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비만 억제 효과있다
미주립대 교수, 6개월 동물및 임상 실험결과 확연히 드러나


[아시아투데이=윤경숙 전문 기자]우유가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테네시주립대의 마이클 지멜 영양학과 교수는 31일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 주관으로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체중관리와 성인병 예방을 위한 우유의 역할 심포지엄에서 우유가 체중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지멜 교수는 "동물실험과 임상시험등 7건을 24주간 분석한 결과 유제품 섭취시 체중과 지방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비만 여성이 체중 감량 후 18개월간 같은 열량을 유지하면서 유제품 칼슘의 섭취를 늘리면 체중 증가가 둔화한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유제품 속 칼슘이 비만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칼시트리올(calcitriol)의 혈중농도를 감소시킨다"며 " 또, 유청(乳淸)에 함유된 분지형아미노산(BCAA)도 근육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지방조직을 최소화하고 근육량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 유산균이 들어있는 발효유도 지방 감소 특히 복부 지방 감소에 큰 효과를 보였고 근육량 감소 억제 경향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간 식이칼슘과 유제품의 섭취가 체내 에너지 대사를 조절해 체중조절과 비만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결과가 속속소개되어 이번에 실험동물, 현황연구, 전향적 연구 및 무작위 임상실험을 통해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24주간 유제품에 대한 임상 실험 결과 체중 감소효과가 저칼슘군은 5.4% 고칼슘군은 8.6%인반면 유제품군에서는 10.9%로 크게 증가했다.


지방감소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e. 고칼슘군과 고유제품군의 지방감소가 저칼슘군에 비해 각각 38%, 64% 증가했다.


체지방 손실의 분포도 변화가 컸다. 복부 지방의 감소는 저칼슘군에서는 19% 였지만 고칼슘군는 50%, 고유제품군은 66%로 높았다. 이같은 효과는 지방조직 cortisol생산을 위한 칼슘/calcitriol 조절로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도 10주간의 운동요법과 유청을 제공한 경우 지방이 9.3% 감소했고 근육량은 2.3% 증가했다.


한편 120명의 학령기 비만아동을 대상으로 한 6 개월 시험과 3년의 추적 조사 결과 유제품섭취시 체중 조절에 유의적으로 기여해 체질량지수 및 허리둘레의 감소를 보였다고소개했다.


또 다이어트 이후는 대부분 체중이 빠르게 증가하는데 18개월의 추적 조사 결과 동일한 열량을 유지하면서 유제품관련 칼슘 섭취 증가 시 체중 증가의 둔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