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브로콜리 속 '비타민 K' 많이 먹으면 '당뇨병' 예방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식품 섭취를 통해 비타민 K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이 이 같은 비타민을 덜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8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연구팀이 '당뇨관리학저널'에 밝힌 3만80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10년간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식사중 비타민 K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2형 당뇨병으로 진단될 위험이 약 2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타민 K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이번 연구결과 비타민 K가 당뇨병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음은 최초로 규명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만 성인중 약 11% 즉 2300만명 가량이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바 현재까지 2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고령, 비만, 당뇨병 가족력, 인종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온 반면 식사속 특정 영양분이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온 바 없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녹색 잎 채소와 콩기름등 일부 식품성 기름속 주로 든 비타민 K1과 치즈나 계란, 육류등에 주로 든 비타민 K2중 비타민 K2를 더 섭취할 시 마다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타민 K1 은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높을시 까지는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비타민 K2와 K1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이 가장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20%,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타민 K가 체내 전신적 염증을 줄이고 인슐린 사용을 높여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정확한 기전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