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웰빙 라이프>
딸기, 춘곤증·식욕부진 ‘해결사’… 비타민C 풍부해 피부에도 좋아
딸기가 제철을 맞았다. 추위에 떨던 몸이 포근해진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춘곤증이나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에는 딸기가 제격이다. 장미과 딸기속에 속하는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해 하루 4∼5개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 섭취량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현재와 같은 딸기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7세기경부터다. 딸기는 대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며, 비닐하우스 내부에 비닐 터널을 다시 설치해 보온한다. 꽃을 솎아 따주거나 봉지를 씌워 큰 열매를 따기도 한다. 반촉성재배인 경우에는 겨울에는 그대로 추위에 노출시켜 휴면시키고 이른 봄부터 비닐 터널을 씌워 생육을 촉진시킨다.
여성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딸기에는 비타민C 이외에도 라이코펜, 펙틴 등의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중에서 특히 비타민C의 경우 미백효과가 있어 기미나 주근깨를 예방해주기도 한다.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는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주기 때문이다. 나아가 스트레스 해소, 바이러스 항균에도 효과가 좋다. 딸기는 각종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활기를 북돋워준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딸기를 많이 먹으면 주름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딸기에 들어있는 엘라직산이라는 성분이 자외선에 의해 피부 속 콜라겐이 파괴되는 과정을 차단시켜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에 탄력을 준다는 것이다. 딸기 즙이 소아마비, 수막염, 헤르페스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해 항균 작용을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딸기를 포함해 복분자, 블루베리 등 딸기류의 과일에는 암을 예방하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되는 것을 막아준다.
딸기류는 우유나 요구르트, 유산균 음료 등과 궁합이 잘 맞는다. 이들 음식과 함께 먹으면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칼슘이 보충돼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딸기를 구입할 때는 꼭지가 마르지 않고 푸른색을 띤 것이 좋다. 딸기는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밀봉하면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 종이상장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래 보관하지 않고 먹을 딸기는 꼭지를 떼지말고 비닐랩에 씌워 냉장고에 보관한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도 1주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딸기를 손질할 때는껍질이 얇아 상하기 쉽고 과육이 부드러워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야 한다. 30초 이상 물에 담가두면 비타민C가 물에 녹아 빠져나온다. 헹굴 때는 소금물로 재빠르게 헹구어 낸다. 소금 대신 식초를 탄 물에 헹구어도 좋다. 식초와 소금 모두 소독의 효과가 있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