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만, 제대로 알고 대응해야 치유 가능
제약사 휴온스, 어린이 비만의 문제점 지적
지난 1997년 우리나라의 소아비만 환자수는 5.8%에 불과했지만 10년 만에 10.9%로 늘어났다. 또한 소아비만은 60~7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져 점차 소아비만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소아비만의 경우, 저소득층의 비만이 두드러지고 있어 사회적 관심과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소아비만은 이제 개인의 문제, 한 가족의 문제를 벗어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지난 2월 미쉘 오바마가 소아비만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지적하고, ‘소아비만은 사회적 병’이라고 선언했다. 또 소아비만을 퇴치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반 소아비만 행동강령을 발표하여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성인 및 어린이 비만 개선제 개발 및 출시로 소아비만 치료를 위한 연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웰빙 의약품 제약회사인 ‘휴온스’의 도움으로 어린이 비만의 개념과 문제점 그리고 원인 및 대책에 대해 알아봤다.
소아비만, 지방 세포수 증가로 성인되면 쉽게 비만으로 이어져
흔히 비만이란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BMI)를 산출하여 결정된다. 체질량 지수는 체중(Kg)을 신장의 제곱(m²)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대한비만학회는 체질량 지수가 25Kg/m²이상이 될 때부터 비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특히 30Kg/m²부터는 고도비만이라고 하는데, 체질량 지수가 25Kg/m² 이상이 되면 성인의 경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등의 비만 관련 질환들이 급속히 늘어난다고 보고되고 있다.
소아비만이란, 체중이 같은 연령, 같은 성, 같은 신장의 소아 표준 체중에 비하여 약 20% 이상 더 나가는 경우를 말한다. 소아비만은 같은 나이의 정상아보다 체중과 키가 더 크고, 뼈연령이 증가되어 있으면서 얼굴은 뽀얗게 보이는 게 특징이다. 사춘기는 일찍 나타날 수도 있고 조기에 성장판이 폐쇄되어 결과적으로 천천히 성숙되는 아이들보다 최종적으로 키가 작을 수 있다. 사춘기 여자아이는 둔부, 남자아이는 몸통에 지방이 쌓인다. 그 양이 많아지면 팔, 다리에 축적되고 심하면 배도 튀어나온다. 유선 부분의 지방축적으로 남아에게서 유방이 커져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세포분열이 왕성한 소아기에 비만한 경우에는 세포 수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아 성인이 되고 난 후에 열량이 조금만 과잉 되어도 쉽게 비만으로 발전하기 쉬우며, 체중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10세에서 13세까지의 소아비만은 심각한 문제로, 이 시기의 소아비만은 체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생기고 우울증, 열등의식이 생기기 쉽다.
소아비만은 성인병의 근원
소아비만은 정서불안,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비만아들은 또래 아이들에게 뚱보, 거인 등으로 놀림을 당하고 소외 당하는 경우가 많아 정서불안과 우울증을 겪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또한 자신감의 상실로 인해 성적도 나쁘다는 보고가 있다.
이처럼 소아비만은 심각한 장기적인 문제를 내포하고 있으며, 소아 시절의 식습관 및 생활 패턴은 평생 동안 유지되기 쉽다. 소아비만 환자는 어릴 때는 밖으로 발현되지 않더라도 성인이 된 후 당뇨와 심장병, 각종 암 등이 발병하기 쉽다. 미국에서는 이미 어린이의 1/3이상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며, 예견되는 여러 합병증은 미국 보험 제정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처럼 소아비만은 단지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병으로 인식되면서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관리와 개선 그리고 치료가 필요하다. 소아비만 개선제 아이라진을 출시한 휴온스에 따르면 "소아비만을 개선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도움과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실제로 부모의 무지가 아이의 비만을 부채질하거나 방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부모의 역할 중요, 비만 교육 가져야
성인과 달리 어린이 비만은 지방 세포의 수가 늘어나면서 일어난다. 따라서 방심하면 지방 세포가 급격히 늘어나며, 이 숫자를 줄이지 않으면 성장기가 지난 후에 세포의 크기가 커지면서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8,6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비만은 소득 및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빈번하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비만 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는 반드시 함께 비만교육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