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별미 포장냉면,나트륨 하루기준치 초과 심각

'나트륨 함량 WHO가 권하는 하루 기준치 2000mg 넘어'

[투데이코리아=김명수 기자]여름철 별미인 포장냉면의 1끼당 나트륨 함량이 하루 기준치의 최고 2배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문제 전문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는 8일 여름철 냉면 성수기를 앞두고 시중에 판매되는 5개사 18개 냉면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냉면이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여름철에 즐겨먹는 제품의 나트륨 함량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키 위한 것으로, 조사 결과 4개사 15개 제품의 나트룸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하는 하루 기준치(2000mg)을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오뚜기 면사랑 김장동치미 물냉면의 경우, 1회 제공당 나트륨 함량이 3850mg으로, 하루 기준치의 거의 2배에 이르며 오뚜기 외 다른 3개사 제품도 1회 제공당 나트륨 함량이 대부분 하루기준치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물냉면 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적은 제품은 CJ프레시안의 횡성한우육수평양물냉면으로, 이 조차도 하루 기준치의 84%(1670m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육수를 많이 부어 먹는 물냉면의 특성상 육수의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함량을 높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이 같은 이유로 육수에 적셔먹는 메밀소바류의 나트륨 함량도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비빔냉면 중에서는 오뚜기의 함흥 비빔냉면이 하루기준치의 48%(960mg)로 비교적 양호하게 조사되는 등 전반적으로 비빔냉면보다 물냉면이 나트륨 함량이 훨씬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명수 기자 spread001@today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