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성장에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 편식은 금물, 규칙적인 식사 중요 [경제투데이] 아이들 성장에 좋은 음식과 식습관은 규칙적인 식사와 야채류를 많이 먹는 것이다.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조반석죽(朝飯夕粥)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조반석죽은 아침식사는 충분히 하고 점심은 적당히 먹고 저식식사는 가볍게 해야한다는 것으로,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섭생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아침을 먹지 않거나 조금만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건강은 물론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침에는 양기가 오르는 때로 음식의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많이 섭취해야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고, 저녁에는 식사를 가볍게 해야 내부 장기가 밤새 충분한 휴식을 취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서효석 원장은 "일반적으로 입이 크고 입술이 두툼한 아이들에 비해 입술이 얇은 아이들이 먹는 것에 관심이 없다"며 "아무리 야단을 쳐도 잘 먹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한창 먹고 쑥쑥 커야 할 시기에 성장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서 원장은 "아무리 야단쳐도 먹지 않는 아이들은 대개 신수기(腎水氣)가 부족해 아래서 끌어당기는 힘이 약하고, 입에서 냄새가 나며, 입맛이 까다롭다"며 "비위기능이 약해서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있는 만큼 아이들의 체질과 원인을 잘 파악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영양있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성장에 좋은 음식과 식습관 콩과 채소, 과일, 해조류는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두부, 두유, 콩나물 등 콩 제품의 식물성 단백질은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채소나 과일에는 식이섬유소도 풍부하다. 식이섬유소는 소화가 잘 되지 않지만 변비를 방지하고 장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흡수, 배출시킨다. 우유는 성장에 빠질 수 없는 식품으로 하루 2컵, 약 400cc정도가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멸치를 먹으면 좋고, 장이 약한 어린이에겐 찬 우유보다 미지근하게 데운 우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등 푸른 생선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있다. 서효석 원장은 "단백질을 섭취할 때 기름기 많은 닭고기, 돼지고기, 햄보다 생선이 좋다"고 추전했다. 육류를 먹을 때는 되도록 지방보다는 살코기를 선택한다. 중요한 것중 하나가 식습관이다. 끼니를 거르거나 폭식을 하면 영양의 불균형이 오기 쉽다. 또 불규칙한 식사는 위장 기능을 떨어뜨린다. 서 원장은 "특히 편식은 영양 불균형의 주된 원인으로, 각 식품에 함유된 영양소는 종류가 같더라도 효과나 흡수율에 차이가 크기 때문에 균형잡힌 식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성장에 좋지 않은 음식과 식습관 최근 소비량이 많이 줄었지만, 패스투푸드와 인스턴트식품은 여전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의 음식이다. 그러나 패스트푸드는 열량에 비해 영양이 상당히 부족하다. 포화지방산과 소금, 인공감미료의 함량은 높지만, 비타민과 무기질은 거의 들어 있지 않다. 서효석 원장은 "이런 음식은 소아 성인병을 유발할 소지가 높고, 자주 먹으면 식욕부진이 올 수도 있다"며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콜라 대신 물이나 우유를 주고, 햄버거 반쪽에 과일을 곁들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라면을 끓일 때 면의 양은 줄이고, 파, 김치 등 야채를 첨거하고, 국물은 되도록 싱겁게 해야 한다. 성장기 어린이들이 피해야 할 음식중 또 하나가 탄산음료다. 톡 쏘는 맛은 음료 속에 높아 있는 인산 때문인데, 인산은 뼈의 성분이 되는 칼슘을 녹여 소변으로 배출시키므로 성장에 방해가 된다. 탄산음료를 많이 마신다면 뼈가약해지고 치아도 쉽게 부식될 수 있다. 또 자극적인 음식은 절대 금물이다. 서 원장은 "짜거나 매운 음식이 성인병의 원인이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다"며 "지나치게 단 음식도 열량만 높고 영양소는 적은데다 식욕도 떨어뜨릴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급하게 먹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침 속에는 소화효소뿐 아니라 성장을 촉진하는 파로틴이라는 호르몬도 들어있다. 꼭꼭 씹어 먹을수록 소화효소 파로틴이 많이 분비되는 반면, 급하게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과식할 우려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식사를 하면서 텔리비전을 시청하거나 책을 읽는 경우 밥 먹는 것에 집중도가 떨여져 식사량이 적어지거나 과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경제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