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첨가가 대세…식품·화장품 첨가물 다이어트


인공향료 등 화학적 원료 빼고 천연성분 사용 확대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유해성 논란이 거듭되자 식품과 화장품 업계에 화학적 첨가물을 뺀 무첨가 바람이 불고 있다.

남양유업은 최근 무첨가 순수 발효유 ‘불가리스20’s true‘를 출시했다. 지난해 ‘떠먹는 불가리스’의 히트에 이어 내놓은 이번 제품은 무첨가를 표방한 발효유이다.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20대의 젊은 여성의 기호를 반영했으며 강한 단맛을 싫어하는 최근 추세에 맞춰 제품의 맛 또한 이들 젊은 세대에 맞게 최적화했다.

특히 색소, 인공향료, 안정제 뿐 아니라 설탕도 첨가하지 않는 등 무첨가 순수 요구르트라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매일유업도 인공 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마시는 퓨어’를 선보인바 있다. ‘마시는 퓨어’에는 일반적으로 요구르트에 사용돼 온 안정제, 합성향 등을 넣지 않고 기존의 맛과 향을 유지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마시는 퓨어’에 앞서 지난해 떠먹는 요구르트 ‘바이오거트 퓨어’를 출시하기도 했다.

해태음료가 얼마 전 선보인 ‘썬키스트 훼미리 100% 주스’도 착향료나 설탕을 넣는 대신 과즙으로 맛을 살린 제품이다.

이 외에도 웰빙을 표방하는 과자나 음료, 두부, 조미료 등을 주축으로 색소나 향료를 뺀 무첨가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계의 화두는 ‘무(無)색소, 무착향료, 무방부제, 무MSG 등 무첨가”라며 “무첨가 식품이 안전한 식품이라는 인식 때문에 기업들도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에 맞춰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도 무첨가 제품이 잇따라 나오며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인공향, 색소, 방부제 무첨가 미백화장품 ‘숨 브라이튠 올-뉴 화이트 5종’을 최근 선보였다.

일본 화장품 브랜드 하바는 5대 피부 유해 물질인 방부제 파라벤, 타르계 색소, 인공향료, 석유계 계면활성제, 광물유를 첨가하지 않고 하바만의 정제기술로 피부에 안전하면서도 최상의 효과를 내는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하바의 ‘화이트레이디’는 스킨 전 단계에 사용하는 화이트닝 에센스로 하바만의 기술로 만들어 낸 비타민 C 유도체 6%와 야생 대나무 추출액 8%를 바탕으로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고 최상의 미백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