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환자 '샐러드·채소·견과류' 많이 먹어라

[메디컬투데이 정희수 기자]

지중해식 식사를 하는 것이 기존 심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건강을 유지하게 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채소및 견과류, 식물성 기름, 저지방유제품, 전곡류, 생선등을 많이 먹는 것은 심장질환을 예방할 뿐 아니라 일부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미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서도 이 같은 식습관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4일 그리스 아테네 대학 연구팀이 밝힌 심장마비나 심한 흉통을 앓고 있는 1000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지중해식식습관을 가진 환자들이 병원 퇴원 후 첫 한 달 동안 추가로 심장마비가 발생하거나 흉통 증상을 호소할 위험이 31% 가량 낮았다.

또한 지중해식식습관을 갖지 않은 사람에 비해 1년내 추가로 심장마비가 발병할 위험이 50% 낮았으며 2년내 심장 장애 증상이 반복되 나타날 위험 역시 40%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지중해식식습관의 개별 구성 식품들을 따로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채소와 샐러드및 견과류가 이 같이 심장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유일한 식품이다.

연구팀은 "채소와 샐로드 혹은 견과류를 매일 혹은 매주 먹을 경우 한 달에 한 번 보다 적게 먹을 경우 보다 첫 입원 후 2년내 심장장애가 반복될 위험이 20% 가량 낮아진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