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침 치료에 꿀 효능 입증

꿀이 만 1세 이상의 어린이 기침 감기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일간지 하레츠가 1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클라리트 소아과 센터 의료진은 텔아비브와 크파르, 사바, 호드 하샤론 등지에 있는 소아병원을 찾은 만 3∼6세 어린이 감기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다른 종류의 꿀을 복용토록 하는 실험을 시행했다.

의료진은 감기 질환인 `상기도 감염(upper respiratory infection)'에 걸린 이들 어린이 환자 세 그룹에 각각 감귤류 꿀과 유칼립투스 꿀, 박하 꿀을 제공했다.

결과, 꿀은 모두 감기에 효능을 발휘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기침 빈도가 줄어들고 기침의 심한 정도도 완화됐으며 열도 떨어져 어린이 환자들이 숙면을 취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연구진은 꿀에 독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만 1세 이하의 유아에게는 해로울 수 있으나 돌 지난 어린이의 `밤 기침(nighttime cough)' 치료에는 큰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클라리트 소아과 센터의 페타 티크바 병원장인 헤르만-아브너 코헨 박사는 "밤 기침을 앓는 어린이의 치료에는 꿀이 가장 효과적인 처방"이라고 말했다.

코헨 박사팀은 오는 14일 의료 콘퍼런스에서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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