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엔 삼겹살?” 황사철 건강관리법

황사먼지·중금속 해독에 효과적인 식음료가 도움

[쿠키 건강] 올해도 어김없이 불청객 황사가 찾아왔다. 국내로 유입되는 황사는 중국의 공단지역을 거치면서 미세한 먼지, 꽃가루, 각종 오염물질 등 알레르기 물질을 다량 함유하게 돼 봄철 건강의 최대 적으로 꼽힌다. 황사에 들어있는 중금속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아토피나 두통, 집중력 저하, 무기력증, 탈모, 만성피로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일상 생활 전반에 있어 황사 대책이 필요하다.

◇황사 이기는 디톡스(Detox)식품

황사철이라고 해서 숨을 쉬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한편 황사 먼지 해독능력이 뛰어나거나 또는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황사’하면 돼지고기를 떠올리지만, 사실 숙주나물, 콩나물, 도라지, 미나리 등 채소류의 해독능력도 탁월하다. 특히 녹두에서 싹을 틔운 숙주나물은 모래 먼지로 칼칼해진 목을 씻어주고 카드뮴 등 유해한 중금속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줄 뿐 아니라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칼로리가 낮아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풀무원 ‘유기농 숙주’는 유기농 녹두를 농약이나 성장촉진제 없이 물로만 키워 깨끗하고 안전하다. 카오스 세척공법으로 깨끗하게 3번 씻어나와 별도로 씻거나 다듬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도라지는 황사철에 기관지가 약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이 시기 쉽게 걸리는 천식에도 좋다. 허준본가 ‘흑도라지’는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일반 도라지에 비해 사포닌 성분은 증가하고 도라지의 특유한 쌉싸래한 맛을 없애고 단맛을 강화시켜 성인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먹기 좋다. 요구르트 등에 섞어 쉽게 먹을 수도 있다.

◇기관지 건강, 물이나 차 마시기가 도움

황사철에는 공기 중의 먼지가 평상시의 3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입 속의 침과 기도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

녹차는 항암, 성인병 예방 효과 외에 중금속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가루녹차를 음용하면 녹차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엽록소 등의 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동서 ‘현미지리산가루녹차’는 텁텁하고 떫은 맛의 가루녹차를 전통 지리산 덖음차의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개선하여 가루녹차를 물처럼 부담없이 마실 수 있도록 만든 식수용 녹차이다.

모과차나 생강차 역시 황사에 좋은 차 중 하나다. 모과는 목에 진액을 돌게 하고 긴장돼 있는 기관지를 부드럽게 완화시켜 편안하게 해준다.

차 맛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겐 보리차를 준비해주는 것이 좋다. 보리차는 소화 촉진과 체내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이어서 어린이들을 위한 황사철 식수차로 알맞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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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쪽지] 황사철 건강관리

[이기수 기자의 건강쪽지] 황사철 건강관리

봄철 불청객, 황사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최근 들어 고비사막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적잖이 유입되고 있으므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황사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합니다. 특히 피부와 호흡기는 신체 조직 중 최전방에 있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문제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황사에 포함된 먼지와 중금속 성분이 피부 모공 속에 들어가 자극성 피부염과 같은 트러블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접촉성 피부염이 악화되며 피부건조증과 가려움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황사는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과 기도과민증,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황사 노출로 인한 이 같은 피해를 줄이려면 보호막이 필요합니다. 먼저 외출 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평소 피부가 거칠고 건조한 사람은 특히 보습크림을 충분히 발라야 합니다.

또 황사가 심할 땐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외출해야 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호흡기를 보호하고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 부위를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아울러 외출 후에는 귀가 즉시 미지근한 온수로 메이크업과 노폐물, 먼지 등을 깨끗이 씻어내도록 합니다.

특히 눈과 코 등 점막 주변은 더 세심하게 씻어준 후 물로 여러 번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항산화 작용을 하는 봄나물과 과일 등 비타민 A, C, E가 풍부한 식품을 자주 섭취해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주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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