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김밥’은 첨가물 덩어리
[COOP 빛고을 생협-엄마표 건강]
▲ 간편하니까 맛있으니까, 자주 먹는 김밥에는 인체에 해로운 식품첨가물들이 가득 들어있다.
`봄 소풍’을 비롯해 나들이가 잦은 계절입니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도시락 메뉴가 있죠. 알록달록 `김밥’이 바로 그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모양 좋고, 맛 좋고, 영양에 간편하기까지 한 김밥. 하지만 재료 선택에 좀 더 신중해야한다는 사실! 김밥 속 재료들은 대부분이 가공식품입니다. 대표적으로 어묵, 맛살, 햄, 소시지 등이 있어요.
가공과정에서 좀 더 빛깔 좋고 맛깔스러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 `식품첨가물’을 넣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천원 김밥’은 거의 첨가물 덩어리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예요.
▶단무지
우선, 새콤달콤 아삭아삭 노란빛깔 단무지부터 볼까요? 달콤한 맛의 비밀은 바로 `사카린’에 있습니다. 설탕의 300배 이상의 단맛을 내며 발암의 위험성도 있는 이 감미료는 뇌신경을 흥분시키거나 파괴하는 흥분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새콤한 맛을 더하는 `빙초산’이 또 문제가 돼요. 빙초산은 석유에서 추출한 화학물질이며 각종 화학약품으로 처리한 것으로 결코 식초가 아닙니다. 유럽에서는 식용으로 금지하고 있고 과다 섭취 시 신장 장애, 간 독성, 위장 장애를 보일 수 있답니다.
거기다 오래 둬도 썩지 않도록 방부제 `소르빈산 칼륨’을 넣고, 단무지를 더욱 단단하고 탱탱하게 하기 위해 `폴리인산 나트륨’을 첨가하며, 맛이 변하지 않게 하는 산화방지제로 `아황산나트륨’을 넣는답니다.
게다가 색감을 더욱 살리고 아삭아삭 맛을 더하기위해 `염화칼슘’을 첨가하고, 감칠맛을 내는 L-글루타민산나트륨(MSG)이란 조미료를 넣습니다. 이것은 흥분성 신경전달물질로 과량의 글루타민산이 신경조직에 흡수될 경우 신경 세포막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의 대뇌는 어른과 달리 극소량이라도 뇌하수체가 파괴될 가능성이 있어 성장은 물로 일반대사에 이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민감한 사람은 두통, 메스꺼움, 팔뚝과 목덜미 부분에 타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숨이 가쁘고 심장 박동수에 변화가 와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한답니다.
▶어묵
다음은 어묵! 어묵은 수산물 가공식품이라 상하기 쉽고, 그 자체가 별 맛이 나지 않아 많은 종류의 첨가물이 들어갑니다. 주재료인 연육은 대부분 수입산 잡어를 냉동시킨 것으로 제조과정을 확인하기 힘들고, 밀가루도 농약, 방부제 등으로 오염된 수입 제품을 사용합니다.
거기다 합성 감미료인 `솔비톨’이 들어가는데, 과다 복용 시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첨가물입니다. 단무지에 넣었던 조미료, L-글루타민산나트륨이 어묵에도 역시 들어갑니다. 산도를 조절해 식품의 맛을 결정하며 방부제 기능도 하는 `산도조절제’, 부드러움과 끈기를 주는 `인산염’,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한 보존제 `소르빈산’, 표백제 `과산화수소’, 강화제 `강피로 인산나트륨’, 기름의 항산화제, 색을 내기 위한 `색소’ 등의 첨가물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튀기는 기름도 규정된 횟수보다 많이 쓰거나 사람에게 해로운 강산성 기름을 쓰기도 한답니다.
맛살 역시 산도조절제, 코치닐 색소, L-글루타민산나트륨에 합성착향료(게향)가 들어있어요. 특히 합성착향료는 수입명태로 만든 냉동어육을 게살로 탈바꿈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데 일반식품의 4~5배나 되는 양을 사용함으로써 인체에 아주 위험합니다. 이 물질은 폐와 기관지를 손상시키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답니다.
▶햄과 소시지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아주 좋아하는 `햄, 소시지’의 성분을 확인해볼까요?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하는 햄, 소시지는 가공과정에서 선홍색을 유지하고,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아질산나트륨’이라는 발색제 겸 보존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20kg의 아이가 1조각(햄)만 먹어도 1일 허용량을 초과할 만큼 인체에 위험한 물질입니다.
또 방부제로 `소르빈산’이나 `소르빈산칼륨’이 들어가며, 이들은 미생물에게 충격을 주거나 돌연변이를 부추기기도 하는데 햄과 소시지는 두 가지가 듬뿍 들어있답니다.
산화반응을 방지하기 위해 항산화제로 `에르소빈산나트륨’을 주로 쓰는데 이 역시 몸에 들어가 염색체 이상이나 면역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단무지 대신 매실액에 절인 묵은지를
맛있는 재료 속에 이렇게 위험한 식품첨가물들이 득실대고 있다니 믿기지 않으시죠? 그렇다고 소풍, 운동회 등의 별미 `김밥’을 포기할 순 없죠. 첨가물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단맛, 신맛, 촉감, 향은 덜 하지만 천연재료로 만들어 첨가물이 거의 들어있지 않는 가공식품을 구매하거나, 어묵, 맛살, 햄 대신 신선한 고기나 채소로도 영양 좋고 맛좋은 김밥을 만들 수도 있답니다. 또 단무지 대신 매실 액에 절인 묵은지를 넣어보세요. 새콤달콤한 맛에 매실의 산 성분이 밥을 쉬지 않게 도와 장거리 나들이에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답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여러분만의 톡톡 튀는 김밥을 만들어보세요! 소재는 무궁무진 하니까요. 여러분의 그 `건강김밥’으로, 주말 가족소풍 한 번 다녀오면 어떨까요?
[광주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