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와줘 비타민C… 피로해소·감기예방·면역증진

ㆍ외부활동 늘며 면역 약화될 땐
ㆍ체내 흡수 빠른 음료형이 좋아

나뭇잎이 연록빛을 띠며 날로 싱그러움을 더해가고 있는 요즘, 외부 활동을 많이 하다보면 인체에 무리가 생겨 뜻하지 않은 질환을 얻기 쉽다. 환절기에 과도한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피로가 누적되면 인체의 항상성에 문제가 생기고, 면역기능이 교란돼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게 된다. 면역력은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과 같은 다양한 균에 대해 우리 몸을 지켜주는 인체 방어시스템이다.

비타민C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 기능의 대표적 영양소로 면역력을 높여준다. 마시는 비타민C는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데다 행락철 피로를 풀고 활력을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음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섭취하는 비타민C의 양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비타민C 제제 및 음료의 복용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비타민C 음료는 체내 흡수가 매우 빠른 장점이 있다.

이왕재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교수(면역학)는 “환절기나 외부 활동이 많은 계절에는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비타민C를 매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밝히는 비타민C의 다양한 효능.

피로 해소 및 해독에 뛰어나

비타민C는 피로를 해소하고 인체에 쌓인 독을 해독해주는 효능이 있다. 또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의 합성에도 필요하다. 피로하기 쉽고, 편식하기 쉬운 상태의 임신부에게 비타민C의 공급은 특히 중요하다. 임신빈혈 치료에서 철분의 흡수율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감기 예방 등 면역력 증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C의 다량 섭취는 감기 등 바이러스성 세균의 병원체와 독소에 대항하고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상처를 신속히 치유하는 효과도 있다. 염창환 대한비타민연구회장은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매우 뛰어나 체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면역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동맥경화 예방 및 미용 효과

비타민C를 꾸준히 복용하면 동맥경화의 주범 중 하나인 콜레스테롤을 막아주고 세포 노화를 억제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또 비타민C는 피부를 윤기 있고 탱탱+하게 만들어준다.

대장기능 향상 및 알레르기 예방

비타민C는 대장기능을 향상시켜 대변 냄새 제거 및 변비 치료에 효과적이다. 최근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프레드 스티븐스 박사는 “비타민C가 대장 내에서 대사작용의 독성부산물을 복합적으로 차단해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비타민C는 알레르기 예방 및 치료에도 유용하다.

잇몸보호 및 골절치료 효능

비타민C를 꾸준히 섭취하면 잇몸이 튼튼해지고 골절 치료에도 좋다. 피하조직, 연골, 골, 치아 등의 주요 성분을 이루고 있어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는 ‘콜라겐’의 생합성에 필요한 것이 바로 비타민C이기 때문이다.

코의 혈관이 약해 코피가 자주 나는 경우에도 비타민C를 복용하면 치료가 원활해진다.

노화방지와 암 발생 억제

비타민C는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하고 발암기전을 차단해주는 효능이 있다. 산소를 소비하는 인체의 산화현상은 피할 수 없다. 이런 산화 과정에서 암, 노화, 동맥경화 등이 발생한다.

비타민C는 산화를 억제한다. 비타민C가 가지고 있는 항산화 기능은 백내장을 예방하는 등 인체 노화를 지연시키는 핵심 요소다.


[경향신문&경향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