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발병 위험 '생활습관 >> 유전적 인자'[

메디컬투데이 정희수 기자]

유전적 인자가 유방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된 반면 체중, 식습관및 모유수유등의 생활습관 인자가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란셋'지에 밝힌 1만7000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록 일부 흔한 유전자 변이가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지만 비만과 음주등 생활습관 인자 역시 유전적 인자 이상 유방암 발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은 부유한 국가 여성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50만명 가량이 유방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지난 달 영국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기존 알려져 온 13종의 흔한 유전자 변이외 추가로 5종의 흔한 유전적 인자가 유방암 발병 위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더해져 이 같은 흔한 유전적 인자가 전체 유방암 발병 위험에 8% 가량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반면 임신, 호르몬대체요법사용, 비만, 음주등의 생활습관 인자가 유방암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유전적 인자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유방암이 발병할 위험을 높이는 흔한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이라도 체중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술을 자제하는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