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찌고 싶지 않다면 '칼슘' 많이 먹어라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식사중 충분한 양의 칼슘을 섭취하는 남자아이들이 적게 섭취하는 아이들 보다 쉴 때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앨러바마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거 일부 연구결과 나타난 칼슘을 많이 섭취하는 것과 아이들과 성인에서 체내 지방이 낮은 것과의 연관성에 대한 이유가 어느 정도 설명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아이들과 어른들이 식사중 권장량 만큼 충분한 양의 칼슘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 역시 규명됐다.

칼슘은 체내 대사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인 바 연구팀은 칼슘이 체내 지방이 축척되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면 쉴 때의 칼로리 사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사실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7-12세 연령의 총 315명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아이들의 칼슘 섭취와 체내 지방량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칼슘을 많이 섭취하는 것과 안정시 체내 대사도가 높은 것과는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칼슘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안정시 체내 대사를 활발하게 해 간접적으로 체지방이 덜 쌓이게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팀이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을 따로 분리해 진행한 결과에서는 칼슘 섭취와 체내 안정시 대사간 연관성은 단지 남자아이들에서만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자아이들에서만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생식계 호르몬과 연관이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체내 지방 축척을 촉진하는 반면 테스트오스테론은 체지방을 뺀 제지방이 쌓이도록 유도한다.

연구팀은 요구르트, 우유, 치즈, 두부, 시금치등 녹색채소, 칼슘 강화 시리얼, 오렌지 쥬스등 섭취를 통해 9세 이상 아이들과 19-50세 성인들, 50세 이상 성인들이 각각 하루 1300 밀리그램, 1000 밀리그램, 1200 밀리그램 이상의 칼슘을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