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신청 '수다날'로 음식물쓰레기 절반줄여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서울중앙우체국(국장 이성범)은 지난 2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나서 일평균 잔반량을 60Kg에서 30Kg으로, 1인당 1평균 잔반량을 150g에서 75g으로 줄였다고 12일 밝혔다.

우체국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잔반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음식에 대한 욕심, 기대했던 것과 맛이 다를 때, 국은 잔반으로 생각하지 않는 성향 등으로 인해 잔반을 남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미리 식당입구에 식단 견본을 비치하여 적정량의 음식을 식판에 담도록 유도하는 한편, 식당 한편에 저울을 설치해 자신이 남기는 음식량을 확인하도록 했다.

식당 외부에는 잔반통을 없애 잔반을 남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게 하고 매주 수요일은 잔반 없는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로 정해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인원을 조사해 이에 맞는 음식량을 준비함으로써 미리 만들어둔 음식을 버리지 않으려 노력했다. 우체국측은 앞으로 한 달 동안 잔반을 가장 적게 남긴 팀을 선정, 간식을 제공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