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7년새 1.5배 증가...'비만'이 주요인

수면장애가 20~30대를 중심으로 7년새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 ‘제3회 세계수면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 대한수면학회 홍승철 총무이사(가톨릭의대 교수)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국내유병률 변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홍승철 교수는 스탠포드대학 수면역학센터에서 개발한 ‘'Sleep EVAL System'을 이용, 2008년 15세 이상 일반 시민 2,537명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뷰를 통해 조사한 결과를 지난 2001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와 비교했다.

이에 따르면 주 3회 이상 코골이 남성은 8.1%에서 13.7%로, 여성은 2.8%에서 6.2%로 증가했다.

코골이와 무호흡이 동반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남성이 2.9%에서 4.7%, 여성이 1.7%에서 2.6%로 증가했으며, 15∼34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홍승철 교수는 "흔히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40세 이상에서 많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고 있지만 젊은층에서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비만인구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젊은층 비만인구는 2001년에 비해 2008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홍 교수는 "수면부족은 각종사고 증가(교통, 안전사고 등), 집중력, 기억력, 실행능력 저하, 기분, 감정에 악영향, 우울증, 당뇨병, 심장병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즈]