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웰빙 라이프> 다시마, 알긴산 풍부 콜레스테롤·혈압 낮춰… 탈모·골다공증에 효험 다시마는 갈조식물 다시마목에 속한 바닷말로서 우리나라와 일본, 캄차카 반도, 사할린섬 등 태평양 연안에서 서식한다. 한대와 아한대의 연안에 분포하는 한해성(寒海性) 식물로서 원산 이북에서만 났으나, 현재는 경상도와 강원도 연안에서도 자란다. 다시마속 식물은 태평양 연안에 20여종이 자라고 있으며 주요 종으로는 참다시마, 오호츠크다시마, 애기다시마 등이 있다. 다시마에는 카로틴류, 크산토필류, 엽록소 등의 여러가지 색소 외에 탄소동화작용으로 만들어지는 탄수화물과 세포벽의 성분인 알긴산 등이 많이 들어있고, 요오드와 비타민B2, 글루탐산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해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다시마는 생으로 먹거나 국물의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한 재료로 이용되며, 차로도 많이 쓰인다. 특히 단백질 성분인 글루타민이 감칠맛을 내주기 때문에 기초 양념 재료로도 빠지지 않는 식품이다. 다시마에 들어있는 알긴산은 미끈거리는 성분으로 장 속의 콜레스테롤이나 나트륨과 결합해 체외로 빠져나간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춰주고,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그뿐만 아니라 알긴산은 장 운동이 활발하지 못해 생기는 변비 치료에도 효과적이고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알긴산은 많이 팽창할수록 장 운동도 활발해지므로 다시마를 먹을 때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다시마에는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 라미닌과 칼륨 등이 풍부하다. 또 다시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주요 성분으로, 갑상선 질환을 예방해준다. 동아대 의과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다시마와 미역에 들어있는 푸코이단이란 성분은 면역에 주된 역할을 하는 T세포 같은 면역세포의 활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시마의 비타민A는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의 생성을 도와주기 때문에 탈모를 예방하고 손상된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유지해준다. 또 당질의 소화·흡수를 도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주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도 이롭다. 저열량, 저지방이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해줄 뿐만 아니라 포만감을 줘 식사량을 줄여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뼈의 주성분인 칼슘과 비타민K2가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고, 칼슘의 흡수를 돕는 마그네슘도 풍부하다. 칼슘 흡수율을 높이려면 다시마를 잘게 썰어 꼭꼭 씹어먹는 것이 좋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