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을 평가하는 방법에는 물 속에서 체중을 재어 몸의 비중을 계산한 뒤에 산출하는 비중법,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산출하는 중수소이용법, 몸 안의 칼륨을 재어서 구하는 총 칼륨법 등과 같은 직접적이고 전문적인 방법들도 있으나, 흔히 의학적 편리성까지 고려하여 사용하는 방법들과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체질량지수는 환자의 건강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체중과 신장의 관계를 말한다. 이는 성인에서 체지방과 상관관계가 있는 수학공식이며 , 체중 (kg) 을 신장 (meter) 의 제곱으로 나눈다. WHO(Asia-Pacific Region) 와 대한비만학회에서 과체중의 기준을 체질량지수 23kg/㎡ 이상 , 비만의 기준은 체질량지수 25kg/㎡ 이상으로 정의하였다.
허리둘레는 지방분포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 허리 / 엉덩이 둘레비에 대한 자료가 많았지만, 최근 허리둘레가 복부내장 지방의 적절한 지표가 됨이 확인되어 지금은 허리둘레만으로 복부비만을 진단하고 있다. WHO 아시아 - 태평양 지역의 진단기준은 남자 90cm이상, 여자 80cm이상을 복부비만의 기준치로 삼고 있다. 2006년 대한비만학회에서는 남자의 경우 90cm 이상, 여자의 경우 85cm 이상을 기준치로 하였다.
체질량지수 | 동반질환의 위험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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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둘레 | |||
< 90cm(남성) | > 90cm(남성) | ||
< 85cm(여자) | ≥ 85cm(여자) | ||
저체중 | < 18.5 | 낮다 | 보통 |
정상 | 18.5∼22.9 | 보통 | 증가 |
과체중 | ≥ 23.0 | ||
위험체중 | 23.0 ~ 24.9 | 증가 | 중등도 |
1단계 비만 | 25.0 ~ 29.9 | 중등도 | 고도 |
2단계 비만 | > 30.0 | 고도 | 매우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