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비타민' 많이 먹으면 '고혈압' 예방된다고?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임신중 비타민 C와 E 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자간전증이라는 혈압과 연관된 장애를 예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밝힌 약 5000명 가량의 여성을 대상으로 4년 반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C와 E를 임신중 고농도로 섭취하는 여성들이 위약을 섭취한 여성들에 비해 임신중 고혈압이 발병할 위험이 약 1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간전증은 임신중 고혈압과 소변내 과도한 단백질이 배뇨되는 증상을 주로 하는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중증으로 발전 간혹 산모와 태아 모두에 있어서 치명적인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임신중 자간전증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비타민 C, E 를 섭취할 필요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저체중아 출산이나 호흡곤란증후군등의 다른 장애를 막고 제왕절개로 출산할 위험을 줄이는데도 매일 비타민 C 와 E를 각각 1000 밀리그램, 400 IU 섭취하는 것 역시 도움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임신중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가 비타민 섭취를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