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음료, 더위를 잡는다 건강을 마신다

‘무더운 여름을 쫓기 위해 마시는 시원한 음료도 건강을 생각하자.’

시원한 청량음료와 아이스크림에 저절로 손이 가는 여름이 왔다. 하지만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은 잠깐 더위를 쫓는 데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건강에는 좋지 않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식욕은 잃고, 입맛이 없어지면서 물이나 탄산 음료수만 찾게 된다. 하지만 물배를 채우고 나면 배가 불러 음식이 입에 당기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칼슘이 들어 있는 우유 대신 청량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면 칼슘 섭취량이 줄고, 인산 섭취량이 늘어나는 칼슘 - 인산 불균형 상태가 발생해 결국 뼈 성장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마실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시는 음료도 몸에 좋아야 먹는 세상이다. 현재 판매 중인 기능성 음료들은 단순 영양공급 목적을 뛰어넘어 일부 질병의 억제·예방효과까지 거둘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칼로리 걱정 없이 건강과 미용을 챙길 수 있는 ‘건강음료’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음료와 우유시장은 연간 각각 4조원대의 거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매년 10% 이상의 고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불어닥친 웰빙열풍과 몸매관리에 대한 관심 증대로 기능성 음료시장은 올해 약 3000억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