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치명적인 ‘복어 독(Tetrodotoxin)’ 함유 제품 제조업자 구속
담당자 위해사범중앙조사단/첨단분석팀 김명호 전화번호 350-4408

- 암 환자들에게 총 5,543㎏, 5억 4천만원 상당 판매 -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복어독(tetrodotoxin)이 있는 ‘생복어알’을 이용하여 ‘복어알환’, ‘복어알가루’, ‘복어죽염환’ 등을 만들어 판매한 권모씨(남, 55세)를 약사법 제31조(제조업 허가등)위반 혐의로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 복어독(tetrodotoxin) : 복어독은 복어에 함유되어 있는 자연독으로 치사율이 60%나 되는 맹독 성분
○ 구속된 권모씨는 2006년 2월부터 2010년 8월까지 ‘복어알환’, ‘복어알가루’, ‘복어죽염환’ 총 1,200kg, 시가 2억4천 4백만원 상당을 제조하여 암·아토피 환자를 상대로 판매하였다.
- 권씨는 관련 제품이 암과 아토피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본인이 만든 인터넷 홈페이지인 ‘해월소금학교’(www.haewol.co.kr, cafe.daum.net/haewomongol)에 등재한 후
- 광고를 보고 찾아온 암환자 등으로 부터 가입비 20만원을 받고 회원으로 가입시킨 후 일대일 쪽지나 메일을 통해 환자 상태를 상담하고 관련 제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또한, 권씨는 강원도 화천군 소재 야산에 불법 가공시설을 차려놓고 복어알을 물에 끊인 다음 건조과정 등을 거쳐 관련 제품을 제조·판매하였으며, 무허가 제조시설이 단속될 것을 대비하여 네 번이나 제조시설을 옮겼다.
○ 아울러 권씨는 무신고 제조식품인 ‘죽염’ 제품을 4,343kg, 시가 3억4백만원 상당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제품을 검사한 결과
○ 신체마비, 호흡곤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맹독성 자연독인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 ‘복어알환’에서 0.37㎍/g(0.02㎍/환), ‘복어알가루’에서 1.55㎍/g 이 검출되었으며
- 이들 제품을 계속 섭취할 경우 구토, 전신마비 등 중독증세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 tetrodotoxin의 독성정보 : 사람 최소치사량은 2.0㎎(최소 중독량 0.2㎎)

□ 식약청은 ‘복어 독’ 함유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절대 섭취하지 말고 폐기 또는 반품할 것을 전화나 메일을 통해 직접 당부하였으며, 앞으로도 부정식품이나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위해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