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음..안녕하세요 ^^

  • 이름 최지영
  • 등록일 2006-05-28
  • 조회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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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요. 영양상담하는것에 관심이 많아서요 ㅡㅡ
이번에 조카을 대상으로 그냥 경험삼아 해볼까 하는데욥
조카가..먹지를 않아요 ㅠ
사실 말도 잘 안하지만요.. 자기 표현을 잘 안해요..
어린이들은 피자같은거 좋아할줄알고..
그 조카랑 다른애들이랑 피자를 사줬는데..
콜라만 계~속 먹고 피자는 한점도 안먹는거예요..
콜라는 두세잔 먹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원래 이렇게 안먹냐 그랬더니..
집에서도 잘 안먹는데요.. 억지로 먹이면 토하고 그런다네요..
음..
이런건 어떻게 고쳐줘야 할까요??
또래에 비해선 좀 마른것 같기도 해요.
활동은 거의 안하구여. 하루종일 집에서 컴퓨터 게임만 하던데요..
뭐부터 알아봐야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좀 알켜줘요^^
  • 답변일 (2006-05-30) 답변

본문

질문을 올리신 분의 조카가 몇 살인지 나이를 밝혀주시지 않으셨는데 보기에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 생각이 드네요. 이 또래의 아이들에게서 흔히 편식 습관이 나타납니다. 편식의 원인은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알레르기나 충치 같은 신체 이상이 있을 때
- 이유식 시기가 지나치게 늦었을 때
- 이유기에 다양한 음식을 먹어 보지 못했을 때
- 아이의 기호에 맞는 음식만을 주었을 때
-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주었을 때
- 자주 불규칙한 시간에 간식을 주었을 때
- 지나치게 단 것을 간식으로 주었을 때
- 식욕이 없는 경우
- 부모가 편식을 하는 경우
- 동생에 대한 질투, 애정 결핍 같은 심리적 불안이 있을 때

편식 습관은 원인을 찾아 어릴 때 빨리 고쳐야 올바른 성장과 식습관 형성이 이루어집니다.

질문하신 분 조카의 경우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먹지 않을 뿐 아니라 평소에도 잘 먹지를 않는다는 것을 보면 음식 즉 먹는 것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여 지며 여기에 컴퓨터 게임에만 열중하고 활동을 하지 않게 되어 활동량 부족으로 식욕이 떨어져 잘 먹지 않는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먹는 것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것이 오히려 거부감만 더욱 키울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여 주시고, 조금씩 나누어 먹고 음식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시간을 주세요.

음식에 대해 거부감을 갖지 않고 친숙해 지도록 아이가 좋아하는 조리법으로 변화를 주거나 부모님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학교에서 조리 실습을 해보면 아이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스스로 만든 음식을 먹는다는 것에 굉장히 흥미를 갖게 되고 못 먹던 음식도 잘 먹게 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적절하게 거들지 못한다면 재료를 만지고 냄비에 넣는 간단한 동작만이라도 해 볼 수 있도록 지도해 보세요.

식사시간이 즐겁도록 아이가 좋아하는 그릇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부모님의 태도 또한 중요합니다. 식사를 할 때 너무 간섭을 하거나 과잉보호를 한다던지 하는 행동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부모님이 편식을 한다면 아이도 닮습니다. 부모님이 먼저 편식하는 습관을 고쳐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불안을 느낄 때 음식을 먹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평소에 충분히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아이가 음식을 먹으면 칭찬을 아끼지 말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KDA영양클리닉 운영위원 김남주(서울신월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