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질환


소화성 궤양이란
  • 원인
    주요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or pylori)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인 경우가 많으며, 이 밖에도 흡연, 카페인, 알코올, 스트레스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유문 괄약근 기능 저하로 인한 십이지장의 내용물 역류, 항염증 약물이 위산에 대한 방어기능을 약화시켜 궤양을 유발하는 등 원인이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궤양과 식사와의 관계
    위는 식도를 통해 들어온 음식물을 잘 으깨어 위액과 섞고 일정 시간 동안 머물러 있게 한 후 소장으로 밀어내는 일을 한다. 위액 중에는 염산, 펩신과 같은 소화 효소가 들어있어 단백질의 소화를 도와준다. 때문에 궤양 등의 위장질환이 있을 때는 식사에 주의해야 하지만, 너무 식사에 대해 예민하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질환의 원인과 증상 등에 따라 다음과 같은 식사원칙에 유의하면서, 개개인에 따라 불편감이나 통증을 초래하는 식품만을 제외한,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우유와 크림을 중심으로 한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하는 식사요법을 하였으나, 이러한 식사요법은 철, 비타민 등 여러 가지 영양소가 부족될 수 있고 일반 식사와 비교했을 때 궤양 치료에 특별히 효과적이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최근에는 약물 치료와 함께 자유로운 식사를 권장한다.
소화성 궤양시의 식사원칙

소화성 궤양의 식사요법의 목표는 위산 분비를 감소시키고 점막조직의 위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며, 통증 등의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 가능한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위의 과다한 팽창을 방지하기 위해 과식하지 않는다.
  • 너무 늦은 시간에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은 위산 분비를 자극하므로, 최소 취침 2시간 전에 섭취하도록 한다.
  • 고춧가루, 후추, 겨자 등 자극성이 있는 조미료는 궤양의 상처부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제한하고, 증상이 호전되면 소량씩 섭취를 시도해 본다.
  • 알코올 음료(술 등), 카페인 음료(커피, 콜라, 코코아 등)등은 위산과 소화효소의 분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제한한다.
  • 흡연은 위점막을 자극시키고 궤양을 악화시키므로 피하도록 한다.
  • 통증이 심할 때는 자극이 적고 부드러우며, 소화되기 쉬운 음식(미음, 죽, 달걀찜, 생선찜 등)을 섭취한다.
  • 궤양부위의 빠른 상처 치유를 위해 단백질, 철, 비타민 C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 단백질 : 육류, 생선, 달걀, 콩, 두부 등
    • 철분 : 간, 굴, 달걀노른자, 푸른잎 채소, 해조류 등
    • 비타민 C : 과일, 채소 등
  • 우유는 오히려 2-3시간 후 위산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하루 1~2컵 정도가 적당하며 취침전에 마시는 것은 피한다.
  • 거친 음식, 딱딱한 음식, 말린 음식, 튀긴 음식 등 소화되기 어려운 식품은 가급적 피하며 섭취시에는 잘 씹어서 먹는다.
  • 증상에 따라 섭취 후 불편하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한다.
위절제 후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수술 후 음식에 대한 적응능력이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개별적인 식사요법이 필요하다. 위절제 수술 직후에는 덤핑 증상을 예방하고 단계적으로 식사를 유동식에서 일반식으로 변경해 가며 식사에 적응하는 것이 식사요법의 목적이 된다. 위절제 수술 후 일정기간이 경과되면, 위절제로 인해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양적 문제(각종 영양소의 흡수불량으로 인한 빈혈, 지방변, 대사성 골질환 등)를 최소화하는 것이 식사요법의 주된 목적이다.

덤핑 증상이란

덤핑 증상이란 위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위의 용량이 적어져 식사 후 소화되지 않은 고농도의 음식물이 급격히 장으로 쏟아져 내려가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다. 초기 단계는 식후 15-30분에 나타나며 상복부 팽만, 복부 경련, 구토 또는 설사 등의 위장 증상과 열감, 현기증, 맥박수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인다. 후기 단계는 식후 약 2시간 후에 나타나며 저혈당으로 인한 허기, 매스꺼움, 불안, 경련, 발한, 무기력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후기 단계의 증상은 초기처럼 자주 나타나지는 않는다.

  • 위절제 수술 직후 식사 원칙
    • 수술 직후에는 물을 조금씩 씹듯이 삼키며 적응도에 따라 점차 물의 양을 증가시키고 그 다음 맑은 유동식, 일반 유동식, 연식(죽 등 부드러운 음식), 상식(고형식)으로 식사를 단계적으로 진행시킨다.
    • 식사는 소량씩 1일 6회 이상 자주 하도록 한다.
    • 음식은 천천히 먹고 잘 씹은 후 삼키도록 한다.
    • 소화되기 쉽고 부드러운 형태로 조리한다.
    •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한다.
    • 수술 후 초기에 유당 불내성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우유 및 유제품을 단기간 제한하지만 섭취가 가능해 지면 서서히 양을 증가시킨다.
    • 지방은 열량을 많이 내고 음식물의 위장 통과 속도를 늦추므로 섭취를 제한하지 않는다.
    • 단, 지방 소화장애로 계속적인 설사를 할 때는 MCT오일(Medium Chain Triglyceride oil)을 이용하여 열량을 보충하고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울 수 있도록 한다.
    • 음식물의 1회 섭취량을 늘이기 위해(volume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식사시 물, 국물 등의 수분을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하며, 식전 또는 식후 30~60분 정도에 식사와 별도로 섭취한다.
    • 덤핑증후군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에 유의한다.
      • ① 수술 후 1~2개월 정도까지는 단순당질(설탕, 꿀, 케이크, 아이스크림, 시럽 등)은 제한한다.
      • ② 음식물이 소장으로 넘어가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 식사 후 15~30분간은 비스듬히 기대어 누워 있는다.
      • ③ 과일이나 채소에 함유된 펙틴은 덤핑증후군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식사에 적절히 포함되도록 한다.
  • 위절제 수술 후/퇴원 이후식사원칙
    위절제 수술 환자를 장기적으로 관찰해 보면 체중 감소, 빈혈, 골연화증 등의 영양문제가 발생된다. 따라서 이러한 영양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루어져야 한다.
    • 10%이상의 체중감소는 위험 신호이므로 주기적으로 체중을 측정하면서 체중감소 여부를 확인한다. 체중이 감소된다면 고칼로리(기름, 영양보충 음료), 고단백(살코기, 달걀, 생선, 두부)음식을 섭취하여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2004-07-20
    • 빈혈 예방을 위해 철(간, 달걀 노른자, 푸른잎 채소, 해조류) 섭취를 충분히 한다. 특히 전체적으로 위를 절제한 환자의 경우 빈혈의 위험이 높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골연화증 예방을 위해 (우유 및 유제품 섭취에 별 문제가 없다면) 1일 1회 이상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해야 한다.
    위절제 수술 후 식단의 예
    아침 간식 점심 간식 저녁 간식
    • 쇠고기 채소죽
    • 두부부침
    • 가지나물
    • 감자채볶음
    • 물김치국물
    우유 + 미숫가루
    • 전복죽
    • 달걀말이
    • 무나물
    • 애호박나물
    • 물김치국물
    카스테라 + 과일주스
    • 닭살 채소죽
    • 떡갈비
    • 버섯전
    • 시금치나물
    • 물김치국물
    요거트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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