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식품알레르기 예방 웹사이트 만든다
식품알레르기 환자 3단계 수준별 급식관리 매뉴얼 시설 제공키로
서울시는 이달부터 식품안전차원에서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안전관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유치원, 학교 등 418곳의 시설을 대상으로 한 식품알레르기 사례조사결과 35%의 어린이들이 식품알레르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별로는 두드러기 54%, 아토피 피부염 30%, 설사 등 기타 16% 등이다. 이처럼 원인음식에 노출됐을 때 피부발진이나 호흡곤란, 의식변화, 혈압저하, 구토, 심한 복통 등의 쇼크증상이 일어나는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응급처치를 못했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시는 밝혔다.
특히 알레르기 질환자 중 식품알레르기로 인한 환자 비율은 어린이 78%, 유아 75%, 청소년 65% 순으로 조사돼 식품알레르기 취약한 유아나 어린이에 대한 우선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식품으로는 계란 31%, 생선류 23%, 견과류 18% 순이며 최근 식이패턴의 변화에 따라 가공식품에 첨가되는 경우 많이 해당 알레르기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
시는 조사 대상 시설 중 73%만이 식품알레르기 보유자를 파악하고 있는데다 그나마 식품알레르기 보유자의 80%가 어린이 스스로 관리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방치된 식품알레르기 어린이 질환자와 관련해 3단계 수준별 급식관리 매뉴얼을 각 시설에 제공키로 했다.
또 식품알레르기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 교육청, 보육시설 시설장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식품알레르기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의 식품알레르기로 사고 사례, 식품별 대체 식품 및 식단, 제품구입시 식품표기읽기 등을 교육하는 한편, 교사와 시설장들에게는 각 사례별 식품알레르기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매뉴얼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은 6월까지 이루어지며, 교육일정은 12일 시 식품안전정보(http://fsi.seoul.go.kr)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해당 보육시설, 학교 및 시 식품안전과(6361-3856)로 유선 신청하면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 식품알레르기 관리 매뉴얼 역시 시 식품안전 추진단 식품안전과(6361-3856)로 요청 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식품알레르기 예방 관리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관련정보를 쉽게 공유하도록 체계적인 관리모델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서 시민들의 안전한 식생활을 보장할 계획”이라며 “시의 선진도시형 식품알레르기 관리에 자녀들을 기르는 시민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