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비타민 제제 매일 먹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아"
美 터프츠大 블룸버그 교수
"평생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당장 오늘부터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된 복합 비타민 제제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전도사이며 항노화 연구가인 제프리 블룸버그(사진) 미국 보스턴 터프츠대 프리더먼 영양과학정책부 교수(노화인간영양연구센터 선임 연구원)는 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블룸버그 박사는 "많은 연구 결과에서 복합 비타민 제제를 매일 거르지 않고 먹으면 당뇨병, 황반변성,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 등 만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줄어들었다"며 "필수 비타민(몸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비타민ㆍ비타민B군, C, H, L, P 등)뿐만 아니라 항산화제, 미네랄 등이 포함된 복합 비타민 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도 15년째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한 복합 비타민 제제를 먹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천연 비타민과 합성 비타민 중 어느 것이 좋으냐'는 질문에 대해 "보통 천연 비타민을 많이 찾기는 하지만 비용을 더 들인 만큼 효과가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두 비타민의 인체 내 작용이나 효과 면에서 거의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비타민 E의 경우 화학적 조성의 차이가 있어 천연 비타민이 좋지만 합성 비타민을 조금 더 먹으면 되므로 비슷한 효과를 본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교수는 세계 유수의 영양ㆍ과학ㆍ의학 관련 저널에 265편이 넘는 영양관련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 미국대학영양전문가공인위원회와 컬럼비아대 로젠탈 보완대체의학센터 과학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립보건원(NIH),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자문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