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 혹은 건강의 적, 탄수화물의 두 얼굴… KBS ‘생로병사의 비밀’
ㆍ밀가루 음식 중독 위험성 경고
올해 44세인 김경구씨는 ‘빵 중독’이라 불릴 만큼 빵을 즐겨 먹는다. 매일 1~2개의 빵을 꼭 챙겨 먹고 일주일에 6끼 이상은 피자나 라면 등 밀가루 음식으로 식사를 대신한다. 결혼 전 늘씬했던 몸은 현재 96㎏으로 불어났으며 두 아들도 그의 식성을 닮아가고 있다. 이경민, 조항덕씨 부부의 아침식사 메뉴는 잼을 바른 식빵. 가족들 모두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탓에 냉장고에는 빵, 과자, 초콜릿, 인스턴트 식품이 빼곡하다. 밀가루 음식을 주식으로 삼을 경우 생길 문제점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몸에 별 이상이 나타나지 않다 보니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실제 주변에는 끊임없이 빵과 과자를 찾거나 간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달콤한 간식을 먹는 사람이 많다. 이런 경우 치명적인 탄수화물 중독일 가능성이 있는데 탄수화물 중독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탄수화물이 과할 경우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 협심증, 심근경색 등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암 발병과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탄수화물은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으로,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지만 자칫 우리 건강에 적이 될 수 있는 두 얼굴을 갖고 있는 셈이다. 흔히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가공식품은 액상과당과 같은 단순당이 함유돼 있는데 이 때문에 일반인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설탕에 노출돼 있고 탄수화물의 위험에 쉽게 빠질 수 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탄수화물의 두 얼굴과 어떻게 바른 식습관을 가져야 할지에 대해 살펴본다. 방송은 6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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