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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찬 아이 vs 뜨거운 아이, 먹는 과일도 다르다
글쓴이 :
관리자
2010.05.28
속이 찬 아이 vs 뜨거운 아이, 먹는 과일도 다르다 [쿠키 건강] 요즘은 하우스 재배법이 발달해 제철에 관계없이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먹을 수 있다. 그러나 하우스 재배를 한 것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에너지를 담고 익은 제철 과일을 먹어야 대자연의 기를 듬뿍 받을 수 있다. 보통 과일은 수분이 많고 달달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있어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 데 좋은데, 과일을 고를 때 주의할 점이 있다. 황경선 중랑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은 “과일은 각각 덥고 차가운 속성이 있어서 아이의 몸 상태에 따라 잘 골라줘야 한다”며 “과일이라면 어떤 것이든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체질에 맞지 않는 것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황경선 원장의 도움으로 아이 체질에 맞는 제철 과일을 알아보자. ◇여름, 제철 과일로 더위를 이기자 뜨거운 여름에 나는 제철 과일이나 채소는 대부분 수분이 많고 전해질, 비타민 등이 풍부해 여름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열대야를 이기는 데도 도움을 준다. 과일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수박이나 바나나 등의 과일로 주스를 만들거나 과즙을 얼려 빙수로 만들어주도록 하자. 청량음료 대신 제철 과일로 만든 화채를 음료수처럼 수시로 만들어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아이가 구토, 설사를 한다면 수박, 참외 같은 물기가 많고 차가운 성질의 과일은 피해야 한다. 여름에 장염이 나아가려고 할 때 수박을 먹고 설사가 도지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 또한 여름 과일에는 수분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잠자리 들기 전에는 먹이지 않도록 하자. ◇속열이 많은 아이, 수박·참외로 수분 보충을 한의학에선 한 겨울에도 냉장고를 뒤져 시원한 물을 찾는 아이, 조금만 더우면 뒹굴고 보채며 잠들기 힘들어하는 아이를 속열이 많다고 본다. 이런 아이에게는 수박, 참외 같은 물기가 많고 성질이 찬 제철 과일이 좋다. 수박은 수분으로 주로 이루어져 있어 갈증을 해소하고 더위를 식혀주며 배뇨를 도와준다. 수박에 함유된 수분과 칼륨이 몸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설시켜, 피가 깨끗해지고 신장과 간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방광이나 신장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참외는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백질, 당질, 섬유소, 칼슘 등이 다양하게 들어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수분과 칼륨 함량이 높아 이뇨작용이 탁월해 ‘참외를 많이 먹으면 밤에 오줌을 싼다’는 말도 있다. 신장 기능을 돕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해 부기를 없애준다. 참외에는 쿠쿨비타신(cucurbitacin)이라는 항암에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 있는데 동물실험 결과 암세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다. 또한 말린 참외 꼭지는 ‘과체’라 해 약재로도 쓰이는데 천식, 비염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등 여러모로 건강에 좋은 과일이라고 할 수 있다. 수박과 참외는 수분이 많고 단맛이 강해 화채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화채 그릇에 차가운 오렌지주스, 사이다를 적당량 담고 깍둑썰기한 수박, 참외를 띄워서 내면 된다. ◇속이 찬 아이, 토마토·복숭아로 따뜻하게 보하기 얼굴이 하얗고 밥을 깨작깨작 먹으며 툭하면 복통, 설사에 시달리는 아이는 소화기가 차갑다. 물도 별로 안 찾고 마실 때도 홀짝홀짝 마시곤 한다. 이런 아이에게는 토마토, 복숭아 등 소화기를 따뜻하게 보강하는 과일을 먹이자. 특히 껍질이 쉽게 벗겨질 정도로 잘 익은 것이 좋다. 단 실온에 잠시 꺼내둬 냉기를 가시게 한 후 미지근한 상태로 줘 소화기에 부담이 덜하다. 소화기가 찬 아이는 더울 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참외나 수박을 보고도 별로 반가워하지 않는데, 본인의 체질에 맞지 않는 찬 성질의 과일이므로 억지로 권할 필요는 없다. 토마토는 찬 속을 달래고 소화기를 보하는 효과가 있다. 유럽에서는 예로부터 ‘토마토가 있는 집에는 위병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위에 좋은 채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토마토의 신맛은 구연산, 사과산 등의 유기산에 의한 것으로 더부룩한 증상, 위염 등을 가라앉힌다. 복숭아는 단맛이 강하며 비타민 A, C가 많이 들어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사과산, 구연산과 다량의 단백질,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좋다. 또한 비타민, 섬유소 무기질 등 필수적인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어 아이부터 노인까지 두루 권할만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TIP. 과일, 차고 따뜻한 성질 구분표] △찬 과일- 수박, 메론,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배, 감 등 △따뜻한 과일- 사과, 귤, 오렌지, 토마토, 망고, 복숭아 등 도움말·황경선 중랑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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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밥상머리 교육의 비밀
글쓴이 :
관리자
2010.05.28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밥상머리 교육의 비밀 어릴 적 부모와 함께한 밥상머리에서의 교육은 무척 중요하다. 옛날부터 우리는 가족과 둘러않은 밥상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덕목을 하나씩 배웠다. 밥상 머리는 예절이 살아 숨쉬는 재현의 자리었고, 어떤 잘못도 이해받는 화해의 자리었으며, 삶의 철학이 대물림되는 교육의 자리었다.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에게 ‘잃어버린 밥상’을 되찾아주자. 1 하루 20분 가족 식사, 아이의 미래 바꾼다 가족 식사 자리에서는 아이와 어른이 대화하기가 비교적 쉽다. 3세 유아가 혼자 식탁을 지키는 경우는 극히 드물뿐더러 아이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적어도 식사를 마칠 때까지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를 보면 가정마다 식탁에서 나누는 대화 시간은 2~45분까지 꽤 큰 차이가 있었지만, 분석 결과 평균적인 식사 시간은 20분 정도였다. 그런데 이 20분은 바로 3세 유아가 한 가지 대상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일치한다. 다시 설명하자면 아이는 흥미를 끌 만한 무언가를 발견했을 때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는데, 3세 유아는 식사 중 대화에 흥미를 느끼면 20분간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이는 부모가 아이가 제일 흥미 있어 하는 책을 읽어주는 시간과도 비슷했다. 하지만 같은 집중력을 보이더라도 책읽기에서는 부모의 일방적인 어휘에 노출되는 것에 비해, 가족 식사 자리에서는 아이가 자발적으로 부모와 이야기를 할 기회가 더 많았다. 책을 읽어줄 때는 아이의 관심도가 떨어질 때에도 부모가 일방통행적인 읽기를 하는 반면, 밥상머리에서의 대화는 기본적으로 대화로 이뤄지기 때문에 아이의 관심을 잡아놓을 수 있었던 것이다. 2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아이는 대화를 통해 집중력을 계속 발현하고, 20분간 집중하는 데 익숙해진 아이는 그 뒤 최대 집중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갔을 것은 분명하다. 결국 그 어떤 교재 교구, 혹은 책보다 가족 식사 시간이 아이의 집중력을 키우는 명약인 셈이다. 2 식사 중 이뤄지는 아이들의 연령별 두뇌발달 밥상머리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가르쳐야 한다는 압박감으로부터 부모를 자유롭게 한다는 점이다. 아이의 두뇌발달에서 연령별로 꼭 필요한 요소들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식사 중에 자연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부모가 마음의 여유를 갖고 아이와 함께하는 밥상을 즐길 때, 밥상머리 교육의 효과는 제 가치를 발휘한다. 1~2세(0~24개월)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밥상에서의 관심이다. 이 시기에 아이가 나쁜 식습관을 갖게 되면 가족 식사 자리에 동참하는 자체가 어려워진다. 아이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8개월 전후부터 어느 정도 손으로 물건을 쥘 수 있게 되므로 올바른 식습관을 만들기 위한 기초 작업을 할 수 있다. 아이가 제시간에 식탁에 앉아 여러 가지 음식을 먹는 행위 자체에 흥미를 느끼도록 해야 한다. 아이에게 어른들의 식사 시간에 맞춰 같은 자리에서 이유식을 먹이고 밥상에서 서로 시선을 맞추는 연습을 해야 한다. 3~6세(25~72개월)의 아이들은 식사 준비 과정부터 동참시키자. 본격적인 밥상머리 교육이 가능한 때다. 늦더라도 36개월 시기에는 가능하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부모에게 끊임없이 물어보고 대답을 들으면서 하루에 약 5~6개의 단어를 익히고, 말할 때 1천여 개의 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가족 밥상에서 다양한 가족구성원의 대화를 듣고 부모의 독려 아래 순서에 맞게 이야기하는 훈련을 받는 것이 좋으며, 이는 어휘력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된다. 초등학생 자녀에게는 밥상에서 배려를 가르쳐야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두뇌발달을 도우려면 타인을 배려하는 사고를 키워줘야 한다. 배려는 사회성과 관계가 깊다. 타인과 관계를 맺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타협을 통해 해결하고, 동정심과 관심을 느껴야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배려를 할 수 있다. 밥을 먹을 때 ‘부모님이 이 반찬을 좋아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 먼저 먹을 게 아니라 어른이 먼저 드시는 것을 보고 먹고, 또 그 반찬은 남겨놓으면서 배려를 배운다. 집에서 그런 것을 알고 밖에 나가면 자기만 위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남을 배려할 줄 알게 된다. [명사의 밥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홀어머니와 함께한 식탁’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는 백악관에 입성해서 가장 누리고 싶은 일로 가족들과의 식사를 꼽았다. 오랜 선거유세 기간으로 인해 두 딸과 가족 식사를 함께하지 못했던 그는 아이들과의 아침식사를 위해 회의 시간을 조정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그에게 저녁식사는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가족만의 시간이다. 가족 식사에 참석하려고 잠시 집무실을 떠났다가 새벽까지 일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기도 한다. 오바마가 가족 식사를 우선순위에 두게 된 연유는 그의 어머니에게서 찾을 수 있다. 어머니는 새벽 4시 30분이면 늘 아침식사를 오바마의 침대로 가져왔다. 직장에 나가야 했던 그녀가 아들과 유일하게 마주할 수 있는 아침식사 시간을 앞당겨 아이의 밥상머리 교육에 헌신한 것이다. 새벽의 아침식사 시간 동안 오바마가 배운 것은 단순한 교과목이나 영어 몇 마디가 아니었다. 싱글맘에 워킹맘, 학생이라는 세 가지 임무를 지고서도 자식의 아침식사 자리를 지켰던 그 열정이 오바마의 인생 철학을 형성시킨 것이다. ■기획&정리 / 윤현진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참고 서적 /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리더스북) ⓒ 레이디경향 &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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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탄산음료 마신 직후 양치는 ‘최악’
글쓴이 :
관리자
2010.05.28
[건강] 탄산음료 마신 직후 양치는 ‘최악’ ㆍ산성 음료와 치약 연마제로 치아 부식 가중 올바른 양치질 법으로 ‘3-3-3’ 법칙이라는 게 있다. 하루 3번, 식후 3분 안에, 3분 동안 이를 닦으라는 얘기다. 그러나 ‘식후 3분 이내’ 양치질 수칙은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마신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경희의료원 소아치과 박재홍 교수팀은 “산성도가 높은 음료수를 마신 직후의 양치질은 오히려 치아부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대표적 산성 음료로는 콜라, 사이다, 오렌지주스, 맥주, 스포츠음료 등이 꼽힌다. 산도가 ‘pH 0~6’ 사이의 음료다. 박 교수팀은 산성음료를 마신 직후 양치질을 한 치아의 표면을 시간별로 관찰한 결과, 거친 정도가 물로만 헹구거나 그냥 둔 경우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박 교수는 “치아표면이 거칠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치아가 많이 부식됐다는 것”이라며 “산성음료를 마신 직후 양치질을 하면 치약의 연마제가 산성음료와 함께 부식작용을 가중시켜 치아 마모를 더 유발시키고, 이는 치아부식증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산성 물질에 의해 치아표면이 녹는 치아부식증은 이가 시린 증상을 일으킨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성음료를 마신 후 침이나 물로 30분~1시간 정도 중화시킨 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아건강을 위한다면 산성음료를 섭취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나, 불가피할 땐 한번에 쭈욱, 가능한 한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치아에 직접 닿지 않도록 빨대를 사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밤에 과일주스나 탄산음료를 마신 후 그냥 자거나, 특히 어린 아이들이 음료를 마시면서 자는 경우 치아부식의 위험도가 매우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때는 불소양치액 등을 이용한 가글을 통해 산도를 빨리 낮춰야 한다.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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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심근경색 예방 위한 ‘1,2,3,4 수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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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05.28
비타민’ 심근경색 예방 위한 ‘1,2,3,4 수칙’은? [TV리포트 전선하 기자] 돌연사를 유발하는 심근경색을 막을 수 있는 ‘1,2,3,4 수칙’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는 순환기내과 오동주 박사의 소개로 일상생활에서 유의하고 있어야 할 심근경색의 증상과 그 예방법이 소개됐다. 먼저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1분 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길 권했다. 시간이 지체되어 4분을 초과하면 식물인간이 될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쓰러진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포인트인 셈. 두 번째로 ‘술은 하루에 2잔 이내로 마실 것’을 주문했다. 술 종류에 관계없이 하루 2잔을 매일 마시면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2잔을 넘어가게 되면 외려 건강이 나빠질 수 있으니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할 것. 세 번째로는 ‘3분 내에 119에 신고할 것’을 권했다. 심근경색으로 가슴이 아프고 답답한 증상에 대하여 체한 것으로 오인하고 손을 따는 등 민간요법을 시행하는 경우가 있으나 심근경색은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므로 최대한 빨리 119에 부르는 게 중요함을 전했다. 네 번째는 ‘남자가 여자보다 4배 더 조심할 것’을 요했다. 여자의 경우 생리시 분비되는 호르몬이 혈관을 보호하여 심근경색 발생률을 줄여주지만 남자는 그렇지 못하므로 여자보다 더 세세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 이 밖에도 피를 엉키지 않도록 돕는 ‘마늘’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복용하면 심극경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방송을 전했다. 심장병 환자들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의 역할을 마늘이 대신할 수 있는 것. 마늘을 먹을 때는 껍질을 까서 곧장 먹지 말고 잘라놓은 후 조금 뒤에 먹으면 항산화효과가 더 활발해져 효과를 볼 수 있음을 덧붙였다. 사진 KBS 2TV '비타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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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계절 코앞´ 길거리 음식 안전성 검사
글쓴이 :
관리자
2010.05.28
´식중독 계절 코앞´ 길거리 음식 안전성 검사 서울시, 9월 17일까지 학교주변 지하철 역 등 중심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서울시가 식품안전 사각지대인 길거리 판매음식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오는 9월17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시를 비롯해 자치구, 식품관련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매월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지역은 학교주변, 대로변, 지하철역 등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포장마차, 가로판매대 등 4169곳이다. 시민들이 간식으로 즐겨 찾는 김밥, 순대, 떡볶이, 김말이튀김 등과 야간 포장마차에는 판매하는 닭발, 오돌뼈, 오징어, 횟감 등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수거된 음식은 식중독균 8종, 산가, 과산화물가, 보존료, 항생제, 허용외 타르색소 등으로 음식의 특성에 따라 항목을 추가해 검사가 진행된다. 또 현장에서 직접 만들지 않고 납품을 받아 판매하는 제품은 근원적인 관리를 위해 유통경로 조사 등으로 무신고 제조업소 추적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이 길거리음식을 취급하는 영업주에게는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에게는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을 해소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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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간식’ 세가지
글쓴이 :
관리자
2010.05.28
‘건강한 간식’ 세가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에서는 어린이·청소년 식생활 문화 개선을 위해 각 학교를 돌아다니며 ‘쿠킹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쿠킹버스에서 건강한 간식거리를 직접 만든다. 요리체험은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특정 식재료에 대한 편견이나 거부감을 없애 편식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된다. 쿠킹버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강한 간식’ 세가지를 소개한다. # 두부버거 모닝빵 4개, 피클1개, 토마토1개, 양파 2분의 1개, 두부 2분의 1모, 맛살 2개, 전분1큰술, 빵가루 약간, 소금, 후추 등을 준비한다. 소스는 된장 1큰술, 설탕 1큰술, 맛술 3큰술, 참기름 1큰술, 땅콩버터 1작은술, 다진견과류 약간을 섞어 만들어 놓는다. 양파는 다져 마른팬에 볶아 식히고 맛살은 잘게 찢는다. 두부를 으깨고 전분과 양파·맛살·빵가루를 섞어가며 반죽의 농도를 맞춘다. 만들어 놓은 소스 한큰술을 넣고 간을 한다. 반죽을 동그랗고 납작하게 만들어 프라이팬에 굽는다. 모닝빵은 반으로 자르고 토마토, 양상추, 피클은 알맞은 크기로 잘라 놓는다. 모닝빵 위에 양상추, 두부패티, 토마토, 피클을 올린 후 소스를 살짝 발라준다. # 닭꼬치 케첩 2큰술, 고추장 2분의 1큰술, 꿀 1큰술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 둔다. 닭다리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4등분 정도로 자른 뒤 청주·소금·후추를 뿌려 재워놓는다. 가래떡 1개도 닭다리살 크기로 자른다. 꼬치용 이쑤시개에 닭다리살·가래떡을 끼운다. 이 때 닭다리살과 가래떡을 촘촘히 끼우면 고기가 잘 익기 않으니 여유를 둔다.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꼬치를 굽는다. 닭다리살이 반 정도 익으면 소스를 발라가며 굽는다. 가래떡 대신 자기가 좋아하는 과일·야채 등 끼워도 좋다. # 감자·고구마 커틀릿 완두콩 1큰술과 당근 4분의 1개를 잘게 다진다. 중간크기 감자 2개, 중간크기 고구마 1개를 찐 뒤 으깬다. 두부 4분의 1모도 물기를 짠 뒤 으깬다. 감자·고구마·두부에 완두콩·당근을 넣고 소금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마요네즈 2큰술을 넣고 잘 버무린다. 반죽을 동그랗게 적당한 크기로 뭉치고 슬라이스 치즈를 손톱크기로 작게 잘라 반죽 가운데 넣고 모양을 만든다. 밀가루(1컵)·달걀(2개)·빵가루(2컵) 순서로 반죽에 튀김옷을 입힌다. 오븐팬 바닥에 포도씨유(식용류)를 골고루 바른 뒤 튀김옷을 입힌 커틀릿 반죽을 올리고 그 위에 포도씨유를 분무기에 넣고 골고루 뿌려준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20분 가량 굽는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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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건강] 노인성 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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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8
[시니어 건강] 노인성 변비 변 쌓이면 장폐쇄·대장 질환 부른다 적은 식사량·과음 등 원인… 평소 섬유질·물 섭취가 중요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들이 건강하게 노후를 지내고 싶어 한다. 사람의 몸속에서 노폐물만 잘 내보낸다면 노령에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러나 고령으로 대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변비로 고생하는 노인이 증가하고 있다. 60세가 넘은 여성 2명 중 1명, 남성 3명 중 1명에게서 변비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변비는 노인들에게 정신적 고통과 우울감 등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자주 발생시키는 것은 물론 일상적인 활동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침으로써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분석이다. 노인성 변비의 원인과 예방에 대해 알아본다. ■원인 노인들에게 변비가 나타나는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활동량이 줄어들고 신체 및 장기 기능의 저하로 체력이 떨어져 장의 활동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체력 저하로 직장까지 변이 내려와 있어도 배변시에 힘을 충분히 줄 수 없어서 변이 출구에서 막혀 배출되기 어려운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식욕부진의 경향으로 음식물, 특히 식이섬유의 섭취 감소로 한층 더 변비가 심해질 수 있다. 몸에 수분이 모자라 변에 있는 수분을 너무 빨아내서 흡수했기 때문에 생기는 신체적 반응으로 변비가 장기간 계속되면 변이 약한 대장벽을 자꾸 스쳐 나중에는 변비도 없어지게 되는데 이것은 변비가 될 만큼 물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운동량이 적은 노인에게 변비가 많이 생기는 이유는 단순히 운동 부족이 원인이 아니라 적은 식사량, 장 운동에 영향을 주는 다른 약물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담배, 과다한 술, 고추 등 향신료, 진한 조미료, 커피, 홍차, 진한 녹차 등과 같이 카페인 함량이 많은 음료, 농도가 진한 고기국물, 생선국물 따위는 변비를 부른다. 음식도 장운동을 떨어뜨린다. 가공 과정에서 섬유소가 줄어드는 데다 방부제, 착색제, 감미료가 보태진 가공식품 또한 변비를 일으키는 요인이다. ■증상 노인성 변비는 동통이 거의 없기 때문에 며칠간 변을 보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면 딱딱한 분변이 직장에 정체되거나 축적된다. 이 때문에 직장 팽만감, 직장내 이물감, 배변긴급, 직장과 복막의 막연한 동통을 일으키고 치료하지 않으면 장폐쇄를 일으킬 수 있다. 더 나아가 대장 질환, 악화된 항문질환, 정신 질환 약물 섭취 등의 원인이 겹쳐서 노령에 변비가 증가 하면서 다른 합병증으로 비정상적으로 크거나 확장된 특발성 거대 결장과 장관이 꼬이는 S자 장염이 올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변비 환자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심각한 수준이다. 우선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본인의 건강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고 여긴다. 이로 인해 두통, 식욕부진, 수면장애 등의 다른 신체적인 문제 모두를 변비와 관련지어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변비가 없는 사람에 비해 자신이 더 예민하고 신경질적이며 쉽게 무기력해져서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다. ■예방 몸에 수분이 적어 변비를 일으키는 노인들에게는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도록 하며, 물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아래 보약으로 신체 및 장기 기능과 체력을 보강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수액을 이용해 대장 내에 괴어있는 부패 물질과 지체변을 제거해주는 대장세척을 하는 것도 좋다. 변의가 생기면 곧 화장실을 가도록 하는 등 올바르고 규칙적인 배변을 습관화하도록 해 장의 재훈련과 동시 배변 활동 장애를 고칠 수 있다는 확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또 운동이 부족한 노인들에게 산책이나 가벼운 체조, 가사일 등을 하여 근력을 강화시키고 복근을 단련시켜 대장의 운동을 자극시켜 주는 것이 좋다. 변비는 노인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동통을 거의 느낄 수 없는 노인들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전문의를 찾아가 빨리 치료 받는 것이 좋다. 안영옥 okisoul@kado.net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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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확인해보세요 당신의 ‘불안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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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8
[건강]확인해보세요 당신의 ‘불안 척도’ 불안은 스트레스나 위협에 대한 대응 신호의 하나다. 적당한 불안이나 긴장은 건강에 해가 없지만 불안이 지나치게 오래 지속돼 대인관계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불안은 흔히 생각하듯 ‘마음의 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몸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불안이 심한 상태를 ‘불안 장애’라고 하며, 이것이 심하면 자살을 초래할 수도 있다. 불안의 증상은 근심과 걱정, 불길한 생각, 신경예민, 집중 곤란, 두려움, 공포 등이다. 이런 상태가 되면 입안의 침이 마르고 얼굴이 붉어지며 근육이 긴장된다. 또 심장박동이 증가하고 소화불량, 설사, 빈뇨 등에 시달린다. 불안상태를 파악하는 데는 자살예방협회 사이버상담실에서 사용하는 ‘불안 척도’가 도움이 된다. 20여가지 항목을 체크한 결과 수치상 이상이 나타나면 정신과 전문의나 상담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불안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명상, 심호흡, 근육 이완 등을 권한다. 또 친구와 일상의 스트레스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리한 계획이나 지나치게 높은 성취 목표 등 불안을 일으키는 요인이 있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 경향신문 &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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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식품부, 막걸리-'Drunken Rice' 영문 애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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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8
농수식품부, 막걸리-'Drunken Rice' 영문 애칭 발표 막걸리의 영문 애칭은? 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막걸리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실시된 ‘막걸리 영문애칭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막걸리 영문애칭은 전문가들의 심사결과, Drunken Rice(드렁큰라이스)가 1위로 뽑혔고, Makcohol(막콜, 막걸리와 알콜의 합성어)과 Markelixir(막컬릭서, 막걸리와 elixir (불로장생약)의 합성어)가 뒤를 이었다. Drunken Rice는 막걸리가 쌀로 만든 술이라는 것을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쉽다는 의미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유명 힙합가수 Drunken Tiger 등과 연계 한국의 대표 술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게 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Koju(한주), Kori(코리), Takani(타카니, 탁하니), Nanuri(나누리), Soolsool(술술), Mckorea(마커리아), Rainydaywine(비오는 날의 술) 등 막걸리가 가진 의의와 가치를 재미있게 표현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제출돼 관심을 끌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막걸리 영문애칭 공모전과는 별도로 해외 소비자에게 막걸리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영문설명안에 대한 현지 조사결과도 발표했는데, Korea Rice Wine이 가장 막걸리를 외국인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막걸리 영문애칭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의 막걸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막걸리 영문애칭 공모에 참가한 명칭들은 앞으로 막걸리 업체들이 막걸리 해외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포털사이트(http://www.foodinkorea.or.kr), 농수산물유통공사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at.co.kr)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세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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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의 밥상-'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 숟가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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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8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 숟가락도… [판다곰의 음식 여행·26] 한·중·일의 밥상 요즘 우리네 가족은 서양식 식탁에 둘러앉아 한국식 음식을 놓고 젓가락과 숟가락을 이용해 밥을 먹는다. 만일 온돌방만이 있고 따로 식탁이 없는 집이라면 방에 앉은뱅이 밥상을 놓고 식구들끼리 둘러앉아 밥을 먹는다. 상 위에 놓이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보더라도 지금은 보통 재질이 예전의 놋쇠나 은에서 편리성을 강조한 스테인리스로 바뀌었지만, 그 형태는 쇠로 만든 전형적인 한국의 수저다. 식당에 가더라도 이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의자에 앉는 식탁이 있거나 아니면 방바닥에 양반다리로 앉아 먹을 수 있는 식탁을 중심으로 해서 배열되어 있다. 어떤 집들은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어 의자가 편한 사람은 입식 밥상에, 양반다리가 편한 사람은 좌식 밥상에 앉는다. 보통은 혼자 오는 사람이면 입식에 앉아 빨리 밥을 먹고 가려고 하고, 여럿이서 모인다면 좌식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려 한다. 요즘은 입식 생활이 익은 젊은 사람들이 의자에 앉고 나이 든 사람이면 좌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한솥밥도 각상으로 언제부터 우리는 가족이 밥상에 둘러앉아 밥을 먹기 시작했을까? 기억을 더듬어보면 글쓴이가 어릴 적에는 둥그런 좌식 탁자에 둘러앉아 밥을 먹었다. 하지만 어쩌다 친구네 집에 가서 밥을 먹을 때에는 따로 소반에 친구와 먹을 겸상을 차려주는 일도 있었다. 시골의 전통 있는 반가에서는 방에 친구와 둘만이 있음에도 따로 두 소반에 각상을 차려주는 집도 있었는데, 그럴 때는 왠지 어색하고 불편해 그냥 서로 말도 없이 밥만 먹었다. 그러다가 우리의 옛 그림을 보다가 확인하게 된 사실이 있는데 옛날에는, 적어도 양반집에서는 상에 둘러앉아 밥을 먹는 법이 없었다는 점이다. 잔치를 하더라도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각자 한 상을 차려주는 것이 원칙이었고, 집이 좁아 차양을 치고 멍석을 깔아놓는다 해도 모든 손님에게 간소하나마 소반 하나에 개인상을 차려주는 것이 상례였다. 가령 회갑연을 생각해보면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근래에는 회갑연을 별로 하지 않으니 칠순의 고희연을 생각해도 좋다. 아무튼 요즘은 회갑을 맞은 분 앞에 여러 고임을 놓고 상을 차린다. 배우자가 살아 있으면 그 곁에 함께 앉는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 앞의 상에 모여앉아 연회를 한다. 하지만 예전에는 고임이 놓인 상을 주빈에게 하나 올리고 배우자가 있으면 또한 고임이 놓인 각상을 하나 더 차려주는 것이 보통이었다. 손님들에게도 주빈의 그것처럼 많은 고임과 음식이 놓인 것은 아니지만 각자 상을 하나씩 따로 주고 연회를 했다. 점차 사라져간 삼국의 각상 문화 보통 때의 밥상도 마찬가지였다. 집안의 제일 웃어른에게 먼저 한 상을 차려주는 것이 식사의 시작이다. 어른이 식사를 마치고 상을 물리면 집안에서 다음 서열의 사람에게 다시 밥과 국을 새로 차려 밥상을 올린다. 그런 순서로 식사를 마치는 것이 양반집의 식사 시간이었다. 물론 제일 높으신 웃어른이 가장 먼저 좋은 반찬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웃어른은 이 밥상 물림이 누구에게 갈 것인지를 안다. 아마도 맏아들이 있으면 그에게 이 밥상이 전해질 테다. 그렇기에 맛있는 반찬을 독점하는 법이 없다. 적당히 취하고 상을 물리면 사랑하는 아들이 맛있는 반찬을 먹을 수 있을 테다. 요즘은 밥상에서 부모가 맛있는 반찬을 아이들 밥 위에 얹어주는 것으로 사랑을 표시하지만 예전에는 물리는 밥상으로 표시했을 뿐이다. 방식만 다르지 내용이 바뀐 것은 없다. 그러면 각상을 받는 전통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각상의 전통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은 일본이다. 일본이 대체로 당나라 때부터, 한국을 통하지 않고 중국의 문물을 직접 전수받았기에 그런 듯하다. 이제는 서구의 영향으로 변해가는 중이지만 그 흔적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예를 들어, 요즘은 일본도 밥상에 둘러앉아 먹긴 하지만 상차림만큼은 반드시 한 사람 한 사람의 것을 쟁반 위에 구분해서 낸다. 전골처럼 함께 먹어야 할 음식이 상 위에서 조리되고 있다면 이 또한 조리가 다 되고 나서는 각자의 그릇에 덜어 먹는다. 요즘은 중국도 보통 둥그런 원탁에 둘러앉아 먹고 음식은 자신의 접시 위에 덜어 먹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중국의 은주 시대를 보면 각상의 전통이 나타난다. 은주 시대에는 연회에 참석한 사람이 한국의 그것처럼 모두 각자 한 상을 받아들고 있다. 이처럼 각상을 차리는 풍속은 중국이 유목 민족인 이민족의 침입을 받으면서 사라지고 말았다. 우리나라는 조선 시대 성리학의 영향으로 주례(周禮)>가 모든 풍속과 예의의 기준이 되었으니 조선 시대까지는 각상의 전통이 지켜졌다. 우리에게 소반과 밥상의 종류가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로 다양한 것은 그만큼 각상의 전통이 잘 지켜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민지 시대와 전쟁, 근대화 과정에서 각상의 전통은 급격히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동북아 삼국의 밥상은 각각 다르면서도 비슷하다. 우선 삼국의 식사 예절 가운데 차이점을 하나 들자면 밥상 앞에 앉는 법이다. 중국은 의자에, 한국은 바닥에 앉는다. 일본의 경우 요즘은 그렇게 엄격하게 지켜지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꿇어앉았다. 앉는 방법이 무슨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냐고 따져 물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시대에 따라 다르다. 현재 남아 있는 은주 시대 조형물을 볼 때 모든 기본 자세가 꿇어앉는 것이었다. 중국에 불교가 들어오고 유행하기 전까지는 그러했다. 의자에 앉아서 한쪽 다리를 다른 다리 위에 걸쳐 앉는 자세나 가부좌는 불교와 함께 들어왔는데, 중국의 당대까지는 아직 이 자세가 고정되지 않았기에 밥상 앞에 꿇어앉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일본의 자세도 여기서 비롯되었다. 중국은 여러 번에 걸친 북방 민족의 침략을 받으며 변모하다가 청대에는 여진족의 풍습으로 식탁 의자가 고정되었다. 한국의 양반다리나 가부좌 자세는 우리 온돌의 가옥 구조와 맞물려 고려시대에 정착되었다. 밥상 앞에 앉는 자세 하나도 이렇게 장구한 세월을 거쳐 변모한 것이다. 또 하나 삼국 밥상의 차이점을 찾자면 수저를 들 수 있다. 특히 젓가락은 지금도 삼국이 공통으로 쓰지만 그 모양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중국의 것이 가장 크고 길쭉하고 보통은 대나무로 된 것을 쓰지만, 좋은 것은 상아로 만들었다. 요즘은 플라스틱으로 된 것도 쓰인다. 일본의 것은 중국 것보다는 짧고 끝을 뾰족하게 깎았으며 역시 대나무나 칠기로 만든 것이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의 것이 가장 짧고 가늘며 보통은 놋쇠나 은으로 만들어 썼지만 요즘은 '스텐'으로 만든 것이 대종이다. 중국과 일본의 젓가락에 무거운 금속제가 없는 것은 그만한 크기의 것을 금속으로 만들었다면 무거워서 쓰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거꾸로, 우리 젓가락을 가벼운 재질로 만든다면 무게감이 없어 역시 사용하기 불편할 것이다. 음식에 따라 달라진 숟가락의 형태 숟가락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희미하게 남아 있다. 중국의 숟가락은 국을 먹는 데에만 쓴다. 요즘 쓰는 것은 아예 도자기로 만들어 국물을 떠먹는 일에만 적합하다. 일본은 중국보다 더 숟가락을 쓰지 않는다. 국은 그릇을 입에 대고 마시며, 건더기는 잘게 썰어 젓가락으로 입에 넣는다. 숟가락 비슷한 것을 쓰더라도, 우동이나 라면을 먹을 때 국수에서 흐르는 국물을 막는 받침 정도의 용도다. 우리처럼 식사할 때 숟가락과 젓가락을 동시에 쓰는 경우는 없다. 예전에는 밥을 숟가락으로 먹지 않으면 어른에게 야단을 맞기도 했다. 그렇다면 숟가락을 쓰는 풍습은 우리만의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중국도 신석기시대 이후에는 숟가락이 존재했으며 모양이 변하기는 했지만 숟가락도 식탁에서 자주 사용된 도구였다. 당, 송, 명초까지만 하더라도 중국 숟가락 모양은 우리와 그다지 다르지 않았다. 중국은 명의 중기 이후 숟가락 사용이 점차 퇴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은 이와는 반대로 오히려 강화되는 듯하다. 주영하 교수는 중국의 숟가락 사용이 줄어들게 된 이유로, 식용유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반찬을 숟가락으로 먹을 경우 입을 데기 쉽고 차의 발달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차츰 드물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하고 분석한다. 일본에서는 숟가락 사용이 일부 귀족 계층에만 있었던 것 같고 젓가락만 사용한 시기가 세 나라 가운데에서 가장 오래된 듯하다. 여하튼 고려 시대 말부터 조선 시대 초까지의 우리 숟가락은 모양이 요즘 것과는 많이 달랐다. 숟가락의 끝이 뾰족하고 손잡이가 굽어 있어, 국물을 먹기에는 괜찮지만 밥은 어떻게 먹었을지 궁금할 정도다. 그러던 것이 조선 중기부터는 지금의 형태처럼 모양이 달걀형으로 둥글어지고 손잡이는 가늘게 길어졌다. 사실 이 형태는 국물만을 대상으로 한다면 조금 부적합한 형태다. 한 숟가락에 올려놓을 수 있는 국물의 양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뜨거운 국물을 먹을 때에는 입으로 후후 불어 식혀 먹기에 편리하다. 이 형태의 가장 유용한 면은 밥과 국을 같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서양의 숟가락처럼 너무 오목하면 국물을 담기에는 편리하겠지만 밥을 먹을 때에는 차진 밥이 숟가락 안쪽에 들러붙을 수가 있다. 여기에는 조치나 국을 필수로 하는 한국식 밥상의 특징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형태의 합리성이 숨어 있는 것이다. 우리가 숟가락을 즐겨 쓴 이유 우리가 수저를 동시에 활용하는 식사법을 지니게 된 것은 식기하고도 연관이 있다. 중국의 식기는 도자기가 주로 쓰였고 일본은 도자기나 나무로 만든 칠기가 주였다. 도자기나 칠기는 비교적 무게가 가벼워서 손으로 들기가 편하다. 하지만 우리는 주로 겨울철에는 놋쇠그릇을, 여름철에는 도자기를 식기로 사용했다. 겨울철에 유기그릇을 쓴 것은 음식을 담은 채로 보온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가장의 귀가가 늦을 때에는 밥주발을 아랫목 이부자리에 넣어 온기를 유지하던 풍경이 생각날 것이다. 아무튼 무거운 유기그릇이 식기라면 손으로 들고 먹기는 어려우니 자연히 숟가락으로 밥과 국을, 젓가락으로 반찬을 먹는 습속이 정착된 것이 아닌가 한다. 더군다나 우리는 식사에서 밥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컸다. 그렇기에 밥주발이 상당히 컸으며 우람하기까지 했다. 여기에 밥을 가득 담는다면 일본이나 중국처럼 밥그릇을 들고 먹기에는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일본이나 중국처럼 밥을 덜어 먹는 작은 밥그릇을 쓰는 게 아니라 밥이 수북이 담긴 밥그릇을 주고 혹 양이 많으면 남기는 것이 예절이다. 그리고 또 하나, 조선조에 숟가락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중국 고대의 주례>에 나오는 식사법이 바로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이라는 점에 있다. 주례>에 나오는 식사법이란 바로 공자가 하던 식사법이니, 유교가 국교인 조선의 식사 예절에서는 숟가락을 결코 포기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아직은 찌개와 국이 많은 우리 밥상에서 숟가락의 존재감이 크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우리의 밥주발도 크기가 많이 줄어들었고,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밥그릇을 들고 먹는다거나 숟가락으로 밥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예전처럼 심각하게 야단치는 경우도 거의 없다. 그렇기에 요즘 젊은이들의 식사 습관을 보면 밥을 먹을 때 젓가락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젊을수록 찌개와 국에 대한 의존도가 덜하기에 우리도 언젠가는 일본이나 중국처럼 젓가락만 주로 사용하는 때가 올지도 모른다. 식생활의 변화가 그리 급격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변화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는 각상 문화가 까마득한 옛날의 일로 기억될지 몰라도, 따지고 보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밥상으로 보는 문화의 진화 옛날 사람들이 요즘과 같은 것을 먹었으리라 생각하는 것은 옳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밥상 위에 올라오는 반찬들도 변했거니와 많은 재료가 추가되거나 사라졌다. 또한 밥상에 앉거나 밥을 먹는 방식도 세태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변한다. 숟가락과 젓가락도 그렇고 밥상의 모양과 형식도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다만 그 변화가 눈에 띄지 않을 정도라서 우리가 미처 눈치를 채지 못할 뿐이다. 아마도 지금 우리가 고려 시대 중기의 밥상을 받는다면 이것이 과연 우리 음식이었나 하는 의심이 들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찬찬히 살펴본다면, 비록 재료나 식기는 다를지 몰라도 그 오랜 전통이 여전히 전해져 내려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밥상은 어제의 것이 오늘의 것과 다를 정도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기에 50년 전의 밥상도, 100년 전의 밥상도 오늘과 같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느린 변화는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큰 변화로 이어지는 것이 마치 생물의 진화와도 같은 '문화의 진화'다. 어느 긴 세월을 놓고 보면 마치 전혀 생뚱맞은 밥상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이다. 밥상도, 밥을 먹는 습속도, 밥을 먹는 식기도 많이 달라졌다. 연회와 제례의 고임은 차츰 희미해지는 징조를 보이고 밥상은 식탁과 의자, 접시들로 차츰 서양화되고 있으며 젓가락질이 서투른 아이에게는 포크를 쥐여 주고 있다.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던 풍습도 차츰 젓가락 중심으로 이전하는 듯하다. 이 모든 변화의 물결은 어느 때보다 힘찬 것 같다. 본디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언제 어느 순간에는 지금의 풍습도 낯선 것이 될 것이다. /장인용 출판인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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