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유발 원인은 3가지
건보공단 "건강검진 수검자 3명 중 1명 비만"
[헬스코리아뉴스] 비만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과도한 음주와 운동부족, 스트레스라는 지적이 나왔다.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3명 중 1명이 비만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분석한 결과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8년도 건강검진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검자 988만명 중 체질량지수(BMI) 25.0 이상인 비만자는 324만명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이 결과를 보면 3명 중 1명이 비만이었던 셈이다.
비만자 324만명 중 1단계(체질량지수 25.0~30.0) 비만자는 277만명, 2단계(30.0~40.0) 비만자 45만명, 3단계(40.0 이상) 비만자 2만 3500명이었다. 반면 저체중자(18.5 미만)은 47만명으로 4.8%를 차지했다.
체질량지수가 25.0 이상인 비만자를 성별로 분류하면 남성의 비만자 비율은 38.1%로 여성(25.9%)보다 1.5배 가량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남성의 경우 비만자 비율이 50대(40.7%), 40대(40.5%), 30대(40.2%), 60대(36.7%), 20대(30.9%) 순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30% 이상의 비만비율을 보였다. 여성 비만자 비율은 60대(43.2%), 70대 이상(38.5%), 50대(34.7%), 40대(24.4%), 30대(13.5%), 20대(8.5%) 순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비만자 비율이 높아졌다.
[그림1] 체질량지수 25.0 이상 비만자 비율(2008년, %)
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최영은 교수는 “과도한 음주와 운동 부족, 스트레스가 남성 비만의 주요 원인”이라며 “특히 음주가 복부 비만의 위험을 높이는데, 맥주 500cc 한잔은 쌀밥 1/2 공기의 열량을 섭취하는 것과 같다. 남성이 여성보다 음주량이 훨씬 많고, 하루 음주량이 80g 이상인 경우 음주를 하지 않는 남성에 비해 복부 비만에 걸릴 위험이 2배 정도 높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스트레스 관리 잘하기, 음식 섭취 아닌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 해소법 갖기, 적절한 수면 유지,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 한식 위주의 식사, 활동적인 생활 습관 갖기 등이 비만 예방에 중요하다”며 “비만 환자는 일단 비만이 단기간에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평생 잘 관리해야 하는 성인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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