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신호등표시'로 영양성분 파악 가능해지나
신호등 표시대상 어린이 기호식품 선정 공청회 개최
[메디컬투데이 이희정 기자] 어린이에게 영양정보를 빠르고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색깔로 영양정보를 표시하는 대상 식품 선정을 위한 의견수렴을 한다.
15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어린이가 영양정보를 빠르고 쉽게 이해해 보다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신호등표시 대상 식품 선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신호등표시 정책방향과 대상식품(안) 및 영양성분의 함량에 따른 색상․모양 표시기준(안)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제를 발표하는 한편 소비자, 학계, 산업계 등이 신호등 대상식품 선정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11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신호등표시제는 어린이가 영양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기호식품에 들어있는 총지방, 포화지방, 당, 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의 높고 낮음을 적색, 황색, 녹색으로 표시하도록 식품제조업자 및 수입업자에게 권고하는 제도이다.
복지부는 신호등표시에 대한 식품업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신호등표시제의 실효성을 확보하는데 적합한 식품유형을 우선 선정했다.
신호등이 표시된 식품만을 별도로 판매할 수 있는 판매대를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설치하는 등 안전하고 영양성분이 우수한 건강식품이 보다 많이 생산·판매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어린이가 스스로 영양정보를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신호등표시제가 시행될 경우 ▲어린이 먹을거리에 대한 눈높이 정보를 제공하여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식품업계에서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건강식품으로 재생산할 수 있도록 유도해 소비자의 건강식품 선택권 제고의 기대효과가 있다.
또한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의 생산․판매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어린이의 건강 및 우리 식품산업의 경쟁력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복지부는 공청회를 통해 신호등표시대상 식품에 대한 소비자, 전문가 및 식품업계의 의견을 듣고 6월 중 입법예고 절차를 밟아 신호등표시제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