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급식감찰 출동 "식중독 꼼짝마"


초ㆍ중ㆍ고교 학생 급식은 식중독에서 안전할까. 서울시교육청은 다가오는 여름철에 대비해 이를 확인하기 위해 27일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급식 감찰활동을 벌였다.

이성희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해 본청 과장급 이상 공무원 18명은 사전 예고 없이 무작위로 뽑은 18개 학교로 출동해 급식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아이들과 함께 급식을 먹었다. 시교육청 각 부서는 아침부터 학교 방문 통보와 일정을 세우고 차량을 수배하느라 부산했다.

급식 점검표를 받아든 김성갑 과장은 같은 과 직원 1명과 함께 오전 11시 40분 대도초에 도착했다. 전교생에게 급식이 배급되는 시간은 30분 뒤인 낮 12시 10분. 김 과장은 크게 심호흡을 한 뒤 급식 조리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 나온 급식이 샘플로 따로 보관되는지를 검사한 김 과장은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 `OK`라는 뜻. 창가 쪽에 앉은 학생 6명에게 급식 수준을 만족, 보통, 부족 등 세 가지로 나눠 즉석 설문을 해 본 결과 5명이 `만족`을 선택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