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추출물 덕분 오래된 식품이 그대로..
플라보노이드系 성분들이 항균‧항산화 효능 발휘
아직도 그대로네...
양파 추출물이 뛰어난 항균‧항산화 효능을 내포하고 있어 각종 식품의 세균증식 속도를 둔화시켜 변질을 억제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리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양파에서 추출된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성분들이 천연 방부제로도 각광받을 수 있을 개연성이 다분해 보인다는 것.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식품공학‧영양학부의 조나단 산타스 박사 연구팀은 영국 런던에 소재한 연구기관 식품과학기술연구소(IFTS)가 발간하고 있는 학술저널 ‘국제 식품과학 및 기술誌’(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ScienceTechnology)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산타스 박사팀이 카탈루냐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및 농업생명과학부 등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후 발표한 이 논문의 제목은 ‘천연 양파(Allium cepa, L.) 추출물의 항균‧항산화 활성’.
산타스 박사는 “후속연구를 통해 좀 더 명확한 결론이 도출되고, 양파의 대량재배가 가능해지면 이로부터 얻어지는 추출물이 부틸하이드록시아니솔(BHA)이나 부틸하이드록시톨루엔(BHT) 등의 합성 방부제를 대체해 줄 천연 방부제로 자리매김이 가능해 보인다”고 피력했다.
한편 산타스 박사팀은 그라노 데 오로(Grano de Oro)와 푸엔테스 데 에브로(Fuentes de Ebro)를 비롯한 스페인産 양파 3개 품종들로부터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다양한 추출물을 확보한 뒤 각종 세균들에 대해 나타내는 저해활성을 면밀히 평가했었다.
이 시험에는 바실러스 세레우스와 황색 포도상구균, 마이크로코커스 루테우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의 그람양성균들과 대장균, 녹농균 등의 그람음성균들이 사용됐다.
그 결과 양파 추출물이 그람양성균을 비롯한 각종 세균들의 활성을 저해하는데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음이 눈에 띄었다. 특히 케르세틴(quercetin)과 캠페롤(kaempferol) 등의 그람양성균에 대한 항균활성이 가장 괄목할만한 수준을 보였다.
겉껍질을 벗겨내니 또 한가지 눈에 띄는 양파의 새 용도에 관심의 눈길이 쏠릴 전망이다.
[약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