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배추와 무 작황 호전
□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최근 가을배추 작황이 크게 호전되어 9월 하순 작황을 기준으로 예상(수요량 140만톤에 비해 18만톤 부족)한 것보다 생산량이 10만톤 이상 증가하여 가을배추 공급 부족량은 7~8만톤 수준으로 감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이 같은 전망은 지난 10. 7∼8일과 10. 13∼14일, 두 번에 걸쳐 실시한 작황조사와 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속보(10.15)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나온 수치이다.
❍ 특히 월동배추의 경우, 재배면적과 작황을 감안할 때 평년(생산량 38만톤)에 비해 2만톤 수준, 전년(34만톤)에 비해 5∼6만톤 수준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어 가을배추와 월동배추 조기출하 물량이 겹치는 12월 중순이후 가격이 평년보다 다소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반면에 가을 무는 작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재배면적이 평년에 비해 16%수준 줄어 수요량(62만톤)에 비해 5~8만톤 정도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 다만, 제주도산 월동 무는 평년(20만톤)에 비해 5만톤정도 생산량이 늘어나 12월 중순부터는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현재 가을배추와 무가 시장에 출하되면서 도매가격도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김장철에는 전반적으로 현재보다 더 낮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11월 중순까지는 9월 상․중순의 잦은 강우로 충청 이북지역에서 정식․파종이 예년에 비해 7~10일 늦고 작황도 부진하여 출하량이 예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여 평년보다 가격이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 배추(10.21일 도매가격) : 2,995/원/포기/上品(평년 1,346원 대비 123%↑)
* 무 (10.21일 도매가격) : 2,976/원/개/上品(평년 758원 대비 293%↑)
❍ 그러나, 김장시기인 11월하순부터는 출하량이 늘어 배추는 평년수준(1,300원대/포기) 또는 평년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 무는 현재 가격보다는 낮아지겠지만 생산량 감소로 평년(700원대/개)보다는 높은 가격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가을배추와 월동배추의 출하시기가 겹치는 12월 중순이후 가격하락에 대비한 대책을 미리 마련하여 적기에 추진하기로 하였다.
❍ 먼저, 월동 배추와 월동 무를 조기에 출하하여 공급이 다소 부족한 가을 배추와 무 수요를 대체토록 하고,
❍ 12월말까지 적용하기로 한 배추 할당관세 적용을 가을배추 작황 및 가격 추이 등을 감안, 조기에 중단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는 한편,
❍ 김치 제조업체와 농협을 통해 월동배추를 원료(배추)와 김치 형태로 저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 생산자단체 주도로 품질이 낮은 배추는 자율 폐기하도록 유도하면서,
❍ 봄 김장 담그기, 배추 소비 확대 등 수급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