균형과 탈수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더위로 활동량이 적어지기 쉬운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필연적으로 요요현상에 부딪힘에 따라 자연스럽게 실패의 확률이 높아진다. ■성별·나이에 따라 다이어트방법 달라야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선 자신에 몸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익히고 꾸준한 습관을 익혀야 한다. 나이와 성별이 다르다면 방법도 달라야 한다는 뜻이다. 미그린한의원 임명진 원장은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기초신진대사량이 줄어들기에 똑같은 양의 음식을 줄여 먹더라도 20대에 시도했던 다이어트가 30대에는 효과가 없다. 노화가 시작돼 탄력이 떨어지는 만큼 운동이 병합돼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라고 말했다. 임 원장은 또한 “반면 30대와 40대사이의 남성이 살이 찐다는 것은 내장 지방의 양이 늘어나 배가 나오는 뜻”이라며 “이들 대부분은 업무로 인한 불규칙한 식사도 원인이 되겠지만 몸에 좋다는 음식 위주의 고칼로리 섭취와 잦은 술자리가 복부 비만을 부른다”고 말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체중감량에 따른 체형회복은 최소 한 달은 지나야 하고 두 달은 돼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생활태도를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다고 지적한다. ■더위와 친해져라, 여름철 생활습관이 한 몫 유태우의 신건강인센터 박민수 원장은 “여름철은 이런 저런 핑계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붙잡고 살기 좋은 계절인 만큼 여름철 자칫 방심하다가는 더위에 지쳐 생활리듬도 잃고 나쁜 생활 사이클에 빠지기 쉽다”며 “평소 계단 이용이라든가 자리에 앉는 시간을 줄이는 등 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리고 건전한 몸 쓰기 습관을 일상화해야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또한 “더위로 인한 칼로리 소모가 많은 여름철에는 무조건 굶는 것보다 식사량을 반으로 줄이고 탈수예방과 공복감을 줄이기 위해 물도 하루 2리터∼3리터가량 섭취하도록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열대야로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더라도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이어트로 살을 빼고 싶다면 결심한 순간부터 시작하되 결과에 조급하지는 말아야 한다. 날씬한 체형을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는 삶의 결과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금방 요요현상에 시달리게 된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요요가 무섭다면 장기 전략으로 나가라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이연정 교수는 “일시적인 다이어트를 시도했거나 잦은 다이어트 실패를 경험했던 사람들에게 요요현상이 올수 있으며 평소 움직임이 적거나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해소하는 폭식버릇은 물론 아침을 거른다든가 불규칙한 식사 습관들이 요요현상을 부추기는 악재로 작용 한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심심함, 짜증나고 지치는 느낌, 목마름 등을 배고픔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체적 배고픔에만 음식을 섭취해야한다”며 “식습관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선 건강이라는 확실한 동기를 가지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내 생활에 잘못된 습관을 고쳐나가는 과정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anmy@fnnews.com 한미영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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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일본뇌염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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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경보 발령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결과 일본뇌염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일부 지역(전북)에서 50% 이상임을 확인함에 따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였다. 2007년 우리나라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 결과 전국적인 조사를 통해 일본뇌염매개모기 출현시기의 지역별 차이를 관찰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경남지역을 거쳐서 서서히 북상하는 경향을 알 수 있다. 또한, 일본뇌염 모기가 전체모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은 제주, 경남, 부산, 전북, 충북 지역 등으로 경기나 강원은 50%를 초과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전북지역에서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의복이나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수해지역에서는 주변 환경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전북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 채집비율이 경보수준에 이르지 않았으며,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중이라고 밝혔다. 문의 예방접종관리팀 02-380-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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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물 1.6리터, 더위·갈증 "아웃" 건강은 "세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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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5
하루에 물 1.6리터, 더위·갈증 "아웃" 건강은 "세이프" 갈증 해소에는 물이 최고다. 물은 먹는 방법에 따라 우리 몸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제공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빙과와 음료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하지만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갈증을 식히는 데는 차가운 물 한 잔 만한 게 없다. 갈증은 몸에 물이 부족하다는 경고다. 약간 목이 마르면 최소한 큰 잔으로 한 잔 이상의 물이 부족한 것이다. 이때 물 대신 음료나 빙과류를 먹게 되면 오히려 갈증을 배가시키고 몸의 균형을 깨트릴 수 있다. 수분 섭취만 제대로 해도 훨씬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다. ■ 하루 물 2~2.5리터 마셔야 어른이 하루에 배출하는 수분의 양은 2.6리터다. 대소변으로 1.6리터가 빠져나가고 땀으로 배출되는 양이 0.6리터, 호흡을 통해 수증기로 배출되는 양이 0.4리터다. 음식과 과일로 매일 섭취하는 수분이 1리터 정도이니 어른이 하루에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은 최소한 1.6리터. 그러나 국민건강영양조사(2005년) 결과, 남자는 하루 평균 1,061.1㎖ , 여자는 하루 평균 868.5㎖의 물을 마신다. 실제 필요한 수분량에 턱없이 못 미친다. 게다가 생활 속에는 물을 배출하는 요인이 도사리고 있다. 알코올은 소변 보는 과정에서 혈액 속의 수분을 함께 끌어내고, 담배연기는 호흡기 점막의 수분을 증발시킨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도 탈수를 부추긴다. ■ 짜게 먹고 물 많이 마시면 더 문제 그렇다고 물을 많이 마실수록 좋을까? 답은 ‘아니오’다. 하루 2리터를 마셔야 하는 사람이 4리터를 마신다고 가정해보자.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어느 정도 조절한다. 하지만 전해질, 특히 나트륨 성분이 부족해져 저나트륨혈증에 빠질 수 있다. 그러면 몸의 세포가 물에 불은 상태가 돼 몸이 붓고, 두통이 생기고 피곤해지고 정신도 혼미해진다. 짜게 먹고 물을 많이 마시면 더 문제다. 나트륨은 수분을 붙잡는 성질이 있어 염분에 의해 쓸데없는 물이 몸에 너무 축적돼 살찌면서 부종이 생긴다. 따라서 물은 최소한 1.6리터 이상 마시되 갈증이 가시도록 해야 하는데, 하루 평균 2~2.5리터(성인 기준)가 적당하다. 운동하거나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려 수분 손실이 많으면 그만큼 더 많이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을 마시는 것만큼 배출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소변은 하루에 최소한 4~6번 보는 것이 적당하다. 2번 이하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징후며, 밤에 잠을 자면서 4번 이상 보면 물을 많이 마셨거나, 신장 기능이 문제가 있거나, 전립선비대증일 가능성이 크다. ■ 한국인 염분 섭취 세계 최고 수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3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인 5g(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000mg, 나트륨 양을 소금의 양으로 환산하려면 나트륨 양에 2.5를 곱하면 된다)의 3배 가까이 된다. 어린이(7~12세)만 해도 10g, 청소년(13~19세)은 12g이고, 30~39세의 어른은 15g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리 식단은 김장김치와 겉절이, 장아찌, 조개젓, 자반고등어 등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한 음식이 많아 나트륨 수치도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나트륨 주요 공급원을 김치류(25%), 장류(22%), 소금(20%) 순으로 명시했다. 밥과 김치만으로 식사를 하는 사람이 살찌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나친 염분 섭취로 쓸데없는 물이 몸에 축적돼 붓고, 금방 배고파져 탄수화물인 밥을 많이 먹기 때문이다. 신체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소금의 양은 하루 1.3g이면 충분하다. 그렇다고 싱겁게 먹는 것도 그리 좋지 않다. 소금 간을 거의 하지 않으면 물을 너무 많이 마셨을 때처럼 저나트륨혈증이 생겨 기운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저나트륨혈증이 아니면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도 충분히 염분을 섭취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먹는 반찬의 양을 절반 정도로 줄이는 것이다. 몸에 필요한 염분은 충분히 섭취하면서 몸에 좋은 전통식단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라톤처럼 땀 많이 나는 운동을 장시간 하거나 여름날 햇볕 아래서 오래 일하면 땀으로 인한 염분 손실이 상당하다. 이럴 때 기력이 떨어지고 피곤하면 혈중이온농도(나트륨)를 검사한 뒤 필요시 나트륨을 따로 먹는 것이 좋다. 해마다 여름이면 도보로 국토를 종단하는 젊은이들이 있는데, 이들처럼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면 나트륨 정제를 하루에 1알 정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운동 전에 마시고 운동 후에 더 마셔라 운동 전에 물을 마시지 않으면 운동 중 많은 땀을 흘리면서 혈액이 끈끈해져 피 속에 혈전(피떡)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끈끈해진 피와 혈전은 좁아진 혈관을 막을 수 있으므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와 같다. 혈전이 두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나 뇌출혈, 심장혈관을 막으면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 따라서 혈전 예방을 위해서라도 운동 전에 미리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 중에도 물을 조금씩 마시고,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운동 후 한 잔 더 마시는 것이 좋다. ■ 용존산소량 풍부한 찬물이 좋아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흡수가 더 잘 된다. 물은 끓이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분자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끓인 물이 몸에 더 좋은 것은 아니다. 물을 끓이는 동안 물 속에 녹아 있던 용존산소량이 줄어들면서 물의 생명력을 죽인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식수로 이용하기 위해 물을 끓이면 대개 식혀서 마시는데, 그러면 끓이지 않은 물과 똑같은 상태가 된다. 따라서 몸에 좋은 물, 생명력 있는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좀 덜 흡수된다 하더라도 자연상태의 찬물을 먹는 게 좋다. ● 도움말 강남베스트클리닉 이승남 원장 [한국아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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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야식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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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5
[건강칼럼]야식증후군 오늘은 시원하게 비가 오고 있지만, 며칠동안 ‘폭염’이 휩쓸었습니다. TV 뉴스에서는 ‘열대야’로 인해 한강 둔치나 다리 밑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그 때 가장 많이 눈에 뜨이는 것은 수박과 맥주, 치킨, 청량음료, 빙과류들을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잠은 안 오고, 더운데 운동하기도 그렇고, 어두운 강변에서 책을 볼 수는 없고, ‘야식’이야 말로 가장 즐거운 행동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또 ‘24시간 신속배달’ ‘족발+보쌈= 2만원’ 등의 스티커가 강변에는 굴러다니면서 전화 한 통이면 당신의 ‘허기짐’ 이 아닌 ‘심심함’을 달래주려고 합니다. 더운 여름에 간단한 야식이 문제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지만 야식으로 인해서 건강이 나빠진다면 곤란하겠죠? 야식을 의학적으로 구분한다면 ‘야식경향’과 ‘야식증후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야식경향(evening hyperphagia)이란 저녁 식사를 포함해서 자기 전까지 먹는 음식의 열량이 하루 총 섭취 열량의 50%를 넘는 것이고, ‘야식증후군(night eating syndrome)’은 ‘야식경향’에 ‘아침에 식욕이 없고’, ‘잠을 잘 못 이루는 증상’이 추가되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연구 결과 성인 10명중 1명은 ‘야식경향’ 이 있고, 100명중 1명은 ‘야식증후군’ 환자라고 합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흔해서 20대는 19.2%, 40-50대는 8%정도가 야식경향을 보인다고 하며, 특히 ‘비만환자’의 40.1%가 야식을 하고 있었다는 국내연구가 있습니다. 한 저널에 따르면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중증 비만 환자의 51~64%가 야식증후군을 갖고 있다고도 합니다. 또 불면증 환자 10명 중 2명은 야식경향이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야식’ 자체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간과하기에는 너무 큰 것 같습니다. 다음의 체크리스트를 한번 해보시지요? 7가지 이상 해당되면 ‘야식 증후군’이 아닌지 고려해 보셔야 될 겁니다. 1) 새벽 1시 전에 잠이 오지 않는다. 2) 자다가 중간에 자주 깬다. 3) 잠들기 직전까지 음식을 먹을 때가 많다. 4) 잠드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5)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한다. 6) 밥 대신 군것질로 끼니를 때울 때가 많다. 7) 아침을 거른다. 8) 점심에 식욕이 별로 없다. 9) 자다가 음식을 먹기 위해 깬 적이 있다. 10) 우울하다 11) 야간에 과식 후 죄책감을 느낀다. 12) 체중 변화가 심하다. 13) 복부 비만이 있다. 14) 담배를 피운다. 15) 하루 평균 소주 3잔 이상 마신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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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주방안전 10원칙] 생수도 끓여 마시고 주방도구 자주 살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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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5
[여름철 주방안전 10원칙] 생수도 끓여 마시고 주방도구 자주 살균 푹푹 찌는 여름 식중독에 대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특급호텔 중 최초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2004년부터 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HACCP) 국제 인증을 유지해온 인터컨티넨탈호텔 주방장들은 매일 89가지의 위생 수칙을 점검한다. 이중 가정에서도 참고로 삼을 만한 '여름철 식품 안전 10대 원칙'을 김영주 품질경영지배인이 제언했다. 1. 냉장고를 맹신하지 말라. 식품을 보관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냉장·냉동 상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유지하느냐이다.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 외부의 열기가 들어가면서 제품이 조금씩 부패된다. 그러므로 72시간 내에 소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 냉장고 안의 냉기가 보관 식품에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냉장 공간의 70%이상을 채우지 않는 게 좋다. 2. 유아나 환자는 식중독에 취약하다.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3. 생수나 정수기물도 끓여 먹어라. 4. 숟가락과 접촉된 남은 찌개나 전골은 반드시 끓인 후 보관한다. 5. 도마 칼 행주는 사용 전후 세척하고 자주 살균한다. 일반적으로 부패된 음식에 의한 식중독보다는 교차 오염에 의한 식중독이 훨씬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세척후 햇빛에 말리거나 뜨꺼운 물을 부어주는 소독법이 있다(행주는 삶는다). 6. 계란 닭고기 돼지고기를 만진 후 반드시 손을 씻고 다른 일을 한다. 7. 개와 고양이 같은 애완 동물을 만진 후 바로 음식을 먹지 않는다. 8. 손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중요 매개체이다. 가급적 일회용 장갑을 착용한다. 9. 안전한 제품의 구매는 식중독 예방의 지름길이다. 냉동 제품 구매 시 표면에 성에가 낀 것은 얼었다 녹았다를 여러 차례 반복한 것이다. 진공 포장 제품의 포장이 풀린 제품은 부패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 계란은 대표적으로 부패하기 쉬운 식품. 반드시 냉장 유통된 계란을 고르고 HACCP와 같은 품질인증 제품을 선택한다. 10. '괜찮겠지'하는 방심과 과신은 식중독을 부른다. 최영경 기자 [국민일보-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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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즐거움 점심의 영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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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5
특별기고> 일상의 즐거움 점심의 영양학 살아가면서 대부분 거쳐가는 식생활 습관중의 한부분이지만 우리 나라 사람들이 하루 세 끼의 밥을 먹게 된 것은 극히 근세의 일로, 그 이전에는 아침 저녁의 두 끼 밥이 관례였다는데 요즘처럼 먹거리가 다양하고 세끼에다 간식까지, 적어도 음식만큼은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다만 우리의 식문화가 주식(酒食)문화의 발달로 저녁을 제일 중요시하는 식습관이다 보니 필자로서는 안타깝고 이제부터라도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통해 마음도 몸도 풍요롭고, 즐거운 식생활을 모두가 영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세 끼의 식사중 점심이라는 말은 본래 일일이식(一日二食)을 했던 중국에서 아침과 저녁 사이에 드는 간단한 식사를 일컫는 말이었다. 배고픔을 요기하며 마음에 점을 찍고 넘겼다는 뜻과 한끼 식사 중 다음 요리를 기다리는 동안에 먹는 간단한 음식이란 뜻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후자와 같은 뜻으로 옛날에 중국에서는 대연회가 열리면 장소를 옮겨 가며 음식을 대접했기 때문에 다음 장소의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간단한 식사를 대접하고 이것을 톈신(點心)이라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선종(禪宗)에서 선승들이 수도를 하다가 시장기가 돌 때 마음에 점을 찍듯 아주 조금 먹는 음식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래서 마음 심(心)에 점 점(點)을 쓴 것이다. 이처럼 점심은 간단하게 먹는 중간 식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흔히들 중식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일본식 한자어이므로 되도록 쓰지 않도록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고대의 스핑크스의 신화에서도 “아침은 아기때를 말하는데 아기는 기어다니니 네발로 다니는 것이요 점심때는 청년기를 말하는데 이때는 두발로 걸어 다니니 두발이며, 저녁은 인생황혼인 늙을때를 말하는데 이때는 지팡이를 짚고 다니기 때문에 세발”이라는 기록이 있듯이 점심이야 말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중요시 하고 비중을 두어야할 식사라 하겠다. 요즘, 식사 때만 되면 ‘무얼 먹을까’하고 고민하는 직장인이 많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하늘이 내려 준 가장 귀한 선물이며, 음식을 즐겁게 먹을 때가 인생에 있어 가장 즐거움의 비중이 크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식(食)자를 보면 사람의 식생활에 필요한 중요한 뜻을 두가지 담고 있다. 첫째가 사람의 몸에 좋아야 한다는 뜻이다. 둘째는 인생에 있어 가장 양호한 때가 음식을 먹을 때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음식을 즐겁게 먹으면 엔도르핀이 많이 나와 건강에 좋다고 하는 말이 한때 유행이었다. 확실히 일리가 있는 말이다. 음식을 기분 나쁘게 급히 먹으면 소화가 안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항이다. 단순히 소화만 안돼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모든 성인병의 발생과 깊은 관계가 있다. 점심은 흔히 마음에 점을 찍는 식의 가벼운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원래 사람은 주행성으로 가장 활동을 많이 하는 시간대는 낮시간 대라 할수있다. 따라서 점심 만큼은 적어도 충실하되 가끔은 색다른 메뉴로 즐겨보는것도 바쁜 일상생활을 알차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간단한 떡과 과자류 그리고 도시락 등. 필자의 동료는 20여년을 하루같이 도시락을 고집한다. 경제성을 따지기 보다는 간편성 그리고 적어도 자기만의 식사감각을 고집하는것 같다. 점심과 관련된 건강정보도 같은 분량을 먹는 경우, 저녁을 많이 먹는 것보다 활동 개시에 먹는 조식형이나 활동기인 점심을 충실히 먹는 편이 체중 증가가 적었다. 이것은 비만 방지, 나아가서는 성인병 방지를 위해서는 점심을 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시사 하는 것이리라. 여름에는 장어가 좋다는 소문이 퍼지자 기를 쓰고 장어만 먹으려는 사람이 있다. 어떤 식품이고 모든 영양소를 완전히 갖추고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여러가지 것을 골고루 먹기 위해 변화 있게 먹어야 하는데 좀더 색다른 메뉴를 선택하는것도 올 올여름을 느끼고 여유를 찾기위해서 필요할 것 같다. 식품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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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폴리페놀 암억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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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8.07.25
암억제 식품사전-코코아 카카오 폴리페놀 암억제 효과 최근 다양한 효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폴리페놀류. 코코아에는 이 폴리페놀류 성분이 녹차와 비슷한 정도 또는 그 이상으로 들어있다. 코코아의 폴리페놀 성분인 ‘카카오폴리페놀’에 암 억제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 활성산소 등 유해 산화물 제거 기능 코코아에는 녹차와 마찬가지로 폴리페놀류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이를 통칭하여 ‘카카오폴리페놀’이라고 부른다. 카카오폴리페놀은 체내에서 활성산소 따위의 해로운 산화물을 제거하는 기능(항산화성)과, 세포의 DNA 또는 염색체에 일어나는 돌연변이를 막는 기능(항변이원성)을 한다. 일본의 야마기시씨와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카카오폴리페놀이 유방암의 발생률을 낮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쥐의 췌장의 DNA에 손상을 입히는 PhIP라는 발암물질과의 실험에서는 카카오폴리페놀을 준 그룹에서 전암으로의 변화가 효과적(통계적으로 유효)으로 억제됐다고 밝혔다. 또 쥐의 각 장기의 발암에 대한 실험에서 최종적인 생존율은 대조군에 비해 카카오폴리페놀을 준 그룹이 30퍼센트나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앞의 실험에 사용된 쥐의 각 장기에 대한 병리학적 검사도 실시했는데, 주요 장기 가운데 폐의 조직에서 가장 분명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모든 그룹에서 대부분의 쥐가 과형성을 보이고 있고, 약 절반이 양성 종양(선종)을 일으켰지만, 선암의 발생률에 있어서는 대조군과 0.25퍼센트를 준 그룹 사이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 대조군(19마리)에서는 26퍼센트에 해당하는 5마리가 선암을 일으켰는데, 카카오폴리페놀을 0.25퍼센트 준 그룹에서는 선암이 발생하지 않았다. 카카오폴리페놀이 발암 억제효과를 발휘하는 매커니즘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카카오폴리페놀의 항산화작용이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추측하고 있다. 당분 첨가 없는 코코아 섭취 좋아 코코아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단 음료’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조정코코아(코코아파우더에 설탕과 우유를 첨가해 조절한 것)에는 당분을 첨가하지 않은 것도 있다. 살찌는 것이 걱정된다면 이런 것을 활용하면 된다. 또, 최근에는 카카오폴리페놀을 많이 함유한 카카오 원두로 만든 고(高)폴리페놀코코아도 시판되고 있다. 퓨어코코아(설탕이나 우유 등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것)는 단순히 음료로 마시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빵이나 과자 등에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원두로 만들어지는 초콜릿에도 카카오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는데, 최근에는 고폴리페놀 초콜릿도 시판되고 있다. 초콜릿과 코코아의 차이> 카카오 원두를 발효시키고 열을 가해 풀처럼 개어 반죽한 것에, 카카오의 지방분인 카카오버터와 설탕을 넣어 모양을 만들면 초콜릿이 되고, 카카오버터를 제거하고 정제해서 분말로 만들면 코코아가 된다. (자료제공=도서출판 전나무숲) 식품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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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외면 ‘직영급식 강요’ 곤란
글쓴이 :
관리자
2008.07.25
현실외면 ‘직영급식 강요’ 곤란 최근 경기도내 위탁급식학교 행정실장 회의 결과 직영전환이 불가능한 학교가 중학교 12개 학교, 고등학교 26개 학교 등 총 38개 학교로 나타났다. 현재 위탁급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들은 직영전환에 따른 여건도 만들어주지 않고 일방적인 직영전환을 밀어 부치고 있어 불만들이 팽배하다. 직영전환이 불가능한 사유는 고교시설 이용이 15개교로 가장 많았고, 부지 미확보와 공동급식으로 급식시설 협소 및 인력관리의 어려움 등이 있었다. 또한 중·석식 또는 기숙사 운영 등으로 비정규직 인력관리의 어려움, 전문성 부족 및 업무과중, 교직원 반대, 급식시설 협소 및 노후로 급식시설 개선 등이다. 특히, 일선 교장들은 예산이 확보돼 학교급식이 직영으로 전환된다고 하더라도 영양사 혼자서 영양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부분까지 책임져야 돼 전문성이 부족하고 업무가 과중된다며, 학교의 현실상황을 무시한 당국의 일방적인 처사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과연 현실을 무시한 일방적인 직영전환 정책이 진정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직영급식은 안전하다는 일방적 믿음을 앞세운 면피성 조치 인지 곰곰히 생각해볼 문제이다. 식품환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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