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밤샘 응원…"적당한 휴식과 미네랄 섭취 필요"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월드컵 시즌이 다가오면서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국민의 염원이 더욱 간절해지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만큼 시차 때문에 밤샘 시청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수면이 부족하면 업무집중력이 떨어지고 무기력증, 체력저하 및 면역력 감퇴, 피부트러블, 기억력 감퇴 등 후유증이 적지 않다.

11일 연세SK병원 가정의학과 윤민선 과장으로부터 월드컵 밤샘 시청 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적당한 낮잠과 미네랄과 비타민 섭취는 필수

사람의 수면시간은 대체로 7~9시간이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수면시간을 밤에 채우지 못하면 졸음이 밀려오게 되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감소된다.

뿐만 아니라, 피로, 무기력, 짜증, 집중력 장애, 두통, 식욕부진, 소화 장애 등의 증상이 발생해 업무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산업 현장에서는 자칫 사고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더욱이 월드컵 응원열기에 취해 기분 좋게 마셨던 술은 피로를 더욱 가중시키는 원인이 된다.

새벽에 축구경기를 보느라 잠이 부족해 졸음이 밀려올 때는 억지로 참기보다 15~20분 간 눈을 붙여 어느 정도 피곤함을 달래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30분 이상 자는 것은 오히려 밤 시간에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똑같은 자세로 일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1시간에 1회 정도 스트레칭을 한다.

발목을 돌리거나 발바닥 지압을 통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면 수면부족에서 오는 후유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미네랄이 풍부한 음료와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미네랄, 식물영양소와 같은 미세영양소는 인체의 대사반응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준다.

열량이 높은 음식은 체내에 지방을 과잉 축적시키므로 자극적이지 않은 저열량의 음식이 좋다. 카페인이 든 음료도 탈수와 식욕 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