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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국내산 숭어·중국산 뱀에 기생충 우글우글"
글쓴이 :
관리자
동.남해안에서 잡힌 숭어와 중국산 뱀에 기생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한기생충학회 가을학술대회 논문집에 따르면 서울대의대 기생충학교실 채종일 교수팀이 강원도 속초.동해, 경북 영덕, 경남 마산.삼천포, 전남 강진 등에서숭어 62마리를 채집해 흡충류 피낭유충(애벌레)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4천여개의 피낭유충이 검출됐다. 지역별로는 삼천포산 숭어 17마리에서 모두 3천300여개의 피낭유충이 나와 조사대상지역 가운데 감염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진(10마리) 497개 ▲동해(10마리) 357개 ▲영덕(10마리) 37개 ▲마산(10마리) 12개 ▲속초(5마리) 3개 등의 순으로 피낭유충이 많이 나왔다. 채 교수는 “이들 기생충이 사람에게 감염되면 만성설사나 소화불량 등을 일으키고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며 “될 수 있으면 숭어를 날로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상의대 기생충학교실 손운목 교수팀이 지난해 10월 부산세관에 압수된 중국산 밀수 뱀 211마리를 대상으로 기생충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67.2%인 142마리에서 마리당 최소 7개부터 최대 470개의 장디스토마가 검출됐다. 특히 이들 밀수 뱀 가운데 54.5%(115마리)에서는 인체의 뇌 등 중추신경계로 침입할 경우 사지마비와 뇌기능 파괴까지 일으키는 ‘고충’이 마리당 7~14마리 나왔고,172마리(72%)는 구충에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뱀의 종류별로는 까치독사의 기생충 감염률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능구렁이 밀뱀, 구렁이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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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드름, 연고남용 말아야
글쓴이 :
관리자
날씨가 선선해지면 두드러지는 것이 자외선에 자극되어 시커멓게 된 여드름 흉터이다. 생각과는 달리 가을에는 의외로 여드름 환자가 많은데 이는 여름에 피로해진 피부에 생긴 여드름을 덥다는 핑계로 연고만 바르다가 악화시킨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드름은 피부의 기름샘에서 기름이 과다하게 나오는데도 빠져 나가는 통로가 좁아 외부유출이 지체되는 사이 피부에 있는 세균의 오염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처럼 원인도 분명하고 치료법도 있는데도 상처가 많이 남고 흉하게 되는 것은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한가지는 원인 제거 없이 무조건 스테로이드 제제를 발라 호전과 악화를 되풀이함으로써 더욱 낫기 어려운 스테로이드성 여드름으로 만드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손톱이나 다른 방법으로 마구 짜는 습관을 들 수 있다. 여드름은 하루 2~3회 정도의 세안으로 피부를 깨끗이 하고 모공의 입구를 열어주는 것이 우선적인 치료법이다. 오염되어 고름집이 깊이 잡혀 있다면 테트라사이클린 등 항생제로 염증을 막아야 한다. 그리고 외용연고를 남용해서는 안 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약의 대부분이 스테로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처음에는 잘 낫는 듯 하다가 도로 악화되고 피부를 완전히 청결히 할 수 없어 그나마 약의 침투가 잘 되지 않아 만성화 된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이 있으면 누구나 짠다. 특히 화농이 된 여드름은 더욱 그렇다. 그러나 화농된 것을 짜게 되면 백발백중 흉이 남는다. 병원에서는 여드름에 기구를 이용해 짜낼 때도 화농된 것은 되도록 건드리지 않고 주위 조직이 튼튼한 면포(여드름의 지방이 굳어져 피부에 박혀 있는 것)만 짜낸다. 화농된 것은 건드리지 않고 특별한 경우에는 아주 조심스럽게 취급한다. 그런데 화농이 된 것을 종기처럼 생각하고 짜게 되면 온통 짜내는 것마다 흉이 생겨 얼굴피부가 귤 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여드름 치료의 기본은 흉터 예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요즘은 레이저를 이용해 염증반응을 줄이고 치료기간을 짧게 할 수 있어 다행이다. 강진수ㆍ아름다운오늘강-한피부과원장ㆍwww.skintoday.co.kr 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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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국내 성인 100명중 6명꼴 뇌졸중 '시한폭탄'
글쓴이 :
관리자
아무런 증상없이도 발명원인 30%되는 경동맥협착증 보여 당뇨환자등 더 위험 평상시 아무런 증상을 느낄 수 없는데도 뇌졸중을 불러 생명을 위협하는 '경동맥협착증'환자가 성인 100명 중 5.5명 꼴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의학계에 따르면 경동맥협착증은 뇌졸중 발생원인 중 30%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김동익(혈관외과ㆍ02-3410-3469) 교수팀은 "98년 3월부터 2003년 5월까지 평소 뇌졸중 증상이 전혀 없는 정상인 1만7,281명을 대상으로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5.5%(950명)가 경동맥협착증 소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은 이들 중 경동맥이 50% 이상 막혀 뇌졸중을 부를 가능성이 높은 위험군 158명에 대해서는 정기검사를, 경동맥 협착정도가 매우 심각해 언제 생명을 위협할지도 모르는 7명은 경동맥내막절제술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팀은 협착 정도에 따라 6개군으로 나눴는데 ▦정상인 A군은 95.4% ▦50% 미만의 가벼운 단계인 BㆍC군은 4.6%(792명) ▦50% 이상 중증도인 D~F군은 0.9%(158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뇨ㆍ고혈압ㆍ흡연ㆍ비만과 연관성을 갖고 있는 환자 6,920명을 조사한 결과 당뇨가 있는 환자의 경우 15.1%가 협착증세가 진행됐으나 비(非) 당뇨군에서는 0.7%에 불과해 22배나 차이가 났다. 고혈압 환자군은 11.7%, 없을 경우에는 5.9%로 고혈압 환자의 경우 경동맥 협착이 2배 많았다. 김 교수는 "뇌졸중은 성인사망 원인 3위안에 드는 위험 질환"이라면서 "세계적으로 매년 450만명이 사망하며 후유증도 심해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뇌졸중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과 뇌혈관이 터지는 출혈성이 있다. 허혈성은 동맥경화로 인한 혈관폐색이나 혈관벽에서 떨어져 나온 찌꺼기가 뇌혈관을 막아 생기는데 서구에서는 뇌졸중의 80%에 해당되며 국내에서도 식생활의 서구화로 허혈성이 전체 뇌졸중의 과반수가 될 정도로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경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대동맥과 뇌혈관을 잇는 중요 혈관으로 목 부위에 좌우 2개의 혈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뇌로 가는 혈액의 80%가 이 혈관을 통과한다. 만약 이 경동맥 내부혈관 벽에 동맥경화증세가 발생하면 혈관이 점차 좁아져 뇌로 가는 혈액공급이 감소되거나 문제의 부위에서 떨어져 나온 응고된 혈액(혈전)이 혈관을 막아 허혈성 뇌졸중을 일으킨다. 김동익 교수는 "경동맥이 70% 이상 막혀 있을 경우 1년 이내에 20%에서 뇌졸중이 발생하며 5년 뒤에는 50% 가깝다"면서 "경동맥 협착정도가 50% 미만의 경증은 1년마다, 50% 이상의 중증도라면 6개월~1년마다 경동맥 초음파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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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코골이, 놔두면 더 큰 病
글쓴이 :
관리자
예로부터 코를 고는 것은 숙면의 대명사, 즉 건강의 바로미터로 여겨져 왔다. 그래서 남자가 코를 골면 대장부답고, 어린이가 코를 골면 귀엽다고 하곤 했다. 그런데 이런 코골이가 가족에게 소음 피해를 주는 정도가 아니라 본인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질병이란 사실이 최근 속속 드러나고 있다. 피곤이나 스트레스, 감기, 음주 등의 이유로 건강한 사람에게 일시적으로 생기는 코골이는 예외지만 말이다. 사실 코를 고는 동안은 곤히 자는 것이 아니다. 코골이는 코에서 목에 이르는 상기도의 어딘가가 좁아져 힘들게 숨을 쉬는 현상이고, 그 부위가 막히면 무호흡으로 이어진다.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무호흡이라 하는데, 무호흡이 1시간에 5회 이상 있거나 7시간 수면 중 30회 이상 있는 경우를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한다. 보고에 따르면 코골이는 30∼35세 남성의 20%, 여성의 5% 정도에서 나타나고,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 60세에 이르면 남성의 60%, 여성의 40%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은 중년 남성의 3∼4%, 중년 여성의 2%에서 나타난다고 하니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자는 시간이 길더라도 코골이로 인해 얕은 수면을 하고 수십 번씩 호흡정지가 반복되면 낮 동안 만성적인 피로와 졸음이 엄습하게 된다. 이는 개인생활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업무력이나 학업성적의 저하,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는 것이다. 수면 중 호흡정지가 계속되면 동맥혈 산소포화도가 심하게 줄어들어 고혈압, 부정맥, 허혈성심장질환, 심부전증, 뇌중풍 등과 같은 순환기질환이 생기기 쉽다. 또 당뇨병의 원인인 인슐린 부족상태로 발전할 수도 있고 폐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이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자는 동안 갑자기 사망하는 돌연사(突然死)의 원인 중 하나로 수면무호흡증이 거론되기도 한다. 통계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보통 사람에 비해 고혈압은 2배, 부정맥은 2배, 관상동맥질환은 3배, 뇌혈관질환은 4배, 교통사고는 3∼7배나 발생률이 높다고 한다. 졸음운전은 절대 수면시간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오래 잤더라도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때문에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코골이는 낮 시간 졸음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그래서 대중교통 운전사나 장시간 운전자는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도 코골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10여년 전부터 수면장애를 심각한 문제로 간주해 광범위한 분야에서 조사와 연구를 하고 있으며, 2000개 정도의 수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면장애로 인한 경제손실이 연간 700조원 이상임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증상을 확실하게 알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증상이 개선된다. 원인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비만도를 측정하고, 상기도의 해부학적 구조에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며, 확정 진단을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한다. 그런 다음 증상에 따라 생활습관 개선에서부터 구강 내 장치나 지속성 양압호흡기(인공호흡기) 사용, 환자의 상태에 맞는 수술까지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 코골이가 더욱 심해지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코골이 환자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아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가족에게도 조용한 밤을 선사하는 것이 어떨까? 이화식 해맑은이비인후과 원장·의학박사 출처 :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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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비만 막으려면 가족과 함께 식사해야"
글쓴이 :
관리자
미국에서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비만을 막으려면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의 역사학자 피터 스턴즈 교수는 오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한 학술회의 발제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프랑스와 미국은 자녀의 식습관에대해 역사적으로 정반대의 태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턴즈 교수는 미국은 지난 세기 초반부터 최근까지 성인들의 체중에만 신경을 썼고,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많이 먹을 것을 권장했으며 간식을 먹는 것도 눈감아 줬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의 아동 전문가들은 이와는 반대로 1920년대부터 부모들에게 자녀가 무엇을 먹는지를 통제하고,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게 하며 좋다고 인정받은 것 이외엔 간식을 먹지 못하게 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스턴즈 교수는 "프랑스 가정 생활의 일부분인 '음식의 질' 및 '식사규범'의 보존은 미국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비만 추세를 피하는데 핵심적인 요소처럼 보인다"면서 "어린시절에 대한 감독은 이 문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스턴즈 교수는 프랑스 가정들은 예전에 비해 식사 규범이 느슨해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음식의 질을 중시하며 더 느긋하게 밥을 먹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그러나 채 2살도 안된 아동들이 부모로부터 나쁜 습관을 물려 받고 있다. 최근 미국 영양학회 회의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생후 9-11개월과 19-24개월된 미국의 유아 각각 9%와 21%가 매일 튀긴 감자인 프렌치프라이를 먹고 있다. 또 이들 유아는 설탕이 첨가된 음료도 함께 마셔 매일 20-30% 열량을 더 섭취하며, 19-24개월된 유아 가운데 적어도 4분의1은 하루에 1차례 핫도그, 베이컨 또는소시지를 먹고 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턴즈 교수는 미국 역사 중반기에 미국인들이 음식에 있어 원하는 것은 '양과속도'였으나 당시엔 육체 노동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되지 않았지만 이제 사람들의 일이 점점 더 책상 앞에서 하는 것으로 한정되고, 식품산업의 광고가더 자극적으로 변하며 비만이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은 매년 비만으로 30만명이 죽어가는 데도 과식보다는 흡연의 위험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출처 :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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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당뇨병 치료 의약품성분 검출 추가 부적합제품
글쓴이 :
관리자
□ 지난 2003년 10월 1일 수입 화분가공식품등에서 당뇨병 치료 의약품 성분인 글리벤클라미드(glibenclamide)가 검출된 것과 관련하여 유사제품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소재 "수형실업"에서 수입한 "참매디", "레코폴"제품에서 기존에 검출된 글리벤클리미드(glibenclamide)에 이어 유사성분인 글리클라지드(gliclazide)가 추가검출되어 동업소에 대하여 영업소 폐쇄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하는 한편 관련제품을 모두 압류 및 폐기 처분토록 하였습니다. □ 글리벤클라미드(glibenclamide) 및 글리클라지드(gliclazide)는 당뇨병 치료를 위한 경구혈당 강하제로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투여하여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잘못 사용할 경우 저혈당증, 간기능장애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금번 부적합 판정된 제품등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발견하는 경우에는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부적합제품 내역 ○ 수입원 : 수형실업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소재) - 제품명 : 참매디 (글리벤크라미드 0.50mg/g 검출) - 제품명 : 레코폴 (글리클라지드 7.93mg/g 검출)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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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임상영양사 자격시험 신청서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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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울증' 병원행 가로막는 "5敵부터 막아라"
글쓴이 :
관리자
대한우울ㆍ조울병학회가 20~59세 주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5%가 경증 이상의 우울증을 호소하고 12.3%가 자살을 생각한다는 놀라운 결과가 드러났다. 가벼운 우울증은 26.5%, 중등도는 13.2%, 심각한 우울증이 4.9%로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만 18.1%나 되는 셈이다. 그동안 알려진 중등도 이상 우울증 유병률 7.5%보다 2배 이상 높고 세계 평균 유병률보다도 높은 것이다. 반면 병원을 찾는 환자는 전체의 10분의1에 불과하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전세계적으로 우울증 치료제가 가장 많이 팔리지만 국내에선 환자수가 훨씬 적은 정신병 약물이 더 많이 처방된다. 그만큼 우울증 환자들이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뜻이다.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문턱을 밟아보지 못한 우울증 환자들은 생업을 포기하고 자살을 기도하는 등 심각한 고통에 빠진다. 우리나라 20대 여성과 30대 남성의 첫번째 사망원인이 자살이라는 점도 우울증과 관련이 깊다. 사회적 손실도 엄청날 수밖에 없다. 우울증 환자를 병원 밖으로 몰아내는 사회적 편견과 무지, 그 5가지 적을 꼽아본다. ◈ “여보. 몸 여기저기 안 아픈 데가 없고, 인생 사는 낙도 없고,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겠어.” 어느 날 부인이 남편에게 심적인 고통을 호소했다. 남편의 답변. “거, 집에서 쓸데 없는 생각 하지말고 생산적인 일이나 좀 해봐.” “소심해서 그래”“게을러서 그래”“성격도 별나네”등의 반응은 우울증을 성격 탓으로 돌려 원인을 흐릴 뿐 아니라 환자가 스스로를‘결함있는 인간’으로 비하하게 만든다. 가장 의지할만한 상대로부터 이런 말을 들으면 환자는 더욱 궁지에 몰린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과 하규섭 교수는 “우울증이란 건강한 사람이 감기에 걸리듯 활달한 사람도 걸릴 수 있는 질병일 뿐”이라며 “우울증을 성격 탓으로 몰아선 안 된다”고 말한다. 소심하거나 내성적인 성격은 우울증의 원인이라기보다 오히려 결과라는 것. 다만 완벽주의적인 성격, 남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성격이 우울증과 약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초등학교 3,2학년 연년생 남매를 둔 주부 B씨는 아내와 엄마 역할에다, 몇 년 전부터는 생활설계사라는 직업까지 가져 ‘슈퍼 우먼’처럼 살았다. 매일 아침 밥을 해 먹고 남편의 셔츠를 다려 입혔으며 아이들 학교행사에도 빠지지 않았다. 저녁에 회사에서 돌아온 뒤엔 반찬준비와 빨래를 해치웠다. 그러다 1년 전부터 B씨는 여기저기가 아프기 시작했다. 감기처럼 온몸이 쑤시고 만성 두통에 시달리다가 위염과 십이지장궤양이 겹쳤다. 늘 다리, 허리가 아파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양치질을 할 때면 구역질에 시달렸다. B씨는 내과, 통증클리닉 등을 전전했고 소화제, 영양제, 진통제, 수면제를 섭렵했다. 한 친구가 신경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고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 B씨는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게 낫다”고만 여겼다. 우울증은 우울하고 자신이 무가치하다는 심리적 변화와 함께 피곤하거나 잠을 못자는 등의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난다. 정작 그에 대한 치료는 효과가 없어 한의원 영양제 등을 전전하기도 한다.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심해 기피하는 면도 많다. ◈ 병원 갈 돈 1만원을 꾸러 다니던 주부가 세 아이와 함께 세상을 버렸다. 장애인 아들을 둔 교사는 아들을 목졸라 죽인 뒤 자살을 기도했다. 대기업 과장 출신이었던 한 남성은 명예퇴직후 자살했다. 가톨릭대 성모병원 정신과 채정호 교수는 “이런 자살사건을 보면 흔히 생활고나 신병비관이 문제라고 말하지만 똑 같은 상황을 그럭저럭 극복해내는 사람도 많다”고 말한다. 자살의 70~80%가 정신과 질병과 관련돼 있고 이중 70~80%가 우울증이라는 것은 학계의 정설. 채 교수는 “사회적으로 카드빚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앞서 우울증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면 훨씬 더 많은 이들을 자살의 구렁텅이에서 구할 것”이라고 말한다. 즉 외부의 스트레스요인이 악화 원인 중 하나이나 우울증은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장애로 인한 병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가벼운 우울증이라면 환경적 요인을 騙斂?자기최면을 거는 인지적 방법으로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자살을 생각할 정도라면 의사가 필요하다. 약물치료를 받으면 탈출구가 보이지 않던 일도 ‘감당할만한 일’로 바뀔 수 있다. ◈ 46세의 여성 C씨가 처음 우울증세를 보인 것은 병원을 찾기 12년 전 유학시절이었다. 우울해지고 화가 나고 죽고 싶다고 생각하던 그는 교통사고를 당한 뒤 귀국했다. 이후 C씨는 우울증상이 심해지다가 나아지는 시기를 반복하면서 만성 우울에 빠져들었다. 최근 증상이 다시 나빠지며 술 담배를 과용하고 자살기도를 하기에 이르러 비로소 병원을 찾게 됐다. 하 교수는 “우울증에는 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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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취… 콧물 훌쩍 "외출 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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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 40대 회사원 강모씨는 올해도 단풍구경을 가자는 동료들의 제안에 꽁무니를 뺐다. 봄 가을에 산에만 가면 예외 없이 재채기를 하고 맑은 콧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기 때문이다. 오색의 단풍과 함께 가을 산을 뒤덮고 있는 돼지풀, 환삼덩굴, 쑥 등의 꽃가루가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봄보다 가을에 피는 들꽃에 꽃가루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전국민의 15%가 시달려 콧속의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최근 20년간 환자 수가 3배 이상 늘어났다. 전 국민의 15% 정도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대표적인 증세. 그래서 ‘코에 나타나는 천식’이라고도 불린다. 증세가 심하면 눈부심과 과도한 눈물, 두통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어릴 적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한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축농증(만성 부비동염), 콧속 물혹, 중이염 등을 유발한다. 때문에 어릴 때부터 코로 숨쉬기가 어려워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 일이 많다. 이 경우 얼굴 발육이 위 아래로 길쭉한 기형이 되기 쉽고 치아 부정교합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 원인ㆍ자극 물질 차단해야 가장 좋은 치료법은 원인ㆍ자극물질을 차단하는 것. 그러나 생활환경에 항상 존재하는 원인물질을 완벽하게 차단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약물-면역-수술요법이 함께 시행된다. 먹거나 코에 뿌리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제 등의 치료 약물이 최근 크게 발전하고 있어 완치는 어렵지만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약제가 장기간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지고 코막힘은 뚜렷한 약제가 없다는 어려움이 있다. 원인 물질을 적은 양에서부터 차츰 양을 늘려가며 피부에 주사, 그 물질이 코 속에 침투했을 때 과민반응을 보이지 않도록 하는 면역요법도 쓰인다. 그러나 한 달에 한 번씩 3~5년 정도 계속 주사를 맞아야 하는 등 시간이 많이 걸리고 효과도 검증되지 않은 것이 단점. 코막힘이 심할 경우 레이저 수술도 하는데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수술은 회복이 불가능한 코막힘 환자에게 주로 적용되는 방법으로 비염 자체를 교정할 수 없다. ◈ 청결과 쾌적한 실내 환경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해도 예방을 소홀히 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되도록 바람이 잦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 원인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단풍놀이나 가족나들이, 등산 등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게 될 때 피부가 바람과 항원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방한복을 단단히 챙겨 입거나 장갑을 끼는 게 좋다. 특히 풀밭이나 산에서 앉거나 누울 때 반드시 돗자리 등을 이용해야 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물인 돼지풀, 환삼덩굴, 쑥과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출에서 돌아와서는 바람에 의해 몸에 달라붙은 진드기의 배설물이나 꽃가루 등 미세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습도는 6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장 흔한 원인물질인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하루 한 번씩 생리식염수를 코에 뿌려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죽염이나 아주 진한 소금물로 씻으면 자극을 받아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곰팡이가 잘 생기는 욕실이나 지하실, 다용도실은 한 달에 한두 번씩 곰팡이제거제로 청소하고 개, 고양이, 새 등 애완동물은 키우지 않는 게 좋다. 권대익 dkwon@hk.co 기자 @hk.co.kr 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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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귓속 평형계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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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걸작품을 접했을 때 탄성과 함께 “어지러울 정도”라고 한다면 훌륭한 작품이란 표현이다. 절세의 미인 앞에서 남성이 “현기증이 이는 것 같다”고 한다면 역시 최상의 찬사다. 그러나 이런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그것은 병이다. 어지럼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을 하기보다 먼저 이비인후과를 찾는 게 좋다. 》 ▽어지럼증 감별법 어지럼증은 평형을 유지하려는 신체 기능 어딘가에 이상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가벼운 현기증을 느끼는 정도에서부터 심하면 몸이 말을 듣지 않을 정도로 빙글빙글 도는 정도까지 다양하다. 움직이지 않아도 자신이 도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주위 물체가 빙빙 도는 것 같은 회전감이 있을 때, 구역질이나 구토 증세가 있을 때 대부분 귀 안에 이상이 있거나 평형계의 이상으로 신경이 전달되는 어느 곳에서 문제가 생긴 경우다. 발작적으로 갑자기 나타나는 어지럼증 이외에 귀울림과 청력 감소, 먹먹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여러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다소 병명이 긴 양성발작성 체위변환성 어지럼증, 메니에르씨병, 전정신경염, 미로염, 청신경 종양 등이다. 한편 아찔하거나 몸이 공중에 뜨는 기분 같은 증세를 동반한 어지럼증의 경우 평형계의 이상과는 관련이 없다. 주로 혈관 질환이나 대사질환,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런 어지럼증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의식장애나 팔다리 마비, 두통, 시각장애 등 다른 이상이 함께 나타난다. 숨어있는 다른 병이 원인이 돼 어지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뇌종양, 뇌중풍 등의 신경관계 질환, 당뇨, 감상샘기능저하 등의 대사질환, 저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 중추신경계 감염이나 약물 부작용으로 나타난다. 이 경우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처럼 어지럼증은 광범위하고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돼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내과와 신경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과가 협진을 통해 감별하는 경우가 많다. 오승하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어지럼증의 원인과 치료법원인특성대책과 치료양성발작성체위변환성어지럼증어지러움이 수초∼수분 지속되며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어지럼증이 발생함. 다른 증상은 적음.‘세반고리관’ 안에 떠다니는 ‘이석’ 조각을 빼내는 물리치료를 함. 메니에르씨병어지러움이 수 시간에서 하루 정도 지속되며 빈도는 불규칙적임. 피로와 스트레스, 감염 등이 원인이며 귀울림, 난청, 먹먹함 등의 증세가 동반됨.술, 커피, 담배,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이 필요함. 염분이 적은 음식을 먹을 것. 이뇨제 등 약물치료를 하며 필요한 경우 수술.전정신경염어지러움이 최고 몇 주간 지속되며 감기 등 상기도 감염이 원인이 되기도 함. 청력은 정상이지만 구역질이나 구토를 동반할 수 있음. 귀 내부 ‘전정신경계’ 억제제와 구역질 억제제 등 약물로 급성증상을 치료한 뒤 전정기능 재활을 위한 운동요법을 병행함.약물성 어지러움항생제, 이뇨제, 항암제 등을 사용하는 도중 또는 사용 후 2,3개월 후 나타나기도 함. 지속적인 전정재활치료 필요함.옆머리뼈 골절, 미로진탕교통사고 등 머리 외상으로 인해 두개골 내의 전정기관이 손상돼 발생함.동반된 외상을 치료한 뒤 전정재활치료.외림프 누공무거운 것을 들거나 배변, 긴장 등으로 인해 머리 안쪽의 압력이 증가하는 게 원인. 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도 함.전정기관 내 외림프액이 흘러나왔기 때문에 이를 막는 수술로 치료.청각 신경 종양난청, 이명, 얼굴마비 등을 동반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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