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막는, 코 건강 노하우!
환경오염과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비염환자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아무리 건강을 자부하는 사람이라도 비염 앞에서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비염은 신체면역력과 함께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면역력을 높이면 한편,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염은 코와 호흡기에 생기는 질환이므로, 코가 건강해야 비염발병의 일차적인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코는 냄새를 맡는 것 외에도 주로 숨 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코에 문제가 생기면 편하게 숨 쉬기가 어려워져 일상에 여러 불편을 야기한다. 이러한 비염은 코막힘과 콧물 증세가 대표적이라 항상 화장지를 달고 살아야 한다. 또한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남들보다 건강에 더 신경 써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건강한 코를 유지해, 성가신 비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코의 건강한 생리작용을 방해하는 찬 기운을 없애고 코의 공기조절장치를 높이기 위한 대표적인 섭생법은 다음과 같다.
▸ 찬 기운을 피해야 한다.
찬 기운을 피할 수 있는 최선책으로 한기(寒氣)에 노출되지 말아야 한다. 평소 건강에 자신하는 사람들도 새벽에 찬 공기에 오래 노출돼 있으면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다. 때문에 아주 추운 날씨에는 마스크를 써서 콧속으로 들어오는 찬 공기를 데워주어야 한다. 찬 공기 때문에 겪는 콧병은 겨울에만 생길 수 있는 계절질환이 아니다. 요즈음에는 에어컨의 보급으로 인해 여름에도 콧병이 생길 수 있다.
▸ 균형 있는 식습관과 청결한 주위환경
지나친 음주와 흡연으로 식사를 제대로 못하면 신체가 약해지면서 만성적인 콧병으로 고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호흡기가 약해져 감기에 잘 걸리고 비염이 잘 걸리기 쉬운데, 만약 주기적으로 콧병이 생긴다면 식생활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인스턴트식품과 서구식 식사패턴으로 비염에 더욱 취약해졌기 때문이다. 비염에는 전통적이고 자연식에 가까운 식단이 적합하다.
▸ 적절한 습도 유지
건조한 환경은 비염에 좋지 않으므로 습도 조절을 위해 가습기를 충분히 틀어야 한다. 보통사람은 60%의 습도로 충분하지만 비염환자는 그 이상으로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 매운 맛이 도는 약재를 다려먹으면 좋다.
일반적으로 급성비염은 감기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아, 한의학적 치료방법은 감기를 고치는 것과 유사하다. 주로 발산과 휴식을 취하여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하고 목욕탕에 땀을 낸 후 따뜻한 이불을 덮고 푹 자는 것도 좋다. 민간요법으로는 매운맛이 나는 약재를 선택해야 한다. 파뿌리, 생강, 양파, 도라지, 마늘 등을 이에 해당되는데, 적당히 배합하여 다려 마시면 눈에 띄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단 비강속의 점막이 손상되어 비염 증상이 반복되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이어져야 한다.
도움말=한의학 박사 라경찬 원장
[인터넷독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