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고열량·저영양식품` 판별


오는 8월부터 휴대전화를 통해 고열량ㆍ저영양 식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배포된다. 또 2012년까지 모든 가공식품에서 트랜스지방이 사라지게 된다.

정부는 2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식품안전정책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식품안전관리시행계획 추진실적 및 계획`을 심의ㆍ의결했다.

정부는 우선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고열량ㆍ저영양 식품판매 금지 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동통신 3사와 연계하고 휴대전화에서 고열량ㆍ저영양 식품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8월까지 개발해 배포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가공식품에 표시된 영양성분 내용을 휴대전화에 입력하면 자체 분석을 통해 고열량ㆍ저영양 식품에 해당하는지 즉석에서 판별해 준다.

정부는 또 건강에 해로운 트랜스지방을 함유하지 않은 가공식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7%였던 트랜스지방 함유 가공식품 비중을 2012년까지 0%로 끌어내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 구매 때 바코드 조회를 통해 위해 식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현재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 중소 유통업체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소비자가 수입 쇠고기 유통 이력(원산지, 유통기간, 수출국, 도축ㆍ가공공장 정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 시범 실시를 거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 위해 우려가 높거나 부적합률이 높은 식품은 수입 전에 검사한 후 검사성적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수입자 안전책임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