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되는 식품]딸기 하루 5개 ‘피로해소제’가 따로 없네
부드러운 생크림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과일을 꼽으라면 단연코 딸기다. 흰색과 빨간색의 화려한 대비가 식욕을 자극할 뿐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좋다. 딸기의 구연산은 우유의 칼슘 흡수를, 비타민C는 철분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소화효소도 활성화시켜 각각 따로 먹는 것보다 소화흡수율도 높아진다.
딸기에 풍부한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함유량(100g당 99㎎)이 사과의 10배, 귤의 1.5배에 달한다. 또 딸기 속 식이섬유인 펙틴과 붉은 색깔을 내는 라이코펜이 콜레스테롤 산화를 막아 심장병이나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고, 세포와 혈관을 튼튼하게 해 노화를 지연시킨다.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어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의 시력보호에도 좋다.
한의학에서는 딸기가 해열과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어 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기침이나 고열에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도 예방하고 면역력도 높인다.
하지만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당도가 높아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고 찬 성질을 갖고 있어 속이 찬 사람이 먹으면 속이 불편해질 수 있다. 보통 하루 5~10개가 적당하다.
딸기는 과일 그대로 많이 먹지만 잼을 비롯해 케이크, 밀크셰이크, 아이스크림, 팬케이크, 푸딩 등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된다. 달콤함을 기대해 딸기에 설탕을 뿌려 먹는 것은 비타민B를 손실시키므로 금물이다.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