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말기 '멀티비타민' 섭취 '미숙아' 출산 유발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임신 말기 멀티비타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기 보다는 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영국 리즈대학 연구팀이 '영국산부인과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 3기 멀티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여성들이 미숙아를 출산할 위험이 3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30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임신중 보충제를 전혀 섭취하지 않은 여성과 보충제를 섭취한 여성의 80% 이상에서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에는 전반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임신 3기 이 같은 보충제를 섭취한 여성의 30%는 미숙아를 출산할 위험이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비타민과 미네랄간 상호작용이 태아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감소시키기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더욱 면밀한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